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2021년 상반기 자동차 판매 및 신규 등록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2.6% 판매가 감소했으나, 수입차 및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부문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집계된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92만4,008대로 전년 동기 94만8,257대 대비 2.6% 감소했다. 상반기 자동차 시장이 소폭 축소된 배경에는 국산 자동차의 부진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상
제3지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사실상 대권 행보에 돌입했다.김 전 부총리는 최근 자신의 저서 ‘대한민국 금기 깨기’를 출간한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내왔다.김 전 부총리 측은 지난 27일 정치부 기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보용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주요 일정과 메시지, 활동 내용을 전하고 있다. 다른 여야 대선주자들도 기자들과 단체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다. 김 전 부총리가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언론과 소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김 전 부총리는 공보용 채팅방
어제 늦은 밤, 동네 걷기에 나섰다가 더위를 식히려고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에 들렀습니다. 냉장고 속 알록달록 수백 개의 아이스크림 중 ‘토마토 애플’이라고 쓰인 빨간 포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토마토와 사과! 상큼하고 담백한 맛을 기대하며 집어 들어 한 입 베어 물었습니다. 곧바로 토마토향이 입 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사과향은 못 느꼈습니다.사과향을 못 느낀 것은 입속 토마토향이 바로 뇌로 번져, 거의 40년 전에 마지막으로 먹었던 토마토 빙수의 맛과 색깔을 불러낸 탓입니다. 뾰족한 산봉우리 모양으로 쌓인 얼음가루 위에 걸쭉한 토마토
한국거래소가 지난 5월 26일 주식 거래정지 조치를 내린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아시아나IDT 등 3개사에 대해 상장유지 및 주식거래 재개를 결정했다. 한때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거론될 정도로 살얼음판을 걷던 3사였으나, 기사회생한 모습이다.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15일 오후 발표했다.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3개사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검찰 조사 끝에 구속·기소되면서 5월 26일부터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개사의 주식 거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열대 과일을 활용한 여름 음료 ‘쿨라타(Coolatta)’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쿨라타’는 1995년 미국 보스톤에서부터 시작된 글로벌 던킨의 대표적인 여름 음료로, 얼음과 과일을 함께 갈아 만든다. 전 세계 던킨 매장에서 무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청량감과 달콤한 맛으로 27년동안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던킨의 ‘쿨라타’ 신제품은 최근 높아진 이색 과일의 인기와 ‘트로피컬 칵테일’ 콘셉트를 반영하여 더욱 상큼하고, 여름에 잘 어울리는 맛과 비주얼로 탄생했다. △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신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을 정식 공개했다. 지난 2019년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달빛조각사’ 이후 차기 MMORPG 흥행작으로 자리잡아 성장세를 견인할 타이틀로 자리잡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상반기 정식 출시… 성장세 반등에 주력카카오게임즈는 2일 오전 11시 온라인을 통해 오딘의 버추얼 쇼케이스를 개최, 정식으로 게임을 소개하고 오는 29일 게임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비롯해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
코웨이의 얼음정수기 ‘AIS 3.0 IoCare’가 강력해진 정수 성능으로 얼음정수기의 기준을 바꾸고 있다.코웨이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출시한 코웨이 AIS 3.0 IoCare는 국내외 공인 기관을 통해 뛰어난 정수 성능을 인증 받았다. 국내 KC 인증과 더불어 국제적 인증기관인 미국수질협회WQA의 까다로운 인증 시험을 통해 물이 닿는 모든 부품의 안전성까지 검증받아 제품 우수성을 입증했다. 총 유해 물질 103종에 대한 정수 성능을 확보해 월드클래스 필터 기술을 인정받으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였다.코웨이 A
시사위크 오늘(19일·월)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하늘은 종일 맑은 가운데, 대기가 건조하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19일·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메말라 있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일부 충북과 경상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여기에 오늘(19일·월) 낮부터 내일(20일·화) 새벽까지 강원 산지와 강원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시사위크 오늘(14일·수)은 때 지난 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아침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 이에 따라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춥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14일·수)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 점차 맑아지겠고, 울릉도, 독도는 아침까지 비가 조금 내린 후 점차 맑아지겠다.예상강수량(14일)은 울릉도, 독도 5mm미만이다.아침 최저기온은 -1℃에서 7℃, 낮 최고기온은 12℃에서 18℃를 보이겠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와 강원내륙과 산지, 일부 충남내
시사위크 선거일인 오늘(7일·수)은 일교차가 크겠으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7일·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는 오후부터, 제주도는 오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3℃에서 11℃, 낮 최고기온은 16℃에서 22℃가 되겠다. 아침·저녁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포근하겠다. 하루 사이 기온의 변화가 큰 만큼 옷차림에 유의해야겠다. (초
