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자랑하는 현대기아차 사내 스타트업 3곳이 홀로서기에 나선다.현대기아차는 ‘엠바이옴’, ‘튠잇’, ‘폴레드’ 등 사내 스타트업 3곳이 5월부로 분사·독립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품에서 3~5년의 육성 및 준비기간을 거친 이들 스타트업은 유망한 미래 자동차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먼저 ‘엠바이옴(EMBIOME)’은 최근 들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차량 실내 공기질과 관련해 앞선 기술을 자랑한다. 친환경 바이오 기술과 자동차 공조 기술을 융합하여해 차량 내 공기정화
국내 유일의 전기차 박람회 'EV 트렌드 코리아 2019'가 2일 서울 강남 코엑스 B홀에서 막을 올렸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며 오는 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EV 트렌드 코리아는 친환경 전기자의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정부 주도 아래 전치가의 민간 보급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EV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포르쉐코리아를 메인스폰서로 하고, 총 48개 사가 419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성
자동차 부품회사인 화신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22일 수시평가를 통해 화신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악화된 이익창출능력과 부정적인 실적 전망, 재무 부담 등이 주요 사유로 거론됐다. 한신평에 따르면 화신은 수익창출능력은 악화된 상태다. 주요 납품처인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생산량 감소와 국내시장 내 경쟁업체와의 가격 경쟁, 해외 법인 매출 부진 여파다. 이에 화신은 2017년 이후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화신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해도 KBO리그와 공식 후원사로 손을 잡는다. 쏠쏠한 프로야구 마케팅을 8년째 이어가게 된 기아차다.기아차는 지난 12일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정운찬 KBO 총재,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기아차는 2019 KBO리그에 업무용 차량을 후원하고 주요 경기에 시구차량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올해 역시 정규시즌과 올스타전, 한국시리즈 등에서 MVP로 선발된 선수들에겐 부상으로 차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오는 22일 예정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현대차 노조와 엘리엇 간의 기싸움이 팽팽하다. 엘리엇은 앞서 주주제안을 통해 현대차 3명, 현대모비스 2명 등 사외이사 후보 5명을 추천한 바 있다. 또한 주당 2만원대의 배당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측은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현대차노조도 엘리엇의 제안을 비판하고 나섰다.◇ 엘리엇 vs 현대차그룹, 사외이사 후보 이견 ‘팽팽’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지난달 말 주주제안을 통해 현대차 3명, 현대모비스 2명 등 사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시장엔 최근 수년간 ‘SUV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물론 그랜저가 2년 연속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하는 등 세단의 인기도 여전하지만, 성장세를 보면 SUV가 가장 눈에 띈다.SUV 시장이 세분화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이 커지고 있음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몇 년 전만 해도 SUV 시장은 준중형 및 중형급이 주를 이뤘다. 일부 소형·대형 SUV도 있었지만 존재감은 미비했다.그러나 2015년 쌍용자동차가 티볼리를 출시하면서 소형SUV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경차 및 소형차의 주 타깃이었던 생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의 2018년 성적표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쌍용자동차 등은 무난하거나 만족할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나, 르노삼성·한국지엠은 큰 아쉬움을 남겼다.먼저 ‘맏형’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72만1,078대, 해외시장에서 386만5,697대 등 총 458만6,77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내수시장은 4.7%, 해외시장은 1.3%, 전체적으로는 1.8% 증가한 수치다.국내에서는 그랜저와 함께 신형 싼타페가 판매를 이끌었고, 소형SUV 코나도 기대에 부응하는 판매실적
국내 고객들의 삶을 활기차게 해줄 기아차 ‘쏘울 부스터’의 출격이 임박했다.기아자동차(주)는 2018 LA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3세대 쏘울의 국내 펫네임(Pet Name, 별칭)을 ‘부스터’(Booster)라 정했다. 부스터는 증폭시키다, 북돋아주다, 격려하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Boost’의 명사형으로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것, 촉진제, 추진제를 의미한다.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쏘울은 강력한 주행성능, 완전히 새로워진 하이테크 디자인, 첨단 멀티미디어 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며 “부스터라는 펫네임은 쏘울 부스터가
기아자동차(주)는 첨단 주행안전 기술 적용, 인포테인먼트 사양 고급화로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2019년형 K7’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2019년형 K7은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mart Cruise Control)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를 가솔린/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트림 이상 기본 적용해 인텔리전트한 주행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고속도로 주행보조(HDA)는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설정 주행 시 자
