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집값 하락폭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실수요자들이 집을 구매하기 보다는 추가 가격 하락 기대감으로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거래절벽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내년 하반기를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시점으로 예상하면서도 실수요자들이 이자‧원리금 상환 능력, 자금 마련 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폭 확대… 서울, 5% 이상 떨어진 거래비율 급증지난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
공사중단 및 대출만기 연장 문제 등으로 풍파에 시달린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일반분양가를 확정짓고 일반분양에 나선다.업계 등에 따르면 강동구청 분양가심의위원회는 지난 16일 조합 측에 3.3㎡당 3,829만원의 일반분양가를 통보했다.조합은 당초 3.3㎡당 4,180만원의 일반분양가를 제시했으나 사업이 더 이상 지체되면 안된다는 판단 아래 강동구청이 통보한 일반분양가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일반분양가가 확정되자 조합은 분양 일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조합에 따르면 이달 25일 입주자 모
정부가 최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울‧경기 4곳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의 규제지역 해제화, LTV 50% 일원화 조기 시행 등 ‘부동산 시장 현안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주택공급기반 위축 방지’, ‘실수요자 내 집 마련 애로 해소’, ‘서민‧중산층 부담 경감’ 등 세가지 과제 아래 추진될 예정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미분양 주택 PF 대출보증 신설 △안전진단 개선 방안 연내 마련 △청년전세 특례보증한도 2억원으로 확대 △규제지역 내 서민층의 LTV 총액 한도 6억원으로 상향 조정 △청약 무순
연재를 시작하며 물음이 생겼다. ‘디지털은 소상공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실 따지고 보면 인터넷도 모바일도 우리가 선택 했다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적응한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힘겨운 시간일 수 있다. 디지털 대전환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코로나19 같은 두렵고 낯선 존재다. 이번 연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백신’ 같은 존재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함께 위 물음에 대한 물음동지가 되어 답을 찾아 갔으면 한다. ‘배가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존재의 이유가 아니다’는 말처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경찰의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아동 대상 범죄, 스토킹 범죄, 보이스피싱·전세 사기 등 취약계층 대상 사기, 마약 등의 범죄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금 이 순간에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치안 현장을 누비고 있는 경찰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찰 가족임을 명예롭게 여기고 응원을 아끼지 않는 가족 여러
최근 유통가의 핵심 키워드는 ‘유료 멤버십’으로 요약된다. 대형 유통사를 시작으로, 면세점·편의점에 이르기까지 유료 멤버십 도입에 적극 가세하고 있다. 업계에선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료 멤버십’ 도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다. 월 구독료 대비 혜택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충성고객 확보에 용이하다는 분석이다.특히 롯데홈쇼핑은(대표 이완신)은 고객 연령별, 구매금액별 맞춤형 유료회원제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18년 업계에선 처음으로 유료멤버십(‘엘클럽’)을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의 아홉번째 민생 주제는 ‘청년 농업’이었다. 윤 대통령은 5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청년들의 농업 창업 돕기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농민들의 정부에 대한 기대감은 5점 만점에 2.38점 수준으로 낮아진 상황이다. ◇ 농민들, 정부에 대한 기대감 낮아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3~25일 티브릿지코퍼레이션을 통해 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가 지난 4일 발표된 바 있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가 추진하는 농업정책 전반에 대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미국 뉴욕에서 발표한 ‘디지털 혁신 비전 공유·새로운 디지털 질서 제시’(일명 ‘뉴욕 구상’)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나섰다. 윤 대통령은 28일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2배 이상인 50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며 “디지털을 기반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광주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 “광주, 한국 실리콘밸리 되도록 지원”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
서민을 울리는 불법금융광고가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불법 금융광고 적발·수집 및 조치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269만건에 육박하는 불법금융광고가 수집됐다.불법 금융광고는 2018년 26만9,918건에서 2019년 27만1,517건, 2020년 79만4,744건, 2021년 102만5,965건으로 급증했고 올 7월까지 32만3,7624건이 수집됐다. 유형별로 보면 불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역대 최고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직방’은 2022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총 11만6,01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서울 전세 가격대별 거래량 비중을 살펴보면 6억원 초과 거래는 30.9%, 4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29.5%,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거래가 29.3%, 2억원 이하 거래는 10.3%를 차지했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6억원 초과 거래비중은 감소한 반면 2억원 초과~6억
