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장비에 대한 정보보호인증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8일 홍 의원이 공개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유·무선 통신장비 수입액(18조7,908억원) 가운데 42%(7조8,576억원)가 중국산이다. 중국산 비중은 최근 10년간 40%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홍 의원은 중국 통신장비사들이 중국 군사·정보 당국과 협력해 각국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영국·호주·EU 등은 중국 화웨이의 통신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등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기업들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주요 ICT 관련 대기업들은 단순 경쟁보다는 ‘협력’에 방향을 맞추고 있다. 각 기업이 보유한 기술·운영 장점을 합쳐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물산·팀 네이버, 스마트 건설 역량 집중한다먼저 삼성물산은 팀 네이버와 양사의 역량을 더해 미래사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는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국내 및
통신업계가 차세대 이동통신 6G 대비를 위해 일찍이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섰다. 6G에 필요한 고대역 주파수는 장애물을 통과하는 특성이 약하다. 이에 통신업계에선 RIS(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기술을 활용해 주파수 커버리지를 확장하려는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RIS 상용화 기대… 통신업계, 선행 연구 중지난해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한국이 제안한 6G 후보 주파수 △4.4~4.8㎓(일부대역) △7.125~8.4㎓(일부대역) △14.8~15.35㎓(일부대역) 등 3개 대역 총 2.2㎓ 폭이 채택
대통령실이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한 허위 조작 영상이 유통된 것과 관련해 “향후 이와 같은 허위 조작 영상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해당 영상은 명백히 허위 조작 영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설령 가상 표시를 했다고 하더라도 가상 표시를 삭제한 편집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으므로 허위 정보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당위성에 비춰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이라는 제목의
정부가 단말기 지원금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나섰다. ‘단통법’을 폐지하기에 앞서 시행령을 통해 가입자 유형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소비자를 위해 제정된 ‘단통법’은 다시 소비자를 위해 폐지가 추진되는 중이다.◇ 지원금 경쟁 과열로 제정정부는 올해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로 ‘단통법’ 폐지를 강조하고 있다. 국민 단말기 가격이 높아지는데 ‘단통법’이 지원금 지급 규모를 제한하고 있어 이를 개선한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국민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 것을
국민의힘이 유권자를 상대로 한 딥페이크 영상이 총선 민의를 왜곡할 수 있다며 여야가 함께 대책을 마련하자 촉구했다. 최근 쇼츠, 릴스 등 SNS의 숏폼 미디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 영상이 확산되자 혼란을 줄 수 있는 딥페이크 선거운동을 차단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딥페이크 영상물로부터 민주주의 선거를 지키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작년 말부터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확산한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 영상은 딥페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 긍정평가 항목 가운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가 2순위로 지목돼 관심을 끌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4%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7%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5%).긍정평가가 2월 셋째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변함 없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5%,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진보당·그 외 정당 각각 1%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0%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이 2월 셋째주와 동일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4%포인트 상승했다. 녹생정의당 지지율이 개혁신당보다 1%포인트 낮았다.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7%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7%였고, 민주당은 30%를 기록했다.
