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구∙광주 등 이른바 ‘대대광’ 지역에서 연말까지 활발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청약 경쟁률이 치열하지만, 전매제한 강화가 적용되고 민간분양까지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이 확대돼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2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전, 대구, 광주 등지에서 연내 1만5,137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물량인 7,010가구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동성로 SK 리더스뷰 △힐스테이트 광천 등이 있다.대대광 지역은 공급되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탄소섬유 등 신소재 사업에 힘을 싣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효성은 조현준 회장의 경영 방식에 따라 신소재 부문으로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난해 총 1조원 규모의 탄소섬유 투자 계획에 이어 액화수소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며 100년 효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이와 관련 효성은 지난 4월 린데코리아와 울산에 세계 최대 규모 액화 수소 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투자협약에 따라 효성과 린데코리아는 2022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액화수
삼부토건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 씨를 신임 사장으로 낙점했다. 노사간 가교 역할을 수행해 갈등을 봉합하고,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이계연 씨의 과거 건설사 대표 재직 이력 당시 논란과 함께 건설업에 대한 전문성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삼부토건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 씨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을 내달 9일 주주총회를 통해 의결할 것이라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등의 직위를 삭제하
현대건설이 올 3분기 코로나19 장기화 속 전년 대비 대폭 하락한 실적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향후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속해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은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12조6,45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0.01% 가량 감소한 수치다. 반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줄었다. 현대건설은 올 3분기 누적 영업익 4,5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영업익 6,894억원 대비 33.4% 줄어든 실적을 거뒀다.국내 주택 실적과 현대오일뱅크
다세대 주택 및 연립주택의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전입 요건 강화 등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돼 있는 것에 따른 풍선효과로 해석된다.23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다세대·연립주택 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2만9,184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1만9,784건 대비 47.5% 증가한 거래량이다.다세대·연립주택의 거래량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단 한 차례도 2만건을 넘어서지 않았다. 하지만 6월 다세대
서울 내 30대의 아파트 매수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청약 문턱이 높아짐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 대비 기존 아파트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3기 신도시의 사전청약이 서울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22일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내 30대의 아파트 거래량은 1,790건을 기록했다.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건수인 4,795건의 37%에 해당되는 수치이자, 지난해 1월 연령대별 아파트 거래건수가 집계된 후 최대치를 기록한 수치다.서울
태영건설이 토목건축사업에 대한 영업정지 제재를 받았다. 일부 현장에서 발생한 건설 근로자 사망사고에 따른 제재다. 태영건설은 이에 행정처분 취소소송 등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토목, 건축 사업에 대한 영업정지를 받았다.태영건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영업정지를 받은 것은 김포 운양역 라피아노 빌라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직원 2명이 사망한 사고에 따른 것이다. 해당 현장에서 2017년 하청업체 직원 2명이 사망했고, 지난해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4세 경영의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강점을 지닌 신사업을 연일 추진하며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고, 최근 GS건설 지분율을 소폭 확대했다.허윤홍 GS건설 사장은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한 후 GS건설의 사업다각화를 진두지휘 중이다. 기존 건설업에 국한돼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매출 다변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GS건설은 허 사장 취임 직후인 올해 초 배터리 재활용 사업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했다. GS건설은 지난 1월 1월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내 재활용 규제자유특구에서 2차
아파트값을 비롯한 집값 관련 통계를 작성하는 국가기관인 한국감정원이 아파트 조사 표본을 대폭 확대한다. 조사 표본 확대에 대한 예산도 내년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하지만 단순히 통계표본을 확대하는 것을 넘어 근본적인 통계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감정원의 주간 주택가격 동향조사 통계 표본 아파트를 내년 1만3,720가구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 한국감정원의 주간 주택가격 동향조사 통계 표본 아파트 9,400가구 대비 46% 늘어난 표본수다. 한국감정원은 주간을 기준으로
정부가 올해 수도권에서도 규제지역을 대폭 확대하며 부동산 규제를 강화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개통에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의 집값 상승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GTX 조성사업은 현재 A·B·C 등 3개 노선으로 구축이 진행 중이다.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잇는 GTX-A노선은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지난 2018년 착공식을 가졌고,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B노선과 양주 덕정에서 수원으로 이어지는 C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조기 착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수도권
