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 면회를 추진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안 전 지사는 여비서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 사건으로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된 상태다. 이 의원은 안 전 지사와 함께 노무현 정부 당시 ‘좌(左)희정, 우(右)광재’로 불리운 ‘원조 친노’다.이 의원 측은 지난 14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최근 이 의원이 유흥식 주교님을 만났더니 둘이 친구 사이니 한 번 가서 위로를 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적당한 때에 안 전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성폭력 피해 공군 여성 부사관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군 내부에 병영문화의 전반적인 개선을 논의할 대책기구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 군사법원법 개정을 통해 군 사법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전날 문 대통령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한 바 있다. 이에 야당은 합동 청문회 및 국방부 장관의 책임론은 제기, 해당 사건이 정치 쟁점으로 떠올랐다.◇ 병영문화 개선기구·군사법원법 개정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진과의 티타임에서 이같이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공군의 여성 부사관이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회유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기관의 엄정한 처리를 지시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공군 부사관 성폭력 피해자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가해자의 범행에 대해 수사기관에서 엄정하게 처리할 것을 강력하게 지시했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절망스러웠을 피해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피해 신고 이후 부대 내 처리, 상급자와 동료들의 2차 가해, 피해호소 묵살,
공군의 여성 부사관 성폭력 사건 가해자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28만여명의 동의를 받아 답변 요건을 채웠다. 청와대는 청원 글이 올라온 지 한 달 이내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답변을 하도록 하고 있다.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사랑하는 제 딸 공군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2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28만6435명의 동의 서명을 받았다.청원인은 “공군부대 내 성폭력 사건과 이로 인한 조직내 은폐, 회유, 압박 등으로 견디지 못하고
명품 브랜드 샤넬의 한국지사인 샤넬코리아 남성 간부가 여성 판매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일 샤넬코리아 본사 간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씨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샤넬코리아 매장 여성 직원 10여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샤넬코리아지부는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A씨를 검찰에 고
29일 코로나19의 여파로 개최가 불투명했던 국
2000년 의료인 면허 취소 요건이 개정된 이후
상대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얼룩진 ‘최악’의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참패로 끝났네. 서울시의 전체 시의원 109명 가운데 101명, 25개 자치구 중 24개 구청장을 가지고 있고,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까지 4번 연속 승리했던 정당이 18.32%라는 큰 득표율 차이로 졌으니 참패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작년 4월에 치러진 총선에서 국회 의석 절반을 훌쩍 넘는 174석을 얻었던 정당이 왜 불과 1년 만에 유권자들의 냉정한 심판을 받게 되었을까? 그동안 민주당을 지지했
배우 정은표가 ‘달이 뜨는 강’과 ‘마우스’로 상반된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해 이목이 집중된다.먼저 정은표는 KBS2TV ‘달이 뜨는 강’(연출 윤상호, 극본 한지훈)에서 평강(김소현 분)을 키워준 양아버지 염득 역을 맡아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캐릭터가 지닌 순박하고 선한 성품을 감칠맛 나는 연기로 풀어내 중독성을 자아낸다. 여기에 항상 딸을 걱정하는 현실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밀도 있는 감정 연기로 그려내며 염득 역할에 입체감을 더하고 있다. 함께 출연하는 동료 출연자들과의 ‘케미
여권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비위 의혹에 휩싸인 채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치러진다.더불어민주당에게는 박원순 전 시장 문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최대 약점이다. 그러나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에서 박 전 시장을 옹호하는 발언이 끊이지 않으면서 2차 가해 논란을 일으켜왔다.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박원순 계승'을 선언했고,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박원순 전 시장의 족적은 눈부시
더불어민주당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게 사과 입장을 밝히며 다시는 성 비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은 지난 17일 오전 열린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의 기자회견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말을 아끼다 뒤늦게 사과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에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피해자가 기자회견을 열자 난감한 기색도 감돌았다.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다시 한 번 당을 대표해서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가 17일 “(박 전 시장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해 가해자와 피해자의 자리가 바뀌었다”며 “분명한 사실은 이 사건의 피해자는 시작부터 끝까지 저라는 사실”이라고 밝혔다.이날 피해자 A씨는 처음으로 직접 공식석상에 나와 심경을 밝혔다. 박 전 시장 사망 후 252일 만이다. 다만 피해자의 신변보호를 위해 얼굴과 목소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간 A씨는 편지 대독과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을 밝혀왔다. A씨는 “제가 겪은 사실을 사실로 인정받는 것 그 기본적인 일을 이루
올해 초 임원이 여직원을 상대로 성폭력을 가한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제일약품 내 조직문화 전반에 취약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실태조사 결과, 직원 상당수가 사내에서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나서다. 여기에 임금체불 등 노동법 위반 사례도 적발돼 빈축을 사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제일약품을 상대로 특별감독을 진행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제일약품은 지난 1월 성폭력 사건이 발생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제일약품 임원 A씨는 여직원인 B씨와 저녁식사 자리에서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달이 뜨는 강’이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온달 역을 맡은 배우 지수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며 하차한 것. 나인우가 지수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 가운데, ‘달이 뜨는 강’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2월 15일 첫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연출 윤상호, 극본 한지훈)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이다. 전작인 ‘암행어사’의 흥행 기운을
한국사이버보안협회(이사장 김현걸)와 새움정책연구소는 지난 3일 ‘사이버 보안 관련 교육 및 정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들어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 사이버 보안 침해와 관련된 현안들에 대해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제성 높은 정책 개발 및 사이버 보안 침해 예방을 위한 교육 실시 등 공공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추진됐다.오신환 전 국회의원이 대표로 있는 여의도 생각 놀이터 하우스’(how’s)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에는 새움정책연구소장인 이윤환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는 청소년들의 범죄가 발생할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는 소년 범죄가 발생할 때마
소년법을 둘러싼 논쟁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
더불어민주당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사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크게 반발하며 총파업을 예고하자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다.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교통사고를 비롯해 성폭력·강도·살인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개정안은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출소 뒤 5년간, 또 집행유예를 선고받게 되면 유예기간 종료 후 2년간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의료행위 중 일어난 업무상 과실치사·상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박원순 계승’을 선언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채 스스로 세상을 떠나면서 치러지게 됐다.‘박원순 쇼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최대 악재다. 야당은 ‘박원순 성추행 프레임’을 적극 활용해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하며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박원순’ 이라는 이름이 자꾸 소환되는 것 자체가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우 의원은 박원순 전 시장과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박원순 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