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 야권 참패 이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최근 '와신상담'을 위해 해외로 떠났거나 떠날 예정이다. 19대 대선에서 패배한 이른바 '대권 재수생' 중 남은 것은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혼자다. 유 전 대표 역시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며 잠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치권의 이목은 자연스럽게 유 전 대표에게 쏠리고 있다.◇ 정계복귀에 복선13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지난 11일 "좀 쉬었다 오겠다"라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의 주승용 의원이 13일 선출됐다. 바른미래당 내 국민의당 출신이 다수라 주 의원의 당선이 점쳐졌던 만큼 이변은 없었다는 평가다.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재석 의원 26명 중 과반 의원의 표를 얻어 양자 대결을 펼쳤던 5선의 정병국 의원을 꺾고 부의장 후보로 당선됐다.주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중단 없는 생산적 국회가 되도록, 협치하는 국회가 되도록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바른미래당의 명예를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주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가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13일 완료했다. 원내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국회부의장을 1명씩 배출했다. 이에 따라 문희상 국회의장, 이주영·주승용 국회부의장이 후반기 국회를 이끌게 됐다.민주당은 정세균 국회의장 임기 만료 전인 5월 16일 문희상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문 의원은 당선인사에서 “국회는 역동적이고 기운차야 한다. 국회의 두 축인 여와 야가 상생해야 한다. 건강한 파트너로 협력하고 건전한 라이벌로 견제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서로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친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오는 13일 국회 부의장과 교육위원회-정보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앞서 당의 화학적 결합 차원에서 향후 국민의당-바른정당 출신의 인위적인 5대5 배분은 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결과적으로 반반 나누기의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12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후보신청 결과 부의장 후보로는 바른정당 출신의 정병국(5선·경기 여주양평) 의원과 국민의당 출신의 주승용(4선·전남 여수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정보위원장에는 바른정당 출신의 이학재(3선·인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금주 중으로 자신의 거취와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자신을 둘러싼 8월 정계복귀 및 정계은퇴 등 각종 관측들에 대해 해명하는 동시에 휴지기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안 전 대표 측은 9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소회, 일정, 거취에 대해 정리해서 말씀하실 일정을 이번주 중으로 잡으려고 한다"라며 "본인한테 주어진 과제가 무엇이었는지 돌아보고 소임이 무엇인지, 채워야 한다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로 말씀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이를 위해 안 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는 8·19 당대표 선출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안철수 8월 복귀설'을 일축한 것이다.주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 전 대표가 8월 선출대회에 나선다는 괴소문이 있어 제가 직접 (만나) 확인했다"라며 "안 전 대표는 '절대로 당대표에 출마하는 일은 없다'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라고 밝혔다.아울러 "정치에 100%는 없다지만, 안 전 대표 출마는 '100% 일어나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개혁입법연대'에 대해 '편가르기' 정치라며 거리를 두는 모습이지만, 막상 당내에서는 동참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특히 개혁입법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인사들을 자신들이 '적폐' 취급하는 자유한국당과 동일시하며 강하게 압박까지 하는 모습이다.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미래당 안에서 개혁입법연대에 반대하는 분들은 한국당으로 가십시오"라며 "언제까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야당, 발목 야당이 될 것인가"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3일 '경제정당'을 표방하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 성장론에 대해 진단하고 대안 마련에 나섰다.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정책워크숍에서 "바른미래당은 경제정당이고 정책 대안정당"이라며 "70년 어떤 정당, 어떠한 지도자도 시도하지 못했던 동서지역통합과 이념통합을 통해서 21세기 4차산업혁명시대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낡은 이념과 계파패권이 지배하는 더불어민주당, 비록 국민들의 높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보수-진보'라는 이념 정체성에 이어 개혁입법연대 참여를 놓고 또다시 당내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다. 옛 국민의당 호남 중진에서 범여권의 개혁입법연대에 동참하자고 주장하자, '개혁보수'를 강조하는 바른정당 출신에서 공개적으로 반발한 것이다.이는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것이 여러모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옛 국민의당 호남 출신들 중심으로 재편되는 등 당내에 '합리적 진보'를 표방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바른정당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범진보 진영에서 이른바 ‘개혁입법연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민주당이 6.13 재보선에서 압승한 결과, 이들 정당의 의석을 합치면 157석으로 원내과반을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집권여당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주요정책을 입법해야 하는 민주당은 적극적인 모습이다. 윤호중 의원은 자신의 SNS에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민의를 받들어 국회 하반기 원구성과 운영을 위해 진보다수연합인 ‘솔로몬연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개혁과제가 몰려있는 상임위를 중심으로 다수상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 패배 이후 미국으로 떠났다가 21일 귀국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다음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 특히 오는 8월로 예정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올해에도 출마할지가 최대 관심사다.