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 선수가 최근 일본풍 주점에 대해 “매국노”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 씨의 언행으로 해당 브랜드와 점주들 ‘친일파·매국노’라는 억측과 비난에 시달리는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안 씨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으며, 대한양궁협회 게시판에도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안 씨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 ‘올림픽 금메달 연금 박탈·환수’까지 주장하고 있다.다만 대한양궁협회 및 안 씨의 소속팀인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일 MBC 대표이사 시절 노동조합 활동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김장겸 전 MBC 사장을 비례대표 14번에 배치했다. 사실상 당선 가능권에 배치됐다는 점에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했다. 총 530명의 공천신청 후보자 중 35명이 최종 낙점됐다. △누구나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인재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안을 풀어나갈 대응 능력을 갖춘 인재 등이
정부가 국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AI)’ 사업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공공서비스 및 보안 분야 AI연구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및 10개 정부부서 등과의 협업을 통해 공공서비스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2024년 신규과제 10개’를 선정·구체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난해 4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과기정통부는 본격화되는 AI 시대에 발맞춰 2022년부터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을 진행
‘국내 최초 카셰어링 업체’ 타이틀을 가진 그린카의 위상이 거듭 흔들리고 있다. 서비스 관련 불미스런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실적 또한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시기 출범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왔던 쏘카와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모습인데, 모기업인 롯데렌탈의 행보와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끈다.◇ 매출 줄고 적자 확대… 그린카, 위상 되찾기 시급84.7%의 지분을 보유 중인 모기업 롯데렌탈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그린카는 지난해 706억원의 매출액과 27억원의 당기순손
국민의힘이 막말 구설수에 오른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을 취소하면서 또 다른 ‘막말 리스크’로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공천도 취소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 지도부는 장 전 최고위원의 사안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당내에선 수도권 승리를 위해 ‘막말 리스크’에 빠르게 대응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장예찬 ‘막말 리스크’에 여론 집중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도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 변호사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사과문을 올렸음에도 부적절한
대통령실과 여당이 이종섭 주호주대사 출국 논란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공천 파동’으로 주춤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사태를 ‘정권 심판론’의 명분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여당은 야당의 ‘억지 도피 프레임’이라고 주장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책임론으로 반전을 노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여당 내부에서도 이번 사태가 총선을 앞두고 민심 이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스럽다는 반응이다.15일 민주당은 이 대사의 출국과 관련해 총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중대 변화를 맞게 될 전망이다. 주주행동을 전개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여온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 측 추천 인사의 이사회 입성 가능성이 높아진 모습이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태광산업이 새로운 행보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대립각 세웠던 트러스톤 요구 수용… 변화 신호탄?“2대 주주의 주주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점을 매우 높이 평가하며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트러스톤은 최근 이
반도체는 ‘인공지능(AI)’의 두뇌다. AI알고리즘의 작동, 데이터 처리 및 연산 등 모든 작업은 반도체를 통해 이뤄진다. 특히 사회 전반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생성형 AI’의 성능은 반도체 기술력과 직결된다. 최근 AI기업들이 ‘유리 기판’ 기술에 주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유리 기판 반도체가 미래 AI산업 발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 ‘유리 기판’… 생성형 AI시대 ‘게임체인저’ 주목 현재 반도체 기판 제작에는 실리콘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내
국민의힘이 대구 중·남구 후보로 나선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을 취소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18 발언 논란과 관련해 도 변호사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다고 보고 공천을 유지했으나, 또다른 구설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결국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14일) 저녁 8시 반에 회의를 계속했다”며 “보도자료에 써놓은 것처럼 지난 번 결정 이후 추가적인 보도도 있었고 여러 사정을 고려해 저희들이 논의한 끝에 그와 같이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국민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한 가운데, HD현대그룹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통령 초등학교 동창’을 비롯해 현 정부 고위관료 출신을 사외이사로 적극 영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사업 수주전을 염두에 둔 포석이란 지적과 함께 사외이사 제도 취지에 어긋난다는 뒷말이 나온다.◇ 고위관료 출신 대거 선임 예정… 사외이사 의미 퇴색?HD현대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정기주총을 통해 신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자로 김성한 전
