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11월 1공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제조 승인을 받은 이래 총 22건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과 3월 각각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 캐나다 연방 보건부(HC)로부터 2공장에 대한 원료의약품(DS) 제조 승인을 추가로 획득했다. 지난 2017년 PMDA와 2018년 ‘헬스캐나다’로부터 각각 승인을 받은 이후 두 번째다.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11월, 1공장에서 첫 FDA 인증을 획득한 후 3년 3개월 만에 총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오는 22일 예정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현대차 노조와 엘리엇 간의 기싸움이 팽팽하다. 엘리엇은 앞서 주주제안을 통해 현대차 3명, 현대모비스 2명 등 사외이사 후보 5명을 추천한 바 있다. 또한 주당 2만원대의 배당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측은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현대차노조도 엘리엇의 제안을 비판하고 나섰다.◇ 엘리엇 vs 현대차그룹, 사외이사 후보 이견 ‘팽팽’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지난달 말 주주제안을 통해 현대차 3명, 현대모비스 2명 등 사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최근 영업사원 집단해고 추진 논란에 휩싸였던 건일제약이 영업효율화 제고를 위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건일제약은 2019년 임원인사를 통해 송동선 의약2본부장과 김지영 마케팅본부장을 승진 발령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신임 송동선 본부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독약품을 거쳐 2012년 건일제약 마케팅PM으로 입사했다. 김지영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 CJ헬스케어를 거쳐 2016년 건일제약 MI팀장으로 입사했다.건일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건강하고 효율적인 영업환경 구축을 위한 조치”라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국제약이 창립 이래 매출 4,000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철저한 시장조사에 기반 한 틈새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게 동국제약의 설명이다. 약사 출신인 오흥주 대표이사 사장이 ‘차별화’와 ‘실속’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동국제약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0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52억원으로 같은 기간 10.3% 늘었다. 지난 5년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2배 가량 성장했다.동국제약은 연결 실적을 공개한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매출이 상승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화약품이박기환(56) 전 베링거인겔하임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내정한 것과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동화약품은 잦은 전문경영인 교체로 ‘CEO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기 때문. 이에 새로 내정된 박기환 씨의 향후 행보에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박기환 동화약품 신임대표, 그는 누구?동화약품은 이달 21일 열리는 주총에서 박기환 씨를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날 이사회를 통해 박 신임 대표가 새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동화약품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입사원들이 올해도 보육원 봉사활동에 나섰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9년 상반기 신입사원 100여명이 지난 5일 인천시 남구에 위치한 인천보육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입사원들은 2014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인천보육원에 방문해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임직원들이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교육과정에 사회봉사활동을 필수적으로 배정했다는 설명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매년 임직원들이 기부금을 모금해 인천보육원에 지원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LG화학이 전세계 영·유아 치사율이 높은 6개 질환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을 개발한다.LG화학은 6가 혼합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이하 빌게이츠재단)으로부터 3,340만 달러(약 370억원)를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빌게이츠재단으로부터 소아마비 백신 개발과 관련 총 1,950만 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이번에 LG화학이 개발하는 혼합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청호나이스의 설치·수리기사들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청호나이스가 대체인력 물색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설치·수리기사들은 “청호나이스는 사용자로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서비스 노동자들을 자회자로 몰아놓고 이젠 파업까지 무력화 시기키 위해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기본급 200만원에 차량유지비 70만원”8일 청호나이스 제품 판매·설치·수리·관리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청호나이스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10개월간 끌어온 사측과의 교섭을 끝내고, 파업에 돌입한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MG손해보험이 이달 말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동주 대표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MG손해보험은 오는 26일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구 본사 사무실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김동주 대표의 연임 여부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현재 MG손해보험은 파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단체협상이 결렬되면서 결국 파업이 시작된 것. 여기에 더해 노조 측은 김 대표의 낙하산 의혹을 제기하며 손해율 증가에 따른 사과 및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양승태(71) 전 대법원장과 달리 이명박(78) 전 대통령의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법원의 보석 허가 기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법원은 피고인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청구한 양 전 대법원장의 보석은 기각했다. 그러나 건강상 이유로 보석을 청구한 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피고인 방어권을 이유로 허가했다.