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AI One Team(이하 AI 원팀)’에 한진이 합류한다. AI 원팀은 우리나라 인공지능(AI)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대표 산·학·연이 모여 지난해 출범한 협력체다. 이에 따라 국내 물류 영역에서도 AI 활용 및 연구, 기술 발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동통신사 KT는 22일 한진과 ‘대한민국 인공지능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AI 원팀을 대표해 KT 구현모 대표이사,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과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며 전면 철회 및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다른 대안을 찾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지난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2019년 1월 전격 발표된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조선업계 판도를 뒤흔들 ‘빅딜’로 주목을 받았지만, EU 등에서의 기업결합 심사가 지체되며 2년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마무리가 되지 않고 있는 사안이다. 이에 대우조선
답보 상태에 놓여있는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이 애초에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유권해석을 기획재정부가 단 3시간 30여분 만에 내렸다는 것이다. 이는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거세게 반대해온 이들의 ‘특혜 매각’ 지적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3시간 30여분 만에 유권해석 내린 기재부2019년 1월 30일, 세간을 깜짝 놀라게 한 소식이 전해졌다.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및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나섰다는 소식이었다. 이는 두
조선업계가 수주 호황에도 불구하고 후판 가격 인상 여파로 줄줄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역시 상반기 조단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여러모로 뒤숭숭한 시기에 취임해 어느덧 임기 말에 접어든 이성근 사장의 ‘유종의 미’가 요원해지는 모습이다.최근 발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상반기 연결기준 2조1,711억원의 매출액과 1조1,379억원의 영업손실, 1조2,46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가까운 44.6% 감소하고, 손익은 대규모 적자전
현대자동차가 현대일렉트릭과 손잡고 연료전지 기반의 이동형 발전기 및 항만 육상 전원 공급 장치를 개발하고 수소 연료전지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현대자동차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패키지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현대자동차 차량에 적용된 연료전지(PEMFC)를 기반으로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패키지를 개발하고, 이를 이동형 발전기나 항만 육상 전원 공급장치에 활용해 전력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곳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특히, 디젤 발전기가 주를 이루는
범 현대가 일원인 정몽혁 회장이 이끄는 현대코퍼레이션(옛 현대종합상사)의 실적 회복세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운대란이란 악재가 계속되며 전망 또한 먹구름이 낀 모습이다. 올해 사명 변경까지 단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던 정몽혁 회장이 무거운 발걸음을 이어가게 됐다. ◇ 아쉬움 남는 2분기·상반기 실적현대코퍼레이션은 지난 4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은 2분기 8,156억원의 매출액과 67억원의 영업이익, 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상반기에만 1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남기게 됐다. 고강도 재무개선 조치에 나선 가운데, 하반기 흑자전환과 함께 당초 제시했던 연간 예상실적에 근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0일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분기 1조7,155억원의 매출액과 4,379억원의 영업손실, 4,47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써 1분기에도 5,0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삼성중공업은 상반기에만 9,44
흑자전환이란 중책을 짊어지고 취임하고도 첫해 1분기부터 대규모 적자를 마주한 정진택 사장이 강도 높은 ‘극약처방’에 돌입했다.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잠식 위기에서 벗어나는 한편, 유상증자로 자금을 확보해 재무 문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중대 악재가 드리우면서 전망은 여전히 어둡기만 하다.◇ 환골탈태 나선 삼성중공업, 자본잠식 위기 해소삼성중공업의 주식거래는 지난 23일을 기해 중단됐다. 이는 지난 5월 발표하고 지난달 2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한 무상감자에 따른 것이다. 감자기준일은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산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숨진 것은 지난 25일 오전이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10분~20분경 작업 현장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A씨의 사인은 ‘원인불상에 의한 심장마비’로 알려졌으며, 병원 측의 신고로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우선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확한 사망
현대중공업이 지난했던 노사갈등에 비로소 마침표를 찍었다. 모처럼 손을 맞잡은 노사는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선언도 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묵은 과제 하나를 털어낸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거듭되는 사망사고와 지지부진한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 그리고 대규모 적자 등 풀기 힘든 ‘3중고’가 남아있다.◇ 갈등 푼 현대중공업 노사, 함께 선언까지현대중공업이 2년 넘게 이어왔던 임단협 노사갈등을 매듭지었다. 지난 13일 3차 잠정합의안이 마련된데 이어 지난 16일 진행된 노조 조합
