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IT 기술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게임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IP), 그래픽, 서비스 등에서 이렇다 할 차별화를 만들 수 없다면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술 플랫폼 및 게임 서비스 계열사 위메이드 트리는 불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100&100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100&100 벤처캐피탈은 지난 2017년부터 블록체인 관련 분야에 집중해온 벤처캐피탈(VC)로 현재까지 40여개의 유망 프로젝트에 투자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게임 전문 배급사 디볼버 디지털과 가상현실(VR) 1인칭슈팅(FPS) 게임 ‘시리어스 샘 VR:더 라스트 호프’의 국내 서비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시리어스 샘은 크로아티아의 개발사 ‘크로팀’이 지난 2001년 개발한 FPS 게임 지식재산권(IP)으로 현재도 다양한 시리즈로 출시되고 있다.스토브는 이번 계약으로 자사 VR 매장사업자 전용 플랫폼인 ‘스포트 VR’을 통해 시리어스 샘 VR의 국내 VR 매장 서비스를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국내 VR 이용자들을 위해 시리어스 샘 VR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 ‘빅3’ 중 수주목표와 가장 먼 성과를 남겼던 삼성중공업이 올해는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이은 수주 낭보로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 8일 1조1,000억원 상당의 최대형 컨테이너선 6척 수주 소식을 전한데 이어 이틀 뒤인 10일에도 LNG운반선 2척(약 4,850억원)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10월 들어서만 1조5,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것이다.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37척(LNG운반선 13척, 컨테이너선 6척, 원유운반선 14척,
㈜넥슨(대표 이정헌)은 밸브 코퍼레이션(대표 게이브 뉴웰) ‘카운터스트라이크’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한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온라인’)에 시즌3 신규 초월 클래스(캐릭터) 2종을 업데이트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차원 붕괴에 의해 세상에 온 핑크하트 ‘시호’와 블랙로즈 ‘미호’가 신규 초월 클래스로 등장한다. ‘시호’와 ‘미호’는 각각 전용 코스튬 ‘모모’, ‘나나’와 함께하며, ‘클래스 Top.30 프리미엄 해독기’에서 획득할 수 있다.‘시호’와 ‘미호’는 경험치 버프,
NHN의 신작 게임 ‘닥터마리오월드’가 글로벌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NHN 실적 개선의 지렛대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12일 모바일 앱 순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닥터마리오월드’는 지난 10일 글로벌 59개국 출시후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지역 애플 앱스토어 상위권에 올랐다. 애플 앱스토어(무료) 기준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2위, 일본 1위, 대만 2위, 영국 9위, 프랑스 6위, 독일 2위 등이다. 한국 성적이 12위로 가장 낮다. NHN, 닌텐도, 라인 공동 프로젝트로 개발된 ‘닥터마리오월드
수주절벽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중공업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높은 수주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모습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1,348억원(1억2,000만달러) 규모의 특수선 1척을 이사회 승인 조건부로 수주했다고 공시했다.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10척, 원유운반선 2척, 특수선 1척, FPSO 1기 등 총 14척 32억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억달러 수주에 비해 28% 증가
한국 게임에 대한 중국의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 발급이 2년여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 상당수가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 신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대만은 홍콩, 마카오 등과 함께 ‘중화2부’ 시장으로 분류되는 대표적 친한(親韓) 게임 시장이다. 그러나 성공적인 전례만 보고 무턱대고 진출해선 안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대만에서는 이미 ‘한국 게임’의 메리트가 사라졌다는 것. 18일 ‘2019 잇츠게임 신흥시장 오픈포럼’에서 대만 퍼블리셔를 담당하는 김봉
전 세계 게이머들이 기다려온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2019(E3 2019)’가 11일부터 13일(현지시간) 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3은 독일의 게임스컴,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꼽힌다. 주요 게임·IT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게임과 기술을 가장 먼저 공개하는 만큼 글로벌 게임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 E3의 가장 큰 화두는 스트리밍 및 클라우드 게임이 될 전망이다. 이는 그래픽 등 주요 처리 과정을 사용자의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글로벌 1인칭 슈팅 게임(FPS) ‘크로스파이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콘솔 버전 신작 ‘크로스파이어 X’의 개발소식을 9일 미국과 일본에서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로스파이어 X’의 공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서 개최되는 2019 E3 게임쇼의 엑스박스 신작소개 세션인 ‘E3 2019 엑스박스 브리핑’에서 이뤄졌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문 부사장 ‘필 스펜서’가 직접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필 스펜서 부사장은 발표에서
한국 1인칭 슈팅게임(FPS) 게임의 시초 ‘스페셜포스’로 잘 알려진 1세대 게임개발사 드래곤플라이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옥까지 매각하며 고군분투중인 드래곤플라이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까. ◇ 드래곤플라이, VR사업 확장 잰걸음 기자는 지난 5일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 인근의 ‘VR MAGIG PARK’ 건국대점을 찾았다. ‘VR MAGIG PARK’는 드래곤플라이가 운영중인 VR테마파크다. 드래곤플라이는 올 1월 서울 신도림에 300평 규모의 ‘레노버
