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가 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추도식에 참석한다. 15대 대통령인 고인은 지난 2009년 8월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추도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정의당 심상정 대표·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열린민주당 최강욱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김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한다.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최재성 정무수석, 정부에
전국적으로 수해 피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충북 옥천을 방문해 봉사 활동에 나선다. 피해가 극심한 지역 중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겠다는 취지다.12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을 비롯해 권은희 원내대표, 이태규 최고위의원 등 당직자들은 오는 15일 충북 옥천군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진행한다. 오전 7시에 출발해 오후 6시까지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고, 시도 당원을 중심으로 약 40여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한다는 방침이다.정치권이 앞다퉈 수해 복구 현장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당 역시 방문을
거대 여당의 본격 독주 속에서 비교섭단체들이 설움을 삼키고 있다. 21대 총선 결과 제3지대 소멸로 예견된 일이었지만, 제1야당도 속수무책인 상황에서 이들의 존재감은 더욱 작아지고 있다.정의당은 민주당의 밀어붙이기 입법에 불만을 터뜨렸다. 민주당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은 것도 이유였지만,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발의한 임대차 보호법이 아예 심의 과정에서 배제됐기 때문이다. 정의당이 민주당의 행태를 ‘통법부’라고 비판한 것도 이러한 불만이 섞여 있다. 여당이 ‘정부안’을 고수하기 위해 같은 취지의 법안을 쳐
미래통합당이 28일 대통령 선거를 제외한 모든 공직선거 당선인의 중대 과실이나 성추행, 부정부패 등의 사유로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에서 원인 제공 당선인을 추천한 정당의 공천을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해당 법안은 최근 성추문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민주당 당헌·당규 내용을 법제화한 것이기도 하다.다만 소관 상임위(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는 것도 가시밭길인데다, 설령 본회의에 부의되더라도 176석 민주당 동의
미래통합당과 함께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권은희 국민의당 대표가 탄핵안 가결 가능성을 희박하게 봤다. 다만 추 장관의 직권남용을 경고하기 위해 탄핵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권 원내대표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실적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여진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무부 장관의 위법하고 부당한 권력 남용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짚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이 부분을 본회의에서 한번 공론화하고 추후에 다시 추 장관이 이러한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2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추 장관 탄핵안은 21일 본회의에 보고된 후 24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국무위원 탄핵소추는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176석 거여 국회에서 탄핵안 의결 가능성은 극히 낮다.일각에서는 이날 진행된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등 정부여당 맹공카드가 있는데 굳이 같은 날 정치적 입장 표명 수준에 불과한 추 장관 탄핵안을 제출해 공세를 분산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추미애 법치 위협 현실화”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권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선을 그었다. 권 원내대표는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 대표는 현재 정치적으로 대권후보자가 되겠다, 서울시장 후보자가 되겠다는 생각이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정치권에서는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내년 4‧7 재보궐 선거에 나설 서울시장 후보군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안 대표는 고인과 인연 등을 이유로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국민의당이 미래통합당과 정책 공조에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야권연대의 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는 연대설에 선을 긋는 모양새다. 국민의당의 오리무중 행보에 정치권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국민의당, 통합당과 보폭 맞추기국민의당과 통합당은 3일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금지 및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공정한 직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추 장관이 권력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인사권을 남용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이다.이날 오전에도 두 당 의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이 ‘법 개정’을 해서라도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되고 나면 공수처법 차례일 것”이라며 “벌써 여당 대표 입에서 법 개정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장 추천에서 야당을 배제한 선례를 만들고 나면 그들은 대법관, 헌법재판관, 중앙선관위원 임명 방식에도 손을 댈 것”이라며 “교섭단체가 돌아가며 추천하는 국회 몫을 자신들이 독식하려 할 것
국민의당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광주로 향한다. 현장을 직접 방문해 목소리를 듣겠다는 실용 정치를 재차 강조한 행보로 보인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오후 광주 보훈회관 상이군경회사무실에서 지역 보훈 단체장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는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보훈 정책의 방향성과 실용성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역시 함께 광주로 향한다. 권 원내대표는 광주에 열리는 6‧25 제70주년 행사에 참여한 뒤 안 대표와 함께 간담회에 동석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GIST
