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19사태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대표적인 국민식품 라면의 소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된 2~3월부터 국내 라면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에 라면업계는 공장을 풀가동하며 공급에 나섰다.이 같은 특수에 라면시장은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라면시장은 전년 대비 7.2% 성장한 약 1조1,300억원 규모로, 반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위기가 닥치면서 시장은 안정을 택했다. 소비자들은 맛과 품질이 검증된 시장 대표 브랜드를 선택했다.
정부가 지난 18일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사적·공적 모임·행사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정부의 조치를 두고 ‘땜질처방’이라는 논란이 이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정부의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것이다. 집합금지 제한 인원으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경우가 해당된다. 집합금지 모임·행사는 동일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사전에 합의·약속·공지된 일정에 따라 동일한 장소에 모여서 진행하는 것만
세븐일레븐이 본사에서 근무 중인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서울 수표동 소재 본사를 폐쇄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이날 오후 방역 당국으로부터 직원의 확진 통보를 받은 직후 직원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세븐일레븐은 방역 작업이 완료되는 21일까지 전 부서가 재택근무를 할 예정이다.방역이 완료되면 본래대로 부서별 교대로 재택근무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2012년부터 서울 중구 남창동 롯데손해보험빌딩에 입주해 있던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8년 현재의 서울 중구 수표동 시그니처타워로
다소 진정된 기미를 보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유통업계가 직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3사는 재택근무로 전환된 상태다. CJ오쇼핑은 17일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정상 출근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으로 시행된다. 롯데홈쇼핑도 같은 날 현장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지시를 내렸다. GS홈쇼핑도 마찬가지로 18일부터 무기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홈쇼핑 업계가 적극적으로 재택근무 실시에 들어간 건 앞서 확진자가 발생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일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현재 상황은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3단계 격상 시 1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는 등 국민 생활과 서민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3단계로 격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확산세를 저지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사회적 거
주춤한 것 같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기세가 매서워지고 있다. 특히 서울·경기 등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세가 가속화되자 본사가 대부분 서울·경기에 위치한 정보통신(IT) 업계는 다시 재택근무에 나섰다.SK텔레콤은 18일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5일, 5월 14일부터 24일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 있다.이번 SK텔레콤의 재택근무 조치로 오는 23일까지 사내의 모든 임직원들은 일주일간 재택근무를 하
코로나19가 유통 산업에 경험하지 못한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국내 유통 산업을 이끌고 있는 빅3 누구도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세계는 사실상 셧다운 상태에 놓여 있는 면세점에 발목을 잡혀 사상 분기 첫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유통 공룡 덮친 코로나19… 줄줄이 어닝쇼크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연이은 영업 중단과 입점 고객 감소로 불안감이 가득했던 유통가에 ‘팬데믹 쇼크’가 덮쳤다. 유통 ‘빅3’로 통하는 롯데와 신세계, 현대 모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롯데그
스마트워크 도입을 통한 기업문화 혁신과 사회 확산을 선도해 온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스마트워크 3.0’을 시작한다.유한킴벌리는 ‘스마트워크 3.0’을 통해 주 1일 이상의 재택근무 의무화를 시행하기로 했으며, 걸어서 2분 30초만에 전사원을 만날 수 있는 오피스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기민하고 강력한 협업 조직을 구축하게 됐다.창립 5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층 중의 하나인 롯데월드타워로 본사를 이전한 유한킴벌리는 다양성과 개성을 반영한 6개 타
노트, 문서, 프로젝트, 협업을 위한 앱(App) ‘노션’이 한국어 버전으로 정식 출시된다. 노션은 11일 온라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오히려 태블릿 출하량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이하 SA)는 5일 올해 2분기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6년 만에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SA의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등 글로벌 태블릿 시장의 73%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들의 2분기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먼저 글로벌 태블
