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우여곡절 끝에 올해 임단협에 마침표를 찍었다. 첫 잠정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를 넘지 못해 무산되는 등 극심한 갈등과 혼란을 빚었지만, 파업이란 극단적인 상황까지 이어지진 않았다는 점에선 긍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고 험하다.한국지엠은 최근 임단협이란 까다로운 숙제를 마쳤다. 지난 19일 노사가 마련한 2차 잠정합의안이 지난 23~24일 진행된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한 것이다. 투표엔 전체 조합원 7,628명 중 91.9%인 7,012명이 참가했으며, 찬성률은 65.
유통전문기업 hy가 친환경 캠페인 ‘떼라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떼라벨은 ‘떼다’와 ‘라벨’이 합쳐진 단어로 라벨 분리배출을 강조하는 의미다. hy는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생활 속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프로모션 품목은 △마시는 프로바이오틱스 3종 △떠먹는 프로바이오틱스 4종 △내추럴플랜 우유 2종 △얼려먹는 야쿠르트 샤인머스켓 등이다. 해당 제품들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수축포장 방식으로 라벨과 용기를 분리하는데 용이하다. 참여방법은 제품구매 후 라벨후면에
서울시가 불법주정차 공유전동킥보드에 대해 강제 견인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나선지 약 한 달이 넘었다. 서울시의 견인 조치에 공유전동킥보드 업계는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서울시 측에 주차공간 마련 및 기준 완화에 대해 꾸준히 요청을 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조치가 없어 결국 자체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공유전동킥보드 업체마다 서울시의 견인 조치에 대응하는 방법도 다르다. 우선 다수의 업체는 어플리케이션 최초 화면에 불법주정차 구역을 안내하는 팝업을 송출해 이용객의 주차질서 확립을 유도하고 있다. 일
네이버가 자사의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앱을 별도로 출시했다. 카카오의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의 정면승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맹추격’… NHN과 격차 벌릴 듯네이버파이낸셜은 9일, 보다 편리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네이버페이’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앱은 주변 매장과 혜택, 정보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오프라인 주문 및 결제에 특화된 서비스다.이용자는 지갑 없이 △결제 △멤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자 국내 호텔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해외여행을 다녀올 때 소요되는 항공료 및 환전 수수료 등 경비를 절약하는 만큼 국내 최고급 호텔 숙박에 사용하는 모습이다. 호캉스 수요가 많아지는 만큼 호텔 예약플랫폼(OTA채널) 이용객도 많아지고 있다.그러나 호텔 예약 시 OTA채널을 이용하는 것과 호텔의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경우 동일한 객실임에도 가격이 다른 현상을 보여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이들은 공식 홈페이지 이용이 더 적절해 보인다.국내 호텔은 다수가
여가플랫폼 야놀자가 최근 가맹점 쿠폰 지급과 관련해 당혹스런 구설에 휘말렸다. 회사 직원이 가맹점에 지급해야 할 쿠폰을 아내 명의 모텔에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 야놀자 직원, 아내 운영 모텔에 할인쿠폰 몰아줬다?최근 야놀자 영업팀 소속으로 추정되는 직원은 직장인 익명커뮤니티인 블라인드를 통해 “A모텔에 과도한 할인쿠폰이 발행되는 등 석연치 않는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글 작성자는 “보통 추가 쿠폰은 (가맹점의) 광고해지나 광고 하향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그런데 A모텔은 신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9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내수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총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키로 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차 추경 당정협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 피해 지원, 방역·백신, 고용·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4가지 큰 틀로 마련키로 했다”고 전했다.‘코로나 피해지원 3종 패키지’는 추경 15~16조원이 투입되며, △소상공인 피해지원 △소득 하위 80% 가구 국민 지원금 △상생소비
호텔스닷컴은 여행객들이 꿈꿔오고 상상해왔지만 쉽사리 예약하지 못했던 국내 호텔들을 총망라한 ‘2021 호킷리스트’를 공개했다. ‘호킷리스트’는 버킷리스트의 한 목록이 될 만한 호텔들의 리스트로, 호텔과 버킷리스트를 결합한 단어다. 이 호킷리스트에는 높은 수치의 검색량 및 클릭률을 기록했으나, 실제로는 거의 예약되지 않았던 호텔들이 포함됐다. 호텔스닷컴은 호킷리스트에 포함된 호텔과 더불어 전 세계 수천 곳의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럭셔리 호캉스를 향한 여행객들의 열망을 잠재운다는 계획이다
배달앱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앱 화면을 전면 개편하는 한편, ‘단건배달’을 본격 도입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거침없이 확장해나간 배달의민족의 높아진 위상을 새삼 실감케 하는 변화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앱 화면을 개편하고 단건배달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의 이번 앱 화면 개편은 11년 만의 대대적 변화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크다. 특히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사업영역을 확장해온 배달의민족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기존 배달의민족 앱 화면은
