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서강재 기자] ‘해외직구’가 2년 만에 다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는 2조원에 육박했다.관세청이 지난 19일 밝힌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 수입금액은 16억3000만 달러, 약 1조9200억원에 달했다.이는 2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던 해외직구 규모는 2015년 전년 대비 1%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다시 7%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직구 구입 건수는 1739만5000건으로 10% 늘었다.주목할 만한 또 다른 변화는 해외직구 시장의 다변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매년 돌아오는 자동차세는 2017년에도 어김이 없다. 다른 세금에 비해 유독 부담감이 크게 느껴지는 것이 자동차세다. 하지만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이 부담을 살짝 덜 수 있다.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로 나눠 부과된다. 2017년 자동차세 역시 마찬가지다. 2017년 상반기 자동차세는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2017년 하반기 자동차세는 12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가 납부기한이다.지방세에 해당하는 자동차세는 차량의 배기량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여기에 지방교육세가 추가로 붙는다. 자동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다사다난 했던 2016년이 가고, 2017년 설 명절도 성큼 다가왔다. 여전히 어수선한 정국과 치솟는 물가 속에 설 차례상 비용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재래시장 설 차례상 마련 비용은 19만3504원으로 예상됐다. 25개 가공·신선식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같은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는 21만3223원, 기업형 슈퍼마켓은 23만5782원, 백화점은 29만268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저렴한 품목이 많은 것은 역시 재래시장이었다.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지난해 ‘돈 만드는데 쓰인 돈’이 15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의미에서도 돈을 아껴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지난해 화페제조에 쓴 돈은 1503억원이다. 동전을 만드는데 537억원이 들었고, 화폐를 만드는데 966억원이 들었다. 2015년과 비교하면 전체 비용이 4.4% 증가했다.우리나라 화폐의 ‘평균 수명’은 과거에 비해 늘어났다. 1000원 지폐의 경우 평균 3년 4개월, 5000원 지폐는 평균 5년 5개월이다.하지만 손상으로 인해 폐기되는 화폐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15년에는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13월의 보너스가 될까, 13월의 악몽이 될까. 많은 직장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국세청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홈텍스에 접속하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신용카드 사용액,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보장성 보험료, 기부금 등 14가지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오는 18일부터는 홈텍스를 통해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도 문을 연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받은 각종 공제 자료를 입력해, 온라인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롯데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롯데그룹은 파트너사에 지급해야하는 대금을 설 연휴 3일 전인 오는 24일까지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제과, 코리아세븐, 롯데하이마트 등 6개 계열사는 설 연휴 뒤에 있는 기존 대금기일 대신 24일까지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이번 결정으로 자금 운용에 숨통이 트일 중소 파트너사는 6400여개에 달한다. 이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운용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롯데그룹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아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아니었다면, 2016년은 ‘김영란법’으로 기억됐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법이기 때문이다.김영란법은 도입 과정은 물론이고 시행 이후에도 늘 뜨거운 감자였다. 법 취지 자체엔 이견이 크지 않았지만, ‘기준’이 문제였다. 어디까지가 청탁이고, 어디까지가 정(情) 또는 예의인지를 두고 논쟁이 끊이지 않았다. 특정 상황을 가정해 법에 저촉되는지 아닌지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특히 3·5·10(식사접대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으로 정해진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최악의 AI사태로 인해 ‘계란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미국산 계란이 비행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온다.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전용 화물기를 통해 미국산 계란을 운송한다.먼저 100톤의 계란을 실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가 현지시각으로 오는 13일 미국 시카고를 출발해 한국시각으로 오는 1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어 대한항공 화물기도 100톤의 계란을 싣고 현지시각으로 오는 15일 미국 LA를 출발해 한국시각으로 오는 16일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계란 100톤은 약 160만개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현대자동차와 코레일이 시민들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함께 나섰다.현대차는 코레일이 진행하는 ‘KTX 셔틀버스’ 사업에 유니시티 11대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KTX 셔틀버스’ 사업은 사당역과 KTX 광명역을 셔틀버스로 연결하는 것이다.이날 열린 ‘KTX 셔틀버스’ 개통식에는 현대차와 코레일 임직원, 정부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오는 11일부터 사당역과 KTX 광명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는 서울 남부지역 KTX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한층 높여줄 전망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서울시민들의 교통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조선업계 올해 전망이 어둡기만 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기분 좋은 새해 출발을 알렸다.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덴마크 머스크 드릴링으로부터 수주한 대형 잭업리그 1기를 4일 인도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차질 없이 인도한 잭업리그는 계약금액만 약 6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였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약 4600억원의 인도대금으로 유동성에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됐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인도를 시작으로 소난골 드릴십 2척을 포함해 올해 총 7기의 해양플랜트를 인도할 예정이다.