최근 건설사들의 스마트팜 진출을 줄을 잇고 있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건설업에 국한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스마트팜은 농림 및 축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등 단계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점목한 시스템으로, 농산물과 수산물의 생육 환경을 PC와 스마트폰 등으로 원격 조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스마트팜 시장 규모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업계 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자리잡은 모습이다.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현대건설 2025 전략’
한샘이 비대면 봉사활동과 취약 계층 마스크 기부에 나섰다. 한샘은 향후에도 아동 및 한부모 가정에 대한 봉사활동 등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한샘은 비대면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전국 한부모 가정과 아동 보호시설에 총 1,200개의 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목걸이)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한샘 임직원이 직접 만든 120개의 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은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아동보호시설과 한부모 가정에 전달됐다. 또한 직접 만들 수 있는 D.I.Y 공예 키트 270세트를 함께 기부했고, 각 가정에서 공
취임 후 삼성엔지니어링의 호실적을 이끌어 낸 최성안 사장이 첫 난관을 마주한 모습이다. 올해 매출 증대에도 영업익이 둔화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매출 중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사업과 수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2018년 사장 취임 후 연일 회사의 호실적을 이끌어냈다. 최 사장 취임 전 2017년 469억원이던 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은 이듬해 2,061억원으로 대폭 늘었고, 2017년 52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18년
부동산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들의 아파트 구입 건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외국인의 아파트 보유 통계는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0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외국인이 국내 아파트를 구입한 데 사용한 자금은 총 7조6,726억원, 총 물량은 2만3,167채인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의 아파트 구입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의 아파트 매입 건수는 2017년 5,083건에서 이듬해 6,
GS건설이 코로나19 속 3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영업익을 기록했다. 특히 주택 부문과 신사업 부문이 전체 수익성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GS건설은 올 3분기 매출액 2조3,201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매출액인 2조4,416억원 대비 4% 가량 줄어든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 가량 감소했다.하지만 3분기 영업익은 전년 동기를 상회했다. GS건설은 3분기 영업익 2,103억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 1,876억원 대비 12%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매출 감소에
신세계그룹이 연말 인사를 통해 신세계건설 레저 부문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그간 신세계건설의 레저 부문이 건설 부문에 비해 아쉬운 실적을 보여온 만큼 새 수장을 맞이한 레저 부문의 반등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신세계그룹은 지난 15일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3년만에 신세계건설 레저 부문 수장을 교체했다. 신세계그룹은 그룹 전략실 지원총괄 이주희 부사장보를 신세계건설 레저 부문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주희 대표는 1992년 신세계에 입사한 후 이마트와 신세계푸드 등 계열사 내 굵직한 직위를 역임한 바 있다.신
최근 2년여간 3.3㎡당 분양가 3,000만원 이상의 민간 분양단지 내 신혼부부 특별공급 당첨자 중 90% 이상이 20대와 30대 등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지들이 고분양가 단지라는 점에 부모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분양을 받는 등 ‘부의 대물림’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민영분양 신혼부부 특별공급 당첨자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3.3㎡당 분양가 3,000만원 이상의 고가 분양단지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당첨자
포스코건설이 정비사업 시장 내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올해 서울 강남 등지에서의 굵직한 시공권을 따낸 데 이어 부산 내 대규모 정비사업 단지를 수주했다.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 조합은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했고, 포스코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은 총회에 참여한 조합원 1,180명 중 639명(54.2%)의 표심을 얻었다.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아파트 3,516세대를 조성하는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은 공사비 8,000억원 규모의 하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서울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값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된 것에 대비된 수치다. 연이은 정부의 부동산정책 등으로 인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16일 한국감정원의 ‘10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전주 상승률인 0.08% 대비 0.01%p 상승한 수치다.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률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전주를 상회했다. 10월 둘째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공유경제’는 이미 우리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인 ‘공간’의 개념과 가치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할 대목이다.공간은 전통적으로 ‘한정적인 자원’을 대표해왔으며, 소유개념에 기반한 한계가 뚜렷했다. 모두가 필요로 하나, 모두가 소유할 수는 없었던 것이 공간이었다. 또한 누군가에 의해 소유됨으로써 공간의 활용과 가치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 살인적인 집값과 각종 주거문제도 결국은 한정된 공간을 소유하는데서 비롯된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