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유상범 의원과의 문자 메시지 내용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해당 문자는 지난 8월 13일 이준석 전 대표의 기자회견을 보고 보낸 것일 뿐 비대위원장으로서 윤리위원회 판단에 개입한 것이 아니란 설명이다.정 위원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일부 언론에서) 제가 오늘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에게 윤리위 관련 문자를 보냈다고 보도했으나,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며 “휴대폰에 뜬 제 문자는 지난달 8월 13일 제가 유 의원에게 보낸 문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날 이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자청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당에 모욕적 발언을 통해 해당행위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정치권에서는 당 윤리위가 사실상 이 전 대표를 제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당내 소란이 극심해지는 모습이다.당 윤리위는 전날(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당 기구에 대해 객관적 근거 없이 모욕적‧비난적 표현을 사용하고 법 위반 혐의 등으로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유해한 행위를 했다는 이유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징
윤석열 정부의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59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39명이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종부세 개정안 등으로 인해 감세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시가 18억원대의 주택을 소유한 김건희 여사 역시 기존 223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세부담이 절반 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희 여사는 특별공제 3억원이 추가 적용될 경우 내야할 종부세가 52만원까지 줄어든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재산 공개’ 자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정부의
아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 가능성과 관련해 “이번에도 참 대단한 무리수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리위원회에서 자신을 제명해 가처분 신청을 무위로 돌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다.이 전 대표는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봤을 때는 빌미를 만들 것”이라며 “제명 시나리오 이런 것을 만들어 ‘당원이 아니다’ 이렇게 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 전 대표의 발언은 전날(14일) 가처분 신청 심문 과정에서 국민의힘 측이 이 전 대표의 ‘당원권 정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4일 첫 공식 행보에 나섰지만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모습이다. 이날 법원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 심문이 열리면서다. 이 전 대표 측은 당헌 개정을 통해 새 비대위가 출범한 것이 ‘원천적 무효’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비대위 체제를 부정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절차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법원은 오는 28일 정진석 비대위원장에 대한 가처분 신청과 함께 이번 사건을 판단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윤석열 정부 국정 동력 뒷받침을 천명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전국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새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상 출범을 한 만큼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는 것이다. 권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하면서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당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힌다”며 “당은 신임 원내대표 선
윤석열 정부들어 첫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여야는 ‘사법 대전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명절 ‘밥상 민심’이 중요한 와중에 양당이 국회에서 해결할 일을 법원으로 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양당 모두 추석 ‘밥상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터라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관점도 상존한다. ◇국민의힘, 비대위 출범… 이준석, 또 ‘가처분 신청’먼저 여당인 국민의힘을 살펴보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준석 전 대표에게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로 인해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지만, 이 전 대표가
기업들 사이에서 ‘펀(fun) 마케팅’이 꾸준히 각광을 받고 있다. 신선한 재미를 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펀마케팅은 MZ세대를 공략하는 주요 마케팅 방법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문제는 지나치게 재미를 추구하다가 부적절한 표현을 써 선을 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맘스터치 ‘마이애미’ 이벤트… 결국 전면 중단 결정지난달 31일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기업 맘스터치는 자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이애미 프로필 사진전’ 이벤트를 공개했다.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으로
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첫 관문을 넘어섰다.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상임전국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의결하면서다. 당은 오는 5일 전국위원회에서 이를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준석 전 대표가 전국위원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혼란의 불씨는 여전한 모습이다.국민의힘은 2일 국회에서 제6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당헌‧당규 개정안 심의 및 작성했다. 아울러 오는 5일 전국위원회 소집안도 의결했다. 윤두현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국위원 총
