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마침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업가치가 최대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업계 및 주식시장의 기대가 상당한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숙명과도 같은 ‘아티스트 리스크’에 대한 우려 또한 제기된다.◇ “BTS 온다”… 주식시장 ‘들썩’앞서 상장을 예고하고 준비에 나섰던 빅히트는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상장을 위해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 것이
지난해 국내 증권사의 해외법인 수익이 증가세를 보였다.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4개 증권회사는 총 14개 해외 국가에 진출해 67개의 해외점포(현지법인 52개, 사무소 15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62개)보다 5개가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53개로 가장 많다. 아시아 지역에선 중국 14개, 홍콩 8개, 인도네시아 8개, 베트남 8개, 싱가포르 6개, 일본 3개, 기타 6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국내 증권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야외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과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의 소비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 ‘5G’ 관련 콘텐츠의 이용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5G산업 발전에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집콕족’ 늘자 5G서비스 이용량도↑실제로 통신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본격화된 2월과 3월 5G서비스
이달 말 임기 만료를 맞은 주요 저축은행 CEO들의 거취가 속속 결정되고 있다. 대부분의 저축은행들이 기존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한 가운데 JT친애저축은행이 ‘깜짝 CEO 교체’를 결정했다. 박윤호 JT저축은행 상근감사위원이 차기 최고경영자로 발탁된 것이다.◇ ‘관 출신’ 박윤호 상근감사위원 깜짝 선임 JT친애저축은행은 2012년 출범 이래 윤병묵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해왔다. 윤 대표는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연임을 거쳐 8년간 장기 집권해왔다. 업계에선 작년에도 실적이 준수했던 만큼 그의 연임 가능성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던 5세대 이동통신 ‘5G’의 기세가 한풀 꺾인 듯 하다. 지난해 8월 약 88만명의 순증을 보인 이후 순증 가입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심리 저하, 5G의 잦은 불통이 주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G 가입자 순증 29만명… 상용화 이후 ‘최저치’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일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5G 가입자 수는 495만8,439명이다. 이는 전달 7월(466만8,154
SK네트웍스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냈다. 작년 4분기 일회성 비용 증가로 대규모 적자 실적을 낸 것이 발목을 잡았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8.1% 감소한 1,093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220억원의 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13조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4분기 실적 부진이 연간 실적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SK네트웍스는 작년 4분기 64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1,607억원에
JB금융지주가 지방금융지주 가운데 최상위 자본비율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 지방금융지주사 중 최상위 자본비율을 기록한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JB금융지주에 대해선 목표주가 7,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최 연구원은 “지난해 JB금융지주 4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23.2% 증가한 4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까지의 저성장에서 벗어나 4분기에는 전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 주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지난해 양사는 반도체 업황 부진과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로 인해 고전했다. 그러나 올해는 반도체 가격 상승, TV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8일 전후로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공시한다. 사업부문별 확정실적은 이달 말 공식 발표한다.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추정치 평균(컨센서스)를 매출액 61조원에 영업이익 6조5,000억원 내외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2018년 4분기보다
하나금융투자가 롯데호텔과 함께 미국 시애틀에 있는 럭셔리 호텔을 매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4일 롯데호텔과 함께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호텔앳더마크’(Hotel at the Mark)를 미국계 사모펀드 스톡브리지로부터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인수가는 1억7,500만달러(한화 2,040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와 롯데그룹의 공동 투자로 인수가 성사됐다. 이번 계약은 국내 호텔 브랜드가 금융기관과의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9월 20일 롯데호텔과
KB금융지주가 은행 지주사로는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이유다. 은행업황에 찬바람이 불면서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자사주 소각 카드가 효과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 ◇ 은행지주사 최초 자사주 소각 결정KB금융지주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30만3,617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 규모는 총 발행주식수의 0.55%이며, 소각 예정일은 이달 12일이다.소각 대상 자사주는 KB금융지주가
