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의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당초 예상을 깨고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는 온열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6년간 꼬리표처럼 따라 붙은 실효성 논란과 마침내 작별을 고할 전망이다.◇ 불씨 살아난 소비심리 … 코세페, 온열기 역할 ‘톡톡’코세페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비시즌 기간에는 물론, 행사기간에도 좀처럼 존재감을 느낄 수 없었던 예년과 다르게 내수 진작에 훈풍을 불어넣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모습이다.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9일 구글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관련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과방위 여야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에는 ‘특정 결제방식 강제’를 금지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며, ‘차별적인 조건이나 제한을 부당하게 하는 행위’ ‘모바일 콘텐츠 심사를 부당하게 지연하는 행위’ ‘부당하게 콘텐츠를 삭제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앱마켓 사업자의 부당 행위에 대한 규제 내용이 담겨있다.국회 과방위가 이번 개정안을 발의한 이유는 법안을 통해 구
이동면 BC카드 사장이 연임 시험대에 오른다. 지난 3월에 수장에 오른 그는 임기를 채 1년도 채우지 못했지만 올해 말 임기 만료를 맞는다. BC카드가 최근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그의 연임 전망 평가는 다소 엇갈리는 분위기다. ◇ 이동면 취임 후 첫 분기 실적 부진… 엇갈리는 연임 전망 카드업계의 연말 인사시즌이 성큼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업계의 관심은 단연 카드사 수장들의 거취다. 올해 말에도 주요 카드사 CEO(대표이사) 상당수가 임기 만료를 맞는 만큼 관심이 높다.카드업계에 따르면 임영진 신한
국회 국정감사 현장의 뜨거운 이슈인 구글 인앱결제(IAP) 수수료 문제가 우리나라 통신·인터넷 업계를 뒤흔들며 ‘집안 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구글의 수수료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가 나눠가진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다.구글의 인앱결제는 구글 플레이를 통해 판매되는 앱(App)은 반드시 구글 플레이의 결제 시스템을 사용해야 하며, 결제 금액에서 수수료 30%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인터넷 업계에서는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 조처에 대해 국내외 콘텐츠 사업자들에 대한 부담과 소비
새 주인 찾기에 여념이 없는 이스타항공이 양대 공항공사 및 카드사 등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간 이스타항공은 직원들 임금체불과 보험료 미납, 대량 정리해고 등으로 잡음에 시달려 왔다.이러한 상황에 최근에는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스타항공 고용보험금 미납 문제에 대해 “저희도 굉장히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지난번 이상직 의원을 만났을 때에도 임금체불·체납금·외상값 문제를 해결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는데,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스타항공
네이버가 그동안 축적해온 온라인 쇼핑 및 비즈니스 사업 데이터를 공개한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른 행보지만 수익, 비즈니스 모델, 포트폴리오 등 다방면에서 중장기적으로는 네이버에게 적잖은 이득이 될 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정보 공개 나선 네이버… ‘디지털뉴딜’ 일환네이버는 지난 17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쇼핑 및 지역 비즈니스 관련 데이터 등록을 마쳤다. 금융데이터거래소란 금융, 통신, 기업 등 각종 비식별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중계 시스템으로 지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택배 배송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 등을 사칭한 ‘스미싱(smishing)’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21일 관계부처와 통신사들의 협업을 통해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예방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BC카드가 올 상반기 홀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카드업계가 불황을 딛고 깜짝 이익 성장세를 보인 것과 사뭇 비교되는 모습이다. 실적 개선 과제를 짊어지고 올 3월 취임한 이동면 BC카드 사장의 어깨는 더욱 무겁게 됐다. ◇ 카드업계, 상반기 깜짝 성장세… BC카드, 홀로 이익 뒷걸음질올 상반기 카드업계는 깜짝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비씨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1,18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9,569억원)과 대비 16.9% 증가했다.