홈앤쇼핑(대표이사 김옥찬)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초특가 마켓’ 특집전 행사를 진행한다.홈앤쇼핑에 따르면 이번 특집전은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 25분부터 △농협 쌀(24일) △팽현숙 김치(25일) △김규흔 명인약과(26일) △블랙라벨 세척사과(27일) △농협 쌀(28) 등을 10분간 판매한다. 홈앤쇼핑은 이 제품들을 최초 론칭하거나 혹은 기존 방송보다 인하된 가격으로 선보인다.앞서 5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했던 1차 초특가 마켓에서도 고객들의 호응이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대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년 동안의 고객 성원에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기획됐다.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달 24일까지 진행되는 행사 기간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럭셔리 크루즈 여행권(5명) △쇼핑지원금 제공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10% 적립(한도 3만원) △감사 쿠폰 지급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또한 패션, 가전, 뷰티 등 상품군별 인기 브랜드를 선별해 ‘20대 축하상품전’을 열고, 행사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대표 이경민)은 자신에게 맞는 유산균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드시모네 환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타사 유산균 제품이나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드시모네 365를 최대 40% 할인 또는 1+1 증정하는 행사다. 이번 이벤트는 5월 10일부터 공식몰과 현대백화점 5개 지점에서 실시된다.바이오일레븐에 따르면 공식몰 이벤트 참여 고객은 간단한 설문조사에 응한 후 어떤 유산균이든 상관없이 타사 제품이나 구매 영수증을 촬영한 이미지 파일을 첨부하면 선착순 1,000
제주항공이 유통전문기업 hy(한국야쿠르트)와 협업해 ‘랜선여행 푸드박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랜선여행 푸드박스’는 총 1만개 한정으로 hy의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브런치세트에 제주항공의 할인쿠폰과 ‘랜선여행 탑승권’을 추가해 만들었다.제품에 포함된 탑승권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실제 비행기에서 촬영한 현장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영상에는 이륙부터 승무원의 안내방송까지 모든 비행 장면이 1인칭 시점으로 담겨 있어 브런치를 즐기면서 여행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또한 브런치와 랜선여행을 즐긴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비비큐(회장 윤홍근)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일 한부모가정 300세대에게 BBQ치킨 기프티콘(‘황금올리브치킨’과 ‘콜라 1.25L’ 세트)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BBQ는 가정의 달을 맞아 (사)한부모가족회 ‘한가지’에서 주관한 어린이 ‘Happy Day’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부모가족 어린이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한끼로 마음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품이 아닌 쿠폰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BBQ는 (사)한부모가족회 ‘한가지’와 손잡고 매년 5월 가정의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MUSINSA)가 이번엔 ‘남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여성고객에게만 할인쿠폰을 지급해 남성고객들로부터 “남성고객 차별이다”라는 지적을 받은 지 불과 두 달 만이다.◇ 이번엔 ‘남성혐오 논란’… 무신사 “당황스럽고 억울한 심정”4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지난달 26일 공개한 ‘무신사X현대카드 물물교환’ 이벤트 홍보 이미지가 남성혐오를 연상시킨다는 주장이 최근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논란이 된 홍보 이미지에는 무신사와 현대카드가 손을 내밀어 물건을 교환하는 모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이 출범 1주년을 맞아 이커머스(e-commerce,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반격에 나선다. 이달 초 새 수장으로 맞이한 이베이코리아 출신 나영호 대표(부사장)의 첫 행보다.◇ ‘온세상 새로고침’… 최대 50% 할인, 쇼핑 편의성 강화롯데온은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일주일간 오픈 1주년을 맞아 ‘온세상 새로고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품과 혜택,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행사명을 롯데온세상 새로고침으로 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중 이마트가 지난 8일부터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실시한 데 이어 롯데마트도 ‘최저가 전쟁’에 뛰어들었다. 다만 홈플러스는 무리한 가격 경쟁을 지양한다는 입장이다.◇ 롯데마트 “최저가 받고 포인트 5배 적립”… 홈플러스 “무리한 가격 경쟁 지양”이달 초 쿠팡이 ‘로켓배송 무료배송 혜택 캠페인’에 나서면서 최저가 전쟁이 유통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쿠팡의 뒤를 이어 이마트가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로 반격에 나섰고, 마켓컬리도 주요 신선식품을 1년 내내 대형마트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온 가운데, 신세계그룹의 프로야구단인 SSG 랜더스가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구단 인수에서부터 각종 명칭, 유니폼, 마스코트 등이 연일 큰 관심을 끈 데 이어, 정용진 부회장의 야심찬 구상이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겨지게 됐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건 정용진 부회장의 행보가 ‘유통 맞수’ 롯데에 미칠 파장이다.◇ SSG 랜더스 상륙시킨 정용진신세계그룹은 지난 1월 야구단 인수 추진 소식으로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인수 대상은 인천에 연고를 둔 SK 와이번스였다. 이후 신세계그룹은 뜨거운
음료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종이쿠폰’을 제공하던 시대는 갔다.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커피전문점들은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아닌, 자사 앱(APP) 멤버십에 가입한 ‘충성 고객’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 주요 커피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 코리아와 할리스의 리워드 멤버십 제도가 주목을 끌고 있다. ◇ ‘스벅 카드’로 결제 시 별 적립… 회원수 700만명 돌파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카페는 고객들에게 멤버실 등급별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리워드’ 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