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아내의 비자금 출처에 대해 “국회대책비의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줬다”고 해명하면서 공금횡령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홍준표 지사는 “예산횡령으로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재차 해명했다.11일 홍준표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직책수당 성격의 돈 중 일부를 집사람에게 가끔 모자란 생활비로 주었다는 것이지 국회대책비를 사적용도로 사용하였다는 것은 아니라”라며 이 같이 밝혔다.홍 지사는 그러면서 “국회대책비중에는 국회운영위원장으로서의 직책수당 성격의 돈이 있다. 이는 일반 상임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인 KT DS가 11일 오후 2시 방배동 사옥에서 김기철 사장의 취임 100일에 맞춰 신비전 체계를 선포했다고 밝혔다.새로운 비전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넘버 원 아이티 트랜스포메이션 리더(No.1 IT Transformation Leader)’로 미래기술 역량을 집중 육성해 시장을 압도하는 1등 IT서비스를 제공,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비전과 함께 KT DS는 ‘미래융합형IT서비스 1등 달성’이란 목표와 5대 핵심기술 ‘OBICS’를 발표했다. OB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말 그대로 ‘칩거’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지난달 20일 사의를 표명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비공식’ 이임식이 거행된 27일을 기점으로 칩거 장소가 총리공관에서 서울 도곡동 자택으로 달라졌을 뿐이다. 이임식을 앞뒀을 당시엔 신변정리에 몰두했다면, 지금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검찰 소환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이완구 전 총리의 건강이다. 이임식 직후 이완구 전 총리가 달려간 곳도 바로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이었다. 그날 바로 입원수속을 밟은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현대중공업이 한화와 코오롱그룹 오너 등에게 보유중인 골프장운영 업체 신고려관광의 지분 일부를 넘겼다. 이에 따라 신고려관광은 공정거래법이 규정한 대기업 계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11일 신고려관광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3월 30일 보유 중인 신고려관광 지분 40% 중 11%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등에게 균등 분할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총 거래 대금은 15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신고려관광 보유 지분은 40%에서 29%로 축소됐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회도서관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국회 잔디광장 및 야외공연장에서 ‘열린국회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북 페스티벌은 ‘2015 열린국회마당’ 행사의 하나로 북 페어, 북 콘서트, 독서캠프, 책나눔, 놀이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북 콘서트오는 16일 오후 5시 국회잔디광장에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참여하는 ‘우리 시대 지성과의 대화’가 개최된다.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과 뇌 과학자의 생각 교류를 통해 ‘현대인에게 진정한 창조와 소통의 가치가 무엇인가’ 생각해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삼성전자가 시가총액이 6배나 적은 SK하이닉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국내 500대 상장기업 지속지수 평가에서다. 근소한 차이라고는 하지만 평소 국내·글로벌 1등 기업을 지향하는 삼성전자로서는 자존심에 생채기가 났다.특히 2위로 미끄러진 이유가 노동·인권과 맞물린 사회부문 ‘낙제’ 때문이라는 점은 ‘이재용 체제’ 안착을 꾀하려는 삼성전자에게는 더욱 뼈아프다. ‘이윤만 추구한다’는 세간의 이미지도 떨쳐야 하기 때문이다. ◇ 사회부문 86위 ‘낙제점’… 2위 추락토마토CSR리서치센터는 지난 10일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5월 활약이 매섭다. 베테랑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어느덧 10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있고, 신참 강정호는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소 불안했던 초반을 딛고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모양새다.한국산 ‘거포 유격수’ 강정호는 시즌 2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1회 첫 타석부터 짜릿한 홈런으로 선제점을 올렸다. 이어 3-3으로 맞선 7회 네 번째 타석에선 2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결승점까지 기록했다.강정호
[시사위크 = 차윤 기자] 공영TV홈쇼핑은 이영필 전 CJ제일제당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CJ제일제당 상무와 CJ오쇼핑 상무를 거쳐 동부팜가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앞서 공영홈쇼핑 임원추천위원회는 헤드헌팅 회사를 통해 후보자 10명을 추천받은 뒤 서류 심사, 면접 심사, 평판 조회 등을 거쳐 이 대표이사를 1순위로 추천했다. 이 신임대표는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품 관련 제조업체, 이를 판매하는 홈쇼핑까지 현장 실무 경험과 경영 능력을 두루 쌓은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복지정책을 재수립해 국가재정을 탄탄히 하겠다.”,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해 위기에 빠진 경제를 살리겠다.” 박근혜 대통령이나 한국의 유력 정치인의 발언이 아니다. 보수당을 이끌고 영국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말이다.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의 하원의원 650명을 뽑는 총선결과, 보수당은 331석을 차지했다. 정부수립을 위한 과반의석을 확보함으로서 보수당과 캐머런 총리는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않고 단독으로 재집권에 성공했다.강력한 경쟁자인 노동당은 232석에 그쳐 위기를 맞았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한 지 1년이 지났다. 빠른 조치로 위기는 넘겼지만, 여전히 와병중인 탓에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의 실질적인 총수 역할을 하고 있다.무엇보다 이건희 회장이 당장 경영에 복귀하기 힘든 상황으로 보여지는 만큼 ‘이재용의 삼성’으로 전환되는 것은 불가피한 수순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도 이건희 회장이 복귀하지 못한다는 것을 전제로, 사업구조 및 지분구조 개편작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이재용의 삼성’은 사실상 시간문제라는 얘기다.다만 ‘이재용의 삼성’으로 안착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정성수 정식품 회장이 고민에 빠졌다. 