은행업황에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대로 낮추는 대책을 내놨다.‘초저금리 시대’가 찾아오면서 은행의 수익성 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각 은행장들은 저마다 대책 마련을 위해 신발끈을 단단히 조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농협은행은 새로운 수장 체제를 맞이해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는 점에서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 농협은행장 후속 인선 마무리 속도 농협은행 차기 행장에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
잠시 주춤한 모양새였던 코로나19가 18일 152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여전히 꺾이지 않는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 역시 전날보다 9명 증가한 93명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사회 전반에 불안감이 팽배해지면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들도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바 ‘인포데믹’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 혼란 야기하는 잘못된 정보, ‘인포데믹’인포데믹이란 ‘정보’를 의미하는 영단어 ‘Information’의 앞부분인 ‘인포(Infor)’와 전염병을 뜻하는 ‘엔데믹(En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감염자가 속출하자 적지 않은 나라가 최근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이들에 대해 입국 금지 및 입국 시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진 모양새다.13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공항 이용객(여객) 수는 총 552만4,142명으로, 지난 1월 여객 1,068만5,971명 대비 48.3%나 감소했다. 한 달 만에 반토막이 났다.공항이 타격을 입으면서 동시에 공항 내에 입점한 식당과
코로나19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모습이다. 2월 전국 분양 예정 단지 중 대다수가 실제 분양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가 수도권까지 확산되고 있어 3월 분양 예정 물량의 분양 실적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13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이던 물량은 1만3,789세대다. 하지만 이 중 실제 분양을 진행한 단지는 5,064세대로 전체 분양 예정 물량 중 36.7%에 그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분양 일정이 대거 연기된 탓으로 분석된다.특히 코로나19가 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혹한기에 빠진 면세업계의 충격파가 커지고 있다. 김포공항 내 롯데면세점이 이용객 감소로 잠정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JDC 제주공항 면세점이 18년 만에 운영을 중단했다.제주공항 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면세점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이 지난 8일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12일 하루 휴점했다.대신 센터는 이날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 면세점이 운영을 중단한 건 2002년 개점 이후 처음이다. 또 확진자 방문 당시 근무했던 판
문재인 대통령이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코로나19)신규 확진자 수를 더 줄이고 안정 단계에 들어간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자화자찬’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지금 세계적으로는 여러 나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증가가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음을 강조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에 앞서 지난 8일 “한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쯤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주요 경제주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계 간담회를 연 후 한 달 만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부·여당, 경영·노동·금융·소상공인 등 주요 경제주체가 참석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을 최소화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간담회는 청와대에서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
홈쇼핑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콜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면서 대응책 마련으로 분주하다. 국내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최근 흐름에 행여 찬물을 끼얹기라도 할까 콜센터 운영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다닥다닥’ 감염 취약성 드러낸 콜센터코로나19 사태가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하루에 발생하는 확진자가 100명대로 떨어지며 사태 수습에 일말의 희망이 제기된 가운데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긴
잠시 주춤한 것 같았던 코로나19의 확진자 증가폭이 다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7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0시에 비해 242명 증가한 수치로, 하루 신규 확진자 증가수가 131명이던 지난 10일에 비해 100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전문가들은 최근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 집단 감염 등에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의료계 관계자들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고 입을 모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길어
정부와 지자체 지침을 어긴 ‘배짱영업’으로 잦은 구설에 오른 코스트코의 마이웨이 행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콜센터 접촉자 다녀간 송도점 ‘정상 영업’두말할 것 없이 유통업계는 코로나19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경기 위축과 온라인 신흥 채널의 부상 등으로 성장세가 꺾인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봄 시즌을 맞아 북적여야 할 백화점은 한산한 광경이 연출되고 있고, 대형마트도 장보기 기피 현상으로 시름에 젖어 있다
