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혼란스럽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이 “소름 끼치는 마녀사냥”이라고 지적했다. 당장 이러한 당내 소란이 국회 운영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며 민주당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사흘간 민주당이 보여준 행태는 실로 참담한 실정”이라며 “배신, 가결표 색출, 피의 복수와 같은 소름 끼치는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살인 암시글까지 등장하는 한편 국회법이 규정한 비밀투표 원칙을 어기고 부결 인증사진을 공개하기
국회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또다시 고성과 비난으로 얼룩졌다. 국회 앞 도로도 체포동의안 부결을 외치는 이 대표 지지자들 집회와 맞불 집회를 하는 보수단체로 아수라장이 됐다.◇ 여야, 한동훈 제안설명 두고 설전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에 들어갔다. 고성과 비난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체포동의요청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극에 달했다. 한 장관이 제안 설명을 장시간 이어가자, 민주당 의원들이 분노한 것이다. 한 장관은 제안 설명에
내달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본격 막을 올렸다. 여야 강서구청장 후보가 일제히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총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이번 선거를 두고 정치권에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결 구도라는 평이 나온다. 이에 여야 모두 총력전을 각오하는 모습이다.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와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일 서울 강서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서구민 삶의 질 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21일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조 의원은 “87년도에 멈춰버린 정치를 다시 시동 걸고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온 몸을 던져 미래로 시대를 전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 앞서 ‘동행 서약식’을 열고 조 의원의 합류를 알렸다. 조 의원은 이날 “저뿐만 아니라 지난 4년 동안 시대전환을 창당하고 춥고 외로운 시간 지금까지 함께 해온 모든 동지들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했다.그는 국민의힘에 합류하게 된
국민의힘이 인재 영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등을 두고 각을 세웠던 민주당 출신 조광한 전 남양주 시장을 비롯해 외부 인사들이 여럿 합류했다.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외연 확장에 나선 모습이다.20일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국민을 위한 도전정신’ 입당 환영식을 열고 조 전 시장을 비롯해 김현준 전 국세청장, 고기철 전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장, 박영춘 전 SK 부사장, 코미디언 겸 유튜버 김영민 씨에 대한 입당식을 진행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9일 차에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 대표의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를 냈다. 그럼에도 당 지도부의 병문안 등 만남에 대해선 손사래를 치고 있다. 이 대표의 단식에 명분이 없다는 점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18일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경우든 제1야당 대표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이 생기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며 “단식을 중단하고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번째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날릴 예정이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협력을 맺은 데 대한 지적인 셈이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행보가 대북 제재 위반임을 특히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이진복 정무수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18일 미국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이진복 정무수석, 공군 15비행단장 등의 배웅을 받고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밤 뉴욕에 도착해 양자 회담 등 현지 일정을 시작한다.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미국 순방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의 차출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년 총선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 참모진 차출을 요청했고, 윤 대통령은 이에 긍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다. ◇ 대통령실 ‘차출설’ 무성… 총선 승리 필요성 때문?15일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로부터 대통령실 참모진의 총선 차출 요청을 받고 ‘필요하면 얼마든지 그렇게 하라’는 취지의 답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또 대통령실에서 차출이 거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보름째 이어지는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처음으로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크게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 상황이다. 김 대표의 단식 중단 요청이 형식적이라는 것이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단식을 끝내는 방법은 ‘끝까지 가는 것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이재명 단식 중단 요청… 반응은 ‘미지근’김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그는 “이 대표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결집의 신호탄을 쐈다라는 해석이 나온다. 게다가 김 대표가 박 전 대통령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제안을 전하고, 박 전 대통령도 이에 긍정적으로 답하면서 범여권 대결집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 보수 결집 위한 윤석열-박근혜 회동?김 대표는 지난 13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약 50분간 만났다. 김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은 대표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예방에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구자근 당대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두고 정치권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으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적 협력이 사실상 가시화된 가운데 이것이 곧 한반도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당 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언급까지 새어 나왔다. 난색을 보인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 탓으로 돌리며 책임론 띄우기에 나섰다.14일 정치권은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 대한 우려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정상회담이 국제사회 및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협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4일 전날 열린 북러정상회담과 관련해 “군사협력과 무기거래에 대해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러시아 국방장관의 7월 방북 이후 북러 간 동향, 김정은의 최근 군수공장 시찰, 이번 정상회담 수행원 면면, 러시아의 북한 인공위성 개발지원 시사 등을 종합할 때 양측은 모종의 군사적 거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북한은 스스로 고립과 퇴보를 자초하는 불법 무도한
단식 15일째에 돌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간 이 대표의 단식을 외면해 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건강을 해치는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건강이 악하되고 있다고 한다. 어제 이 대표를 진단한 의료진도 단식을 중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 바 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 대표께선 건강을 해치는 단식을 중단하시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했다.이 대표의 단식은 이날로써 15일째에 돌입했다.
잇따른 교권 침해 사례와 관련해 교원 단체를 만난 국민의힘이 ‘교권보호 4법’에 대한 조속한 통과를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들이 오는 21일 본회의를 통과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교권 회복과 강화를 위한 교원단체 간담회’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등 6개 교원단체가 참여했다.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서이초 사건 이후 우리 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박근혜 전 대표를 예방한다. 김 대표와 박 전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 3월 당대표 취임 후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예방 시각은 이날 오후 4시 30분으로,, 장소는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다. 당에선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이 동행한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한다고 한다. 사저 내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으로 석방되고 국민의힘 지도부
국민의힘 내에서 여당 지도부가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간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단식에 명분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외면해 왔는데 당내에서 ‘정치적 도의’를 다해야 한다는 요구가 새어 나오고 있다.국민의힘 강서을 조직위원장인 김성태 전 의원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표를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생명이 위독해지고 어떤 극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정치로서 정치의 도리는 일정 부분 해야 한다”며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이 13일째 접어들고 있지만 정부와 여당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단식이 명분 없다’는 이유로 만남 자체를 외면하고 있다. 오히려 이 상황은 여야 간 또 다른 갈등 상황을 양산하고 있다. 단식을 계기로 여야 대표가 얼굴을 마주하던 과거의 모습은 실종되고 여야의 관계만 극단으로 치닫는 형국이다.12일 정치권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 대표의 만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무소속 의원으로 신당을 창당한 양향자 한국의희망 공동대표는 이날 김 대표
국민의힘이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총공세에 나섰다. 이번 사안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한 국민의힘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하며 청문회는 물론 규탄대회 등 여론전에도 돌입할 태세다. 지지율 상승과 대야 공세의 전기(轉機)를 마련하겠다는 심산이지만, 이와 관련 언론 장악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논란의 지점이다.11일 국민의힘은 허위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조작, 여론조작, 대선조작을 해도 되는 반역
더불어민주당 등 야4당이 지난 9일 주도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뼛속까지 왜놈”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즉각 국민의힘은 ‘모욕적 막말’이라며 발끈했다. 아울러 야당의 공세를 ‘선동’이라고 규정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모욕적 막말과 근거 없는 탄핵이라는 아무말 대잔치를 위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피해를 끼치는 행태는 이제 그만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