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했다.DGB금융지주는 1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3명의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숏리스트)을 발표했다. 숏리스트에는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전 KB금융 사장,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당초 업계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왔던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은 숏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회추위는 약 4주간에 걸쳐 숏리스트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회추위원 인터뷰 △금융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 전문성 평가 △행동면접(B.E.I) 평가 △외부전문기관
동원그룹이 지난해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거둬들였다. 식품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에도 포장재 사업 부문 등에서 부진했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매출 0.9%↓, 영업이익 6.1%↓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조9,4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 감소한 4,644억원을 기록했다.동원그룹은 “식품 사업 부문은 국내 소비침체에도 중저가 선물 세
영풍제지가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돼 수난을 겪은 영풍제지는 실적에 있어서도 저조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영풍제지의 매출은 급감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주가조작 사태에 홍역… 실적도 부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풍제지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7% 줄어든 8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78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순이익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해 영풍제지는 5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사람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어 AI비서, 콜센터, 금융서비스 등 다분야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대화형 AI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413억9,000만달러(약 54조2,1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대화형 AI시장 순풍을 타고 국내 대표 대화형 AI전문기업 ‘라피치’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라피치는 14일 지난해 실적이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유진그룹의 YTN 인수를 승인한 가운데,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당사자인 YTN은 물론 언론계 전반에서 절차상의 문제제기와 강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앞서도 제기됐던 유진그룹을 향한 불신의 시선 역시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상당한 진통과 논란이 예상된다. ◇ ‘2인 체제’ 방통위의 승인… 유진그룹 적격성에도 ‘물음표’방통위는 지난 7일, 제6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유진그룹의 특수목적회사인 유진이엔티가 신청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을 승인했다. 지난해 10월
KB금융그룹이 지난해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순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며 아쉬움을 샀지만 연간 실적 기준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주환원정책 강화 기조도 재확인됐다.지난 7일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 지분 기준)이 4조6,3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4조1,530억원) 대비 11.5% 증가한 규모다.KB금융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
지난 5일, 중견 시멘트업체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쌍용씨앤이는 ‘주요사항 보고서’ 공시를 통해 자사주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2,622억원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영업이익은 261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 동기(-222억원) 대비 손실이 대폭 불어났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의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한 것이다. 현대차증권은 6일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해 “4분기 매출액과 손익은 컨센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해 대형 화재사고 악재를 딛고 준수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전략 및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최근 회사가 발표한 지난 2023년 실적 자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조9,396억원, 영업이익 1조3,279억원, 당기순이익 7,14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이기도 하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88.1% 증가해 2016년 이후 7년 만에 1조원
LS그룹에 편입된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지배구조 개편을 계기로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최대주주로 LS네트웍스 변경 완료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자로 최대주주가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됐다.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 변경안을 승인한 바 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S그룹 계열로 편입됐다. 전 최대주주인 G&A사모투자전문회사는 2008년 6월 결성된 사모펀드로 최근까지 LS네트웍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또 한 번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지난해 파격적으로 도입했던 ‘수수료 전면 무료’를 종료하고,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도입했다. 수수료 무료화로 쏠쏠한 효과를 본 가운데, 출혈을 멈추고 점유율과 실적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올해, 빗썸의 적극적인 행보가 어떤 성과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전면 무료’ 끝내고 ‘업계 최저’ 수수료로 전환빗썸은 5일을 기해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온 ‘수수료 전면 무료’를 종료하고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도입했다
코스피 상장 화학플랜트·유압기기 전문 제조업체 세원이앤씨는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그
더불어민주당은 1일 손준성 검사장이 ‘고발 사주’ 의혹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법원이 국민의힘과 결탁해 민주당 인사들과 비판적 언론인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한 사건의 피고인인 손 검사에 대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며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판결”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하나회와 같은 정치 검사들이 정치권과 결탁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고자 했던 행태에 사법적
하나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뒷걸음질 쳤다.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주주환원정책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작년, 연간 순이익 전년 대비 3.3%↓하나금융은 지난해 연간 기준 순이익 3조4,516억원을 시현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1,190억원) 감소한 수치다. 작년 순이익은 4분기 4,73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5% 줄었다.하나금융 측은 작년 순이익 감소에 대해 “선제적 충당금 적립, IB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인 비용인식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특히 주요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크게 흔들린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영업이익 44.1%↓… “중국 적자 영향”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213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4.1% 줄어든 1,520억원을 기록했다.화장품‧생활용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주요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한 해 3조6,7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장의 문을 새롭게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될 AI기술과 관련 부품을 개발하는 계열사들도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스마트폰의 새로운 혁신 이끄는 AI, ‘스마트폰 2.0’ 시대 연다전문가들은 기존 스마트폰 시장의 모델 평가 요소가 단순히 ‘얼마나 우수한 하드웨어를 탑재했나’가 핵심이었다면 갤럭시 S24 이후엔 ‘얼마나 우
30일 남양유업의 최대 주주가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 한앤코와 남양유업 간 법정 다툼이 시작된 지 3년 만이다.◇ 남양유업, 막 내린 60년 오너 경영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최대 주주가 홍원식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이하 한앤코)로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한앤코는 이날 남양유업의 37만8,938주를 소유하게 됐다. 남양유업 측은 “주식매매 계약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로 주식소유권 이전과 대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최종 판결에 따라 한앤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속속 중단하고 나섰다.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ELS 상품에서 대규모 손실이 현실화하면서 은행권의 ELS 상품 판매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 내부 회의를 거쳐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KB국민은행 측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신한은행도 비예금상품위원회를 열고 내달 5일부터 ELS(ELT·ELF)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다. 지난해 업황 악화로 저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는 반등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85.9% 급감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2.27% 내린 3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 지난해 3월 롯데그룹에 편입돼 간판을 바꾼 종목이다. 롯데케미칼은 2조7,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동박생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한 바 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가는 대주
골판지 전문업체 삼보판지 주주들이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극심한 저평가 및 주주가치 저해에 불만을 표출하며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 것이다. 주주행동이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삼보판지 주주들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주가치 저해에 배임 의혹까지… 삼보판지 주주들 ‘분통’삼보판지는 중견그룹에 해당하는 삼보판지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쇼핑 및 배송 서비스 시장 확대로 포장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