지난 주말 방문한 서울의 한 개인카페에서 아이스커피를 주문하자 ‘ECO 친환경 생분해 빨대’를 제공받았다. ‘왜 이 빨대를 사용하게 됐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카페 직원은 “플라스틱 사용을 조금이라도 줄여 보려고 들이게 됐다”고 말했다.정부가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을 2020년 대비 20% 줄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탈(脫) 플라스틱’이 유통업계 화두로 떠올랐다. 상대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은 커피전문점은 개인·프랜차이즈 할 것 없이 ‘플라스틱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플라스틱 빨대
1년 중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얼음컵’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달은 6월, 두 번째로 높은 달은 3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편의점업계는 대용량 얼음컵을 출시하거나, 3월 한 달 간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편의점 얼음컵’ 6월·3월에 잘 팔리는 이유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지난해 얼음컵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월 대비 얼음컵 매출 증가율은 6월(122.9%)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3월(69.9%)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6월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
CU가 PB커피인 GET커피 컵을 ‘친환경’ 재질로 싹 바꾼다.CU는 한 해 누적 판매량이 약 1억4,000만잔에 달하는 GET커피의 전용컵을 오는 9일부터 친환경 컵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GET커피는 CU의 즉석원두커피·디저트 브랜드 카페 겟(Café GET)의 대표 상품으로, 3년 연속 CU 전체 상품(담배 제외) 중 누적 판매량 2위(1위 얼음컵)에 이름을 올릴 만큼 인기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에 따라 GET커피 전용컵의 사용량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크
생수 겉면 라벨을 없애 재활용이 용이하게 하고, 플라스틱 대신 옥수수 소재 빨대를 도입하는 등 편의점 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모든 PB 생수의 패키지를 무라벨 투명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CU 관계자는 “이번 무라벨 투명 PB 생수는 고객들이 보다 간편하게 분리수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국내에서 수거되는 폐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국내에서 2018년 한 해 동안 약
얼마 전 ‘절친’과 함께 서울 경동시장에서 ‘콩가리’ 냄새가 물씬한 ‘안동국시’를 맛나게 먹은 이야기를 SNS에 올렸더니 “재미나다, 좋다, 나도 가보고 싶다”라고 하신 분들이 제법 있었다. 실로 오랜만에 제대로 된 고향음식을 먹었다는 감격에 충동돼서 쓴 글인데, 안동과는 꽤 거리가 있는 곳에서 태어나신 분들이지 싶은 분들도 그런 댓글을 달아주셨다.내친 김에 오늘은 또 다른 안동의 명품 음식 ‘식혜’에 대한 글을 써보련다. 나는 다른 안동사람들처럼 색깔이 빨간 이 식혜야말로 진짜 식혜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안동과 그 부근 사람들을
직장인 이모 씨(33)는 ‘얼죽아’다. ‘얼죽아’란 얼어 죽어도 아이스의 줄임말로, 추운 날씨에도 아이스 음료만 마시는 것을 뜻한다. 역대급 한파가 찾아온 이달 초에도 이씨의 손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들려있었다.대학생 유모 양(25)은 ‘얼죽코’다. ‘얼죽코’란 얼어 죽어도 코트의 줄임말로, 날씨가 아주 추워도 코트 입는 것을 고집하는 것을 일컫는다. 유양도 한파가 찾아온 날 남들 다 입는 두툼한 패딩 대신 롱코트를 입고 집을 나섰다.◇ 겨울엔 차가운 음료가 진리… 아이스 음료 매출 늘었다21일 관련 업계에
눈만 내렸다하면 고가의 스포츠카나 수입자동차 등이 제대로 달리지 못하고 도로에서 미끄러지는 모습이 포착된다. 이러한 차량들은 대부분이 후륜구동 베이스의 자동차다. 후륜구동 차량은 전륜구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길에서 취약하다. 그럼에도 종종 눈길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주행하는 후륜구동 차량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차량들은 대부분이 겨울용 타이어(윈터타이어)를 장착한 차량들이다. 후륜구동 차량도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면 눈길에서 상대적으로 안정감 있게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먼저 후륜구동
연초부터 은행권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금융당국이 대규모 환매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디스커버리 사모펀드 등을 판매한 은행들에 대한 제재 절차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예고돼서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말부터 라임·디스커버리 사모펀드를 판매한 은행사에 대한 제재 심의 절차에 돌입했다. 첫 타자로는 기업은행이 낙점됐다. 금감원은 오는 28일 기업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디스커버리 핀테크 글로벌 채권 펀드와 디스커버리 부동산 선순위 채
시사위크 오늘(4일‧월)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지방과 충청내륙,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10℃ 안팎을 보이면서 춥겠다.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흐려지겠고, 수도권을 포함한 곳곳에 눈과 비 소식이 있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4일‧월)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발해만 근처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점차 구름 많거나 흐려지겠다. 이후 밤부터 서울과 경기 북부, 충남 서해안에 눈 또는 비가 오겠고, 눈과 비는 내일 새벽 사이 강원
이른바 ‘인보사 사태’로 거센 파문에 휩싸였던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가 좀처럼 결론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여부를 논의했으나 이날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거래소 측은 “자금조달계획 등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함에 따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거래소는 지난달 4일 1년의 개선기간을 마친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재차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한 바 있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이 이의를 제기했고, 거래소는 지난 7일 다시 심의에 착수했으나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