구강은 인체에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음식물 섭취의 첫 관문으로, 인체의 건강한 영양보충을 좌우한다. 구강건강이 나빠졌을 땐 삶의 질을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치주질환 등으로 잇몸 통증, 출혈, 구취 등의 불편을 겪을 수 있으며, 심각할 시 발치가 필요한 상황까지 맞을 수 있다. 이 경우 저작기능 저하로 영양섭취 불균형, 위장장애 등의 불편까지 겪을 수 있다는 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치의학계에선 이러한 문제 뿐 아니라 다양한 ‘전신질환’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학설이 퍼져 있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디지털플랫폼정부 자체가 하나의 국가 전략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여기에 모든 역량을, 우리의 첨단 AI 데이터 관련 과학기술을 여기에 전부 집적시킨다면 빠른 시간 내에 플랫폼이 구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케네디 대통령이 '문 프로젝트'를 발표할 때 마음이 이렇지 않았을까 싶다. 이게 언제 완성돼 원활하게 쓸 수 있을지, 시간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회복을 넘어서 스스로 도약할 수 있게끔 지원하겠다는 새 정부의 정책방향이 발표됐다. 앞으로의 정책 실현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베일 벗은 새 정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방향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총체적인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으로 부채규모가 지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엔 3고 위기(고금리‧고물가‧고환율)까지 겹쳤다. 지난 4월 거리두기 전면해제에 따라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시 반등했지만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다시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가격 하락거래가 상승거래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8월 16일 기준)를 기반으로 ‘동일면적 직전 거래가격’ 대비 상승‧하락거래 현황을 살펴본 결과, 거래‧신고 집계가 진행 중인 올 3분기 현재 오차범위를 넘어선 하락거래 비율은 전국과 서울이 각각 48.6%, 54.7%를 기록했다.이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서울은 올해 들어 상승거래 비율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위험도가 높은 수입식품 등을 선별‧관리하는 ‘위험예측 기반 검사‧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사업을 실시해왔다. 식품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발굴해 데이터화하고, 빅데이터를 학습해 위험도가 높은 수입식품 등을 선별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이 목표다.◇ 위험예측기반 검사 시스템… “내년부터 단계적 구축 예정”최근 식품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2019년 73만8,082건 △2020년 75
# A의원은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약 27개월 동안 환자 B씨에게 펜타닐 패치(100μg/h)를 총 243회(2,430매) 처방‧투약했다. 식약처는 이를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펜타닐‧옥시코돈 등 마약류 진통제 오남용 처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49개소를 점검했다. 식약처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의료기관 34개소와 불법 투약이 의심
KT Seezn(이하 시즌)과 CJ ENM의 Tving(이하 티빙)이 동반성장을 토대로 한 국내 OTT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같이 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에 따라 국내 OTT업계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관련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티빙과 손잡는 KT시즌… 넷플릭스 이어 국내 2번째 규모 OTT플랫폼KT는 14일 CJ ENM과 함께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내 OTT 경쟁력 강화와 K-콘텐츠 성장 가속화를 위해 KT시즌과 티빙의 통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사의 통합은 지난
인공지능(AI) 기술 분야가 급격한 발전을 이루면서 이를 뒷받침할 ‘AI반도체’가 미래 산업 분야의 중추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의 미래 AI반도체 시장 경쟁력 확보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반도체 시장, 2025년 700억달러 규모 예상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된 ‘Tech & Future Insight Concert’에 참가한 IT분야 전문가들 역시 우리나라의 AI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컨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은 우리 사회 전반에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와 동시에 AI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 추구해야할 방향성인 ‘AI윤리’에 대한 중요성도 점차 커져가는 추세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와 AI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는 1일 서울특별시청시민청에서 AI윤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증진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인 ‘제 1회 Human x AI Forum-딥페이크, 디지털휴먼, 그리고 윤리’를 개최했다. IAAE 사단법인화
국제 유가가 불안정한 상황과 유가 상승 흐름이 지속되자 상대적으로 유류비가 낮고 가격 안정세를 보이는 LPG 차량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급증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이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면서 LPG 차의 잔존가치 방어도 탄탄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LPG 차량은 가솔린(휘발유)이나 디젤(경유)을 사용하는 차량들에 비해 연료효율이 떨어지고, LPG충전소 인프라도 여전히 적은 단점이 존재해 차량 구매 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엔카닷컴은 1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LPG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