정부가 지난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실내시설’의 평가 비중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올해 평가 결과에서 통신사들의 평균적인 통신품질이 낮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통신사들이 망 투자를 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실내 평가 비중↑… “지난해 대비 통신 품질 낮아질 전망”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G 서비스 품질 평가를 강화하는 내용의 ‘2024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매년 통신3사(SKT, KT, LGU+)의 무선 통신서비스 커버리지를 점검
“바다는 계속해서 방문자를 기다리는 심연(深淵)의 박물관이다(the sea is an underwater museum still awaiting its visitors).”프랑스 해양 탐험가이자 작가인 필립 돌(Philip Diole)의 말이다. 그의 말처럼 ‘바다’는 현대 과학 연구의 보고와 같은 곳이다. 무수한 생물·광물자원, 다양한 지구 환경 정보, 지리 정보 등은 바닷속 깊은 곳에 여전히 잠들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첨단과학기술을 가지고 있는 인류가 정복한 바다 영역이 5%에 불과하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가격 인상 움직임에 정부가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통신사 요금제 결합상품으로 해결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통신업계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앞서 대통령실은 다양한 통신사 OTT 결합상품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사 및 OTT 사업자들과 만나 요금제 다양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OTT 가격 인하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11월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을 1만45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농식품과 스마트팜,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K-푸드 플러스’에 대해 135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7년까지는 230억달러를 달성하고 10대 전략 수출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135억달러 목표… 2027년까지 ‘230억달러’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추진한 결과, K-Food+ 수출은 대외여건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농식품 수출이 8년
오는 3월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이 있다면 게임사는 광고·선전물에 그 사실을 밝혀야 한다. ◇ 유료 확률형 아이템 판매 게임만 규제19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공개 관련 해설서’를 배포했다. 오는 3월 22일 시행되는 ’게임산업법‘과 시행령에 담겨 있는 ‘확률형 아이템 규제’ 내용과 관련해, 정부가 구체적인 적용 방법을 담은 해설서를 마련한 것이다. 확률형 아이템 규제는 문체부 산하 게임위가 담당한다.해설서에 따르면 확률형 아이템
KT의 주가가 4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3년 5월 이후 10년 9개월만이다. KT는 주주환원 정책 효과라고 보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19일 4만2,200원에 장을 마쳤다. KT 주가는 지난해 김영섭 KT 대표가 취임한 당일(8월 30일) 종가(3만3,050원) 대비 28%가 증가했다. 증권가에선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아 통신주가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19일 기준 KT의 PBR은 0.66배다. PBR은 1 미만이라면 저평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KT는 지난해
고수익을 미끼로 소비자를 유인한 후 자금을 편취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자가 성행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고수익을 미끼로 자금을 편취하는 불법 금융투자 사이트 및 게시글 약 1,000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제보·민원을 통해 수집한 피해사례 중 혐의가 구체적인 56건에 대해선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의뢰한 불법 금융투자업자 유형 중엔 가짜 투자앱 등을 통한 투자중개 유형이 26건으로 전체의 46.4%를 차지했다. 이어 △비상장 주식을 고가에 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심화 및 혁신 가속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문 인재 약 4만명 이상을 양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4,393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범부처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에 맞춰 2026년까지 디지털 100만 인재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산업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원) 정규과정 기반의 고급인재 양성을 확대한다. 기업 주도형·혁신형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통해 일상 생활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혁신도 지원한다.먼저 과기정통부는 올해 디
초접전 양상을 보였던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이번 주에는 6%포인트 차로 벌어졌다. 직전 조사였던 2월 첫째주에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2%, 새진보연합·진보당 각각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 없다’는 무당층 24%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이 2월 첫째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4%포인트 하락했다.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설 연휴 이후 다시 30%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1월 셋째주 이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5%포인트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3%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직무
정부가 단말기 지원금 경쟁 활성화를 위해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통신사들은 영업이익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 이동통신 부분 성장이 정체돼 일찍이 AI 등 비통신 부문 사업을 시작한 통신사들은 이러한 추세에 더욱 힘을 실을 전망이다. 단말기 유통 업계는 ‘단통법’ 폐지를 유통망이 성장할 기회로 보고 있다.◇ SKT·LGU+, ARPU 감소 추세최근 과기정통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휴대폰 가입은 5,616만 회선으로 전년(5,550만회선) 대비 1% 증가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PF발 리스크가 올해 초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로 본격화된 이후 건설업계 내에선 일부 건설사가 다음 타자로 지목되는 등 암울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고금리‧고물가, 건자재가격 급등, 수요층의 구매심리 위축, 중동 및 러-우 전쟁 장기화 등 불안한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올 한해 위기극복을 위해 채택한 전략과 중점 강화 분야는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