오는 24일까지 구글이 선택한 인디게임부터 낙하 시뮬레이션까지 다채로운 게임콘텐츠들을 국회서 만나볼 수 있다.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 ‘글로벌게임센터 우수게임 체험존’을 마련하고 개회식을 가졌다.‘글로벌 게임센터 우수게임 체험존’은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포함한 경기·경북·광주·대전·부산 등 10개 지역 글로벌 게임센터의 우수 게임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지역별 유망 게임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돕고자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한빛소프트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가 오는 6월 말 메인 네크워크(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릴라이트는 수집형 롤플레잉게임(RPG) 개발사 도연게임즈와 블록체인 글로벌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MOU는 브릴라이트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을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해 론칭하고, 이후 적용 게임을 늘려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연게임즈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다. 2016년 ‘가디언소울’을 시작으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해양플랜트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2015년 이후에도 대형 해양플랜트를 지속 수주하며 인력규모를 유지해왔고, 리스크 관리 능력 확대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발주가 예정된 북해, 서아프리카, 호주 등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올해 초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이 언급한 내용이다. 남준우 사장은 내년 흑자전환을 자신하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남준우 사장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외 게임사들이 가을을 맞아 모처럼 대형 PC신작들을 연이어 출시한다. 각양각색의 장르로 다양한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킬지 관심이 집중된다.우선 포문을 연 곳은 블리자드다. 이들은 이달 5일 자신들의 PC플랫폼 배틀넷을 통해 ‘데스티니2’의 한글화 버전인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정식 출시했다. 액티비전이 개발한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앞서 해외에 출시해 호평 받은 작품으로, 한편의 SF영화 같은 스토리와 그래픽 등이 특징이다.또 블리자드는 내달 12일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의 한글화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국내 조선업계의 가장 큰 고민은 일감 부족이다. 그중에서도 해양플랜트 일감 고갈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일감이 바닥나 해양플랜트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2조원대 규모의 해양플랜트 수주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쉐브론이 발주한 로즈뱅크 FPSO 수주전에서 최종 후보에 올라 마지막 경쟁을 펼치고 있다. 상대는 싱가포르의 샘코프마린이다. 총 계약규모는 20억달러, 우리 돈 약 2조2,000억원으로 알려진다.대우조선해양 입장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이 녹록지 않은 취임 첫해를 보내고 있다. 취임과 동시에 대대적인 경영정상화 작업에 착수했지만, 야심차게 내걸었던 수주목표가 신통치 않은 탓이다.남준우 사장은 지난해 12월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박대영 전 사장의 뒤를 이어 취임했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2017년과 2018년 총 7,300억원에 달하는 적자 전망과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며 어수선한 상태였다.위기 속에 ‘구원투수’ 역할을 맡게 된 남준우 사장이지만, 그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초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낚시와 와인, 파티를 즐겼던 옛날 선수들과 달리, 요즘 NBA 선수들의 취미는 보다 신세대적이다. 코트 위에선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프로선수지만 코트 밖에선 평범한 20대 청년인 이들은 경기가 없는 날이면 한가롭게 컴퓨터 게임을 즐기곤 한다. 몇몇 선수들은 게임을 팬들과 소통하는 도구로도 활용하고 있다.NBA에서 가장 유명한 게이머는 누가 뭐래도 고든 헤이워드다. 어렸을 때부터 스타크래프트와 헤일로, 콜 오브 듀티 등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는 헤이워드의 장기는 한국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리그 오브 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학교 내 총기난사 사건을 표현해 물의를 일으킨 온라인게임이 스팀에서 퇴출됐다.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30일(현지시각) 온라인 게임 플랫폼 '스팀' 운영사 밸브의 성명서를 인용, ‘게임 액티브 슈터(active shooter)'와 개발자 'ACID' 등이 플랫폼에서 삭제됐다고 보도했다.'리바이브드 게임즈'(Revived Games)의 ACID가 개발한 액티브 슈터는 학교 내 총기난사 사건을 배경으로 한 FPS(1인칭 슈팅) 게임이다. 내달 6일 스팀에서 본격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히트 PC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버전이 국내 출시 하루 만에 흥행대열에 올라섰다. 비결은 PC판을 그대로 옮긴 것 같으면서도, 모바일에 최적화 된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덕분이다. 특히 생존경쟁을 벌이는 게임 특성상 공평한 시작이 중요한데, 플레이에 영향을 끼치는 과금 요소가 전무하다는 것도 호평의 대상이다. 다만 수익성이 낮은 만큼 개발 및 공급사의 실적향상엔 당장 도움이 안 될 것으로 보인다. 펍지는 “배틀그라운드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함”이라는 입장이다.◇ 흥행돌풍 배그 모바일, 비결은?지난
[시사위크|고양=장민제 기자]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플레이엑스포’는 개막 첫날임에도 인산인해를 이뤘다.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수도권 최대 종합게임쇼다. 2009년 게임의 순기능을 알리기 위해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된 이후, 2013년 ‘굿게임쇼 코리아’에 이어 재작년 플레이포엑스포로 명칭을 변경했다. 플레이엑스포의 ‘X’는 ‘eXciting’, ‘eXperience’, ‘eXcellent’, ‘eXpert’ 등 4가지 가치를 뜻한다.올해 행사에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