카카오뱅크가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올해 들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카카오뱅크는 2분기 26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6.1%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순이자손익은 1,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고, 영업이익은 446억원으로 502.7% 증가했다. 상반기 총 누적 순이익은 45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반기 순이익 확대는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 부분 이익 확대, 제휴 부문의 증권계좌개설 및 신용
장마철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면서 카드사들이 금융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신한카드와 KB카드에 이어, 현대카드도 집중 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상환 유예, 연체금 감면,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이라면 지역에 관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먼저, 현대카드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청구되는 이용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회원은 6개월 후에 일시 상환하
NHN 페이코(이하 페이코)가 출범 5주년을 맞았다.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거듭난 페이코는 올해 신규 슬로건을 내걸고 생활 금융까지 영역을 확장해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페이코는 3일 서비스 출시 5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 ‘페이코 라이프’를 선언했다. 페이코 라이프는 24시간 페이코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용자의 가까이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생활방식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이와 함께 페이코 라이프를 위한 생활밀착형 플랫폼 구축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코로나19로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는 대형마트가 특단의 조치를 꺼내들었다. 고객 유입 효과가 크다고 알려진 쇼핑 지원금 제도를 실시한다.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구매금액에 따라 쇼핑지원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행사기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5,000원,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총 지급 상품권 금액 규모는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상품권은 계산대에서 바로 지급된다. 특정 카드사에 한정하는 식으로 관련 행사를 열었던 이마트는 결제수단에 구분을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이 선임된 지 3개월째에 접어들었다. 그는 취임 후 내실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조직 분위기 쇄신에 나서는 한편, 외부 인재도 영입했다. 수익성 관리와 소비자보호 등 다양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 롯데카드가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 새 조직 문화 이식·외부 인재 영입으로 분위기 전환 조 사장은 지난 3월 말 롯데카드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롯데카드가 지난해 10월 MBK파트너스를 새 대주주로 맞이한 후 새롭게 선임된 첫 대표이사다. 롯데카드는 대주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등 여러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철회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다.지난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월부터 시범실시를 거쳐 클럽, 노래방 등 집합제한조치대상 시설에 전자출입명부(QR코드)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집합제한조치대상 시설의 관리자는 의무적으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설치해 해당 시설에 출입하는 사람의 QR코드를 제공하도록 한다는 게 골자다. 그 외 시설도 자율적으로 시스템 도입 여부를 결정해 이를 사용할 수 있다.하지만 전자출입명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비롯해 질병의 확산 양상 및 대응 관련 정보를 세세하게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가 정보인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15일 참여연대, 한국소비자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23개 시민단체는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세세히 공개됨에 따라 개인의 신상이 노출되고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필요 이상의 정보 공개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긴급한 공공보건 목적을 위해 개인정보 자기결정
편의점 1위 자리를 꿰찬 GS리테일이 올해 또 한 번의 퀀텀점프가 기대된다. 캐시카우인 편의점을 포함한 주요 사업들이 14조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 포함되면서 연매출 10조 달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대 사업’ 모두 지원금 사용 가능 업종에지난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유통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채널 중 편의점이 유일하다시피 지원금 사용처로 지정되면서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정부가 내주 월요일인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의 자발적 기부 신청을 받는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도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다.지난 7일 임서정 고용노동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 등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며 “재난지원금 기부 신청 접수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긴급재난지원금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신청 과정에서 기부 의사를 밝히면 지원금 전액이나 일부를 기부할 수 있다. 재난지원금을 받은 사람도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가
IBK캐피탈이 올 1분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전년보다 순이익이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업황 전망이 밝지 못한 만큼 경영진의 마음이 가볍지 않을 전망이다. 신임 대표이사인 최현숙 대표이사의 리더십 역량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 코로나19로 불확실성 확대… 여신관리 전문가 역량 발휘할까 기업은행은 올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5,0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5,570억원) 보다 10.1% 감소한 규모다. 저금리 기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주요 카드사가 1분기 업황 난조에도 선방한 실적을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 침체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는 올 1분기 순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26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 중에선 리스와 할부금융 부문에서 성장세가 주목을 끌었다. 리스 부문 수익은 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늘고, 할부금융 부문 수익은 352억원으로 15.7% 늘어난 것
카카오뱅크가 올해도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휴 신용카드 서비스를 출시해 금융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전면 개편한다.◇ 모바일 앱 개편ㆍ제휴 신용카드 출시 카카오뱅크는 27일 카카오TV,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해 온라인 기자간담을 개최했다.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선 앱 개편, 제휴 신용카드 출시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해당 내용의 발표에 앞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