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웨이모가 자율주행차 사업에 시동을 건다. 미국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 이에 따라 웨이모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상용화한 기업이 됐다. 다만 서비스가 안정화될 때까지는 완전한 자율주행 서비스가 아니라는 입장이다.5일(현지시각)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담당하는 웨이모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했다. 서비스명은 ‘웨이모원(Waymo One)’으로 명명했다. 웨이모는 지난해 4월부터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출시에 주력해왔다.다만 완전한 자율주행차는 아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우버가 올해 초 인명사고로 중단했던 자율주행차 테스트의 재개를 신청했다. 프로그램 개선 및 테스트요원 추가배치 등의 조치로 안전성을 높였다는 입장이다.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최근 “우버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재개하기 위해 주 교통국에 허가신청을 했다”며 “펜실베니아 교통국은 우버의 신청서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규정을 고려하면 펜실베니아 주 정부는 오는 13일까지 승인여부를 결정하거나, 추가 자료 요청 등을 할 것으로 보인다.우버의 자율주행 테스트가 중단된 건 올해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때”라며 “내년 예산안은 세수를 안정적이면서 현실적으로 예측하고 늘어나는 세수에 맞춰 지출규모를 늘렸다. 우리나라는 국가채무비율이 세계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재정건전성을 위해 국가채무비율을 높이지 않으면서 재정이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하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예산안 심사에 들어가는 국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4일 현대차그룹의 총괄 수석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앞으로 정 수석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경영 업무 전반을 총괄해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게 된다.이번 정 부회장의 그룹 총괄 수석 부회장 선임은 정몽구 회장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정 수석 부회장에 대한 인사는 지난 2009년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래 9년만이다.정 수석 부회장의 승진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글로벌 통상문제 악화와 주요시장의 경쟁구도 변화 등 녹록지 않아진 세계 시장에서 그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IT기업의 성장성을 평가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투자가 선도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이미혜 선임연구원은 10일 ‘IT 선도기업의 주가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페이스북과 애플, 아마존·넷플릭스·구글을 의미하는 ‘FAANG’은 미국을 대표하는 IT기업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다소 상반된 모습이다.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구글)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페이스북은 주가가 연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웨이모가 중국에 자회사를 설립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구글이 자회사 웨이모를 통해 중국 자율주행 시장까지 진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결정은 중국 시장 재진입에 나서는 구글의 다양한 시도 중 하나로 해석된다.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담당하는 웨이모가 지난 5월 22일 중국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자회사는 ‘훼이모 비즈니스 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됐으며, 자본금은 350만위안(약 5억7,500만원)이다.웨이모는 해당 법인을 통해 중국 내에서 자율주행 부품 설계 및
현대자동차가 최근 물류 모빌리티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라스트 마일(Last-mile)에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 모색에 나선다.현대차는 IT기술을 접목해 라스트 마일 물류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메쉬코리아(Mesh Korea)와 중국의 임모터(Immotor)에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라스트 마일이란 마지막 1마일 내외의 최종 구간을 뜻하는 말로, 최근 물류 및 공유 업체들이 이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물류와 유통업계에서는 ‘최종 소비자에게 배송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텔레매틱스(TCU)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부의 영향력이다. 6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TCU(Telematics Control Unit) 시장에서 점유율 26%로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TCU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같은 기간 점유율 16.2%로 2위를 기록한 독일 전장업체 콘티넨탈과 10%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자동차 업계는 커다란 변화의 물결에 놓여있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을 미래 자동차 기술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율주행차 기술’이다. 운전자가 필요 없게 될 자율주행차는 안전은 물론 교통과 물류, 운송 등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때문에 전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자율추행차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뜨거운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자율주행기술이 지니는 부가가치가 워낙 큰데다, 이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변화에 흐름에 발맞추지 못하고 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예정됐던 규제혁신점검회의를 3시간 여 앞두고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 “성과가 다소 미흡하다”는 이낙연 총리의 건의를 받아들여서다. 회의 참석이 예정됐던 정부부처 및 정치권 관계자들 80여 명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취소이유에 대해 총리실은 추가적인 내용보강과 빅이슈 2건에 대한 추가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무조정실이 취합한 규제혁신점검회의 자료를 본 공직자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경제부처 한 실무자는 “보고서에 자율주행차 장기과제 완료시점이 2035년 플러스 알파”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웨이모 출신의 수석 엔지니어를 영입했다. 