정식품의 매출이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추진한 화장품 사업도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식품은 지난해 매출 1773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8.7% 감소한 실적으로 올렸다. 2013년에도 매출이 10.8% 쪼그라들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심란한 성적표가 아닐 수 없다.두유시장 1위 제품인 ‘베지밀’로 유명한 정식품은 안정적인 제품 매출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두유 시장 1위 자리는 42년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김소은의 반전매력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대세는 김소은’이란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강탈했다.해당 게시물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과거 김소은이 진행한 화보를 모은 것으로, 김소은의 섹시한 매력이 돋보인다. 사진 속 김소은은 은근한 노출과 도발적인 표정으로 아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김소은은 매끈하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소은 정말 매력적이다”, “송재림, 강하늘, 이번엔 이수혁이 반하겠네”, “이수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화창한 봄날씨가 이어진 지난 9일, 한국철강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제11회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에 참석했다. 경기도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엔 30여명의 국내 철강업계 인사들과 임직원 및 일반 참가자 4,000여명이 북새통을 이뤘다. 권오준 회장 역시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5km를 완주하며 철강업계의 화합을 위한 이번 행사를 주도했다.이날 마라톤 행사의 주제는 ‘튼튼해요 정품철강 안전해요 대한민국’이었다. 산업현장 중에서도 유독 많은 재해가 발생하는 철강업계인만큼, 이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KB금융그룹(www.kbfg.com 회장 윤종규)이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 KB금융그룹은 11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강신성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국가대표팀 후원 협약식』 행사를 가졌다.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은 2014-2015 시즌 유러피언컵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FIBT) 주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2인승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하며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정부가 새로 설립되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초대 이사장에 이석우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임명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일각에서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초대 이사장 자리를 놓고 떠돌던 ‘낙하산 내정설’이 기정사실화 됐다고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이에 대해 11일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성명을 통해 “형식적인 공모 절차로 다른 후보자들은 들러리 세우고 애초 ‘내정’됐던 인물을 기어이 낙하산 이사장으로 밀어붙인 이 정부의 낯 두꺼운 막가파 행태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왜 공모를 진행했는가. 서류
[시사위크 = 차윤 기자] 11년 전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죽이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죄책감에 시달리다 경찰에 자수했다. 11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오모(41)씨가 살인 혐의를 자수해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004년 3월 대구시 수성구의 한 주택가에서 이모(당시 33세·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오씨는 교도소 동기의 부탁으로 이씨에게 돈을 받으러 갔다가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오씨는 천안과 전주 등에 머물며 은신 생활을 해오다 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택시업계의 경영 개선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1일 대표발의했다.이날 박수현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택시 이용 승객의 서비스 개선과 택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택시호출서비스에 따른 수수료, 카드결제 수수료 및 동 서비스에 따른 통신료 등의 운영비를 지원해 왔다.그러나 올해 초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법령에 명시적 근거가 없는 경우 지자체의 보조금 지급을 금지함에 따라, 일부 지자체들은 택시호출서비스 수수료 등의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정부가 우리은행 보유 지분을 과점주주에게 나눠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번에는 ‘민영화’ 작업이 성공할지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우리은행 보유 지분을 과점주주들에게 분할매각하기로 하고 투자자 조사에 들어갔다. 우리은행 지분의 일괄 매각이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잇는 우리은행 지분은 48.06%다. 정부는 이 지분을 5~10곳의 과점주주들에게 나눠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타진 중인
[시사위크 = 차윤 기자] 동부는 허기열 사장을 IT부문 CEO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허 사장은 서울사대부고와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국내영업마케팅팀장(상무), 중국영업총괄(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 한국타이어 한국본부장과 중국본부장(사장) 등을 맡았다. 동부에 합류한 것은 2013년 동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면서부터다. 동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최근 안정화된 재무기반을 바탕으로 신사업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사업과 클라우드 서비스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경찰을 담당하는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이 밤중에 술을 마시고 경찰서 지구대에서 사실상 수사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10일 자정을 넘긴 시각에 강북구 미아지구대를 찾아와 “지역주민의 딸이 귀가 중 바바리맨(공연음란행위자)을 만났다는데 주민들이 불안해 하니 빨리 잡아라”라고 말했다.당시 미아지구대 측은 강북구 미아동 송중초등학교 후문 쪽에 21살 여성이 ‘바바리맨을 마주쳤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순찰차 3대를 출동시킨 상태였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