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깜짝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이 예정돼 있어 4분기 실적도 높게 점쳐진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마블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8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이는 당초 증권가에서 전망한 영업이익 804억원, 매출 6,132억원을 웃도는 수치다.지난 5월 출시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키움증권의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다. 지난 6월 자사주 매입 카드까지 꺼내들었지만 효과가 신통치 못한 모습이다. 주주가치 제고의 과제를 짊어진 이현 대표의 어깨가 무겁게 됐다.◇ 자사주 매입에도 효과 글쎄 유가증권시장에서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35% 떨어진 6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6월 12만 원대까지 올랐던 주가와 비교하면 반 토막 난 수준이다. 키움증권 주가는 지난해 6월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여 왔다. 증시 침체와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풀이됐다
생활 밀폐용기 전문기업 락앤락이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창립 후 사상 첫 BI를 교체하며 과감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 중이다. 신규가전 등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락앤락에게 수익성 개선 등 경영 효율화의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밀폐용기 기업’ 대신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도약 채비락앤락이 밀폐용기 기업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8월 안산과 송파에 이은 롯데몰 수지점에 세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과의 맞소송전 등 ‘인력 유출’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LG화학 측은 ‘적정 퇴직률’ 내에서 관리되고 있고, 조직적인 영업비밀 탈취가 소송의 본질이라는 입장이지만 LG화학 내부 일선에서 감지되는 온도차는 뚜렷하다. 당초 2분기 정상가동 예정이었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의 수율안정화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도 결국은 ‘인력 유출’이 원인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애써 키워온 전문인력 이탈에 ‘한숨’“경험 있는 시니어 전문인력이 설비를 셋업해야 하는데, 할 사람이 없다.”최근 기자와 만
테라가 일년 중 가장 큰 수확의 계절이자, 맥주 성수기인 올 여름의 성적표를 내놓으며, 하반기 판매에 더욱더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여름 성수기 시즌인 7·8월에만 300만 상자(한 상자당 10L 기준) 이상 판매하며, 2억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초부터 빠른 시장 확산 속도로 3개월만에 대세 맥주로 자리잡은 테라가 올 여름 맥주 시장을 제대로 흔들었다.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테라는 8월 27일(출시 160일) 기준 누적판매 667만 상자, 2억204만 병(330ml 기준) 판매를 기록했다.
H&B스토어와의 경쟁에서 밀려 고전하고 있는 화장품 로드샵 토니모리가 반격을 노린다. 유럽 등 해외로 눈을 돌려 판매 활로 개척에 나선다. 하지만 적자 고리를 끊고 K-뷰티의 선봉대에 서기 위해선 무엇보다 내수 회복이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프 진출’ 유럽 대륙 노리는 K-뷰티 1세대총체적 난국에 빠진 화장품 로드샵 업계의 시선이 토니모리에 쏠리고 있다. 1세대 로드샵 브랜드로서 K-뷰티 신화를 이룩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한 토니모리는 H&B스토어로의 화장품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인해 고난의 세월을
두산그룹이 인적분할과 재상장을 앞두고, 신성장 동력 발굴과 매출 확대 등의 포부를 밝혔다. 두산의 새출발을 두고 재계 안팎에서도 기대감이 솔솔 제기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은 내달 1일께 존속법인 ㈜두산과 두산솔루스, 두산퓨얼셀 등 3개사로 쪼개진다. 두산솔루스는 전지박 사업을,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분할일정에 따라 ㈜두산은 오는 27일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되고, 신설법인과 함께 내달 18일 주식시장에 재상장될 예정이다.두산은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여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실적 악화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의를 표명하면서 정호영 LG화학 사장이 ‘구원투수’로 낙점됐다. 한상범 부회장이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한 바 있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수장 자리를 이어받게 된 정호영 사장은 당장 산적한 현안과 과제를 마주할 전망이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16일 한상범 부회장의 사의 표명 소식과 함께 후임에 정호영 LG화학 사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정호영 사장을 후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며, 내년 3월 정기
중국의 디스플레이 영향력이 확장되는 모양새다. LCD(액정표시장치)에 이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도 발을 들이고 있다. 중국 기업은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점유율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 스마트폰 OLED 시장서 축소되는 국내 영향력중국의 OLED 점유율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올레드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82%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31억5,000
우리 사회에 ‘페이퍼리스’(paperless)가 도래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유통으로 대표되는 산업계를 포함해 금융, 의료 등 각계각층에서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해 펄프 가격 인상 등 경영환경 악화로 시름하고 있는 제지업계의 주름살이 더 깊어지고 있다.◇ 종이 자리 꿰차는 전자… ‘페이퍼리스’ 급물살우선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종이영수증이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영수증이 빈번하게 사용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업체들이 정부와 손을 맞잡고 종이영수증을 모바
