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또 다시 사고가 터졌다. 이번엔 업비트다. 590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이 증발했다. 좀처럼 끊이지 않는 암호화폐 거래소 사고가 암호화폐 산업의 연착륙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다.지난 27일, 업비트는 ‘서버 점검에 따른 암호화폐 입출금 일시 중단 안내’를 공지사항에 게재했다. 이날 발생한 암호화폐 유출 사고에 따른 조치였다. 업비트는 사고를 인지한 직후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모든 암호화폐를 핫월렛에서 콜드월렛으로 옮겼다. 핫월렛은 온라인에 연결된 지갑, 콜드월렛은 온라인에 연결되지 않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의 성장이 더뎌지자 게임사들은 새로운 기술로 눈을 돌렸다. 최근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다.블록체인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단위로 불리는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하고 수많은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대게 ‘암호화폐’에 사용되며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국내에서 블록체인은 일반인들에게 암호화폐에 사용되는 기술,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 폭이 높은 전자화폐로 인식되고 있다.암호화폐는
올해 지스타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보다 ‘블록체인’이 주목을 받았다.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사과 관련 기업들은 이번 지스타에서 내년부터 블록체인 게임들의 반격을 전망했다.블록체인 판을 가장 크게 벌인 쪽은 블록체인 게임사 ‘플레이댑’이었다.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인근에 플래이댑 B2B카페를 열고 기업들간 네트워킹을 직접 주선했다.플레이댑은 글로벌 인기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도저’와 ‘도저버드’를 선보인 회사로, 시장에서 상위권에 오른 게임들이다. 이들은 이번 지스타 네트워킹 활동으로 10여개사
지스타 2019에서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가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파트너는 블록체인 게임이 기술적 환경과 특성에 맞춰 최적화되면 국내에서 새로운 성공방식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록체인 기술, 국내 시장 최적화되면 빠르게 성장할 것”김 파트너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GCXG-CON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인센티브 구조를 잘 구축하면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 생성에 기여할 수 있는 오픈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이 ‘빗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한다.빗썸코리아 측은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기존 사명에서 ‘비티씨(BTC)’를 제외하고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한 ‘빗썸’을 사명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2014년 초 설립된 빗썸코리아는 창립 첫해 국내 비트코인 거래량 1위에 올랐으며, 2017년에는 거래금액 기준 세계 1위 암호화폐 거래소로 부상했다. 또한 업계 최대 규모의 고객센터를 오픈하고
2017년 ‘암호화폐 광풍’과 이듬해 ‘시세 폭락’으로 롤러코스터를 탔던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매각이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암호화폐 시세 폭락의 여파가 매각 무산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법적 분쟁 가능성도 제기된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빗썸의 지주사인 비티씨홀딩컴퍼니 인수에 나섰던 BK컨소시엄은 전날까지 인수 잔금을 납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납입 기한인 30일에도 잔금이 전달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점쳐진다. 많은 주목을 받았던 빗썸 매각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상장 적격성 심의위원회를 전격 발족하고,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에 대해 상장 유지 적격성 여부를 심사한다. 문제가 있는 암호화폐의 경우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며, 개선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조치까지 내릴 방침이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왔던 부실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빗썸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환경을 조성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암호화폐에 대한 상장 유지 적격성 심사를 실시한다”
카카오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었다. 카카오톡에서 자체 암호화폐 지갑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결정으로 판단된다. 카카오의 결정이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뿐 아니라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카카오톡 열면 ‘코인 지갑’ 보인다카카오가 자체 암호화폐 지갑 ‘클립(Klip)’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안드로이드 버전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클립을 탑재한 상태다. 카카오는 클립에 대해 “카카오의 블록체
빗썸 인수에 나선 BK그룹 계열사에 대한 지분 인수 추진으로 화제와 논란을 낳았던 두올산업이 돌연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주가 폭락,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 또 다른 거센 후폭풍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두올산업은 지난 29일 ‘기타 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을 철회한다고 전격 발표했다.앞서 지난 9일 두올산업은 싱가포르 국적의 SG BK그룹에 2,357억원을 투입해 57.41%의 지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G BK그룹은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연기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우려가 지속되자 내놓은 결정이다. 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자체 암호화폐 사업 ‘리브라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한다. 페이스북은 당초 암호화폐 ‘리브라’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변경했다.이번 결정은 미국 정부의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5일 리브라 출시로 국가 안보가 우려된다고 발언했다. 돈 세탁, 테러자금 조달 등 금융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도널드 트
