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대구·경북지역을 시작으로 2주간 각 지역별 당원협의회 신년하례회 행사에 연이어 참석한다. 한국당이 올해 6·13 지방선거 후보군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하는 홍 대표가 이날부터 전국 각지를 돌며 직접 후보군 탐색에 나서는 셈이다.홍 대표는 이날부터 2주간 지역별 당협 신년하례회 행사에서 ‘신 보수주의’와 올해 6·13 지방선거 필승과 관련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홍 대표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 우(又)혁신으로 국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뼈아픈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MBC와 코리아리서치가 진행한 ‘한국당 내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 ‘없다’는 응답이 무려 73.7%가 나왔던 것. ‘모름/무응답’을 합치면 82.9%다. “인물이 부재하다”는 안팎의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실제 한국당 내 광역자치단제장급 후보군 중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인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 한국당 관계자들을 말을 종합하면, 서울시장에는 홍정욱 전 의원과 김병준 교수, 김용태 의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사정 한파에 몸을 움추리는 모습이다. 한국당 의원들 가운데 공직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재판 선상에 올른 소속 의원 숫자는 두자릿대에 이른다. 이를 두고 당 내부에서는 “다음 차례는 누구냐” 등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당초 한국당은 검찰발 사정 한파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12일 현재까지 한국당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각종 비리 관련 의원들이 속속 나온다. 안타깝고 개인적으로 억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12일 “국민과 지역구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 내일 조사에 성실히 임해 잘 소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원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원 의원이 지역구에 기반을 둔 사업가 여러명으로부터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업가들로부터 받은 돈에 대가성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매머드급 ‘검찰수사’로 혹독한 겨울을 지낼 것으로 보인다. 원유철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재판 선상에 올라간 현직 한국당 의원 숫자는 두자릿대에 이른다.이 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내년 재·보궐 선거를 치르는 선거구가 두자릿대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다만 관련 수사·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섣불리 내년 재·보궐 선거구를 예단하기는 어렵다.이 같은 전망과 분석에 대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거취 논란이 헌법재판소법 개정 논의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정부여당은 현행법상 헌재소장 임기 규정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권한대행 체제가 해소되더라도 헌재소장 임기가 또다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헌재법을 먼저 개정하는 것이 순서라고 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지부진했던 헌재법 개정 논의가 이번 일을 계기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재소장 임기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이를 해결하려면 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12일, 재외공관 긴급연락망 구축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미비점을 보완해 (관련) 애플리케이션 연락처도 꼼꼼히 더욱 정확도를 기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이 해외 출장 등 해외여행객 2000만명 시대가 열리고 있음에도 외교부에서 제공되는 재외공관 긴급연락처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원 의원은 “올해 들어 해외 여행 중 발생한 대표적 사건 사고를 보면 1월 대만 여행 택시기사
[시사위크=은진 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야권이 일제히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야3당은 정부를 향해 “대북 유화정책을 포기하라”고 입을 모았고 보수야당 일각에서는 핵무장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117일동안 파탄에 이른 낭만적 대북정책, 대북구걸정책 이미 폐기하고 냉정한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며 “북핵 문제를 대화로 풀겠다는 환상은 접어야 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허황된 햇볕정책, 유화정책, 노무현 정권 당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0일,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을 두고 “주변 강대국들이 ‘문재인 패싱’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압박 동참과 전술핵 재배치를 정부에 제안했다. 한국당은 이 같은 안보 이슈 공격으로 ‘제1야당’으로서 선명성을 드러내 지지율 제고를 노린다는 계획이다.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부는 북핵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방침을 정하고도 지금까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며 “주변 강대국들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한미간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평화는 구걸하는 것이 아니고 힘의 균형을 이룰 때 오는 것”이라면서 전술핵 재배치 논의를 언급했다.홍 대표의 전술핵 재배치 언급은 원유철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지속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현 시점에서 안보 국면을 한국당이 주도하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해 그는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제제 결의안이 발표됐다. 