그저 ‘언젠간 오겠지’라고 생각해왔던 ‘디지털 전환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이동통신 ‘5G’의 본격적인 상용화와 더불어 세계적 재난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역설적으로 ‘언택트(비대면) 사회’의 도래를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중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분야로 손꼽히는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XR(확장현실)분야는 ‘신(新) IT’ 산업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도 VR과 A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각종 사이버 범죄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가장한 ‘스미싱’ 범죄가 급증했으며, 재택근무로 인한 기업 자료 유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칭한 스미싱 급증… 전년 동기 대비 92%↑KT CS의 자회사 후후앤컴퍼니는 12일 자사의 스팸차단 앱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팸 신고 건수는 총 556만7,038건으로 전년 동기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에 전 세계 경제가 얼어붙은 가운데 정보통신(IT)업계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등 전자기기 시장은 1~2분기에 출하량 및 판매량이 크게 떨어지며 유례없는 암흑기를 보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분야로 손꼽히는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XR(확장현실)분야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피해가지 못한 상황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의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VR·AR시장의 매출액은 전년
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해진 단어 ‘언택트(비대면)’. 사실 얼마 지나지 않은 작년까진 언택트 사회의 도래는 먼 미래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올해 2월부터 전 세계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은 언택트 사회로의 진입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활발해지면서 온라인 수업, 화상회의, 원격근무, 무인화 점포 등 다양한 언택트 기술이 우리 생활 속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언택트 기술은 향후 감염병 확산 방지에 큰 효과, 업무 효율 증대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포스
롯데그룹이 기업 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곳의 비효율 점포를 폐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0운영전략’에 맞춰 소프트파워(문화적 힘)에도 변신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롯데가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여념이 없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선진적 근무 제도를 연거푸 도입하고 있다.롯데지주 이달부터 복장 자율화에 들어갔다. 전 임직원들은 회사에서 근무 복장으로 정장, 비즈니스 캐주얼, 캐주얼 의류 등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시간, 장소, 상황을 고려해 본인이 판단해
한화건설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협력사 직원 사망과 관련해 공사현장에 대해 일시 중단 조치를 내렸다.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중단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1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한화건설의 협력사 직원 A씨가 발열증상을 보여 이라크 현지병원에 입원해 폐렴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28일 오전 1시경(한국시간)에 사망했다. 한화건설은 현재 이라크 보건당국의 정확한 사인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한화건설은 A씨가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발생한 지난달 중순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시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퇴근 후 동료와의 맥주 한 잔은 사치가 됐고, 친구 혹은 연인과의 주말 나들이 대신 ‘집콕생활’에 익숙해지고 있다. 여름휴가 계획은커녕 고향집에 내려가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상황이다.코로나19는 개인의 일상뿐 아니라 교육,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을 바꿔놓았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택근무‧원격화상회의‧온라인 교육 등과 같은 비대면(Un-tact)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 기자가 속해있는 취재현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기자의 담당 취재 분
다시 6월, 그리고 여름이 돌아왔습니다. 저에겐 2년 전부터 더욱 특별해진 6월입니다. 딸아이가 2018년 6월, 그것도 제 생일과 같은 날 태어났기 때문이죠.돌이켜보면, 2년이란 시간이 새삼 참 대단합니다.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간 것 같은데, 딸아이를 보면 또 정말 놀랍도록 많이 컸습니다. 요즘 들어 의사소통도 제법 잘되고, 자기주장도 더 강해진 모습을 보면 자꾸만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역시 육아는 신기함과 놀라움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만큼 새로운 어려움들도 계속되죠.◇ 경력단절의 악순환…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표이사가 직접 출연하는 ‘CEO 유튜브 소통 라이브’, 사내방송 등을 도입하며 언택트 조직문화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완신 대표의 이름을 딴 ‘완신 라이브(완전 신박한 라이브)’를 진행했다. 회사의 전략방향부터 대표이사에 관한 궁금한 점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CEO와 직원들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부터는 2회 동안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했으나, 올해 언택트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첫 방송에
우리 사회가 지닌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저출산이다. 출생아수 등 각종 출산 관련 지표는 꾸준히 최저기록을 갈아치우고 있고, 최근엔 아예 인구감소세가 시작됐다. 올해 연간 출생아수는 30만명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저출산문제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본인의 삶을 더 중시하는 가치관의 확산은 물론, 일자리·주거·육아·교육 등 우리 사회가 지니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다. 우리 사회는 전통적으로 ‘육아=여성’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