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한진칼 대한한공 전무 겸 진에어 부사장이 경영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에도 선임됐다. 한진칼의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는 최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현민 전무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총지배인을 역임한 데이빗 페이시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칼호텔네트워크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제주 KAL 호텔·서귀포 KAL 호텔 등 특급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 기업이다. 칼호텔네트워크 측은 조 전무의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자회사에 대한 책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5년과 2016년 임금협상을 아직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24일 예고했던 파업을 전격 철회했다.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24일 2차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주주총회는 3세 경영인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처음으로 의사봉을 잡는 날이기도 했다.조종사노조의 파업 철회 결정에 대한항공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아울러 향후 원만한 노사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2개월 만에 파업을 재개한다. 사측과 임금협상을 둘러싼 갈등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취임 이후 노조를 방문하기도 했던 조원태 신임 사장의 ‘소통 경영’ 행보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13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오는 24일 0시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의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선 10일 회사 측과의 임금협상을 매듭짓지 못한 탓이다. 노사는 10일 오후 4시 2015년 임금협상과 관련해 17차 교섭을 벌였으나,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사측은 2015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한항공이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대한항공은 지난 6~7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기존주주)를 대상을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96.42%라고 7일 공시했다.이번 유상증자는 4577억원 규모로 기존 주주 배정 후 발생한 실권주를 일반에게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2만800원으로 결정됐다.신규발행하는 주식수는 총 2200만4890주다. 우리사주조합이 289만5329주를 청약했고, 기존주주가 1687만1861주를 신청했다.이번 유상증자에는 계열 회사인 한진칼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이 창립 48주년을 맞았다. 창립 반세기를 앞둔 국적 항공사의 현주소가 그리 밝지만은 않다. 최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등 그룹차원의 악재가 거듭되는 가운데, 미래 성장 동력은 ‘변화’에 초점이 맞춰지는 모양새다.2일 대한항공은 창립 4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기업의 미래를 대비하자는 메시지를 설파했다.조 회장은 “48주년이라는 숫자와 외형적 지표가 아닌, 패러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이 노조에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13일 대한항공 3개 노조 사무실을 찾았다. 이틀 전 사장직에 오른 조 사장이 노조 관계 개선 의지를 보이면서, 그간 진척이 없던 임금협상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13일 대한항공은 조원태 신임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3개 노조사무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종사노조 ▲조종사새노조 ▲일반노조 등 3개 노동조합을 직접 찾았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각 노조의 위원장 및 간부를 만나 발전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서로의 노력을 당부했다.조원태 사장은 11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의 3세 경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1일 지창훈·이상균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조양호·조원태 부자 2인 대표이사 체제가 출범했다. 그간 총괄 부사장을 맡았던 조원태 대표가 6일 사장으로 승진한 후 곧바로 세대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대한항공이 3세 경영 체제에 완전히 돌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조 사장은 지난해 1월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 겸 대표이사으로 선임된 데 이어 1년 만에 사장 직함을 달게 됐다. 조 회장과는 각자 대표체제로 그룹 핵심인 대한항공을 이끌게 됐다. 조 사장이 현재 한진칼, 대한항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해운신항만 등기임원직에서 물러났다.19일 한진해운신항만은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이 14일부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조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한진해운신항만의 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했다. 이번 사임으로 조 부사장이 등기임원으로 올라있는 계열사 수는 11개에서 10개로 줄었다.한진에 따르면 조 부사장의 사임은 영업력 강화를 위한 기업차원의 전략적 조치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한진해운 사태로 약해진 영업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영업 분야에 이력을 가진 한진 손창호 상무를 등기임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일감몰아주기 제재’ 공포가 한진그룹 일가를 덮치고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진그룹의 ‘일감몰아주기’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짓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 고발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정위, ‘일감몰아주기’ 제재 절차 본격화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지난달 초 한진그룹의 일감몰아주기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이 심사보고서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이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조원태 부사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이다.