한국소비자연맹 등 15개 시민단체가 정부에 주치의제도 도입 등 선제적 질병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소비자연맹 등으로 구성된 ‘주치의제도 도입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5일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관해 성명서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한국소비자연맹 외 △소비자와함께 △녹색소비자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YMCA연맹 △기독청년의료인회 △일차의료연구회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 등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다.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만성질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가 원인으로 알려진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 하루 새 10명 이상이 급증한 것이다. 확진자도 대폭 늘어났다.우한(武漢)시가 위치한 중국 후베이(湖北)성 정부는 지난 22일 밤 기자회견을 열고 후베이성 내 신종 Co-V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이 중 17명이 사망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 전역의 신종 Co-V 확진자는 540명을 넘어섰다.이에 우한시는 신종 Co-V 전염을 최소화하고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마스크를 쓰지
KT&G가 ‘릴’ 출시 2년 만에 전국에 190여개 채널의 서비스망을 구축했다.4일 KT&G는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길동에 전자담배 ‘릴(lil) 공식서비스센터’ 강동점을 오픈하며 전국에 190여개 채널의 서비스망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KT&G는 지난 2017년 11월 ‘릴 1.0’을 출시한 후 꾸준히 궐련해 전자담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지금까지 ‘릴 플러스’, ‘릴 미니’에 이어 ‘릴 하이브리드’까지 선보였다.디바이스의 수리와 교환, 흡연품질 상담까지 이뤄지는 서비스센터는 지난해 5월 오픈한 강남점
LG전자가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영역을 확대했다.LG전자는 자사 홈페이지에 채팅 기반 AI 상담서비스 ‘챗봇’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챗봇은 AI 기술을 적용해 상담할 때마다 데이터베이스에 정보를 축적하고 분석해 더욱 정교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PC나 모바일에서 LG전자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측 하단에 위치한 ‘챗봇상담’ 아이콘을 누르면 상담이 진행된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능인 ▲제품 검색 ▲제품 추천 ▲베스트샵 찾기 ▲매장상담 신청 ▲이벤트 안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SLS(대표 백성식)는 지난 주 한반도에 집중 호우를 쏟아낸 태풍 ‘미탁’의 피해를 입은 가정에 ‘무상수리 특별 서비스’를 지난 4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집중 호우로 침수 및 고장 피해를 입은 위니아딤채 및 위니아대우 전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접수된 고객에 한해 수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 제품은 △김치냉장고 ‘딤채’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위니아 에어컨’ △‘위니아 공기청정기’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등 위니아딤채 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콜센터 용역근로자 139명이 신설 자회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캠코는 19일 오전 11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 본사에서 제5차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콜센터 용역근로자 139명에 대해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콜센터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지난해 5월 캠코, 근로자 대표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에서 정규직 전환 대상을 확정함에 따라 추진됐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의 요양사업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가 금융업계 최초의 선진국형 요양시설인 ‘위례빌리지’를 오픈해 주목 받고 있다.KB골든라이프케어는 급격한 노령화에 따른 은퇴노후준비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요양사업 회사다. 2016년 12월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1호 사업장인 ‘강동케어센터’ 오픈했으며, 2호 사업장인 ‘위례빌리지’를 지난 4월 오픈했다.지난 4월 18일 열린 개소식 행사에는 금융업계 최초의 요양사업이라는 점과 향후 성장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KB손해보험 양종희
NH농협은행 콜센터 서비스가 재차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농협은행은 자사 콜센터인 고객행복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2019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9년 연속 우수콜센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측은 직원의 상담 역량 강화와 IT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로 상담 품질을 높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고객행복센터는 하루 24시간 1,000여명의 상담사가 일평균 6만 명의 고객과 상담한다. 농협은행은 각 상담사에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신규 상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머나먼 타국으로 건너와 가정폭력, 성폭력 등 각종 폭력피해에 내몰리고도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어야했던 이주여성들이 앞으로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2017년 11월 기준 국내 이주여성은 26만4,681명에 달한다. 하지만 가정폭력 피해를 경험한 이주여성 3명 중 1명은 도움조차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여성가족부는 폭력피해 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정착 및 인권보호를 위해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운영기관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장애인의무고용제가 도입된 지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우리나라는 1991년부터 장애인 고용 촉진을 목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행법 기준 공공기관은 전체 인력의 3.4%를, 인력 50인 이상 민간기업은 3.1%를 장애노동자로 충원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공공기관과 기업은 벌금 성격의 부담금을 내야 한다. 그런데 이 제도의 무용론 논란이 십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장애인 채용 대신, 부담금 납부를 선택해 의무를 외면하는 곳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이용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