국민의힘이 지난 30일 의원총회에서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힘을 실었지만 당내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새 비대위 구성이 당 혼란 수습이 아닌 갈등을 고조시킬 것이란 우려다. 찬반양론이 엇갈린 가운데 화살은 각각 사태의 중심에 선 권성동 원내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하고 있다. 두 인물 모두 각자의 행보를 멈추지 않으며 현 상황을 ‘강 대 강’으로 이끌고 있다는 지적이다.31일 국민의힘은 새 비대위 구성 여부를 두고 혼란 그 자체였다. 당은 전날(30일) 의원총회에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사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공언한 가운데 당내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는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지적이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최재형·유의동 의원과 함께 당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는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며 “법적으로, 윤리위 판단으로 풀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은 지난 27일 법원이 이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으로 인해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된 가운데 당이 추석 전까지 당헌·당규를 개정해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대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당의 위기는 새로운 비대위 출범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며 “추석 연휴 전에는 새로운 비대위가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당이 석 달 가까이 혼란에 빠져 있다”며 “이준석 전 대표의 성 상납 의혹으로 촉발된 당 윤리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재산등록에서 본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재산이 총 76억 3,999만원이라고 신고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보를 통해 공직자윤리법 제10조 제1항에 따라 윤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공무원 재산공개대상자 49명의 재산을 공개했다.윤 대통령 재산의 대부분은 김 여사의 명의다. 윤 대통령 본인 명의로 된 재산은 3개 금융기관 예금 5억2,595만원이 전부다. 그 외에 재산으로 등록된 토지, 건물, 예금은 모두 김 여사의 명의로 총 71억1,404만원이었다.김 여사는 경기 양평군 강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의 추가 징계 가능성을 두고 갈라졌다. 이 전 대표가 연일 대통령실과 당에 거친 발언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에 ‘해당 행위로 징계해야 한다’는 입장과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 맞붙으면서다. 일단 당 윤리위원회는 이에 대해 판단을 보류했지만, 이날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한 탄원서 내용이 공개되면서 기류가 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윤리위원회은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 논의를 보류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전날(22일) 국회에서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당 윤리위원회를 겨냥 “정당 정치를 희화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리위가 전날(22일) 권 의원의 경찰국 신설 반대 및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주장을 문제 삼아 징계 절차를 개시하자 반발한 것이다.권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의원실 메일로 징계 개시 통지서를 송부하였는데 그 사유가 적시되지 않아 확인해보니 경찰국 신설 반대 논의와 이상민 장관 탄핵 주장이라고 한다”며 “윤리위원회 본캐가 국정운영의 장악력을 위해 당정관계를 수직적으로 설정하는 것임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지 대략 일주일 만의 일이다. 당내에서는 다양한 시기가 언급되고 있는데, 해당 시기는 모두 이준석 전 대표의 재출마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주 위원장은 지난 21일 KBS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개최 시점에 대해 “이번 비대위는 정기국회가 끝나고 나서 전당대회를 시작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많은 의원들이나 당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연말 12월경에 전당대회를 시작하면 1월 말이나 2월쯤에 아마 새 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이후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혁신위는 그간 이준석 전 대표의 ‘사조직’ 논란을 비롯해 ‘해체 주장’까지 나온 상황이었지만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전적으로 힘을 실어주면서 논란은 일단락된 모습이다. 다만 혁신위가 ‘공천 개혁안’ 대수술을 벼르고 있는 만큼 혁신위의 ‘결과물’에 따라 당내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주 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혁신위 전체회의에 참석, 혁신위의 전폭적인 활동을 지지했다. 그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연일 장외에서 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쓴소리를 했다. 이 전 대표의 연이은 발언을 다시금 돌이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여전히 당을 사랑한다고 하기에 지금 하는 말이나 그런 것이 기준에 맞는지 돌아보셨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지난 13일 기자회견 직후 연일 당내 ‘윤핵관’ 세력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론이 늦어지면서 당내 갈등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특히 이 전 대표가 본안 소송까지 제기하면서 해당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내에서는 날 선 반응이 쏟아지고, 당내 청년 그룹은 이 전 대표 지지와 비판으로 나뉘면서 균열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정당에 관련된 가처분 신청의 경우, 정당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기각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에 대체적으로 결과가 나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사안의 시급함을 고려하기 때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5월 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정식 기자회견을 가진 윤 대통령은 이날 작심한 듯 윤석열 정부 100일간의 성과를 쏟아냈다. 하지만 지지율이 떨어진 현 상황에 대한 구체적 진단이 들어가 있지 않았다. 또 기나긴 모두발언 후 질의응답을 이어갔지만, 질문과 답변 역시 두루뭉술했을 뿐이다. ◇ 모두발언 21분… 100일간 성과 강조이날 오전 10시쯤 브리핑룸에 입장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당초 정해진 기자회견 시간은 40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