이에 대한항공은 조양호, 지창훈, 이상균, 조원태 4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지난 1월, 조원태 부사장은 2016년 정기임원 인사에서 여객·화물 영업 및 기획 부문 담당 부사장에서 대한항공 전 부문을 관할하는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앞서 지난해 말 한진해운신항만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으며 한진칼 대표이사와 ㈜한진의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국공항은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18일 공시했다.이에 기존 김재건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재건·조원태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조원태 대표이사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들 조원태 부사장이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조원태 부사장은 총괄 부사장을 맡게 되면서 전반적인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조양호 회장의 차녀 조현민 전무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승진이나 보직 변경이 없었다.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은 연임했고 진에어 대표인 마원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면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에 임명됐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원태 부사장, 조현민 전무 등 3남매가 5일 대한항공 계열사인 싸이버스카이 지분을 처분했다.대한항공은 이날 “조현아·조원태·조에밀리리(조현민)로부터 싸이버스카이 주식 9만9,900주를 주당 6만2,735원에 취득했다. 취득금액은 62억6,7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싸이버스카이 지분을 100% 확보하게 됐다. 그간 조양호 회장의 세 자녀가 싸이버스카이 지분을 3분의 1씩 나눠 보유하고 있었다.주식 취득 목적은 ‘온라인 면세품 판매 사업 강화’로 제시됐지만 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에어버스가 대한항공과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 30대 확정주문과 추가로 20대의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계약 체결은 대한항공이 올해 초 항공기 구매 의사를 밝힌 후 이뤄진 것으로 3일 서울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파브리스 브레지에(Fabrice Brégier) 에어버스 CEO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에어버스는 이번 계약 체결과 함께 대항항공의 에어버스 항공기 도입 40주년도 함께 축하했다. 에어버스와 대한항공의 인연은 대한항공이 1975년 10월 서울-후쿠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은 3일 오후 인천 운서동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파브리스 브레지에(Fabrice Bregier)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 최순자 인하대학교 총장,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어버스 항공기 도입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대한항공은 1974년 9월 파리에서 에어버스 A300-B4 기종 6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1975년 8월 이 기종을 도입했다.당시 A300-B4 기종은 개발을 갓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유럽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어떤 항공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혹독한 겨울을 보냈던 대한항공이 공격적인 투자로 재도약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대한항공은 17일 파리에서 대규모 항공기 도입 소식을 전했다. 에어버스, 보잉과 총 102대의 항공기를 도입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이다.대한항공이 에어버스사로부터 도입하기로 한 항공기는 A321Neo 50대다. 보잉사로부터는 B737MAX 50대와 B777-300ER 2대를 도입한다. 도입 시기는 2019년부터 2015년까지이며 122억3,000만달러가 투입된다. 무려 13조원에 달하는 이번 항공기 도입은 역대 최대 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기업 오너 일가 3·4세들의 경영능력에 대한 평가가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상에 있는 이건희 회장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우, 부의 이전 정당성 부문에서 ‘최하위’로 평가돼 주목된다.◇ 경영능력 평균 35.79점(100점만점)… 낙제점경제개혁연구소(소장 김우찬 고려대 교수)는 30일 ‘재벌 총수 일가 경영권 세습과 전문가 인식도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재벌 3·4세 경영능력 평가 설문조사를 정리하고 그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한 취지로, 대학교수를 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서민증세 논란 등으로 서민들의 삶이 그 어느 때보다 고달픈 가운데, 재벌 대기업 3~4세의 승계 작업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재산증식이 더욱 큰 허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2015년 재벌계의 화두는 ‘승계’다. ‘맏형’ 삼성은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3세로의 승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역시 정몽구 회장의 뒤를 이을 정의선 부회장에 대한 승계로 분주하다. 뿐만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세대교체는 필수이기 때문에 모든 재벌 대기업에게 승계는 필수 과제다.◇ 2015년 재계 화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연말이 되면 ‘올해의 10대 뉴스’처럼 한해를 총 정리하는 뉴스가 꼭 등장한다. 그리고 올해 그 리스트에는 반드시 이 사람의 이름이 들어갈 것이다. 바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비행기는 되돌릴 수 있었지만,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후폭풍은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그 후폭풍이 조현아 전 부사장 개인과 그 가족을 넘어 대한항공 전체를 덮치는 모양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과 관계기관의 유착관계도 점차 수면위로 드러나는 양상을 보여 더욱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조현아 전 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회항’ 논란이 매우 거세다. 덕분에 대한항공은 물론 한진그룹과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모두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한진그룹 울타리 안에 있는 인하대학교가 경비노동자들을 대거 해고할 예정이어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인하대 경비노동자, 학교에 천막 치다민주노총 인천일반노조 인하대경비분회는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학교 본관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 15일부터는 학생회관 앞에 천막을 치고 천막농성에 돌입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