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이번엔 철사가 발견됐다. 불과 2주 전 애벌레 검출로 구설에 올랐던 ‘하겐다즈’ 제품에서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 이물질이 잇따라 발견되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하겐다즈 이물질 문제가 언급됐다. 게시자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 철사가 발견됐다”며 “1센티 남짓한 철사가 아이스크림에서 발견됐다. 그런데 하겐다즈 측에서는 공장이 미국이라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글에 따르면 철사가 발견된 아이스크림은 컵 사이즈의 바닐라맛 제품이다. 철사는 일정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전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가운데, 곳곳에서 과열·과부화 등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한 대형마트에서는 20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1일 낮 12시 40분께 충북 충주의 한 대형마트 지하 1층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지상 1~7층에 있던 손님과 직원 등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불은 소방차 20대를 동원한 소방관들에 의해 25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기계실의 전원 설비에서 불이 처음 시작됐다는 마트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기계실 전기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경상북도 영주의 한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수천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던 강도가 범행 3일만에 붙잡혔다.경북지방경찰청은 영주 새마을금고에서 돈을 훔친 A씨(36)를 19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낮 12시 19분께 경북 영주시 한 새마을금고에 복면을 쓰고 침입해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 4,38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후 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갔다. 현금이 든 돈 가방을 들고 지하주차장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앞으로 ‘직장 괴롭힘’에 대해 국가기관이 직권조사를 통해 형사처벌을 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오는 10월 직장 괴롭힘 대처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로 했다.정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직장 등에서의 괴롭힘 근절대책’을 지난 18일 발표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73%가 괴롭힘을 경험했고 12%는 날마다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서 “사람들은 빠르게 고학력화, 고소득화, 고령화하는데 타인의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가 이달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일주일에 평균 2.8일 야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미디어와 광고분야가, 직무별로는 디자인직과 연구개발직이 야근을 자주했다.17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1,945명을 대상으로 ‘야근 실태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야간을 거의 안 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37.0%에 그쳤다. ‘가끔 한다’고 답한 비율은 36.8%, ‘자주 한다’는 26.2%로, 60%가량이 야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같은 도시는 물론 인접한 장소 내에서도 교통량 등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 차이가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환경과학원이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함께 지난 4월 24일부터 9일에 걸쳐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일대 신촌역과 유플렉스 광장의 대기질을 비교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등의 농도가 다르게 나타났다.신촌역의 미세먼지(PM2.5)가 51.2㎍/㎥인 반면, 유플렉스 광장은 47.6㎍/㎥로 7.0% 낮았다. 미세먼지 생성원인 물질인 황산화물(SO2)과 질소산화물(NO2)도 유플렉스 광장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주 52시간 근로시간’ 시대가 열리면서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도입 초기다 보니 여러 혼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 중 하나는 회식이나 교육, 출장 등을 어디까지 근로시간으로 봐야하는지 여부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근로시간’은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종속돼있는 시간을 말한다. 즉, 근로자의 노동력을 사용자의 처분 아래에 둔 ‘실 구속시간’을 의히하는 것이다.그렇다면 회식은 근로시간에 포함될까? 답은 아니다. 회식은 근로자의 기본적 노무제공이 아닌, 구성원과의 사기 및 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경남 밀양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을 납치한 혐의로 체포된 이모(27) 씨가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11일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 5분쯤 밀양시 산외면 마을회관 부근에서 초등학교 3학년 A양을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A양을 자신의 포터트럭에 강제로 태우고 이 과정에서 폭력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이씨는 A양을 끈으로 묶은 채 밀양과 경북 청도·칠곡, 경기도 여주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다 다시 밀양으로 돌아왔다. 이씨는 지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국무위원의 한사람이자 여성인권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송구스럽고 마음이 무거웠다.”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정 장관은 지난 7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촬영 등 성범죄를 근절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정 장관은 이날 혜화역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현장에 다녀왔다고 했다. “많은 여성들이 분노하고 절규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여가부 장관으로서 직접 듣고 싶었다”고 운을 뗀 정 장관은 “(많은 집회 참가자들이) 뜨거운 땡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법촬영을 비롯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강진 여고생 사망사건’의 진실이 드러날 수 있을까. 