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대작 ‘리니지M’이 대만·홍콩·마카오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만 파트너 게임사 감마니아와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감마니아가 온라인 원작 ‘리니지’의 대만 서비스를 맡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엔씨소프트는 대만 대표 게임기업 감마니아와 ‘리니지M’의 대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원작인 리니지 IP(지적재산권)를 모바일 환경에서 그대로 구현해, 원작의 정통성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게임업계에 ‘연예인 마케팅’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지드래곤, 설현 등 유명 연예인이 소개하는 신작게임들이 유저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타 마케팅은 잘 활용할 경우 브랜드 인지도 극대화를 노릴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거액의 광고전쟁이 업계 ‘출혈경쟁’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타=흥행’ 공식 자리 잡은 모바일 게임업계‘냉장고, 아파트 광고를 찍어야 톱스타’라는 말이 옛말이 되고 있다. 최근 지상파 TV를 틀면 신작 게임출시를 알리는 연예인들의 광고를 쉽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1’이 돌아온다는 소식이 루머가 아닌 현실이 됐다. 26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올 여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스타1’ 복귀설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게임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미국 게임업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마이크 모하임 최고경영자는 26일 서울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여름에 10년 전 한국에서 최고 인기를 누렸던 전략시뮬레이션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오리지널 버전을 다시 출시한다”고 말했다.새로 돌아오는 게임의 이름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엔씨소프트가 경쟁력 없는 자회사를 언제든 정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인수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엔트리브소프트’에 대해서는 여전한 기대감을 나타냈다.엔씨소프트는 24일 성남시 분당구 본사 판교R&D센터에서 제2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자회사 실적 부진 및 청산 여부에 대한 질문이 오가자 김택진 대표는 “항상 자회사의 경쟁력을 분석해 정리하겠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정리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자회사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엔씨소프트는 지난 2012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녹십자가 오너3세 허은철·허용준 형제경영 체제를 본격화한다.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녹십자홀딩스 신임 대표이사에 허용준 부사장이 선임된 것이다. 숙부인 허일섭 회장과는 2인 대표체제를 구축하게 됐다.허용준 신임대표는 창업주 2세인 고 허영섭 회장의 3남이다. 녹십자 창업주인 고 허채경 회장에겐 손자가 된다. 허은철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의 동생이기도 하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으로 허은철 사장과 함께 형제가 동시에 지주사와 사업회사를 각각 맡는 ‘형제경영’ 구도가 가시화됐다.그동안 녹십자홀딩스는 창업주인 고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이름에서 ‘게임즈’를 뺀다. 24일 정기 주주총회 최종 결의를 통해 사명변경이 통과됐다. 이번 사명변경은 설립 10주년을 맞은 ‘네오위즈’의 대표성을 회복하고, 브랜드를 통합하기 위한 작업이다.네오위즈게임즈는 24일 주주총회서 사명이 ‘네오위즈’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네오위즈 및 계열사를 통해 출시되는 게임을 보함한 모든 제품은 통일된 브랜드인 ‘네오위즈’로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007년 ‘네오위즈’에서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인터넷’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세계 각국의 여행객이 모이는 인천국제공항. 가지각색의 캐리어와 혼잡한 입국심사장이 보여주던 특유의 진풍경이 사라지고 있다. 이달 15일 중국이 한국 관광금지 조치(금한령)을 내린 후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서다. 피해는 인천공항 주변 경기에도 연쇄적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행의 설렘으로 가득한 봄철, 인천공항과 그 주변 경기는 여전히 겨울의 서늘함을 견디는 모양새다. ◇ 중국여객 7.4% 감소… 항공 노선도 ‘최소화’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이 현실화됐다. 여행자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던 인천국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키에이지’로 유명한 엑스엘게임즈가 송재경·최관호 각자대표 체제에 돌입한다. 개발자 출신의 창업자 송 대표가 게임 개발을 맡고, 최 신임대표는 경영을 맡을 계획이다. 작년 ‘문명온라인’ 종료 이후 상장에 난항을 겪고 있는 엑스엘게임즈가 상장동력 재정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엑스엘게임즈는 24일 이사회에서 최관호 전 CSO(최고전략책임자)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향후 최 대표가 경영 전반을 맡고 송 대표는 회사가 진행 중인 게임 개발에 더욱 주력해 각자의 전문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운영될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처럼만에 PC게임 업계에 대형작이 출시됐다. 웹젠 유저들에겐 이미 익숙한 ‘뮤’ 시리즈의 후속작이 16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대한민국 1세대 PC온라인 대표 게임 ‘뮤’가 새롭게 돌아온다는 소식에 게이머들은 기대감이 가득한 모습이다.웹젠은 23일 오후 4시부터 ‘뮤레전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글, 네이버,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별도이 회원절차 없이 바로 접속 가능하고, 웹젠 게임회원들은 기존의 웹젠 회원 계정으로 접속할 수 있다.‘뮤 레전드’는 2001년 출시돼 PC온라인게임의 전성기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게임 내 이벤트 진행 과정에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시정’ 기회를 주는 개선안이 시행된다. 사후 시정조치에 따라 구제길이 열린 것이다. 위법 사항 발생 시 곧바로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던 이전과 비교해 안전망이 생겼다는 분석이다.게임물관리위원회는 8일 열린 사후관리 심의회의에서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특성을 고려한 ‘사후관리 체계 개선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벤트 내용이 문제가 될 경우에도, 사후 시정여부에 따라 행정지도를 통해 계도하는 절차를 추가로 마련한 것이다.