애플은 자율주행 시장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인재 영입을 시작으로 애플은 확대되는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구글 자율주행차 개발을 담당하는 웨이모 출신 엔지니어를 영입했다. 웨이모의 수석 시스템 엔지니어였던 제이미 웨이도(Jaime Waydo)가 그 주인공이다. 웨이도 엔지니어의 경력은 상당하다. 그는 웨이모 합류 전 미국항공우주국(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LG가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LG는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 전 대표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을 추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김 전 대표는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임명돼 중도 퇴임하는 윤대희 사외이사의 공석을 채우게 된다.김 전 대표는 2009년부터 8년간 네이버를 이끌며 성장을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모바일 온리’ 정책을 통해 모바일 경쟁력을 높이고,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상장을 주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비정규직 고용 문제는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자 657만명이 비정규직으로 고용되고 있다. 정부는 고용 형태의 차별을 지양하고 있다. 이에 민간기업들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나서는 모양새다.그런데, ‘대성엘텍’의 고용 형태는 이 같은 사회분위기와 대조된다. 전체 직원 가운데 33% 이상이 비정규직으로 근로하고 있어서다. 직원 10명 중 3명이 비정규직이라는 의미다. 대성엘텍은 2016년부터 33%의 비정규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3,500억원 벌어들인 대성엘텍&hel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차 ‘M.BILLY(엠빌리)’가 글로벌 도로를 누비며 미래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4월 중순부터 미국 미시건주에서 레벨3와 레벨4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을 위한 M.BILLY 실차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레벨3는 부분 자율주행으로 특수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며, 레벨4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 단계다. ‘M.BILLY’는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차량 명칭으로, 기아차 K5 기반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했다. 현대모비스의 기술 개발 비전인 ‘New M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우버 자율주행차가 보행자를 치어 사망하게 한 사고의 원인이 밝혀졌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지난 3월 발생한 사고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위원회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브레이크 시스템 오작동으로 결론지었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버 자율주행차가 일으킨 보행자 사망사고는 자율주행차 내 탑재된 비상 브레이크 시스템의 오작동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해당 사고의 원인을 담은 예비조사 보고서를 공개해서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교외에서 발생했던 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정부 과제를 수행한다. 자율주행 관련 연구다. 2021년 말까지 359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정부 과제를 통해 국내 대중교통의 자율주행화를 이끌 전망이다. 25일 SK텔레콤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 실증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2021년 말까지며, 연구비는 총 359억원이다. 주관기관은 한국교통연구원이다. 자율주행 대중교통의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해당 과제를 위해 △자율주행 버스와 트럭 △자율주행지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가 5G 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한다. 일반 국민들에게는 생소한 기술인 5G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오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장소는 판교역 일대다.23일 KT는 판교역 일대에서 ‘5G 자율주행 버스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운행한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버스에 탑승한 고객들은 5G 기술 중 하나인 자율주행차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된다.KT는 이미 국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엘지 사이언스 파크 ISC 개장식에 참석했다. 엘지 사이언스 파크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4조원을 투자해 조성한 국내 최대 연구개발 단지다. ‘혁신성장’을 내세우는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 독려한 이유다.개장식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실리콘밸리를 부러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이 연구단지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미래다. 전자, 정보통신, 바이오 분야의 연구기관들이 서로의 장점을 살리며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엘지 사이언스 파크 극찬한 문재인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국 IT업계가 심상치 않다. 하이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4개 기업, 페이스북과 아마존‧넷플릭스‧구글(‘FANG’)이 제각기 정보보안 이슈와 정치권과의 갈등, IT산업 규제 가능성 등에 휘말렸다. 주가 역시 모두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페이스북발(發) 정보유출 대란에 넷플릭스‧구글도 불똥페이스북이 위기를 맞았다. 지난 16일 185달러를 넘던 주가가 28일(현지시각) 현재 153달러까지 떨어졌다. 2주일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주가가 17% 이상 폭락한 것이다.원인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IT업계가 올해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팬심’ 잡기에 분주하다. 다만 업계 또는 각 업체별 조준한 목표는 조금씩 달랐다.게임업계는 각각 자사의 프로야구 게임 앱에 새 시즌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유저확보에 나섰다.컴투스는 KBO 개막을 맞아 3D 모바일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를 ‘컴투스프로야구2018’(이하 컴프야2018)로 변경했다. 여기엔 경기일정 및 최신 로스터, 선수얼굴과 유니폼, 변화된 경기장 등이 반영됐다.넷마블게임즈는 공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중인 ‘이사만루 2018’에 코치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