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새해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자체 단일 최대 규모 계약을 경신하는 등 초반부터 거침없는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모처럼 만의 연간 흑자전환을 사실상 발표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순항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삼성중공업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신규 수주 소식을 전했다. 중동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15척을 수주한 것이다. 계약규모는 무려 4조5,716억원에 달한다. 이는 삼성중공업의 단일 최대 규모 계약에 해당한다. 지난해 7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3조9,593억원에 수주한
지난 5일, 중견 시멘트업체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쌍용씨앤이는 ‘주요사항 보고서’ 공시를 통해 자사주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뒤숭숭한 그룹 상황 속에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불미스런 사안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5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2,654억원 △영업손실 991억원, 당기순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를 이어간 실적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95.1% 크게 감소했다.장기적인 흐름 측면에서도 부진이 드러난다. 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해 대형 화재사고 악재를 딛고 준수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전략 및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최근 회사가 발표한 지난 2023년 실적 자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조9,396억원, 영업이익 1조3,279억원, 당기순이익 7,14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이기도 하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88.1% 증가해 2016년 이후 7년 만에 1조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또 한 번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지난해 파격적으로 도입했던 ‘수수료 전면 무료’를 종료하고,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도입했다. 수수료 무료화로 쏠쏠한 효과를 본 가운데, 출혈을 멈추고 점유율과 실적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올해, 빗썸의 적극적인 행보가 어떤 성과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전면 무료’ 끝내고 ‘업계 최저’ 수수료로 전환빗썸은 5일을 기해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온 ‘수수료 전면 무료’를 종료하고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도입했다
지난해 사망사고로 거센 파문에 휩싸였던 코스트코코리아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파업이 단행됐다. 사망사고 발생 이후 후속조치를 둘러싼 논란과 지지부진한 단체교섭으로 노사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모습이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코스트코지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이었던 지난 3~4일 이틀 간 파업을 실시했다. 이번 파업엔 25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했으며, 지난 4일 코스트코 광명점 앞에서 열린 파업결의대회엔 80여명이 모이기도 했다.이 같은 파업의 발단이 된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실적이 껑충 뛰었던 국내 자전거 업계 1위 삼천리자전거가 이제는 뚜렷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녹록지 않은 여건이 예상되는 가운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2일 공시된 바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068억원, 영업손실 67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1%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코로나19 시기에 상승세를 탔던 실적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흐름이다. 삼천리자전
숱한 논란과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2024년 새해를 맞은 카카오모빌리티를 향한 압박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가 임박하고 검찰의 수사 또한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차원에서도 서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험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향후 어떤 행보를 이어가게 될지 주목된다.◇ 안팎으로 뒤숭숭한 카카오모빌리티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쟁사 가맹택시 호출 배제에 대한 공정위 제재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조만간 최종 의결기구인
실적 반등이 시급한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올해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지속된 판매부진 속에 외부 악재까지 더해지며 초라한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이다.르노코리아는 지난 1월 1,87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내수시장 1,645대, 수출 226대다. 지난해 1월 판매실적과 비교하면 81.4%(내수시장 22.3%, 수출 97.1%) 감소한 수치다.이는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압도적 꼴찌에 해당할 뿐 아니라, 역대 실적 전반과 비교해도 아쉬움이 크다. GM 한국사업장은 4만3,194대(내수시장 2
삼성출판사가 지난해에도 실적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앞서 아트박스의 연결대상 제외로 급감했던 매출은 더욱 감소했고, 적자 규모는 커진 모습이다. 실적 반등이 더욱 시급해졌지만, 올해도 험로가 예상된다.삼성출판사는 지난 1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출판사는 지난해 △매출액 418억원 △영업손실 13억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19.1% 줄고, 영업손실 규모는 45.6% 늘어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46.8% 감소했다.실적
코스피 상장 화학플랜트·유압기기 전문 제조업체 세원이앤씨는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그
넥센타이어가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매출 경신 행보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내 타이어 3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던 수익성도 뚜렷하게 개선된 모습이다.넥센타이어는 지난달 31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7,012억원, 영업이익 1,867억원, 당기순이익 1,105억원을 기록했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4.02% 증가하며 또 한 번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넥센타이어는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첫해인 2020년 1조6,981억원으로 주춤했던 연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돼 처음으로 그 리스트가 발표됐다. 내부인사와 외부인사가 각각 3명씩으로 균형을 이룬 가운데, 그 면면이 눈길을 끈다. 이제 최종 후보자 선정만 남겨둔 모습이다.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제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지난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 바 있는 후추위는 이번까지 총 8차례의 위원회 회의와 10여 차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원자 및 추천자 총 32명을 심사해왔다. 이를 통해 지
모빌리티 플랫폼 우티(UT)가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 ‘블랙’을 시범운영 단계에서 중단했다. 신규 수요 창출 및 사업 확대 차원에서 추진했던 새로운 시도가 택시업계의 반발기류에 부딪혀 불과 두 달여 만에 막을 내린 것이다. 사업 확대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빌리티 업계의 고민이 또 다시 반복된 모습이다.◇ 가능성은 봤는데… 택시업계와 대립각 조짐에 ‘화들짝’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우버와 SK그룹 계열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티맵모빌리티가 합작사인 우티는 지난 30일 시범운영 중이던 ‘블랙’ 서비스의
현대제철이 지난해 건설시황 둔화와 전기요금 인상 등의 여파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사업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수요 창출 및 수익성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현대제철은 지난 30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 25조9,148억원, 영업이익 8,073억원, 당기순이익 4,496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감소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우선,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감소하며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골판지 전문업체 삼보판지 주주들이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극심한 저평가 및 주주가치 저해에 불만을 표출하며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 것이다. 주주행동이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삼보판지 주주들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주가치 저해에 배임 의혹까지… 삼보판지 주주들 ‘분통’삼보판지는 중견그룹에 해당하는 삼보판지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쇼핑 및 배송 서비스 시장 확대로 포장박
거침없는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노사갈등에 휩싸이고 있다. 역대 최대치를 거듭 갈아치운 실적과 부정적인 전망을 두고 노사 간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이다.2020년 12월 많은 기대 속에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17조8,519억원, 2022년 25조5,986억원에 이어 지난해 33조7,45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2021년 7,684억원, 2022년 1조2,137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2조1,632억원까지 늘어났다.다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신풍제약 오너 2세 장원준 전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실패로 향해가고, 적자행진 등 실적 문제 또한 심각한 가운데 불미스런 오너 리스크까지 깊어지는 모습이다.◇ 산적한 현안 속 불미스런 오너리스크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 등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부는 장원준 전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 노춘식 전무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구속하진 않았다. 아울러 공범인
배달앱 ‘요기요’가 결국 두 달 만에 새 수장을 맞게 됐다. 잇단 대표 교체와 그 이면의 주주 간 갈등설로 뒤숭숭한 가운데, ‘쿠팡이츠’의 추월까지 본격화한 만큼 전준희 신임 대표의 어깨가 한층 더 무거울 전망이다.요기요 측은 운영사 위대한상상이 지난 26일 전준희 R&D센터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이정환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혀 물러났다고 전했다.요기요는 앞서 지난 23일, 취임한지 두 달 밖에 안 된 이정환 전 대표의 사임설이 불거진 바
경동나비엔이 지난해에도 거침없는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연 매출 1조2,000억원 시대를 열어젖혔을 뿐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낸 모습이다. 올해 역시 연초부터 적극적인 사업 확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경동나비엔은 지난 26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연결기준 1조2,043억원의 매출액과 1,062억원의 영업이익, 8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역대급’ 실적이다. 매출액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