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의원은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약 27개월 동안 환자 B씨에게 펜타닐 패치(100μg/h)를 총 243회(2,430매) 처방‧투약했다. 식약처는 이를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펜타닐‧옥시코돈 등 마약류 진통제 오남용 처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49개소를 점검했다. 식약처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의료기관 34개소와 불법 투약이 의심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가정간편식 생산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관련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식품을 담는 용기‧포장류의 생산실적도 크게 성장해 눈길을 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전년(84조3,267억원) 대비 10.5% 증가해 93조1,580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식품산업 전체 생산실적은 최근 5년(2016년~2020년) 연평균 증가율(3.6%)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이는 식품 관련 모든 업종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기록
온도와 습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벌레와 곰팡이 등 이물이 식품에 혼입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올바른 예방법과 피해 신고 방법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가공식품 이물 신고 1만8,360건 중 39.5%가 벌레와 곰팡이로 가장 많았다. 신고 건수는 7~10월에 집중됐으며, 시기 특성 상 벌레와 곰팡이가 생육‧번식하는데 최적의 환경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물 발견 시 가장 중요한 ‘신고’, 어떻게?소비자가 식품에서 이물을 발견했을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계적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근본적으로 대처할 방도는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전세계적 경기침체가 우려되는데 어떤 대책을 고민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통화량이 많이 풀린 데다 고물가를 잡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고금리 정책을 지금 쓰고 있는 마당에 생긴 문제들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대처할 방도는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정부의 정책 타겟인 중산층과 서민들의
‘LED마스크 신화’를 쓰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다 2020년 급격한 몰락을 마주했던 셀리턴이 지난해 미약하나마 영업손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던 시절에 비하면 여전히 초라한 실적이다. 코로나19 국면 전환과 함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김일수 대표가 재기의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파른 성장 이후 급격한 추락… 셀리턴의 올해는?2011년 닻을 올린 셀리턴은 2014년 국내 최초로 LED마스크를 선보였다. 이후 LED마스크 시장의 확대를 선도하며 함께 성장가도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 시험 과정에서 대조 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자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분석 결과에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반응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GBP510의 임상 3상은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등 국내 16개 임상기관 및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필리핀 등 해외 5개국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4,037명을 대상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보툴리눔 톡신 업계가 톡신 제제의 ‘간접수출’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보툴리눔 톡신 간접수출 불법 논란은 지난 2020년 11월 메디톡스를 시작으로 최근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 등까지 확산됐다.식약처가 지적하는 부분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의약품 국가출하 승인 여부 △의약품 판매·취급 자격이 없는 자에게 제품을 판매 △표시기재 위반(한글표시 없음) 등이다.근거로는 약사법 제47조 제1항 2호와 약사법 시행령 제32조 및 별표 1의 2 내 14, 그리고 약사법 제5
건강과 함께 체중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기존 탄산음료 대비 열량을 최소화한 제로칼로리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초 제로칼로리 제품 2종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제품군 확장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지난 10일 롯데칠성음료는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 제로’ 3종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해당 제품을 제로칼로리 음료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제로칼로리 음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 등의 표
코로나19 간이검사기계인 ‘자가진단키트’는 올해 초 사재기 등으로 인해 품귀현상을 빚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월, 2020년 마스크 대란 때처럼 또 한 번 시장에 개입해 자가검사키트를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하고 유통개선조치 계획을 밝혔다. 자가진단키트의 판매가격과 판매처, 1인 구매 개수(최대 5개)를 제한하고 나선 것이다. 이로 인해 이전까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4,000원 안팎 수준에 판매가 이뤄지던 자가진단키트의 가격이 약 50% 인상된 6,000원까지 올랐다.정부의 개입으로 규제 품목에 오른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대해 대법원 역시 휴젤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휴젤은 보툴렉스의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 제품에 대해 제조·판매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10일, 휴젤이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제제에 대해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국내 판매를 했다는 이유로 보툴렉스 4종 제품의 품목 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휴젤 측은 즉각 서울행정법원에 ‘제조판매 중지명령’