앞서 경찰은 전남 강진 실종 여고생이 아버지 친구의 계획범죄로 살해됐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살해동기나 범행수법 등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아빠 친구’의 치밀한 범행, 그러나 범행동기는 미궁전남 강진경찰서는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겠다며 나간 뒤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강진 여고생(이하 A양·16)에 대해 ‘아빠 친구(이하 B씨·51)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경찰은 6일 중간 수사 발표를 통해 “B씨의 자택 인근 CCTV와 통화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붉은불개미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 수백 마리가 발견됐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 일대에서 붉은불개미가 전날에 이어 오늘(7일) 추가로 발견됐다. 전날에는 붉은불개미까지 일개미 70여마리가 발견됐다. 오늘은 여왕개미 1마리, 애벌레 16마리, 일개미 560여 마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국내에서 지금까지 붉은불개미가 여섯차례 발견된 바 있다. 번신력이 강한 여왕개미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이 개미들이 올해 봄 쯤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환자 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화재는 6일 오후 10시 10분쯤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는 한 요양병원 2층의 입원실에서 발생했다.불은 입원실 안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10여분 만에 꺼졌다. 병원 관계자들은 연기가 피어오르자 입원환자 40여명을 대비시켰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화재로 집기류와 옷가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입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졌다.질병관리본부는 모기감시결과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 이상으로 발견돼 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한다.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경보가 발령된다.전남지역에서 3일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집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경기 용인의 한 공사현장에서 하청업체 대표가 분신해 숨졌다. 밀린 납품대금을 받지 못해 항의를 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4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의 한 전원주택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하청업체 대표 A씨(51)의 사망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A씨는 해당 건설 현장에서 석재를 납품한 업체 대표다. 그는 이날 오전 8시 17분께 공사 현장에서 분신해 숨졌다. 원청 건설사인 시행업체로부터 1억3,000만원대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인천 월미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 10분께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도 내 한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 '썬드롭'이 7m 높이에서 갑자기 바닥으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20대 남녀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썬드롭은 최고 42m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수직 낙하하는 놀이기구다. 작동 중에 갑자기 추락한 것이다.경찰은 놀이기구의 에어브레이크가 오작동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대형마트가 화재 사고로 가슴을 쓸어내렸다.화재는 30일 오전 10시 52분께 발생했다. 30여 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불은 꺼졌지만 마트 이용객과 직원 등 300여 명이 대피 소동을 겪어야 했다.직원과 이용객 등 4명은 연기 흡입 등의 부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다. 직원들은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거나 손님 대피를 유도하다가 연기를 들이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옮기진 직원과 이용객은 크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다음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은 평균 4.2% 인상된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평균요금은 현행 13.9943원/MJ에서 0.5877원/MJ 인상된 14.5820원/MJ로 조정된다.용도별 인상률은 주택용 4.0%, 산업용 4.6%이다. 이에 따라 7~8월 가구당 가스요금은 월 317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도시가스 인상은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7~8월 도입 예정인 액회천연가스(LNG) 수입가격의 상승요인을 반영한 것이다.원료비 연동제는 도시가스 요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이 강진 실종 여고생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채 발견된 용의자 차에 있던 낫자루에서도 여고생의 DNA가 검출됐다.전남지방경찰청은 강진 매봉산에서 발견된 시신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유전자 감정 결과 실종된 여고생 A양과 일치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A양의 아버지 친구이자 용의자로 추정되는 김모 씨 차량에 있던 낫의 날과 손잡이에도 A양의 DNA가 검출됐다. 경찰은 김씨가 A양을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다만 A양이 왜 김씨를 따라 산에 올라갔는지는 아직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전남 강진군 한 야산에서 여성의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앞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부패 상태가 심해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종된 여고생 A양(16)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것은 24일 오후 2시53분께.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3분께 강진군 도암면 지석마을 뒷편 야산 250m 지점에서 지난 16일 실종된 A양(16)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색에 나선 경찰 체취견이 발견했다.발견 당시 A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옷이 상당부분 벗겨진 상태였으며, 부패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올 여름을 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을 전망이다.기상청은 지난 22일 오는 7~9월 3개월 치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월과 8월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반면,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7월 전반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고, 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한 소낙성 호우가 예상된다.8월 역시 북태평양고기업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며,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지역적으로 편차가 큰 강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