정부가 입국장 면세점의 최대 취약점이었던 담배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중소·중견 면세 사업자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있다. 대표 면세품인 담배 판매 허용이라는 호재를 만나 에스엠면세점(SM면세점)이 적자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앙꼬’ 없는 면세… 담배 판매 ‘물꼬’ 트이나입국장 면세점에서 담배 판매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업계 안팎에서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입국장 면세점 담배 판매를 허용해달라는 목소리를 듣고
80만원대 5G 스마트폰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5G 중저가 라인을 확대하기 위해 갤럭시A90을 출시해서다. 갤럭시A90 성공 여부에 따라 5G 가입자는 연내 500만명까지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80만원대에 ‘5G’ 지원한다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에 프리미엄 기능을 담았다. 최근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갤럭시A 시리즈에서다. 갤럭시A 시리즈는 갤럭시S 시리즈의 하위 모델로, 삼성전자의 보급형 라인업에 속한다. 3일 삼성전자는 오는 4일 ‘갤럭시 A90’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고가
롯데쇼핑이 오프라인 부진의 여파로 악화된 수익성을 끌어 올리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롯데지주까지 나서 롯데쇼핑의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데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주가 방어로 지원 사격 나선 롯데지주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 자산 유동화에 나선 롯데쇼핑 지원에 롯데지주도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달 29일 롯데지주는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롯데쇼핑의 주식 20만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롯데지주가 보유한 롯데쇼핑 주식수는 1,097만4,799주(38.80%)에서 1,1
전자업계가 지적재산권(특허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국내 특허뿐 아니라 국제 특허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자사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특허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다. ◇ 특허권, 삼성 ‘13만건’ LG ‘8만건’전자업계가 특허권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권은 총 13만2,478건이다. 올 상반기에만 국내 특허 1,473건과 미국 특허 3,132건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해(2016년 6월
GC녹십자 주가가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다. 1년 새 주가는 크게 주저앉았다. 녹십자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년 전 종가(18만6,500원)과 비교하면 42% 하락한 수준이다. 녹십자의 주가는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20만원을 웃돌며 호조세를 보였지만 하반기에 접어들어 기세가 대폭 꺾었다. 올해도 큰 폭의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10만원을 겨우 턱걸이하고 있다. 녹십자는 혈액제제와 백신 제제로 유명한 곳이다. 매출 기준으로 제약업계 2위권에 이름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선전하는 모양새다.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이는 중저가 라인업 강화의 결과로 판단된다. 27일(현지시각)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 2분기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총 판매대수는 3억6,790만대로 집계됐다. 안술 굽타 가트너 수석 연구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보다 낮아졌다”며 “스마트폰 교체 주기를 당기기 위해 제조사들은 멀티플 카메라, 베젤
경영 신호등에 비상등에 켜진 형지I&C가 공격적인 점포 확장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자본잠식을 목전에 둔 형지I&C가 중국 철수 후유증을 이겨내고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시다발 점포 확대… 접근성 제고 사활형지I&C가 대대적으로 유통망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 주요 거점 내 백화점에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9일 형지 등에 따르면 형지I&C는 최근 셔츠 브랜드 ‘예작’(2개)과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5개) 신규 매장을 연
2세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한신공영이 실적 하락에 부딪혔다. 이에 취임 후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을 함께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문규 대표가 첫 난관을 맞이한 모양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올 상반기 대규모 실적 하락을 겪었다. 한신공영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95억원, 당기순이익 3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63% 줄어든 실적이다. 매출액 또한 지난해 상반기 1조원을 상회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7,849억원으로 줄었다.취임 후 탄탄대로를 걷던 최문규 대
이테크건설이 올 상반기 매출액 등 외형에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해외법인은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테크건설의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가량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5억원, 305억원을 기록했다.올 1분기 호실적이 상반기 실적에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이테크건설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40억원, 당기순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1,407% 증가한 실적이다
K-뷰티의 효자 아이템이 된 마스크팩 성장에 기여해 온 리더스코스메틱이 삐걱이고 있다. 한때 메디힐의 대항마로 불리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받은 잠재주가 오늘날 적자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빨간불 켜진 2분기… 사상 최대 적자 예고메디힐과 함께 마스크팩 시장을 ‘리드’해 온 리더스코스메틱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2분기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게 되면서 3년 연속 적자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리더스코스메틱의 올해 2분기 누적 매출은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