[시사위크=은진 기자] 현대자동차와 노동계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광주형 일자리’ 합의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6일 예정된 광주시-현대차 투자협약 조인식도 취소됐다.현대차와 노조는 약 5년으로 예상되는 35만대 생산 시점까지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유보해야 한다는 조건을 놓고 의견차를 보이다 잠정합의를 뒤집었다. 주말 동안 협상안을 다듬어 보자는 의견을 교환했을 뿐 이후 별다른 진전은 없다. 현대차 노조는 7일 파업을 유보하고 정상 근무에 들어갔다.문재인 대통령이 참석 예정이던 조인식 행사가 취소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내수시장 판매부진에 빠진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놓은 마스터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르노삼성이 발표한 10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마스터는 출시 첫 달 174대의 판매실적을 남겼다. 내수시장 전반에서 크게 의미 있는 숫자는 아니지만, 마스터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르노삼성은 마스터를 출시하며 초도물량으로 200~300여대를 준비했다. 우선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겠다는 상당히 조심스럽고 신중한 접근이었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 보니 시장의 반응은 이 같은 기대를 뛰어넘었다. 초도물량은 약 2주 만에 계약이 끝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내심 기대를 걸었던 클리오는 우려를 벗어나지 못했다. 소형차·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또 하나의 희생양이 됐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다음 희망은 마스터다. 그간 넘보지 않았던 상용차부문에 출사표를 던졌다. 르노삼성의 내수시장 부진이 얼마나 절박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만큼 마스터의 성공은 중요하다.르노삼성은 16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르노 테크놀로지 코리아에서 마스터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이날 선보인 마스터는 르노그룹의 상용차부문 주력모델이다. 처음 출시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현대모비스의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이 업계 주목을 끌고 있다. 1차 협력사만 국내외 1600여개에 달하는 만큼 상생 노력이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적지 않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차 시대’를 연다는 각오다.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회사 측과 거래하는 국내외 1차 협력사는 1,600여개사 규모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1차사로부터 구매한 금액만 15조원으로, 지난 3년간(2015~2017) 구매금액 합계는 44조원에 달한다.현대모비스의 국내 1차 협력사 중 10년 이상 장기 거래 협력사는 60%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시장의 ‘지각변동’이 절대적 점유율을 자랑하는 현대·기아차의 판매실적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현대차와 기아차의 8월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각각 싼타페와 카니발이 1위를 기록했다. 싼타페는 9,80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국내 전체 1위 자리를 지켰고, 카니발도 6,918대의 판매실적으로 5개월 연속 기아차 내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주목할 점은 두 모델이 브랜드 내 연간 판매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싼타페의 8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7만1,451대로, 그랜저(7만5,9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조2,350억원에 달하는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상생에 앞장서기 위해서다.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2,35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소비 진작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약 369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전 그룹사 임직원과 소외이웃 및 결연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KAMD(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전력인 ‘철매-II 성능개량’이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LIG넥스원은 7일 방위사업청과 ‘철매-II 성능개량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4,390억원으로 2023년까지 양산이 진행될 예정이다.‘철매-II 성능개량’은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로 사드(THAAD),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SAM), 패트리엇 등과 4중 방어망을 이루는 KAMD의 핵심 무기체계이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6년 국내 중형세단 시장의 판을 흔들었던 SM6와 말리부가 나란히 긴 부진에 빠져있다. 출시 초기 기세는 사라진지 오래고,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르노삼성자동차의 7월 판매실적 발표에 따르면, SM6는 1,853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1~2월에 이어 재차 2,00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또한 출시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하게 됐다.한국지엠의 말리부 역시 판매실적이 신통치 않다. 7월에도 1,813대에 그치며 올 들어 단 한 번도 2,000대를 넘지 못하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SUV 인기가 뜨겁다. 평일 출퇴근용으로 무리가 없을 뿐 아니라, 주말에도 레저용으로 훌륭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공간효율성, 안전성, 넓은 시야 등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자녀가 있는 가족에서부터 여성운전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SUV를 선호하고 있다. 이처럼 SUV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소형부터 대형 프리미엄까지 선택 폭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그렇다면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는 어떤 모델일까. 상위 5개 모델을 살펴본다.1위는 최근 월간 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일반 소비자들이 자가용으로 구입하는 자동차를 구분하는 가장 큰 틀은 일반 승용과 RV다. 세단을 필두로 경차, 해치백 등이 일반 승용에 해당하고, 레저용 차량(Recreational Vehicle)을 의미하는 RV엔 SUV와 MPV(미니밴) 등이 포함된다.이러한 두 축에서 균형 잡힌 라인업을 갖추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안정적인 판매실적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기아자동차다.기아자동차는 일반 승용 부문에서 7종, RV 부문에서 8종의 라인업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국내 자동차산업은 대외적 경영여건 악화 속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상반기 격랑에 휩싸였던 한국지엠이 대표적 사례고, 업계 맏형인 현대·기아차의 분위기도 썩 좋지 않다. 수많은 자동차 부품사의 사정 역시 ‘당연히’ 여의치 않다.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자동차 시트 및 에어백 부품을 생산하는 두올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두올이 지난 26일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266억9,200만원, 영업이익은 96억9,800만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비해 각각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