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24일 전남 곡성군을 찾았다. 부인 이윤영 여사와 함께다. ‘새판짜기론’에 이어 ‘새그릇론’으로 정계복귀가 점쳐지는 만큼 그의 다음 발언과 행선지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됐지만, 이날 정치와 관련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다. “휴식을 취하러 왔다”는 게 발언의 전부였다.손학규 전 고문은 정계복귀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 대신 고개를 숙여 질문을 사양했다. 하지만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독자세력 어렵다’, ‘결단력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다’라고 평가한 점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내년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당내 비주류계가 야권의 잠룡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학규 전 민주당 고문과의 교감 쌓기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잠룡 모두 당 주류인 친노계와 가깝지 않은 점을 비춰볼 때, 비주류계의 본격적인 주류 대권 견제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힘을 받고 있다.두 야권 잠룡과 비주류계의 교감 쌓기는 당의 투톱 김종인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의 행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는 4·13 총선 과정에서 친노계의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을 컷오프 하는 등
더민주 지도부, 차기 당권주자로 손학규계 힘 실어주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위원회 분과위원장 인선이 25일 진행됐고, 손학규계 인사가 다수 포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이날 오전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비대위에서 전대 분과위원장을 선임했다”며 선임된 6명을 발표했다.정장선(기획총무) 전대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이찬열(당헌·당규), 박범계(조직분과), 유은혜(홍보), 민홍철(강령정책), 윤관석(당무발전)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전대 준비위원장은 오제세 의원이다.이중 이찬열, 유은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5.18 기념식을 계기로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의 정계복귀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손학규 전 고문의 정계복귀는 기정사실이고, ‘시기’가 언제냐에 더욱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18일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손 전 고문은 지지자들과의 오찬에서 ‘새 판’을 강조했다. ‘정치권에 새 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손 전 고문이 자주 언급했기에 새삼스러울 것은 없었다. 그러나 “(새 판짜기에) 앞장 서 나갈 것을 다짐한다”는 대목이 나오자 정치권은 요동쳤다. 정계복귀의 신호탄으로 해석될
○… “손학규·정의화의 제4당 창당은 헛소문”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같은 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정의화 국회의장의 제4당 창당설에 대해 부인한 말. 그는 23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두 사람이 뭘 한다고 하는 것은 헛소문”이라면서 “적어도 두 사람이 한 번이라도 만났다는 근거가 있어야 그 설이 신빙성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이어 우상호 원내대표는 “근거 없이 자꾸 설을 유포한 다음에 아니면 말고 식으로 빠지는 평론가, 분석가가 너무 많아서 국민이 혼란스럽다”고 우려하기도. ○&hel
“작은 일정 가지고 여러 가지 해석은 바람직하지 않아”[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불참에 대해 “작은 계산을 가지고 참배하고 안하고 하시는 분은 아니다”라며 정계의 확대해석을 경계했다.23일 오전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은 일정 하나 가지고 여러 가지 해석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사정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22일 손 전 고문은 일본 방문 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불거지고 있는 ‘정계개편론’과 관련해 “지금은 인위적인 정계개편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내홍으로 국민의당이 주도하는 정계개편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에 선을 그은 것이다.김성식 정책위의장은 23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지켜보면서 정치 혁신의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그런 (당내) 갈등을 어떻게 극복해낼지 지켜보고 있다”고 에둘러 말했다.김성식 정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에 대해 “국민의당으로 오는 게 제일 좋겠다”고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손 전 고문은 “정치 새판을 짜겠다”며 정계 복귀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박지원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안철수 대표가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고 대통령 후보도 오픈된 상태로 하겠다’고 했다”며 “우리는 호남을 지키면서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지지 기반이 탄탄한 손학규 전 고문을 영입해 ‘호남 굳히기’를 확실히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민의당 이상돈 최고위원이 정의화 국회의장과 손학규 전 대표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국민의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공유하는 바가 많다”는게 이상돈 최고위원의 생각이다.20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한 이상돈 최고위원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광장히 훌륭한 분이시기 때문에 앞으로 정치판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한민국의 정치를 확 바꾸는데 의장님께서 우리 당과 같은 방향을 갔으면 참 좋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손한규 전 고문에 대해서는 “창당 때부터 같이하고 싶었던 분”이라며 “손학규 전 대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20대 총선 결과를 깊이 새겨서 새판을 짜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하겠다.”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말 한마디에 광주가 들썩였다. 지지자들은 “손학규 대통령”을 연호했고, 측근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36주년 기념식 이후 지지자들과 함께 한 오찬 회동에서다. 하지만 손학규 전 고문은 회동이 끝나자 말을 아꼈다. ‘새판을 짜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미소’로 답했다. 그는 이날 일본 게이오 대학 초청 강연을 위해 출국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 편의 정계개편 시나리오에 온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단순한 ‘소설’로 치부하기에는 개연성이 높았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공식석상 발언을 통해 선을 그을 정도다. 정계개편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새누리당 내 계파갈등이 그만큼 심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대략적인 스토리 전개는 이렇다. 먼저 새누리당 내 주류인 친박계에 반발한 비박계가 탈당을 한다. 이후 정치결사체 구성을 선언한 정의화 의장과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등과 합쳐 독자세력 구축, 국민의당과 제휴한다는 것이다. 물론 최근 정계복귀 신호탄을 쏜