‘명장 김치’로 유명한 김치 제조업체의 공장에서 변색됐거나 곰팡이 핀 비위생 식재료를 손질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업체가 사과문을 게재하고 공장을 재정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식약처는 현장 조사 결과 다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조치한다는 계획이다.김치 제조업체 한성식품(한성김치)은 지난 23일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며 “22일 보도된 자회사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현재 법적처분과
동아에스티가 연구개발(R&D)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업계 전반의 성장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개발에 823억원의 비용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5년 전인 2016년 695억원에 비해 약 18.4% 증가한 수치다. 동아에스티 측은 “지난해 국내 72개 제약사가 연구개발에 총 2조2,618억원을 투자했는데, 동아에스티는 이 중 3.6%를 차지했다”며 “신약개발 및 파이프라인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제약바이오협회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처로 지정된 편의점 업체 가맹점에서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가 실시된다고 15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개 편의점 체인 약 5만1,400여개 가맹점에 670만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판매처로 지정된 편의점 업체는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스토리웨이 △씨스페이스 등이다. 업체별 판매 개시는 지난 15일 CU·GS25를 시작으로 △16일 세븐일레븐 △17
식약처가 이달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3,000만명분 공급과 동시에 공급 안정화를 위한 유통개선조치를 실시한다. 이번 조치로 자가검사키트를 편의점‧약국 등으로 한정해 집중 공급하는 한편, 오는 3월에는 자가검사키트 물량을 대폭 늘려 공급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이달 말(28일)까지 개인 구매 가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총 3,000만명분 공급하겠다고 13일 밝혔다.이번 3,000만명분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약국과 편의점으로 판매처가 한정돼 집중 공급된
국내 담배업계 주요 3사가 궐련형 담배 관련 프로모션을 개시하면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경쟁이 연초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4억갑을 돌파하는 등 판매량은 2017년 출시 이후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수 담배기업이 기존 담배와 비교해 위해도가 저감된다는 자사 연구 결과를 내세워 시장규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4억갑’ 돌파… 담배시장 내 점유율 12.37%KT&G는 이달 10일부터 자사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릴(lil)’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
식약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의료기기‧화장품 등 품목에서 허위‧과대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설 명절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식의약 제품의 온라인 광고 게시물 1,010건을 집중 점검해 허위·과대광고 178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식약처는 장건강, 면역력 증강 등을 표방한 식품 광고 게시물 51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129건을 적발했다.주요 위반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74건(57.4%) △질
식약처는 음식 조리 및 보관 관리가 소홀할 시 겨울에도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에 대한 주의보를 발동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끓였던 음식이 실온에서 식는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피린젠스 식중독(이하 퍼프린젠스)’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18일 당부했다.식약처는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대해 국, 고기찜 등 대량으로 끓이고 난 뒤 실온에 방치할 경우 식는 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spore)’가 증식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증상의 경우 퍼프린젠스가 증식한 음식 섭취
지난해 시장규모 5조원대로 추산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다수 식품기업이 진출해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향후 시장 내 입지 강화와, 독자 개발 원료인 ‘개별인정형 원료’의 보유 여부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0년 ‘4조원’대 돌파한 국내 건기식 시장‘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을 포함)한 식품’으로 정의된다. 기능성은 ‘인체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해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 보건 용
액상형 전자담배의 마케팅 가능 유무를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국내의 정부 주도 연구결과 등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담배의 유해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액상형 전자담배가 특정 성분 및 중증 폐렴 발생 여부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덜 해롭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또 미국에서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마케팅을 승인하기도 해 전자담배 관련 단체에서는 우리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전자담배협회 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는 18일,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의 마케
광동제약은 동의보감 처방을 현대화한 ‘광동 우황청심원’의 지난해 실적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광동 우황청심원은 광동제약 창업 이념인 ‘한방 과학화’의 결과물 중 하나로, 지난 1973년 제조 허가를 취득한 뒤 이듬해 ‘거북표 원방 우황청심원’이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후 정신불안·두근거림·고혈압·뇌졸중 등에 효능효과를 가진 일반의약품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광동제약 측이 추산하는 지난해 광동 우황청심원의 연매출은 500억원대 초반이며, 이는 10년 전인 2011년 매출 220억원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