대우조선해양 측은 “잭업리그를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설은 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이다. 일가친척과 이웃들이 모여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고, 풍성한 음식을 함께 나누곤 한다. 그중에서도 단연 빼놓을 수 없는 명절음식이 바로 ‘전’이다. 전 부치는 냄새와 소리는 명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하지만 올해는 이 같은 친숙한 풍경을 보지 못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전 요리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절대 빠져서는 안 될 ‘감초’ 같은 존재인 계란 때문이다.지난해 발생한 AI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약 50일이 흐른 현재 살처분된 가금류만 3000만 마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요즘 여기저기서 들리는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이 괜한 푸념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밥상물가’가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 ‘숫자’로 확인됐다.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보다 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도에 따라 상품의 가치가 좌우되는 생선, 채소 같은 품목 50개를 집계한 지수로, 흔히 ‘밥상물가’라 불린다.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은 2010년 21.3%를 기록한 이후 2011년 6.3%, 2012년 5.9%, 2013년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A은행, B은행, C은행, D카드, E카드, F보험 등등…. 대다수 현대인들은 무수히 많은 금융회사와 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다보니 이사를 가는 등 신변에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수정하는 것도 꽤나 큰일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정을 하다보면 잊어먹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만나 씨름하기 일쑤고, 일일이 찾아가거나 전화로 수정하기엔 너무나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하지만 내년부터는 더욱 간편하게 모든 금융사의 내 정보를 수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누가 이걸 12월 말이라고 하겠어.” 지난 26일 서울 종로에서 술집을 운영 중인 A씨는 한숨을 내쉬었다. 월요일이긴 했지만, 12월 말 치고는 썰렁한 거리 풍경과 덩달아 썰렁한 가게 손님 때문이었다.A씨는 “지난 주말은 크리스마스 덕을 보긴 했다. 하지만 어느 해보다 힘든 올해 12월에 크리스마스 연휴가 주말이었다는 점은 못내 아쉬운 점”이라고 씁쓸해했다.서울 영등포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B씨도 표정이 어둡긴 마찬가지다. B씨는 “촛불집회 때문에 한동안 주말 손님이 줄었었다”며 “12월 중순부터는 나아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일이 어렵지 않게 된 요즘, 그만큼 해외에서 돈 쓰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해외 카드결제 금액은 매년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무려 15조원에 달했다.하지만 해외 카드결제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여전히 많지 않다. 특히 통화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각종 수수료가 혼란을 야기한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최근 해외 카드결제시 참고할만한 ‘꿀팁’을 전달했다.우선,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에는 우리돈 원화가 아닌 달러나 유로화 등 현지통화로 결제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서울 은평구에 사는 A씨는 ‘사장님’이다. 하지만 요즘 돈벌이는 중소기업 신입사원만도 못하다. 치킨집 사장님인 그는 너무나 치열한 요식업계 환경과 최근 발생한 AI사태로 인해 유난히 추운 겨울을 맞고 있다.A씨 뿐 아니다. 한집건너 한집 있는 음식점 및 주점 등을 운영하는 ‘사장님들’ 대부분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다. 장사는 시원치 않은데, 월세와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은 만만치 않다. 하루하루 장사는 하고 있지만, 정작 계산해보면 손에 남는 건 별로 없는 상황이다.서울 마포구에서 고기집을 운영하는 B씨는 다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어떠한 일이 또 다른 일로 계속해서 이어지며 전혀 예상치 일을 발생시키는 것. 우리는 이것을 ‘나비효과’라 한다. 12월의 대한민국은 악몽의 나비효과가 계속되고 있다. 어디선가 날아온 AI 때문이다.지난달 본격적으로 시작된 AI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퍼진 상태다. 특히 AI 청정구역으로 여겨지던 영남지역까지 뚫렸다. 현재까지 살처분된 가금류가 2000만 마리를 넘은 상태다. 말 그대로 ‘생지옥’이다.AI 후폭풍은 생각보다 거세다. 우리 식탁과 친숙한 닭고기는 물론 오리고기 등의 소비가 얼어붙었다. 문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크리스마스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어수선한 시국으로 인해 씁쓸한 연말을 맞고 있는 가운데, 올해 크리스마스는 ‘위로의 시간’이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기업들 역시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해 더욱 풍성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다.11번가는 오는 25일까지 매일 1100명을 추첨해 호텔숙박권과 백화점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11번가 사이트 곳곳에서 산타를 찾아낸 고객 중 1100명을 추첨한다.KT는 자사 IPTV서비스인 올레t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겨울은 스키장의 계절이다. 추운 날씨로 인해 위축되기 쉬운 계절,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지키고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레저활동으로 꼽힌다.그러나 스키장에 가는 것은 부담이 적지 않은 일이다. 숙소를 구하는 것은 물론, 스키·보드 및 각종 방한용품을 사거나 빌려야 한다. 또 리프트권도 끊어야하고, 식사와 간식도 빼먹을 수 없다. 돈 들어가는 것투성인데, ‘한철 장사’인 탓에 가격도 만만치 않다.다만, 기업들이 진행하는 여러 이벤트를 눈여겨본다면 이런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연말을 맞은 기업들이 앞 다퉈 ‘김치 이웃사랑’에 나서고 있다.KT는 최근 노사가 함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김장 김치’ 나눔을 실시했다. 경기도 내 22개 지역아동센터와 25개 지역복지센터에 총 5톤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현대중공업도 김치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7일 울산시 동구 현대백화점 광장에서 35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사랑의 김장 행사’를 열였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현대주부대학 총동창회와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어머니회, 현대중공업 직무서클연합회 등은 배추 1만 포기와 무 3000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