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를 이용하려면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증 이상의 면허증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공유퍼스널모빌리티(공유PM) 업계에서는 이용자들이 별도의 면허증 인증을 하지 않고도 공유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초까지만 해도 면허증 인증을 필수로 거쳐야만 이용이 가능했던 공유킥보드 업체들마저 최근 면허증 인증 시스템을 폐기하거나 완화하고 있어 미성년자들의 무분별한 이용이 우려되는 대목이다.최근 수년 새 부쩍 늘어난 공유킥보드는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겐 사고 위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에어서울과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3사가 최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행정지도 조치를 받았다.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는 항공사의 재무 상황이 자본잠식률 50% 초과 및 완전자본잠식에 빠질 경우 국토부가 재무구조 사업개선 명령 전 실시하는 조치다. 이에 해당 항공사에서는 국토부에 자금 조달 계획 등을 소명한 것으로 알려진다.국토부는 지난달 에어서울과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3사에 순차적으로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를 내리고 모니터링에 착수했다.3사는 현재
레고랜드 사태 이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과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자금 경색을 우려한 롯데건설이 계열사로부터 1조원 가량의 자금을 수혈 받았다.9일 롯데건설은 ‘특수관계인의 유상증자 참여’ 공시를 통해 호텔롯데와 롯데케미칼로부터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총 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전했다. 호텔롯데와 롯데케미칼이 출자한 금액은 각각 861억3,600만원, 875억7,800만원이며 출자 후 호텔롯데의 지분율은 43.35%, 롯데케미칼은 44.07%로 변동됐다.앞서
DGB금융지주가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부문의 실적은 준수했지만 비은행 부문에서 이익 감소세가 이어졌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 비은행 계열사 실적 감소에 순이익 ‘뒷걸음질’DGB금융그룹은 3분기 지배주주지분 누적 당기순이익 3,94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실적이다. 3분기 개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줄어든 1,088억원에 그쳤다. 비은행 계열사 실적 감소가 주요 배경으로
서울시가 2023년도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기 위해 공시지가 조사에 착수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부과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24일 서울시는 공시지가 조사 착수 전 내달 22일까지 대상 필지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 토지는 87만여 필지로 추산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자치구 공무원 등 현장 조사와 서울지역 실거래가 등 부동산 동향을 종합 분석에 나선다. 이후 표준지를 기준으로 개별지 특성과 비교해 지가를 산정할 예정이다.국세‧지방세‧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최근 5년간 미성년자 임대인의 임대소득이 총 2,548억여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넘겨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미성년자 임대인의 임대소득은 총 2,548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미성년자 임대인 수와 임대소득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에 비해 미성년자 임대인 수는 58.8%(1,113명↑) 늘어났고 임대소득은 46.0%(175억 3,90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국을 공식 방문하면서 삼성전자의 ARM 인수설이 또 다시 불거지고 있다.지난 8일 멕시코와 파나마를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에 도착했다.재계 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 이후 부산엑스포(EXPO) 유치를 위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다만 반도체 업계는 이재용 부회장이 이번 영국 방문을 통해 ARM 인수를 논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ARM 인수시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최근 출범 이래 처음으로 수장 교체를 단행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15일 이사회 절차를 거쳐 강태윤 경영지원실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강태윤 신임 대표는 1997년 교보생명 입사 후 e-Business TF장부터 다양한 부문의 전략 기획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2013년 교보라이프플래닛 설립 이후엔 경영지원실장을 맡은 바 있다. 그는 디지털 경영 혁신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표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교보라이프플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천일고속이 좀처럼 실적 회복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같은 처지에 놓였던 항공, 여행, 극장, 카지노 등의 업계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천일고속은 올해 상반기 16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6% 증가한 수치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미치지 못한다. 천일고속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275억원, 2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적자 행진도 계속되고 있다. 천일고속은 올해 상반기 50억원의
신동환 푸르밀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그가 대표이사에 오른 이후 수년째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올해 회사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게 됐다.◇ 2세 신동환 대표, 취임 후 ‘실적 부진’ 늪푸르밀은 1978년 설립된 롯데우유를 모태로 하는 유업체다.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사한 뒤 현재의 사명으로 바뀌었다. 당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신준호 회장은 롯데햄으로부터 푸르밀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계열 분리했다.푸르밀은 롯데그룹에서 독