게임물은 수시로 발생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온라인 FPS 게임 ‘스페셜포스’로 유명한 중견개발사 드래곤플라이가 전년도 실적을 정정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존 공시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런데 당기순이익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서 배경에 의문이 제기된다.22일 드래곤플라이는 전자공시를 통해 순이익 적자를 정정공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수치는 순이익 부문이다. 기존 공시에서 밝힌 12억7700만원의 흑자는 이번 정정공시를 통해 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단순 착오라기엔 정정공시 전과 후 실적 변동 폭이 지나치게 크다는 분석이다.회사 측은 외부감사인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23일, 동이 튼 팽목항 앞바다에는 3년 만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선체 일부가 빼꼼히 보인다. 9명의 미수습자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유가족과 전 국민의 시선은 한 곳을 향하고 있다. 세월호 인양은 그간 뭍 밑에 가라앉아 있던 진실 규명의 첫 출발선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이어진다. 울음소리 가득했던 팽목항에 오늘은 봄비가 내린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관광경기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면세점이 사드 보복에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정부가 15일 자국 단체 관광객에 방한 금지령을 내린 이후 시내면세점은 곧장 타격을 입었다. 유커가 줄지어 서있던 화장품 매장 코너는 이젠 손님보다 직원 수가 더 많다. 한 때 중국인으로 북적거리던 명동 부근 면세점 두 곳의 ‘현주소’를 기자가 확인해봤다. ◇ 바닥 안보이던 매장… 이젠 손님보다 직원 많아2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롯데면세점이 평소와 달리 고요한 개장 분위기를 맞았다. 국산 화장품이 대거 포진한 11층 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상반기 상장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넷마블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0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넷마블에 모바일게임 중흥기를 가져온 방준혁 의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넷마블게임즈가 상장 초읽기에 돌입했다. 20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완료하고 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공모가는 다음달 11~2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때 정해진다.증권신고서에서 밝힌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12만1000원~15만7000원이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완연한 봄기운이 거리마다 느껴지는 3월.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썰렁하다. 중국 국가여유국이 ‘한국 여행상품 판매금지(금한령)’을 발동한 15일 이후 약 일주일 만에 단체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겼다. 명동 거리에 불어 닥친 사드 한풍에 상인들의 체감경기는 영하권을 맴돌고 있다. ◇ 금한령 일주일… 사라진 유커에 상인들은 ‘울상’‘한국인보다 중국인 보기가 쉽다’는 명동이 옛말이 돼가고 있다. 중국이 15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한국 여행 금지령을 내린 후 사드 보복 여파는 가시화됐다. 이미 서울 명동 등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스페셜포스’ 제작사 드래곤플라이가 직원 동의 없이 일학습 병행제 의무 참가를 통보한 뒤 내부 직원들의 반발이 불거지자, 뒤늦게 이를 철회했다. 최근 게임업계가 직원 근로환경 개선에 힘쓰는 가운데, 시대를 역행하는 정책이란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최근 드래곤플라이는 근속 일수 2년 미만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학습 병행제를 시행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일학습 병행제가 실시되면 직원들은 토요일에도 무조건 출근해 8시간 강의를 들어야만 한다. 교육이기 때문에 수당도 주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일학습 병행제는 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토종 막걸리기업 국순당이 돌파구 찾기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작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혼술’ 열풍은 올해도 막걸리 시장의 파이를 줄이고 있다. 실적개선 돌파구로 꼽혔던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은 시일이 미뤄질 위기다. ‘가짜 백수오’ 파동 이후 2년 적자고리를 끊을 새 수익원이 절실하단 분석이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이슈 따라 주가도 ‘요동’ 기업공개(IPO) ‘대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수혜 기업으로 국순당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장부가 기준으로 국순당이 이 회사 상환전환 우선주 80억원 어치를 들고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이 사명에서 ‘K’를 뺀다. 사명에서 제외되는 K는 ‘KOREA(한국)’의 약자다. MPK그룹이 중국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는 만큼,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를 경계하려는 조치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20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MPK그룹은 오는 31일 개최될 정기주주총회에서 ‘MP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갑작스런 사명변경 소식에 업계서는 MPK그룹이 사드 ‘불똥’을 우려해 한국산 이미지 표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미스터피자는 201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치동 비타민’으로 알려진 대웅제약 ‘임팩타민 프리미엄정’이 ‘15일 판매정지’ 처분을 앞두고 있다. TV광고를 한 차례도 하지 않은 일반의약품이지만 ‘우루사’ 버금가는 매출을 기록하는 제품인만큼, 관련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웅제약 고함량 기능성 비타민제 ‘임팩타민 프리미엄정’에 ‘판매업무정지 15일’ 처분을 내렸다. 처분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약사법’과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을 어긴 혐의다.식약처에 따르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넥슨지티의 자회사인 ‘웰게임즈’가 ‘넥슨레드(NEXON RED)’로 사명을 변경한다. 그룹 계열사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으로 회사의 모바일게임 개발을 전담할 예정이다.웰게임즈는 1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넥슨레드’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웰게임즈는 모바일 FPS게임 ‘스페셜솔져’의 개발사로 잘 알려져있다. 작년 5월 넥슨지티가 웰게임즈의 지분전량을 210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새 사명 ‘넥슨레드’는 개발사로서 더욱 즐거운 게임을 만들겠다는 열정과 의지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