정치권이 안보 이슈에 뜻을 모으고 있다. 최근 북한의 대남 도발 등으로 긴장 수위가 높아진 데 더해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앞두고 안보의식이 제고되면서다. ◇ 정치권, 안보 이슈 선점 행보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23일 ‘6‧25전쟁 70주년 호국영령과 국내외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 결의안’을 주도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고 있는 자유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국가 안보와 평화의 중요성도 거듭 생각해 봐야 한다”며 결의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이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같은 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야권 재편 가능성이 더욱 공고해 지고 있다. 그간 통합당과 국민의당의 연대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이들의 만남이 시간문제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권 원내대표는 18일 JTBC ‘전용우의 뉴스온’에 출연해 “(통합당이) 국민의당의 실용적인 정책, 실용추구와 방향성을 같이하는 입장에 있다”며 “국민의당 차원에서는 열린 마음으로 통합당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서 그간 통합당과 국민의당의 연대 가능성이 꾸준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의 쟁점인 ‘법제사법위원회’와 관련해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냈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거대 양당의 목소리에 동조하는 모양새다. ‘정책 정당’으로 독자적 움직임을 이어가겠다는 행보가 무색하다.◇ 정의당, ‘체계‧자구’ 폐지 강조정의당은 법사위를 두고 민주당과 주파수를 맞추고 있다. 정의당은 12일 국회 브리핑에서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 폐지는 민주당이 공공연하게 강조해온 사안이다. 21대
정치권이 ‘아동학대’ 대책 마련에 한목소리를 냈다. 원 구성 협상 등을 두고 이견을 달리하며 대립각을 세웠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최근 충남 천안에서 한 계모가 9살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7시간 동안 가둬 숨지게 한 것에 이어 경남 창녕에서도 아동학대 사건이 벌어지면서다.◇ 정치권, 국회 대책 촉구김미애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아이도 못 돌보면서 저출산 대책을 논하는 것이 가슴 아프고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며 “지난 5년간 132명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일 강원 화천지역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한다. 형식적인 행보가 아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현장을 찾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행보로 풀이된다.8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강원 화천군 서오지리 208고지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한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이태규‧최연숙 의원, 최고위원 및 주요 당직자들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곳을 방문한 안 대표와 국민의당 인사들은 이 자리에서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는 계획이다.국민의당은 “6‧25 전쟁 당시 나라를
21대 국회 개원을 맞아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간 강조했던 정책을 선도하는 정당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면서다. 이를 통해 각각 6석, 3석에 그친 소수정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정의당은 2일 국회에서 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등 단체와 입법과제 간담회를 연달아 가졌다. 배진교 원내대표를 비롯해 류호정‧장혜영‧이은주 의원, 박원석 정책위의장, 배복주 여성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이날 자리에 함께했다.정의당이 이날 연달아 이들 단체와 입법간담회를 가진 것은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합당으로 공동 교섭단체 구상이 어려워진 국민의당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합당과 한국당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합당을 의결했다. 전날(26일) 합동 총회에서 이미 결의문을 작성하며 합당을 결정한 상황으로 이날 전국위를 통해 공식화 절차를 밟았다.그간 정치권에서는 한국당과 국민의당의 공동 교섭단체 설이 불거져 왔다. 통합당과 한국당이 합당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면서다. 두 개의 교섭단체로 거대 여당이 된 민주당을 견제하겠다는 보수야당의 의도와 소수정당인 국민의
국민의당이 신임 원내대표에 권은희 의원을 선출했다.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3석’ 국민의당의 존재감을 어떻게 높일지 관심이 집중된다.국민의당은 전날(26일) 의원단 회의를 열고 권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현 20대 국회 유일한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이다. 법조인이자 경찰 출신으로 유명한 권 의원은 지난 2013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재직 시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수사 축소은폐 지시를 폭로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 계기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에 영입된 권 신임 원내
동물국회와 식물국회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던 20대 국회가 막을 내린다. 지난 4‧15 총선을 통해 선출된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미래 비전에 한 표를 행사했고, 177석 거대 여당과 여대야소 정국을 만들어냈다. 국민들은 이들에게 기회를 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달렸다. 는 앞으로 4년 동안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민의 일꾼들로 어떤 인물들이 진입했는지, 또 그들의 과제는 무엇인지, 그들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21대 국회에서 연합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됐다.지난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한국당은 19석,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은 3석을 확보했다. 양당이 뜻을 모으면 22석으로 교섭단체 기준(20석)을 충족한다.이 경우 차기 국회에서 한국당-국민의당은 통합당에 이은 제2야당 교섭단체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일까.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통합당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