IT업계가 암호화폐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를 위해 ‘암호화폐 지갑’을 내놓고 있다.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산시키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뜨면 지갑도 뜬다 글로벌 IT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시장에 지속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준비하는 상황이다.암호화폐는 온라인에서 익명 거래가 진행될 수 있게 암호기술을 적용한 전자화폐다. 은행 등의 전문기관 없이 개인과 개인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으며, 익명
넥슨 매각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정주 회장의 추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게임업계와 투자은행에 따르면 김정주 회장은 최근 NXC 매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주관사인 UBS와 도이치증권은 조만간 본입찰 대상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회장은 올해 초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 98.64% 전량을 팔기로 결정하고 인수 희망 업체들과 협상을 벌여왔다.이후 세 차례 연기 끝에 지난달 31일 본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본입찰에는 카카오와 넷마블, 버그크래비스로
비트코인 시세가 1,300만원에 이어 1,400만원까지 단숨에 넘어서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관련주들도 들썩이고 있다.비덴트 주가는 지난 25일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26일 오전에도 10%안팎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6,000원을 넘나들던 주가가 26일 오전 11시 기준 9,300원을 넘어섰다.비덴트는 2002년 3월 설립된 티브이로직을 모태로 한다. 애초엔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서 고성능 HD 및 UHD 방송용 모니터를 개
올해는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지 10주년 되는 해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글로벌 IT기업의 진출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그런데, 국내 상황은 여전히 걸음마 수준이다. ◇ 페이스북까지 뛰어든 ‘블록체인’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글로벌 IT기업들도 블록체인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힌다. 일정 주기로 데이터가 담긴 블록을 생성한 후 이전 블록들에 체인처럼 연결하는 방식으로,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을 뜻한다.
지난해 초 2,500만원까지 치솟았다가 연말 300만원대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 시세가 어느덧 1,300만원대 고지를 다시 회복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2018년 혹독한 ‘암흑기’를 보냈던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꽃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5일을 기해 1,3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앞서 지난 22일 1,300만원 고지를 잠시 넘어섰다가 하락한 뒤 3일 만이다. 그보다 앞서 비트코인 시세가 1,300만원을 기
2017년 해킹으로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태를 일으킨 기업 3곳과 각 법인의 개인정보 책임자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김태은 부장검사)는 빗썸 전 감사 이모(42) 씨, 여기어때 부사장 장모(41) 씨, 하나투어 본부장 김모(47) 씨 등 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보호 조치 등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빗썸, 여기어때, 하나투어 등 법인 3곳도 재
최근 수년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음식 배달앱 시장에서 선두주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배달의민족이 최근 난데없는 논란에 휩싸였다. 연예인, 유튜버 등 소위 ‘셀럽’ 또는 ‘인플루언서’라 불리는 유명인사들에게 할인 쿠폰을 뿌렸다가 거센 역풍을 맞은 것이다.논란은 ‘자업자득’ 양상으로 전개됐다. 래퍼 기리보이를 비롯해 배달의민족으로부터 쿠폰을 받은 유명인사들은 SNS 등을 통해 이를 인증했다. 이는 배달의민족이 쿠폰을 건네며 기대했던 부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론은 기대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유명인사
비트코인이 모처럼 1,000만원대 시세로 돌아오며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풍 이후 이어진 암흑기를 벗어나 점차 연착륙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7일 새벽을 기해 마침내 1,000만원대에 안착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1,000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5월 11일 이후 약 1년 보름만이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대다수 암호화폐 시세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비트코인 시세는 지난해 초 2,500만원대에 이르는 등 폭등을 이어가다 이후
지난해 초 정점을 찍은 뒤 줄곧 가파른 하락세와 침체기가 이어졌던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1,000만원에 근접하고 있다.14일 오전 9시 30분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940만원을 넘어섰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15%가량 상승한 것이다.비트코인 시세의 상승세는 최근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11일엔 800만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 시세가 800만원대에 형성된 것은 지난 9월 5일 이후 8개월 만이었다. 이어 지난 12일엔 870만원대까지 치솟았고, 14일 새벽엔 급기야 900만원까지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한빛소프트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가 오는 6월 말 메인 네크워크(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릴라이트는 수집형 롤플레잉게임(RPG) 개발사 도연게임즈와 블록체인 글로벌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MOU는 브릴라이트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을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해 론칭하고, 이후 적용 게임을 늘려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연게임즈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다. 2016년 ‘가디언소울’을 시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