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가 40여일 남은 가운데 민주당이 국면 전환을 위해 ‘586((50대·80년대 학번·60대년생) 용퇴론’을 언급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민주당의 과거를 반성하며 큰 절로 사과했다. ◇ 민주당, 위기감 고조친문계 여권 86그룹 중 한명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본인의 SNS에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대통령선거다. 더 이상 네거티브와 사생활 공격에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이 먼저 결단해야 한다. ‘그냥 이대로 열심히만 하면 이긴다’는 안이한 판단이다”고 비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이재명 후보의 뜻이라며 불교계가 심상치 않으니 자진 탈당하는 게 어떠냐는 제의를 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모르는 일이라고 답해 논란이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 ‘윤핵관’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핵관’이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정 의원은 이날 본인의 SNS에 “이 후보의 뜻이라며 ‘이핵관’이 찾아왔다. 불교계가 심상치 않으니 자진 탈당하는 게 어떠냐고 (말했다)”며 “저는 컷오프(를 당했을) 때도 탈당하지 않았다. (권유에 대해) 단호하게 거
올해 MBC 예능을 빛낸 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었다. 지난 29일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이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김세정, 배우 이상이가 MC로 나선 가운데, 올 한 해 MBC 예능을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의 대상은 이변 없이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그는 올해도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양한 ‘부캐’를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했다. ‘MSG워너비’ 제작자 유야호부터
‘1박 2일 시즌4’가 고정 멤버였던 배우 김선호의 하차 이후 처음으로 5인 체제의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0월 31일 방송된 KBS2TV ‘1박 2일 시즌4’ 후반부에서는 김선호를 제외하고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 5인만이 참석한 제주 특집 예고편이 공개됐다. 짧게 공개된 예고편 속 다섯 멤버들은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모든 것을 훌훌 버리고”라며 ‘제주도의 푸른 밤’을 열창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서 최근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등의 사생활 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대표적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놓고 민주당 내에서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이재명 후보는 경선 과정 중이던 지난 7월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이 후보는 당시 “대통령 직속 국가 기본소득위원회를 설치해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며, 기본소득을 설계하고 점진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제가 구상하는 기본소득은 전 국민 대상으로 소액에서 시작해 고액으로 늘려가는 보편기본소득과 청년 등 일부 계층이나 농촌 등 일부 지역을 대상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종료 사흘 만에 경선 승복을 선언했지만, ‘원팀’의 길은 멀고도 험난해 보인다.이재명 대선 후보 측은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전 대표 지지층 끌어안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이재명 후보 경선 캠프에서 총괄특보단장을 지낸 안민석 의원은 14일 BBS 라디오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그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이어 “단지 죽어도 이재명은 안 된다고 하는 일부의 지지자들을 어떻게 설득을 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집토끼는 물론이고 산토끼까지 모두 놓칠 위기에 처하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누적 득표율 50.29%를 얻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그러나 대장동 의혹, 무효표 논란 등과 맞물려 본선 원팀 구성에 빨간 불이 들어온 상황이다.‘경선 불복’ 논란 끝에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사흘만인 13일 경선 승복 선언을 했지만, 당내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전 대표 측 설훈 의원은 경선이 끝난 이후에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됐지만, 이와 관련한 당내 여진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의 이의제기로 인해 당내 갈등 봉합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야당 또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고리로 공세를 퍼붓고 있다. 결국 이재명 후보가 원활하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 ‘원팀’ 위해 용광로 선대위 구성 전망이 전 대표 측은 경선 과정에서 논란이 된 무효표 처리 방식과 관련해 결선투표를 요구하고 있지만, 당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면서 민주당의 분열 현상이 더욱 더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민주당 내에서는 ‘명낙대전’(이재명·이낙연 대전)이 격화되자 대선 본선에서 ‘원팀’이 가능하겠냐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후보로 선출될 경우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이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이재명 지사가 지난 2014년 성남시장 재직 시절 공영개발로 추진한 대장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민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는 친문 의원 모임인 ‘민주주의 4.0’ 핵심 멤버인 홍영표·김종민·신동근 의원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이 전 대표 측은 이들의 지지 선언이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캠프 의원들을 비롯해 아직 중립지대에 머무르고 있는 의원들의 합류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이낙연 전 대표는 17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세균 전 총리 캠프에서 활동했던 의원들의 합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 그렇게 공식적으로 하신 분은 계시지 않고, 민주주
