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북중 정상회담에서 6자회담 복귀 의사를 밝혔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청와대는 6자회담과 관련, 현재까지 구상에 없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반도 문제에서 소외되고 있는 일본 측이 내심 6자회담을 바라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6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6자회담이 필요할지, 도움이 될지 여부는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남북미 정상회담까지 해보고 나서 판단을 해봐야 한다”며 “정부는 6자회담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앞서 니혼게이자이 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북측이 내년쯤으로 예상하고 북미 정상회담을 제안했다는 후일담이 전해졌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을 깨고 5월로 시기를 특정해 북미정상회담을 역제안하면서 북측이 상당히 당황해하고 있다는 후문이다.5일 보도에 따르면, 북측의 이 같은 기류가 전달된 것은 지난달 20일 핀란드에서 개최된 남북미 1.5트랙(반민반관) 대화였다. 남북미 전현직 관료들과 학자들이 모여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북측 대표 중 한 사람이 “내년쯤 시기를 예상하고 북미 정상회담을 제안한 건데 트럼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데뷔 전 모습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린의 데뷔 전 사진을 게재됐다.공개된 사진 속 아이린은 촉촉한 눈빛을 하고 카메라를 응시해 시선을 끈다. 작은 얼굴에 옹기종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목구비가 데뷔 전에도 똑같아 ‘모태여신’임을 입증한다.한편 지난 1일 남측 예술단 ‘봄이 온다’ 공연 후 출연자들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해당 사진 속 아이린은 김정은 위원장 옆에 서있다고 전해져 관심을 한 몸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1일 우리 측 예술단의 평양 동평대극장 공연에 참석했다. 북측의 최고지도자가 우리 예술단 공연을 직접 관람한 것은 처음이다. 김정은 위원장 뿐만 아니라 부인 리설주, 김여정 제1 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측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김정은 위원장 등 북측 요인들은 2층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했으며, 중간중간 박수로 화답하거나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출연진과 만나 일일이 악수하며 기념촬영에 나서기도 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30일 오후 시진핑 주석의 특사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과 접견한다. 북중 정상회담 내용을 청취하는 한편, 한중 정상회담 후속조치 점검 미세먼지 대책 등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사안도 언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양제츠 특별대표와 접견한다”며 “대통령 접견이 이뤄지고 나면 (북중 정상회담 등과 관련해) 더 소상하게 설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29일 방한한 양제츠 위원은 정의용 안보실장과 만나 북중 정상회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남북 당국이 오는 4월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 2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마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양측은 정상회담 의제 등과 관련해 상호 충분히 의견을 교환했고 정상간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해나간다는 데 공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날 채택된 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4월27일 판문점 평화의집 정상회담 개최 ▲4월4일 남측에서 실무회담 진행 ▲실무문제 문서 교환 방식 협의 등에 합의했다.남북 고위급 회담은 양측의 신경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시진핑 중국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서 ‘단계적 한반도 비핵화’가 언급됐다. 이는 특사로 북한을 다녀왔던 정의용 안보실장이 전했던 것에는 없었던 내용이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초강경파 인사를 안보라인 전면에 배치하는 등 ‘리비아식’ 협상을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던지는 북한과 중국의 메시지로 해석된다.28일 중국 관영매체 등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북중 정상회담에서 “북남 관계를 화해·협력 관계로 전환하고 북남·북미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며 일단 관계개선의 의지를 표명했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북중 정상회담이 향후 남북정상화딤과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놓고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북한이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절대적인 상황에서, 이번 북중회담이 중국의 대북제재 후퇴로 이어지지 않겠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했던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북한에 대한 규제와 압박 이것이 흔들리게 됐다. 큰 구멍이 났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출발새아침'과의 인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첫 해외순방이자 첫 정상회담이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1년 12월 집권한 이후 북한을 떠나거나 외국 정상을 만난 적이 없었다. 무려 6여년 만에 고립을 깨고 국제 외교 무대에 등장한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초청에 응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환대를 보였다. 평양으로 돌아가는 김정은 위원장을 배웅하기 위해 의전 차량 앞까지 나왔다. 