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택배 물량과 음식 배달이 급증하면서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진 가운데, 식품·유통업계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폐플라스틱은 전년 대비 14.6%, 폐비닐은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택배 물량과 음식 배달이 전년보다 각각 19.8%, 75.1% 늘어난 영향 때문이다.이에 정부는 ‘탈플라스틱’을 본격 선언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을 2020년 대비 20% 줄일 계획”이라며 “현재
쿠팡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예비심사에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상장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쿠팡은 이르면 오는 3월 나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는 7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쿠팡이 올해 2분기(4∼6월)에 상장이 진행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여기에 최근 예비심사 관련된 소식까지 전해지자 쿠팡 관련주들이 일제히
“온 누리에 사랑과 평화가 넘쳐나면 좋겠습니다.”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코로나19로 잔뜩 얼어붙은 연말 분위기에 훈훈함을 전했다.민생경제연구소는 ‘카타콤 교회’, ‘민주시민기독연대’와 함께 사회적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최근 뜻있는 공익단체들에게 총 2,530만원을 공동으로 기부했다.안 소장에 따르면 검찰개혁·사법개혁·언론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민단체와 국민들의 인권 옹호 및 민생복지 확대를 위해 활동해온 공익단체, 뜻있는 청년단체 등 총 22곳에 각 100만원씩 기부했다.안진걸 소장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곤혹스런 상황에 놓였다. 지난 10월 택배기사 보호를 위한 대책을 내놓지 두 달 만에 또 다시 과로사 논란이 불거져서다. 최근 롯데택배에서 일하던 30대 배송기사는 숨진 채 발견됐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 측은 “과로사로 추정된다”며 롯데택배에 책임을 추궁하고 나섰다.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아하 대책위)는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택배 기사의 사망 사실을 공개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롯데택배 수원권선 세종대리점 소속으로 근무하던 박씨는
위메프는 2020년 한해 판매 데이터(1월~12월 15일)를 바탕으로 ‘HOPE(희망)’를 2020년 주요 이커머스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HOPE는 △Health (건강) △On-demand (고객중심) △Petconomy (반려동물) △Eco-wave (친환경) 4가지 단어의 조합으로, 2020년 위메프의 활동을 함축하고 있다. 2021년에도 위메프가 고객 및 파트너사에 희망을 전하는 쇼핑 플랫폼이 되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Health(건강)올해 가장 뜨거웠던 관심사는 ‘건강’이다. 위메프에
지난 여름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김도윤이 첫 주연작인 영화 ‘럭키 몬스터’(감독 봉준영)로 관객 앞에 선다. 지질하고 ‘짠내’나는 도맹수로 분한 그는 결코 질리지 않는 매력으로 러닝타임 내내 시선을 꽉 붙든다.김도윤은 2012년 영화 ‘26년’으로 데뷔한 뒤 2016년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곡성’에서 그는 천주교 신부 수련을 받는 양이삼 역을 맡아 외지인(쿠니무라 준)의 기괴한 모습에 신앙심마저 무너진 연약한 인간의 내면을 고스란히
홈앤쇼핑 임직원들이 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홈앤쇼핑(대표이사 김옥찬)은 사내 봉사단인 ‘홈&스마일 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봉사단 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26일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사단장인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봉사단 회장, 일부 봉사단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홈&스마일 봉사단은 홈앤쇼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봉사 동호회다. 앞으로 정기적인 봉사활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국내 중고거래의 대명사는 ‘중고나라’였다. 그런데 최근 막강한 대항마가 등장해 매섭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당근마켓’이다. 하지만 부쩍 커진 존재감만큼이나 성장통도 잇달아 나타나면서, 성장이냐 정체냐의 기로에 서 있다. 좀처럼 풀기 쉽지 않은 ‘난제’를 어떻게 해소해나갈지 주목된다. ◇ 중고나라 대항마로 급성장한 당근마켓당근마켓은 2015년 7월 첫 선을 보인 ‘판교장터’를 뿌리로 두고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18년경이다. 2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 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김장김치도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시대가 열렸다. 1회용 김치를 주로 취급해온 편의점들이 10kg대 대용량 제품과 김장김치 키트를 선보이며 ‘김치 전쟁’을 치르고 있다.세븐일레븐은 김장철을 맞아 남다른 손맛을 자랑하는 배우 김수미와 함께 대용량 김장김치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강원도식 김장비법으로 황태채를 넣은 ‘황태포기김치’(10Kg)와 사과를 넣어 아삭한 식감을 더한 ‘사과포기김치’(10Kg) 등을 판매한다. 다음달 말까지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를 통해 예약 주문할 수 있고, 택배를 통해 지정한 주소지까지 무료