여야가 언론중재법 협의를 위한 8인 협의체 구성을 완료했다. 이들은 8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논의에 돌입한다.국민의힘은 지난 7일 언론중재법 8인 협의체 관련 외부인사 2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문재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신희석 연세대 법학연구원 박사가 선임됐다. 문 교수는 매일경제신문 출신으로 아리랑TV 사장, 한국언론법학회장,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신 박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현재 연세대 법학연구원 전문연구원,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 법률분석관으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8인 협의체’ 구성부터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강경파에 속하는 김용민‧김종민 의원을 추천하자 국민의힘이 반기를 든 것이다. 시작부터 잡음이 새어 나오면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합의도 난망한 모양새다.여야는 지난달 31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8인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여야 의원이 각 2명씩 참여하고, 여야가 언론 관계 전문가를 2명씩 추천해 구성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형두‧전주혜 의원이 위원으로 추천됐다. 그러나 민주당에서 당내 강경파에 속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친이재명계’와 ‘반이재명계’가 나뉘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정책인 기본소득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아직 특정 대선후보 지지를 결정하지 않고 관망하고 있는 일부 친문 의원들은 이 지사의 기본소득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들이 결국 ‘기본소득’을 고리로 공개적으로 이재명 지사 ‘비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과정에서 기본소득 문제가 당내 분열을 초래하는 최대 뇌관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친문 모임 ‘민주주의 4.0’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를 둘러싼 여권의 갈등이 더욱 더 심화되고 있다. 황 내정자의 강경 대응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나서서 우려를 표명하자 황 내정자가 이에 대해 다시 반발하면서 상황은 더욱 더 꼬여가고 있다.황 내정자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자신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보은 인사’라고 규정하고 한발 더 나아가 ‘친일 공격’까지 가하자 직접 강경 대응에 나섰다.‘이낙연 캠프’ 상임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경민 전 의원은 지난 17일 CBS라디오에서 “경기도관광이라는 것은 평화 관광이 제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 성향 의원들이 제안한 기본소득 관련 끝장토론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친문 모임 ‘민주주의 4.0’ 소속 가운데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20여명의 의원들은 지난 16일 기본소득 관련 ‘끝장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홍영표, 김종민, 신동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경선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치개혁과 검찰개혁, 기본소득에 대해 치열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들은 이 지사의 핵심 정책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방침을 사실상 두둔하면서 ‘편파성 논란’이 더욱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전체 국민의 88%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추경안이 의결됐다. 그러나 이 지사가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입장을 밝히면서 뜨거운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이와 관련, 송 대표는 지난 3일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지사의 ‘경기도 1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백제 발언’을 두고 여권 내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호남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이 지사가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있다며 공격을 쏟아내고 있다. 정 전 총리는 경선 후보직 사퇴와 사과까지 요구한 상황이다. 반면 경남 출신인 김두관 의원은 “이재명 후보 인터뷰는 그런 의도가 아닌 게 분명하다”고 두둔하고 있다.이 같은 논쟁은 여권 내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이 지사를 두둔하는 측과 비판하는 측이 나뉘어 ‘지역주의 조장 발언이다, 아니다’
대선주자들에게 모든 관심이 쏠리는 대선 정국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언행이 연일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송 대표는 지난 5월 2일 당대표에 당선된 이후 친문 핵심과는 다른 길을 걸어왔다. 송 대표는 ‘조국 사태’에 대해 “통렬히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또 청와대의 인사 검증 부실과 부동산 정책 실패 등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강성 친문 지지층을 칭하는 ‘대깨문’이라는 표현을 언급하며 당내 ‘이재명 배척’ 움직임을 비판하기도 했다.그는 진보 진영에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박
대선 경선 연기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의 갈등이 날로 격해지고 있다. 이낙연계, 정세균계 의원들이 경선 연기를 위한 집단 행동에 들어가면서 이재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측 의원 60여명은 경선 연기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작성해 18일 윤호중 원내대표에게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의총 소집 요구서에는 김교흥·김종민·김영주·박광온·전재수·양기대·오영훈·윤영찬·최인호·허영 의원 등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의총은 재적의원 3분의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운 4·7재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로 끝이 났다. 민주당은 대역전극을 기대했으나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민주당이 주장했던 ‘샤이 진보’의 위력도 없었다.지난해 4·15 총선에서 민심은 민주당에 180석을 몰아줬다. 그러나 불과 1년만에 민심은 문재인 정권과 여당에 철퇴를 내렸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개표 결과, 민심이 여당에 표로 응징했음이 확인됐다. 민주당은 당초 ‘3%포인트’ 안팎의 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민주당 후보들과 국민의힘 후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