양국은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한반도 정세 흐름 바꾼 김정은… 중국 웃었다북중 정상회담은 ‘은둔형 지도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시진핑 주석의 특사자격으로 29일 방한한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의 방중 및 시진핑 주석과의 회동 결과를 우리 측에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8일 브리핑을 열고 “내일(29일) 오전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이 시진핑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다”며 “정의용 안보실장과의 회담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수석은 “양제츠 국무위원은 이번 방한에서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들은 북한의 이번 방중이 대북제재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그럴 경우 비핵화 논의가 멀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유승민 공동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난 목적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시작도 전에 중국을 움직여 대북제재 압박을 낮추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유 대표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은 모두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최고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대해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28일 “전자결제로 발의된 개헌안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전자결제만 처음인 게 아니라 지방선거 곁다리 개헌도 처음”이라며 “여러모로 처음으로 (시도하는) 개헌안을 만드느라 고생이 많다”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 개헌안 발의를 '지방선거 곁다리 개헌', '얼렁뚱땅 막무가내 개헌', '따로국밥 개헌' 등으로 지칭하며 이 같이 지적
[시사위크=은진 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극비리에 정상회담을 한 사실이 확인되자 정치권은 회담 의제로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제재 완화 등이 오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북방위) 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평화방송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중국과 러시아도 미국의 요청에 따른 대북제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경제상황이 상당히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그래서 북한 입장에서는 (대북제재) 완화의 필요성이 있고 그런 문제에 대한 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과 UAE 순방을 마치고 28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반도 4강 중심의 외교를 탈피하고 교역시장 다변화를 꾀하겠다는 소기의 목표를 일부분 이뤘다는 평가다. 세일즈 외교를 일단락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과 개헌 등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문재인 대통령이 당면한 현안은 남북정상회담 준비다. 바로 29일 판문점에서는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린다.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차관, 윤영찬 청와대 소통수석이 참석한다. 4월 말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극비리에 방문했던 북한 최고위급 인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 확인됐다. 외신은 물론이고 복수의 국내언론들도 중국발 기사를 통해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의 비공개 정상회담 소식을 전했다. 전날까지 “파악된 바 없다”던 중국은 28일에서야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중국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비공식 방문은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등과 함께 북한 1호 열차를 이용해 중국 단둥을 거쳐 26일 오후 3시경 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북한 최고위급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방문자가 김정은 위원장인지 김여정 제1 부부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황상 ‘정상급’ 인사라는 점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일이어서 청와대는 물론이고 백악관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청와대는 일단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27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베이징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방문 중인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베이징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27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간 관계개선이 이뤄지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현재까지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인지 김여정 제1부부장인지 여부는 청와대도 파악 중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한 쪽의 움직임은 며칠 전부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북한 최고위층 인사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김정은 노동당 국무위원장 혹은 김여정 제1 부부장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간 관계개선 차원이라는 관측이 나온다.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고위급 인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깜짝 방문했으며, 권력을 승계한 2011년 이후 첫 외유”라며 “얼마나 중국에서 머물 것인지, 누구와 만날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차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일정조율에 들어갔다. 오는 22일 순방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도 직접 참석해 차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준비위는 22일 통일부를 통해 3월 29일 남북고위급회담 개최를 제안하기로 했다. 남북고위급 회담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일정 및 의제 등 제반사항을 다루자는 게 준비위의 입장이다.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수석대표를 맡고 청와대와 국정원에서 각각 한 명씩 보좌하
남북한 당국이 우리 예술단의 방북 공연에 합의함으로써 이르면 내달 초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판문점에서 양측 간 실무협의 채널이 가동되는 등 준비 작업에도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 지난달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의 예술단의 남한 공연이 열린데 대한 답방형태의 방북 공연은 남한의 대중음악이 10여년 만에 북한 관객을 찾아가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남한 예술단이나 가수의 방북공연에 물꼬가 터진 건 1985년.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 방문이 계기가 됐다. 이후 1990년 범민족통일음악회를 거쳐 2000년 남북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