정의당이 정부의 택배 노동자 과로방지 대책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문제의 본질을 빗겨갔다는 지적이다.정부는 지난 12일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택배기사의 과로사 추정 사망 사고가 연이어 벌어지면서 문제의 근본을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택배기사의 과로 원인으로 꼽히는 장시간 근로와 고강도 근무 환경 등을 개선하겠다는 심산이다.우선 장시간 근무를 막기 위해 택배사별로 1일 최대 작업 시간을 정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후 10시 이후부터는 배송을 제한토록 하는 ‘심야 배송 제한
‘쓰레기.’ 못 쓰게 되어 내다 버릴 물건이나, 내다 버린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명시된 ‘쓰레기’의 정의다. 하지만 우리가 ‘쓰레기’로 낙인찍어 내다 버리는 것들 중에는 ‘쓸모가 여전한’ 것들이 적지 않다. 실제 그렇게 버려진 쓰레기는 새로운 자원이 되거나 에너지로 재탄생해 새 생명을 얻기도 한다. 지구를 병들게 하는 원흉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지구를 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쓰레기의 역설’인 셈이다. 이에 시사위크에서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환경오염원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박찬복)는 지난 4일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위치한 롯데 중부권 메가허브터미널 건설 현장에서 건물 골조 완성을 알리는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사업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박찬복 대표이사의 기념사 및 무재해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와 상량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상량은 건물 골조를 구성하는 마지막 보에 기념 현판 제막식을 갖고 회사 발전을 기원하는 임직원의 메시지를 담아 거행됐다.2019년 6월 20일 착공한 롯데 중부권 메가허브터미널은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부문
아이들에게 있어
롯데글로벌로지스(이하 롯데택배)와 택배 노동자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택배기사 보호를 위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노조 측은 열악한 근무 환경을 호소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롯데택배 전국 총파업 돌입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총파업에는 서울과 경기, 광주, 울산,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약 250여명의 롯데택배 노동자가 동참키로 했다. 이날 택배노조는 “롯데택배는 코로나19로 엄청난 영업이익을 내고 있
한 달여 만에 택배 현장을 다시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법 처리 의지를 밝혔다. 연이은 택배 노동자 과로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심산이다.이 대표는 27일 서울 한진택배 마포택배센터를 찾아 택배 노동자의 근로실태 점검 및 보호 대책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달 24일 CJ 대한통운을 방문한 지 약 한 달여 만이다.이 대표를 비롯해 진성준 전국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 김영배 필수노동자 태스크포스 단장,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박석운‧김태
최정호 로젠택배 대표이사가 곤혹스런 처지에 내몰렸다. 로젠택배 소속 한 택배기사가 생활고와 대리점 갑질 의혹을 제기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본사도 강한 후폭풍에 휘말려서다. 그간 로젠택배가 본사, 대리점과 택배기사 간 상생환경 구축에 힘써왔다고 자부해온 만큼 이번 사태는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 로젠택배 기사, 극단적 선택… 열악한 근무환경과 대리점 갑질 의혹 제기 전국택배노동조합과 경남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40대 택배기사 김모 씨는 20일 오전 3시쯤 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 터미널에서 숨진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에 대해 “더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대책을 서둘러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는 특수고용노동자 등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가 단적인 사례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8일과 12일 40대와 30대 택배 노동자가 연이어 과로를 호소하며 숨지는 등 올해 사
요즘은 누구나 방송,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언택트’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의 생소했던 ICT(정보통신) 용어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를 보면 확실히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한 것이 실감이 난다. 물론 안전성의 문제, 기술 보완 등의 이유로 여전히 ‘자율주행’ 자동차와 서비스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기술이 실제 우리 생활 속에 완전히 상용화되기까진 시간이 다소 필요할 듯하다.그런데 현재 ICT기반의 모빌리티 기술들이 어느 정도까지 발전했는지, 앞으로 우리 생활에 적용된다면 어떤
유진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참여한다. 이로써 앞서 인수전 참여를 밝힌 현대중공업그룹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게 됐다. 다만 유진기업의 유동성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가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는 점에서 인수자금 마련 방안에 이목이 쏠린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는 KDB산업은행의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이룬 현대중공업그룹과 유진그룹, 이외에 MBK파트너스,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등 대형 사모펀드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이 중 유진그룹의 인수전 참여에 이목이 쏠린다. 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