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다음 달 5일 진행될 이희호 여사 방북과 관련 “정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30일 심상정 대표는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30일 오전 김대중 대통령 사저를 찾아 이희호 여사를 찾아뵐 예정”이라며 “오는 8월 5일 방북을 앞두고 계신 여사께 안부를 여쭈고,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비롯해 현안에 관해 각별한 조언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을 시작했다.심상정 대표는 “새누리당 정권이 들어선 지도 8년이 흘렀다”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어렵게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5일(현지시각)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감사의 표시였다. 김무성 대표는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리셉션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12위의 경제력을 갖게 된 것은 피 흘려가며 대한민국을 지켜 준 여러분들의 은혜”라며 참전용사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김무성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사실상 ‘안보행보’와 다름없다. 미국 참전용사들에게 깍듯한 예의를 표현함으로써 미국이 영원한 동맹국이란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다음달 5일 진행될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 방북과 관련해 긍정적인 남북관계 기대감을 표명했다.24일 이석현 부의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제16차 간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희호 여사께서 8월 5일 북한에 방문한다”고 입을 열었다.이석현 부의장은 “남북 대화의 활로가 열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 양측에 모두 뜻 깊은 8.15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또 이 부의장은 “얼마 전 외신을 통해서 북한의 억류 중인 대학생 주원문 씨가
문재인 노무현 홍보전략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손혜원 새정치연합 홍보위원장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당 안팎에서 불거지는 홍보전략 부재의 대안으로 문재인 대표가 영입한 손혜원 위원장은 ‘처음처럼’, ‘엔젤리너스’ 등의 브랜드를 흥행시킨 홍보전문가다. 새롭고 참신한 홍보전략으로 새누리당에 집중된 국민적 관심을 다시 새정치연합으로 돌려낼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노래 상록수의 첫 구절이다. 이 노래가 들릴 때, 원곡 가수인 양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물밑 군불지피기와 ‘설’만 난무했던 제3신당의 창당이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탈당으로 가시권에 올랐다. 정치권에서는 이르면 8월, 늦으면 9월 중 신당창당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신당의 성공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따라다닌다.16일 박준영 전 전남지사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 동안 몸담았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고자 한다”며 탈당을 공식화 했다. 박 전 지사는 “국민들은 새정치연합을 대안이라고 생각지 않게 됐다”며 “야권의 새 희망을 일구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대중편화센터가 지난 2002년 6월29일 발생한 제2연평해전에 대해 “북한이 남한의 통일부장관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 공개 사과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사과하지 않았다는 보수 진영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반박한 셈이다. 뿐만 아니다. 해전 발생 당시 우리 정부와 북한의 대처에 설명했다. 5일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서다.김대중센터는 “당일 김대중 대통령은 즉각 NSC를 소집하고, ‘강력한 대북 비난 성명’과 ‘확전방지’ 및 ‘냉정한 대응’을 지시”한데 이어 “이 사건을 다룰 판문점 장성급 회담 소집을 북한에 요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방북 의사를 밝혔다.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5명은 30일 개성공단 내 북측 중앙특구지도개발총국 개성공업지구 사무소에서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측 관계자 5명을 만나 이희호 여사 방북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가졌다.하지만 방북 일정은 확정하지 못했다. 협의 후 귀환한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 등은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취재진에게 “이희호 여사가 가급적 7월 안에 방문하고 싶어 한다고 북측에 알렸다”면서 “북측은 이희호 여사의 뜻
[시사위크=김경아 기자]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관련 실무 접촉이 30일 오후 개성에서 열릴 예정이다.김대중평화센터 이사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남측 인사 5명,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 5명은 이날 사전접촉에서 이희호 여사의 방북 일정 등을 협의한다.이희호 여사의 방북은 지난해 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 여사 앞으로 보낸 친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 당시 조화를 보낸 것에 대한 사의와 함께 초청의 뜻을 전하면서 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B대학교 철학과 최우원 교수를 부산지검에 형사 고소했다. 또 유가족의 명예와 인격권을 침해한 행위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 최우원 교수와 H대학교 법학과 류병운 교수에 대해 각각 부산지법과 서울서부지법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노건호 씨는 이번 소송과 관련, 소장에서 “허위사실 적시,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 내지는 인격권을 침해하였고, 또한 유족들의 명예 및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의 정 내지