마지막 본회의 참석해 “시원섭섭하다” 소감 밝혀[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막 내리는 19대 국회 관련 “제 평생의 정치를 압축적으로 경험한 국회였다”고 밝혔다.19일 오전 문재인 전 대표는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참석 전 취재진과 만나 “저는 19대 국회에서 대선 출마도 했고, 당 대표도 했고, 총선도 치뤘다”며 “이렇게 마치니 시원섭섭하다”고 이같이 말했다.문 전 대표는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발언으로 수면 위에 떠오른 ‘정계 개편 필요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한편 지난 18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국가보훈처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 결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연히 제창으로 하고, 광주 5·18 기념곡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손학규 전 고문은 ‘5·18’의 의미를 ‘시작’으로 표현했다. “각성의 시작이고, 분노와 심판의 시작이자 용서와 화해의 시작”이라는 것. 따라서 그는 “지금 국민들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녹여내는 새 판을 시작하라는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손학규 등 차기 대권 주자들이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책 스킨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간 꾸준히 광주시민들과 접촉하며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야 민심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18일(수) 오후 2시 광주한빛교회에서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NCC) 주최로 열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5.18 정신의 정치적 계승’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광주지역 보수와 진보 기독교 지도자들이 대거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 3당의 원내사령탑 진용이 갖춰지면서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제부터는 각 당의 시간표도 대선에 맞춰 돌아간다. 차기 대선을 1년 7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각 3당은 원내지도부를 통해 대선 전략의 밑그림을 그렸다.◇ 새누리당-더민주 ‘사당화’ 경계령공통점은 ‘색깔 빼기’다. 친박·친노 등 총선 전부터 ‘계파 논란’에 시달렸던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원내대표 경선에서부터 계파색을 희석시키는 데 주력했다.일단 새누리당의 정진석 원내대표는 계파색이 옅은 ‘중립 인사’로 분류된다. 친박계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내년으로 다가온 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라디오 인터뷰 도중 청취자의 ‘대선 출마 권유’ 문자를 받고서다.박지원 원내대표는 11일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직접 대통령 한번 해보세요’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받고 “굉장히 기분 좋은 소리”라며 “(대선 출마) 한번 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박지원 원내대표는 “안철수 대표도 ‘손학규 등 모든 사람이 국민의당에 들어와서 강한 대선 후보 경선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하면서 ‘강한 경선’의 중요성을 강조했
[시사위크=은진 기자] 경남 양산에서 ‘낮은 행보’를 이어가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전주를 찾아 ‘호남 나들이’에 나섰다. 총선 후 두 번째 호남 방문이다. 정치적 목적이 아닌 ‘가까운 사람들을 찾아 위로하는 여행’이라지만 호남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물론 “호남 민심이 저를 버린 것인지는 노력하면서 기다리겠다”고 했던 만큼 문재인 전 대표는 전면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문 전 대표는 ‘김종인 체제’가 4개월 정도 연장된 상황에서 ‘잠행’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주 방문을 비롯해 지난달
“머리는 빌리면 된다.” 인재 영입에 광폭 행보를 보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신조다. YS는 인재 욕심이 많았다. 이회창·손학규·정의화·이인제·홍준표 등 그가 키운 정치인은 현재까지도 ‘YS 키즈’로 불리며 정치권 안팎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인자를 키우고자 했던 역대 대통령은 YS뿐만이 아니었다. DJ에겐 노무현이 있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내각에 김근태·정동영을 중용해 ‘자기 사람’으로 키웠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거론했다. 당이 위기상황인 만큼 영향력 있는 인물을 비대위원장으로 모시자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손 전 고문은 더민주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한 야권 핵심 인물이다.김성태 의원은 5일 tbs 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서 “개인적으로는 외부 인사를 영입해서 비대위를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필요하다면 손학규 전 의원을 모실 수 있다”고 말했다.함께 라디오에 출연한 안민석 더민주 의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이 원내대표 경선을 마친 가운데, 추후 구성될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무성 대표의 측근으로 통하는 김성태 의원이 박찬종 변호사나 손학규 전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모셔야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5일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한 김성태 의원은 “대체적으로 우리 의원들의 공감이 새누리당 내부 환부를 도려낼 과감한 수술을 집도할 의사가 당 내에서는 별로 많지 않다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김성태 의원은 “새누리당의 곪은 환부를 도려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