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3일,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여권 내 충남도지사 후보군으로 오르내려 온 것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박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적인 일을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송구스럽다”며 “공식적 질문이 많아 이렇게라도 답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 여긴 것이니 크게 나무라지는 말아달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그는 ‘지공무사(至公無私)’라는 사자성어를 적었다. 지극히 공정하여 사사로움이 없다는 뜻으로 정부의 임기 말 마무리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그는 “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민주당의 정치개혁안 당론 채택에 감사를 표시했다. 민주당은 이날 저녁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송영길 대표가 제안한 ‘다당제 개혁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후 ‘국민통합 정치개혁을 위한 민주당 의원 결의’를 통해 “민주당이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를 바꾸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같은 날 저녁 본인의 SNS를 통해 “정치개혁, 말이 아닌 실천으로 함께하겠다”며 “방금 전, 정치교체와 연합정치를 위한 ‘국민통합 정치개혁안’과 위성정당 방지법,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추진계획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온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직접 결재한 문서라는 점을 근거로 대장동 사건의 ‘몸통’은 이 후보라고 못 박았다. 그러나 해당 문건의 입수 경위부터 진위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여야의 ‘공방’만 불이 붙은 모습이다.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검은 천 가방에 담긴 문건 보따리를 공개했다. 해당 문건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장동 개발 관련 보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운동용 단체 채팅방에 참가했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논란이 되자 더불어민주당은 “오픈 채팅방으로 선대위 운영과 관련이 없는 방”이라고 선을 그었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24일 “박범계 장관이 초대 되었다 탈퇴한 방은 오픈 채팅방으로 선대위 운영과 관련 없는 방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지인들을 단체로 초대하여 홍보물을 공유하는 방이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박 장관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초대되었다가 탈퇴했다. ‘3000여명이 소통하는 텔레그램방’이라는 사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새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전날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정부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제는 정부의 시간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기다림이 더 길어지지 않도록 집행에 최대한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신속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추경에 의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 등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는 추가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여야 대선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관련해 “정부는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오늘부터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격리자에 대한 별도 투표권을 보장한 개정 공직선거법 공포안의 국무회의 의결과 관련해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와 격리자가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유권자 모두의 투표권이 보장되고 안전하게 대선이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갑질 의혹’에 대한 공세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씨가 직접 사과에 나섰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권력 사유’라고 규정하고, ‘김혜경 방지법’까지 꺼내 들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는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혜경 방지법’ 발의를 예고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은 “황제 갑질과 공금 횡령을 막으려면 정치와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며 이 같은 배경을 설명했다.
여야가 20대 대통령선거 당일 투표 종료 이후인 오후 6~9시에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가 투표하는 법안을 추진한다.여야는 9일 오전 정치개혁특위 전체회의와 법안소위를 연이어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는 최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대선 투표권을 행사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현행법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방침 하에서는 사전투표일(3월 4~5일) 이후인 내달 6일부터 9일 사이에
최근 20대 대통령선거 후보 간 방송 토론회를 두고 정치권이 뜨겁게 설전 중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양자 토론’을 제의했고,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4자 토론’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 ‘4자 토론’에 가처분 신청을 한 이가 있다. 바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다. 허 후보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게 맞는 건가?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데 지금 뭐하고 있는 건가. 하늘이 무섭지도 않나. 이런 천벌을 받을”이라고
법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상파 3사를 상대로 낸 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양자토론이 무산됐다.그간 불만을 토로했던 안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를 발판삼아 양당에 다자토론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역시 이를 받아들이면서 4개 정당 후보가 참여하는 토론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26일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21부(재판장 박병태)는 안 후보와 국민의당이 신청한 양자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안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40여일 남은 가운데 민주당이 국면 전환을 위해 ‘586((50대·80년대 학번·60대년생) 용퇴론’을 언급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민주당의 과거를 반성하며 큰 절로 사과했다. ◇ 민주당, 위기감 고조친문계 여권 86그룹 중 한명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본인의 SNS에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대통령선거다. 더 이상 네거티브와 사생활 공격에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이 먼저 결단해야 한다. ‘그냥 이대로 열심히만 하면 이긴다’는 안이한 판단이다”고 비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욕설 녹취’로 반전을 노리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통화 녹취록 공개로 고조됐던 위기감을 상쇄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도덕성’을 직접적을 겨냥하며 역공의 태세를 이어갔다.19일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녹취록과 관련해 일제히 맹공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제 공개된 이재명 후보 통화 녹취록 내용은 대다수 상식 있는 국민들에게 충격 그 자체”라며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참으로 불쾌
국민의힘이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총공세에 나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 하락세가 멈추거나 반등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가운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변호사비 의혹’이 재부상하면서 이를 고리로 이 후보를 향한 압박을 강화했다. ◇ 국민의힘, ‘대장동-변호사비 대납’ 총공세이날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야당은 신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12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40분께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가족은 최근 경찰에 이씨와 연락이 두절됐다며 실종 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씨는 이 모텔에서 상당 기간 머물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신에서는 사인을 가늠할 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받던 사람”이라고 지칭한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 반박이 나오고 있다.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11일 본인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이재명 후보를 탄압했다는 송영길 대표 말은 아연실색이다”며 “내부를 분열시키는 이같은 발언이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윤 의원은 “저도 (문재인) 대통령을 모셨지만 대통령은 특정 누구를 탄압하는 성정이 아니다. 본인이 힘드셔도 전체를 위해 참고 견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토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태도를 바꾸자 오히려 민주당 측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역공을 맞고 있다.윤 후보는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의 TV토론과 관련해 “법정 토론 3회 갖고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기자들과 만난 그는 “법정 토론 이외에는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니 실무진이 협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토론 주제에 대해서는 “비위 의혹과 관련한 신상 문제, 정책 관련된 것, 또 본인이 공적 지위에서 과거에 했던 일이 있다면 그에 대한 문제점 지적 등이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 장남의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하며 성명서를 배포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 6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민주당 측은 30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아니면 말고’식으로 묻지마 폭로를 하는 것은 검증을 핑계로 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음해와 비방이다”며 “유권자의 눈과 귀를 속여 민주주의를 와해시킬 우려가 있는 피고발인들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엄중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고발장 제출 이유를 밝혔다.고발장은 국민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라 기억이 안 난다”고 해명했다.이 후보는 2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처장과 호주 출장을 같이 다녀온 사진이 공개됐다’는 질문에 “실제로 제가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산하직원이라 기억이 안 난다. 성남시장 시절 인지를 못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이어 “선거법 위반 기소를 당했을 때,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잘 몰라서 내용 파악을 한다고 잘 아는 사람을 연결해달라 요청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정책 행보를 이어가면서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고 있다.이 후보는 22일 오전 2030년 달 착륙 목표를 포함한 과학기술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전날인 21일 저녁에는 게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게임 확률형 아이템의 문제와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20일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공약과 보육 공약을 내놓았다.◇ ‘정책 공약’ 띄우고, ‘가족 리스크’에 자세 낮추고정책 행보 주간을 시작하기 전 이 후보는 ‘매타버스’와 함께 시민들을 만나는 일정을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은 총 5곳으로, ‘미니 총선’이라 불린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이 ‘미니 총선’에 공천을 하지 않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민주당 당헌 96조2에 ‘당 소속 공직자가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하는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어서다. 올해 4월 진행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시 민주당은 해당 당헌 때문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내년 3월 9일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질 지역은 서울 종로·서초갑·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