◯… “대통령께서 떠나자 소방차도 다 철수했다니”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가뭄 피해 지역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쓴소리. 그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날 가뭄 피해를 입고 있는 인천 강화군 화도면을 방문, 급수 지원 활동에 나선 소방대원들과 함께 논에 물을 뿌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언급하며 “아무리 기억을 더듬었지만 논 물대기는 있지만 논에 소방호스로 물 쏘기는 첨 듣는다”면서 “더욱 가관은 대통령께서 떠나자 소방차도 다 철수했다니 이건 단속 대상인 괴담이겠죠”라고 지적.◯&h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막말 파문으로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는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트위터 글과 관련, 언론사 3곳에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접수했다.22일 김경협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경협 의원은 조정신청서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전제를 달고, 이를 부정하는 의미의 ‘비노’에 대해 당원자격이 없다는 글을 쓴 일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또 언론이 구분하는 ‘비노계파’에 대해 당원자격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고, 세작표현 역시 ‘비노계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이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을 통보한 것. 현재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수사 착수 이후 야당 의원의 소환 조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법조계 일각에선 검찰이 서면조사가 아닌 직접 소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한길 의원을 상대로 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로비 의혹을 뒷받침할 단서가 확보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실제 김한길 의원
[시사위크] 미국에서 지난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했다는 정보를 청와대가 알게 된 것은 다음날 새벽 3시30분경이었다. 청와대 참모들은 어느 누구도 곤히 잠자는 김대중 대통령을 깨울 엄두를 못냈다. 나라밖 일이고, 어차피 몇 시간 후면 알게 될 테니까. 이때 박지원 정책기획수석이 과감하게 전화로 대통령을 깨웠다. 부시시 일어난 김 대통령은 마치 국내에서 비상사태가 일어난 것처럼 신속하게 움직이며, 오전 6시경 청와대 수석회의를 소집했고, 제대로 세수도 못한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70대 중반 고령의 대통령이 새벽부터 빠르게 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수석사무부총장이 또다시 계파 갈등의 중심에 섰다. 지난 2월 사무부총장으로 임명될 당시 친노계의 공천 장악으로 해석되며 비노계로부터 반발을 샀던 그가 이번엔 막말 파문으로 비노계의 심기를 건드렸다. 화근이 된 발언은 ‘세작(간첩)’이다. 비노계를 ‘당내 분열을 조장하려고 들어온 새누리당의 세작(간첩)’이라고 규정하면서 “당을 붕괴시키려 하다가 들통났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다.◇ 문재인, 비노계 반대 불구 임명했건만… 결국 유감 표시공교롭게도 이날
[시사위크=김경아 기자]홍익대학교 법과대학 교수가 낸 시험문제에서 고(故) 김대중과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을 비하한 표현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홍익대 총학생회는 지난 11일 “법과대학 류모(56)교수가 최근 치러진 1학기 영미법 기말고사 지문에서 두 전직 대통령을 조롱하는 영어 표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학생회에 따르면 지난 9일 홍익대 법대의 영미법 과목 기말시험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돈 떼먹은 흑산도 홍어 판매자’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부엉이바위에서 떨어진 지적장애인’에 비유한 문제가 출제됐다. 총학생회가 공개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치신념을 강요하는 소수 교수들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김희경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최근 몇몇 대학교수들의 반이성적 리포트 요구와 시험 문제가 학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김희경 부대변인은 “지난 4일 부산대 철학과 최 모 교수는 수업 내용과 무관하게 ‘2002년 대선이 조작됐다’는 전제 하에 리포트를 제출하라고 요구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다”며 “이번에는 홍익대 법과대학의 중간고사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 하는 영어 표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3일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봉하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노무현이라는 이름을 분열의 수단으로 삼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드린다”고 간절히 호소했다.문재인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 행사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나신 지 벌써 6년이 됐다. 더 이상 고인을 욕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친노와 비노로 나뉘어 갈등하는 현 상황을 지적하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표는 “특히 우리 당 안에서만큼은 친노와 비노로 나누지 않았으면 좋
[시사위크] 반기문 대망론에 느낌표(!)와 의문표(?)를 동시에 붙인 이유는, 긍정적인 느낌과 부정적인 의문이 혼재하기 때문이다. 먼저 긍정적인 느낌(!)의 이유를 들어보자. 최고의 국제기구인 유엔(UN)의 한국인 사무총장이 5월 고국을 방문했다. 반 총장의 최대 장점은 역시 글로벌 리더십이다. 여야 정치인들이 국내에서 티격태격하는 동안, 반 총장은 해외에서 유럽으로, 아프리카로 국경을 넘나들며 맹활약하니, 국민들의 머릿속에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지 않겠는가? 오죽하면 반기문의 반씨는 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향한 호남 민심의 반발이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난 17일 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 참석을 위해 광주에 발을 디뎠다. 광주에 도착한 문재인 대표는 광주공원에서 금난로까지 이어지는 ‘민주대행진’에 참여했으나, 일부 시민들의 야유세례를 받았다. 문재인 대표를 향한 호남 민심이 직접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5·18전야제서 확인된 ‘문재인 향한’ 호남 민심, 대권가도 ‘빨간불’ 성난 호남 민심은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에서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비노계 인사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14일 문재인 대표가 당원에게 드리는 글에서 밝힌 비주류의 지도부 흔들기 및 공천지분 챙기기 문제 언급과 관련해 “문재인 대표의 발송되지도 않은 메시지에 대해 코멘트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이날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다만 “차기 총선 공천 혹은 지분 운운은 사실이 아닐 수 있기에 앞으로도 거론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같은 날 박지원 의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광주행에 동참했으나, 문재인 대표의 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