◇ ‘피고인 방어권’ 주장한 양승태... 보석 불허 이유는?사법농단 핵심 주범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지난 5일 보석 청구가 기각됐다. 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부터 6년간 대법원장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롯데상사가 롯데피해자연합회 회장인 가나안RPC 김영미 대표를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발표했던 일본 가네코 사(社) 대표의 편지가 조작됐다는 설명이다.롯데상사는 ‘롯데피해자연합회 활동 및 롯데상사 관련 내용’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6일 이 같이 밝혔다.김영미 가나안RPC 대표는 롯데상사가 쌀공장 설립 및 생산제품 매입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5월 ‘롯데갑질피해신고센터’를 개소, 다른 롯데계열사 협력업체들과 함께 롯데 측에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 돈 잡아먹는 귀신들아”, “초등학교는 나왔냐”, “당신들이 하는 일은 시간당 1,000원 가치밖에 없는 일이다.”, “대한민국 근로자들의 수치이자 웃음거리들”, “여기 나가면 뭘 할 수 있겠냐”, “나이 먹었으면 나이값을 해”문구용 스티커 제작업체 레이테크코리아 임태수 사장이 자사 여성 직원들에게 내뱉은 말들이다. 도대체 왜 이런 말을 쏟아내는 것일까. 전 직원을 회사로 불러내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던, 회의 때마다 반말과 고성을 질렀던 그 누구들보다 자신의 막말은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걸까? 2013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업계 최장수 CEO(최고경영자)인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니 18년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삼진제약은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홍순 부사장과 최용주 부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밝혔다.이성우 사장 재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이 사장은 올해 74세로 고령인데다 지난해 말 삼진제약이 197억원의 추징세액을 부과 받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이상우 사장은 이달로 임기가 만료된다.중앙대 약대 출신인 이 사장은 1974년 삼진제약 입사 후 2001년부터 대표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이하 SUNNY)’가 청년들이 꼽은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다.6일 SK행복나눔재단은 대학생 700명을 상대로 사회문제 110개에 대한 관심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청년 일자리 부족’을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범죄(2위)와 취업난(3위)가 뒤를 이었고, 사생활 침해(6위)와 사이버 범죄(8위), 대기오염(9위), 혐오 문화(14위)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SUNNY는 청년 관심도가 높게 나타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민주노총과 평등노동자회, 사회변혁노동자당 등으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 재벌체제청산특별위원회(이하 민중공동행동)’가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의 해체를 촉구했다.민중공동행동은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개악 중심에 있는 경총의 해체를 촉구한다”면서 “경총 뒤에 숨어있는 재벌체제와 이들과 손잡은 문재인 정부 또한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월 19일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개악에 합의했다”면서 “이번 개악은 탄력근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했던 노동자들과 유가족들이 집단 산재신청을 했다. 삼성 직업병 문제가 불거진 지 11년 만인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는 피해 보상 중재안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그로부터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예방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아울러 근로복지공단과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고용노동부 등이 직업병 피해자들의 입증책임을 완화한 현행 대법원 판례와 달리 과거의 산재 판단 기준을 여전히 적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 노동자 14명, 14번째 집단산재 신청‘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종근당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해 사내 보육시설을 개원했다. 종근당은 지난 2월 28일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공장에서 ‘종근당 키즈벨 어린이집’의 개원식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영주 종근당 대표와 어린이집 위탁 업체 한솔어린이보육재단 오문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종근당 키즈벨 어린이집은 2,960㎡(897평) 대지에 600㎡(182평) 규모의 단층 건물이다. 실내 천장을 높이고 한쪽 벽면을 유리로 만들어 자연채광을 최대화 했다. 자연친화적인 구조에서 아이들이 실내·외 제약 없이 자유롭게 생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에 각국 사절단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무선주파수식별(RFID) 기반 첨단 ICT 기술을 구현한 제조공정을 습득하고 본국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한미약품은 지난 2월 26일 동유럽 벨라루스의 보건부 차관 및 경제부·산업부 차관 등 14명이 팔단 스마트플랜트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벨라루스의 보리스 안드로슈크 보건부 차관은 “올해 물류 분야 혁신 과제로 RFID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RFID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5번째 임기를 맡게 됐다.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태 이후 총대를 멘 허 회장은 2019년에도 회장 공석 사태를 막고자 결단을 내렸다. 허 회장은 마지막일 수 있는 이번 임기에서 추락한 전경련의 위상 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 재선임... “최적임자로 뜻 모아져”전경련은 지난 2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고 허창수 회장을 제37대 회장으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회원사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외식업 자영업자나 단체급식장, 어린이집 등에서 식자재 구매 시 가격만큼이나 브랜드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저임금 인상과 임대료 상승 등 여의치 않은 환경에도 식품위생이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CJ그룹 식자재유통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모바일 설문조사 기업 오픈서베이를 통해 200명을 대상으로 식자재 주요 선택 요인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66%가 ‘브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브랜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