신신제약이 ‘신신파스 아렉스’의 올해 새로운 TV CF(광고) 영상과 관련한 표절·저작권 침해 지적에 대해 “표절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신신제약과 광고대행사 엠얼라이언스(맥켄)는 ‘신신파스 아렉스’의 2024년 광고를 제작함에 있어 ‘제일헬스사이언스 케펜텍’의 2021년 광고를 참고하지 않았고, 이에 대한 명예훼손 등 필요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이날 오전 케펜텍 광고대행사인 애드리치 측은 “신신파스 아렉스의 광고 후반부가 202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케펜텍 CF와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올해 위원회 주제는 동행”이라며 “작년에 청년과 사회적 약자라는 대상에 주목했다면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성별과 세대, 계층의 장벽을 허물고 국민 통합의 길을 열어보겠다는 소망을 담았다”고 밝혔다.국민통합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하반기의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더 나은 청년 주거 △청년 1인 가구 대응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이주민 자치 참여 제고 등 5개 특별위원회를 운영해 국민통
# “명도소송이 제기된 후에도 세입자가 임대료를 계속 연체한 채 나가지도 않아 괘씸한 마음에 건물 사용을 제한했습니다. 문제는 세입자가 영업을 방해했다며 저를 형사고소 했다는 겁니다. 잘못을 저지른 세입자가 적반하장으로 나오니 황당하기만 합니다”명도소송 중 건물주의 섣부른 판단으로 오히려 세입자에게 고소를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임대차 관계에서 명도소송이 제기되는 상황은 대부분 건물주에게 경제적, 심리적 피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탓에 위법을 저지른 세입자를 못마땅하게 여긴 건물주가 소송이 끝나기도 전에 감정적 판단으로
의료폐기물은 세균, 바이러스 등 생물학적 위험 요소가 가득하다. 때문에 일반 소각장이 아닌 전용 폐기장에서만 처리해야 한다. 이 경우 처리 비용이 비쌀뿐만 아니라 이동 과정에서 위험 요소가 유출될 수 있는 문제점 등이 존재한다.국내 연구진이 의료 현장의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멸균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은 한방우 도시환경연구실장 연구팀이 의료폐기물을 병원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의료폐기물 멸균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술이전 기업인 ‘바이탈
최근 중국 이커머스 기업이 국내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키워가면서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와 국내 업체 역차별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해외 플랫폼 업체에 대해 칼을 뽑아 들고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 전자상거래법 개정 추진하는 정부13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해당 대책은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고 전자상거래법 등 국내법을 엄정하게 집행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통계청에 따르면 지
숱한 논란과 잡음 속에 거취를 향한 물음표가 붙었던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해임을 권고하는 등 각종 제재가 내려질 예정인데다 그룹 차원의 쇄신을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연임 이후 험로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임 권고’ 예고에도 결국 연임 수순임기 만료를 앞두고 거취에 이목이 집중됐던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상장사인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주주들에게 주주총회 소집통지서를 발송했다. 여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13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1년 유예’ 제안에 대해선 “생각할 대안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장 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의대 정원은 기본적으로 정부가 책임지도록 돼 있다”며 “정부가 항상 상황을 보면서 미래를 예측하면서 수급 조절하도록 돼 있고 거기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돼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결국 이 규모는 협상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계획이 또 암초에 부딪혔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자발적 사직 가능성을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의료계의 연쇄 반발에도 의대 증원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진료 유지 명령’을 검토하는 등 강경 대응을 천명하며 대치 국면은 더욱 장기화할 조짐이다.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총회에서는 87%가 단체 행동을 할 시점이 됐다고 교수들의 의견이 일치됐다”며 “다음 주 월요일인 3월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위한 ‘5인 체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나경원(서울 동작을) 전 의원, 안철수(경기 분당갑) 의원, 원희룡(인천 계양을)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 등 4인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그림이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 위원장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네 분을 모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보이스피싱 예방과 근절을 위해 무등록 문자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정부는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어 증가하는 문자 발송에 대응할 방침이다.중앙전파관리소는 해외 통신사를 경유해 국내 이용자에게 △보이스피싱 미끼문자 △불법 광고 △도박 등의 불법성 문자를 발송하는 무등록 문자 서비스 제공자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은 오는 13일부터 1개월간 이뤄진다.중앙전파관리소는 해외로 문자 발송을 경유하는 웹사이트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