일단은 숙고의 시간을 가진 뒤 향후 정치 행보 등에 대한 입장 표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성찰의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다. 안 전 후보는 지난 14일 선거 캠프 해단식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성찰의 시간을 당분간 가지겠다"고만 말하며 여지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오는 25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김동철 원내대표가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을 이끄는 가운데 원내 차기 수장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18일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브리핑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세워진 이후에 결정해야 하지만 오는 25일로 (원내대표 선출이) 사실상 확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원래는 오는 21일, 22일 원내대표 선출을 하려고 했는데 이날 비대위에서 논의된 것은 출마한 후보들이 당내 의원들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은 호남지역 기초단체장 5곳을 차지했다. 공천과정에서부터 가능성이 낮은 곳을 제외하고 당의 지역적 기반인 호남에 ‘올인’한 현실적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권이 ‘참패’ 성적표를 받아든 상황에서 평화당이 향후 전개될 정계개편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평화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장 5석(전남 3석, 전북 2석)과 광역의원 3석(전남 2석, 전북 1석)을 확보했다. 기초단체장 8곳을 확보하겠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또다시 '단일화' 프레임에 갇힌 모습이다.그나마도 6·13 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아직도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여지만 남기고 있다. 지난해 대선 이후 당시 국민의당은 단일화 딜레마가 패배의 요인이라고 분석한 바 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사실 안 후보는 정계에 모습을 드러낸 2011년부터 '연대' 혹은 '단일화' 프레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미래당이 21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6·13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하지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잡음으로 당내 계파갈등이 불거지면서 ‘단일대오 형성’에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당내 계파갈등을 일축했다.바른미래당은 이날 선대위 출범식에 앞서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박주선·유승민·김동철 공동 선대위원장, 하태경·권은희·김중로·정운천·지상욱 의원을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하는 당 선대위 구성을 마쳤다.선대본부장은 주승용, 정병국 의원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6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공천잡음을 정리하고, 텃밭이었던 호남에서도 전남지사 후보를 내세우는 등 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바른미래당은 16일 전남지사 후보로 환경농산업 분야 벤처기업인인 박매호 자연과미래 대표이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전남도당위원장인 주승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이뤄진 인재영입 발표회에서 "현재 민주당 김영록 후보와 충분히 각 세울 수 있는 현장 농업경영인"이라면서 "행정 탁상공론의 정치인과 각을 세울 만하다"고 말했다.박 이사는 "바른미래당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20대 국회의원 중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1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에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74명이었다. 또 국회의원 85.4%인 245명은 전년보다 재산이 증가했다. 1억 원 이상 큰 폭으로 재산이 증가한 의원도 166명으로 집계됐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7년도 국회의원 재산 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전체 287명 중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총 119명(41.5%)이었다. 전체 국회의원 10명 중 4명꼴로 다주택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선언만 기다리던 바른미래당의 지방선거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던 장진영 바른미래당 동작을 지역위원장이 26일 서울시장 출마를 전격 선언하며 안 위원장에게 도전장을 던지면서다.장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동력은 꺼져가고 선거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탄식이 나오고 있는데 안 위원장과 유승민 공동대표의 출마여부는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두 손을 놓고 가만히 앉아 안철수·유승민의 얼굴만 얌전히 바라보고 있을 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9일 영남과 호남이 만나는 상징적인 장소인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를 맞아 동서화합과 지역주의 타파를 주장하며 영호남민의 지지를 호소했다.박주선 공동대표는 이날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열린 '동서화합 전진대회'에서 "이념의 높은 벽을 넘어뜨리고 갈라진 나라와 쪼개진 정치권을 합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창당된 정당이 바로 바른미래당"이라고 힘줘 말했다.그러면서 "정치권이 만들어낸 이 지역주의는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암덩어리와 같고 이것을 그대로 두고는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며 "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27일 대구 방문을 시작해 향후 광주, 부산 등 지방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를 본격적으로 물색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경북에서 낡고 부패한 보수를 교체하고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세력이 새로운 정치를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바른미래당이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는 대안정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6월 지방선거가 이제 100여 일 남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