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빠져나가자 제주공항 체류 승객들 수송을 위한 임시편 운항에 들어갔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자 각 항공사들은 임시편 운항을 결정했다.대한항공은 제주-베이징(1편), 제주-김포(4편), 김포-제주(7편) 구간에서 총 12편의 임시편을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제주-김포(3편), 제주-인천(3편), 김포-제주(4편) 등 10편의 임시편을 띄웠다.중소형 항공사(LCC)들도 지난 22일부터 제주공항에 묶여있는 승객들을 수송하기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지난 22일 당정협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을 합의했다고 밝혔다.대책에 따르면 직전연도 매출액이 4,800만원 이하인 간이과세자의 경우 기존에 해당연도 매출액이 2,400만원 미만이면 면세혜택을 누렸지만, 내년부터는 면세 기준이 3,000만원으로 높아진다.종합소득금액 6,000만원 이하 무주택 성실사업자도 월세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신용카드 결제금액의 공제한도와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몰카’를 찍어 피해자에게 전송한 행위는 ‘유포’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전 여자친구의 나체 사진을 찍고 전송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38)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몰카를 당사자인 피해자에게 전송한 것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반포·제공’에 해당하지 않아 처벌할 수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이씨는 전 여자친구의 동의 없이 나체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려다가 제지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지난 2월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다 투신한 고(故) 박선욱 간호사 유족이 산업재해를 신청했다.유족과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근로복지공단 서울동부지사를 방문해 “병원은 박 간호사의 죽음이 개인 성격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산재 신청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입사 6개월 차의 박 간호사는 지난 2월 13일 담즙배액관(PTGBD관)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틀 뒤 숨진 채 발견됐다. 대책위는 이 과정에서 병원 측이 박 간호사에게 모든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앞으로 진료 중 성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은 자격정지 기한이 1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난다.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한 경우에도 자격정치 처분이 내려진다.보건복지부는 의료법 개정에 따른 행정처분 유형과 기준을 정비한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일부 개정안을 17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인의 비도덕적 진료행위 유형을 세분화하고 행정처분 기준도 강화했다.이에 따라 복지부와 지자체 등은 진료 중 강간과 유사강간, 강제추행, 미수, 업무상위력 등에 대한 간음 등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보양식 기획 상품 ‘고사리 민어탕’이 가짜 민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제품에 사용된 민어가 국내 해역에서 자란 민어와 다른 종이라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어류 칼럼니스트 김지민 씨는 고사리 민어탕을 구매한 뒤 자신의 블로그에 “고사리 민어탕에 쓰인 민어는 인도네시아산 ‘꼬마민어’로 민어와 유사한 종”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민어와 비슷하게 생인 짝퉁 민어를 민어탕으로 기획하는 것이 적절한지 소비자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김씨에 따르면 해당 어종은 사실상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세월호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수습됐다. 세월호 직립 작업 이후 유골이 수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3일 오후 3시 15분께 세월호 3층 객실부 협착구역에서 사람의 앞니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지난 5월 누워있던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운 후 그간 수색이 어려웠던 구역에 대한 수색과정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뼈 수습이다. 현장수습본부는 신원확인을 위해 이 뼈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해수부는 지난 6월 하순부터 선체 왼쪽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홍익대 인체 누드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 모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이은희 판사)은 13일 오전 10시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안모(25)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인격적 피해를 가했다”면서 “인터넷의 파급력을 고려하면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은 반성하고 있지만 피해자는 사회적 고립감 등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이례적인 폭염과 ‘라돈 침대’ 사태의 여파로 에어컨과 침대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에어컨과 침대류 관련 상담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소비자 상담도 7만4,49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 늘고, 직전 달보다도 5.8% 늘었다.상담 품목은 2,754건이 접수된 ‘에어컨’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침대(2,492건) ▲이동전화서비스(1,958건) ▲휴대폰·스마트폰(1,544건) ▲헬스장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정부가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에서 밝힌 ‘난민법 폐지 불가’ 입장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난민 혐오 확산 방지에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성호 인권위원장은 7일 성명을 통해 “난민에 대한 편견과 혐오 환산에 대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정부가 난민협약 탈퇴와 난민법 폐지를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국제사회 일원인 국가의 당연한 의무이행”이라고 말했다.지난 1일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청와대의 소셜미디어 라이브 ‘11시50분 청와대입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 호’의 미확인 금괴를 담보로 가상화폐를 판매한 신일그룹 경영진이 투자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수사 주체도 서울경찰청으로 변경되면서 수사 대상 및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서울경찰청은 서울 서울강서경찰서가 수사 중이던 ‘돈스코이 호 투자 사기’ 사건을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맡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측은 수사 주체가 서울청으로 변경되면서 피해 신고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30일 신일그룹과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를 포함한 주요 관련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