신라젠 주가가 급등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신라젠의 면역항암제(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이 간암 임상3상에서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라젠으로 돈이 몰려 주가가 최근 연일 상승하고 있다. 임상3상 결과 발표에 앞서 신라젠 임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의혹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음에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또 금융업계에서 신라젠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 정기변경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제시했음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투자자들
중국의 디스플레이 영향력이 확장되는 모양새다. LCD(액정표시장치)에 이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도 발을 들이고 있다. 중국 기업은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점유율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 스마트폰 OLED 시장서 축소되는 국내 영향력중국의 OLED 점유율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올레드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82%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31억5,000
GC녹십자 주가가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다. 1년 새 주가는 크게 주저앉았다. 녹십자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년 전 종가(18만6,500원)과 비교하면 42% 하락한 수준이다. 녹십자의 주가는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20만원을 웃돌며 호조세를 보였지만 하반기에 접어들어 기세가 대폭 꺾었다. 올해도 큰 폭의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10만원을 겨우 턱걸이하고 있다. 녹십자는 혈액제제와 백신 제제로 유명한 곳이다. 매출 기준으로 제약업계 2위권에 이름을
화장품 연구개발 OEM 생산 전문업체 코스맥스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여파다. 증권사들은 기대 이하의 실적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코스맥스는 2분기 어닝쇼크 실적을 냈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2% 줄어든 131억5,800만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8억6,300만원으로 39.8% 줄었다. 매출액은 1.5% 증가한 3,323억1,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의 실적 전망을 하회하는
모두투어가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적자전환하고 매출은 쪼그라들었다. 일본여행 보이콧 사태가 장기화 태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전망도 밝지 못해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2분기 연결기준 1억9,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2분기 모두투어는 -8억1,5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706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3% 감
삼성카드의 매각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삼성카드는 수년째 카드업계에서 잠재적 인수합병(M&A) 매물로 거론돼온 곳이다. 회사 측에서 매각설을 부인해왔음에도 업계 안팎에선 꾸준히 회자돼 왔다. 최근 롯데카드 매각 후 이같은 매각 가능성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대형 금융지주사들이 인수 매물로 삼성카드를 눈여겨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지난 5월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점차 카드 산업은 규제 강화로 인해 대형사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
디스플레이 업계가 적자 탈출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망은 긍정적이다. 프리미엄 패널 매출 확대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 적자 디스플레이, ‘봄날’ 올까디스플레이 업계가 포트폴리오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적 압박에 시달리는 탓이다. 실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은 최근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는 5,600억원의 적자를 기록, LG디스플레이는 1,320억원의 손실을 봤다. 계절적 비수기로 출하량이 감소된 것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망설이고 있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 탓이다. 전 세계 기업들이 미국의 결정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관심은 ‘LG유플러스’로 향하고 있다.◇ 국내로 옮겨온 ‘화웨이포비아’미국의 움직임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국내 금융 기업들이 화웨이 장비 도입을 재검토하고 있어서다. 21일 보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통신망 고도화 작업에서 화웨이 통신장비를 배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 NH농협은행은 올 들어 화웨이 장비 도입을 지속 연
AP시스템은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72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기 및 전년동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각각 46%, 41%, 영업이익은 각각 52%, 69% 줄었다. 1분기 중 예정됐던 일부 장비 선적 일정이 해당 장비를 주문한 고객사의 물류비 절감 정책에 따라 2분기에 통합 선적하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파츠 매출 증가가 예상보다 더뎠다. 이는 이미 예견된 것으로 회사 내부 추정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키움증권의 지난해 여직원 1인당 평균 임금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평균 임금이 1년 전보다 1,200만원 증가한 것과 사뭇 대조된다. 키움증권의 지난해 기준 총 직원수(기간제 근로자 포함)는 724명이다. 이 가운데 남성 직원은 358명, 여성 직원은 366명이다. 키움증권의 전체 직원 중 50.6%가 여성이다. 키움증권은 남녀 직원의 성비가 비교적 균형을 잘 이루고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다만 남녀 간 임금 격차는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남성의 52%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