최근 실적 부진을 이어온 조아제약이 올해 상반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회복세가 나타나긴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모습이다. 무엇보다 실적 개선의 최대 변수라 할 수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재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 코로나19 재확산 ‘변수’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아제약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3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9% 증가한 수치다. 조아제약의 역
중견 제약사 동성제약이 올해도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노력들이 좀처럼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이양구 대표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안정 못 찾는 수익성… 실적 부진의 긴 터널1957년 설립돼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은 동성제약은 ‘정로환’과 염색약 ‘세븐에이트’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중견 제약사다. 현재는 창업주 고(故) 이선규 명예회장의 삼남인 이양구 대표가 경영을 이끌고 있다.이 같은 동성제약은
유안타증권이 2분기 적자 성적표를 거뒀다. 영업 손실 규모가 120억원에 달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2분기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689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유안타증권은 2분기 7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 수익도 크게 급감했다. 유안타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2,100억원) 대비 95.9%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증권사들이 올 상반기 줄줄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분기에 부진이 두드러진 곳들이 많았다. 이 중엔 DB금융투자도 포함됐다. DB금융투자는 2분기 적자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운데 고원종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 업황 악화에 털썩고원종 대표는 2010년부터 DB금융투자를 이끌어오고 있는 업계 내 대표적인 장수 CEO다.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오며 연임에 잇따라 성공한 바 있다. 최근엔 그간의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사
삼성제약이 올해도 적자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덧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적자행진이다. 2014년 삼성제약 인수 이후 직접 경영을 맡고 있는 김상재 젬백스그룹 회장의 체면과 위상, 대내외 리더십이 거듭 실추되는 모습이다. 삼성제약의 적자 잔혹사가 언제쯤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도 계속되는 적자행진… 어느덧 ‘10년’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제약은 2분기 112억원의 매출액과 59억원의 영업손실, 8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김없이 적
삼양식품이 창사 이래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며 주주친화정책 강화에 나섰다. 삼양식품은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을 6월 29일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삼양식품이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인 중간배당금액과 시기는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중간배당을 시작으로 매년 반기 실적 기준으로 연 2회 배당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삼양식품은 수출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최근 몇 년간 실적 호조세를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삼양식품의 해외매출은 2016년 930억원에서
국내 제습기 시장점유율 1위 가전업체인 위닉스의 실적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급감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1년 넘게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반등을 꾀할 뚜렷한 모멘텀을 마련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경영진의 어깨도 무거워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대형 세탁 건조기 제품 출시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던 오너2세 윤철민 대표이사의 부담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이어 올 1분기도 영업이익 급감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닉스는 1분
CJ프레시웨이가 올해 1분기 큰 폭으로 성장한 실적을 거뒀다. 주 사업부문인 식자재유통·단체급식에서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CJ프레시웨이는 외식 경기 회복에 대비한 선제적 상품 물량 확보, 핵심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11일 잠정실적을 공시한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64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3.3% 증가(182억원↑)했으며, 영업익의 경우 같은 기간 237.1%(75억원↑) 큰 폭으로 증가했다.CJ프레시웨이는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이 특수관계사를 통해 쏠쏠한 배당이득을 챙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엠씨엠은 최근 3년간 고배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 청호나이스 6년 연속 무배당… 오너 개인회사들은 고배당 기조 정수기업체인 청호나이스는 최근 몇 년간 무배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중간배당을 실시한 이래,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배당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정휘동 회장이 지분 75.1%를 보유한 회사다. 이에 정 회장이 청호나이스를 통해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대 흐름 속에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던 풍력발전 설비업체 씨에스윈드가 이상기류를 마주하고 있다. 매출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모습이다.씨에스윈드는 지난 10일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1분기 3,098억원의 매출액과 84억원의 영업이익, 그리고 4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33.8% 감소했으나,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27.9%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