올해 들어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산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전·현직 고위 경영진이 대거 기소되기도 했던 현대중공업에서 또 다시 비극이 반복됐다. 고용노동부로부터 고강도 특별점검을 받은 것은 물론, 불과 한 달여 전 내놓은 대대적인 안전대책까지 모두 무색해진 모습이다. 반복되는 비극의 고리를 끊기 위해선 보다 근본적인 대책, 즉 실질적이고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별감독·기소·안전대책 모두 무색하게 만든 사망사고현대중공업에서 또 다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3일 새벽 5시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노조의 전면파업와 설비 점거, 사측의 법적 대응 등으로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올해 들어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극심한 노사갈등에 발목이 잡히는 모양새다.지난달 전면파업을 예고한 현대중공업 노조는 계획대로 지난 6일 일손을 놓고 대대적인 투쟁에 나섰다. 특히 조경근 노조지부장 등 노조간부 및 핵심 노조원들은 지난 6일 오전 ‘턴오버 크레인’을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크레인 꼭대기엔 조경근 지부장 등 2명이 올라갔고, 나머지 조합원들은 크
2년 치 임단협이 밀려있는 현대중공업에 전면파업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수주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출구를 찾지 못하는 노사갈등으로 뒤숭숭한 모습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21일 개최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전면파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4일 간 전면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2019년 5월 이후 2년여 만이다. 또한 지난해 1월 현 집행부가 출범한 이래 첫 전면파업이기도 하다.노조가 전면파업이란 강수를 꺼내든 것은 밀린 임단협이
대우조선해양이 해킹 피해와 관련해 뜨거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잠수함, 특히 핵잠수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대우조선해양이 북한으로 추정되는 세력의 해킹 시도에 노출된 것과 관련해 관계당국이 조사 및 점검에 착수한 것이다. 민감한 기술인데다 대우조선해양이 앞서도 해킹 피해를 당한 바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과 국가정보원 등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해킹 시도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조사 및 점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북한으로 추정되는 세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절차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추진되기 시작한지 만 2년이 훌쩍 넘어서면서 올 상반기에는 유의미한 진전이 있을 것이란 기대에 힘이 실렸지만, 6월 하순에 접어들었음에도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인수에 반대하는 목소리만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넘기 힘든 EU의 벽… 반대 목소리는 점점 확산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을 발표한 건 2019년 1월이다. 하지만 그로부터 2년 반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도 인수 절차는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
조선업황 회복과 대우조선해양 인수 등의 각종 현안으로 분주한 현대중공업그룹이 또 다시 사망사고 늪에 빠졌다. 앞서 2년간 연거푸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원 등 18명이 재판에 부쳐진 것이다. 반면, ‘후계자’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은 빛나는 업적 쌓기에만 치중하며 ‘꽃길’만 걷고 있어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온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등 불구속 기소울산지방검찰청은 지난 14일, 현대중공업 법인 및 한영석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명과 하청업체
올 들어 두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이 또 다시 특별감독을 받게 됐다. 앞서 수차례 특별감독을 받았음에도 사망사고가 반복된 만큼, 더욱 강도 높은 감독이 예상된다.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17일 울산 현대중공업에 대한 특별감독에 돌입했다. 이번 특별감독은 오는 28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본사 및 현장 전반의 안전보건관리 실태를 점검해 위반 사항은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특히 고용노동부는 이번 특별감독을 통해 본사와 현장을 아우르는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작동하고 있는지 면밀히 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아 실적이 급감한 뒤 지난 3월 사명 변경을 단행하며 새 출발에 나선 현대코퍼레이션(옛 현대종합상사)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에 비하면 회복세가 확인되지만, 아직까진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현대코퍼레이션은 지난 11일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7,523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 당기순이익은 117억8,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18.39% 감소했으나, 직전인 지난해
지난해 연이은 사망사고로 특별 근로감독까지 받았던 현대중공업에서 올 들어 두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대대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살인기업 잔혹사’가 끝없이 반복되며 희생자만 쌓이는 모습이다. 특히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번지르르한 대책들은 어디로?현대중공업에서 또 다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어버이날이었던 지난 8일 오전이다. ‘퍽’ 소리가 난 뒤 40대 근로자 A씨가 건조 중이던 선박 탱크 내부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고, 병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9일 대기업집단 지정결과를 발표하면서 각 대기업그룹의 ‘동일인’도 발표됐다. 김범석 쿠팡 의장의 동일인 지정 여부, 일부 대기업그룹의 동일인 변경 여부 등 많은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안이다. 결과적으로 쿠팡은 동일인 없는 대기업집단이 됐고, 현대자동차그룹과 효성그룹은 동일인이 변경됐다. 이런 가운데,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지점이 있다. 바로 코오롱그룹이다.◇ 코오롱그룹 동일인 자리 지킨 이웅열 ‘왜?’코오롱그룹은 이번 대기업집단 지정결과에서 40위에 올랐다. 33위였던 지난해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