이것이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6개월간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끝내고 새 지도부를 출범시켰다. 한국당은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홍준표 후보를 당 대표로 선출했다.홍준표 신임 대표는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5만1,891표를 얻어 1만8,125표에 그친 원유철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신상진 후보는 8914표를 얻었다. 최고위원에는 이철우 후보(3만2,787표), 류여해 후보(2만4,323표), 김태흠 후보(2만4227표), 이재만 후보(2만167표), 이재영 후보(5945표)등 5명이 뽑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표합산 결과, 홍준표 전 지사는 5만1,891표를 얻어 원유철 의원(1만8,125표), 신상진 의원(8,914표)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날 전대에선 당 대표 1인과 최고위원 4명이 뽑힌다.당 대표 후보는 신상진, 홍준표, 원유철 후보 등 세 사람이다. 정치권에선 대선 프리미엄을 업은 홍준표 후보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적 혁신! 조직 혁신! 정책 혁신으로 새로운 한국당을 만들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원유철 후보는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젊고 강한 당대표가 돼서 수구보수정당이 아닌 혁신 보수정당을 만들고 싶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원유철 후보가 TV토론에 불참한 홍준표 후보를 겨냥해 “이게 바로 자유한국당의 현주소임을 반성하고 양 어깨를 누르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원유철 후보는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을 외면하게 하는 막말정치, 기행정치가 아닌 지극히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품격있는 정치, 분열과 갈등이 아닌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원 후보는 또 “공천권을 휘두르겠다는 제왕적 당대표가 아닌 당원의 총의가 모아진 당헌·당규에 따라 공천권을 보장하는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를 뽑는 7.3전당대회 모바일 투표가 30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한국당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모바일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이어진다. 모바일 투표 결과와 내달 2일 전국 252개 시군구에 진행되는 현장투표 결과는 전대 당일인 3일 발표될 예정이다.신상진 홍준표 원유철 3파전으로 진행된 한국당 당 대표 경선은 정책과 인물, 이슈가 실종된 선거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오히려 후보 간의 설전과 막말만이 도드라졌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 시각이다.홍준표 후보는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자유한국당의 근본적 혁신에 대한 논쟁이 종반을 향해가는 7.3전당대회에서 점차 실종되는 양상이다. 박근혜 정부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계파 청산의 핵심인 친박계 거취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 한국당 쇄신의 근본 문제라고 꼽혀온 의제들이 전대 이슈로 떠오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지난 27일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국당 당 대표 후보 첫 TV토론회의 첫 주제는 ‘보수 대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 원유철 후보는 “계파 패권주의는 청산돼야 할 구태”라면서도 “우리 한국당은 친박 비박 따질
“박근혜 탄핵, 불행하지만 그 시대는 끝났다”“이혜훈, 서초갑 공천 도왔는데 고맙다고 안 하더라”“원유철 외연확장론은 현 국면에 적절치 않아”“최순실 전혀 몰라, 박근혜 대표 당시에는 주변에서 못 봤다”“계파주의 청산이 자유한국당 대혁신의 첫 과제”[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다시 등산화를 신었다. 김영삼 총재 시절 민주산악회 활동을 통해 반독재 유인물을 뿌리고 시사토론을 했던 치열함과 절박함을 되새기자는 차원에서다. 이성헌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의 얘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시작된 보수세력 전체의 위기는 뼈를 깎는 쇄신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당대표 후보로 나온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바른정당 입당 타진’을 두고 홍역을 치르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바른정당 창당 당시 측근을 통해 합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의 발단은 원유철 당대표 후보는 전날(26일)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이 이날 출간한 저서 ‘나는 반성한다 - 다시 쓰는 개혁 보수’를 인용해 홍 전 지사를 비판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놀랍게도 홍 후보가 바른정당 창당 당시 ‘내가 2심에서 무죄로 결정되면 바른정당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간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당대표 후보로 나온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원유철·신상진 의원간 신경전은 치열한 편이다. 원유철·신상진 의원은 홍준표 전 지사의 아킬레스 건으로 꼽히는 외연 확장과 막말 논란 등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이는 한국당 내에서 홍준표 후보의 대세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이에 따라 지난 25일, 부산에서 치러진 한국당 전당대회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이어 26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권이 차기 당대표와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흥행’에 고민이다. 당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답보상태임은 물론, 전당대회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한국당은 7‧3 전당대회를 앞두고 타운홀미팅과 지역별 합동연설회 등으로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홍준표‧원유철‧신상진 후보간 신경전도 치열하다. 하지만 홍준표 후보에게 집중된 언론 스포트라이트로 인해 원유철‧신상진 후보가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