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외부 출신 경영인을 구원투수로 영입했다. 오너의 ‘갑질 경영 논란’ 이후, 기업 이미지 실추와 실적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해온 MP그룹. 새로운 경영진을 영입해 경영 쇄신을 꾀하겠다고 포부이지만, 그 과정이 마냥 녹록지는 않을 전망이다.◇ 외부 인사로 쇄신 꾀하는 MP그룹 MP그룹은 신임 총괄사장으로 김흥연 전 CJ푸드빌 부사장을 선임했다. MP그룹 측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외식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사를 영입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남양유업이 실적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순이익이 무려 80% 급감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오너인 홍원식 회장은 보수와 배당으로 매년 두둑하게 주머니를 채우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82.4% 감소한 규모다. 매출과 영업이익 성적표도 부진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669억원으로 전년대비 5.8% 줄었고 영업이익 50억원으로 87.8% 감소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부진한 실적이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오는 3월 1일은 제99주년 3.1절이다. 일본제국의 폭압에 맞서 맨손으로 만세를 외치며 평화와 독립을 외쳤던 그날이 어느덧 한 세기 전이 됐다. 우리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이 잊지 말고 새겨야할 의미를 담고 있는 날이다.일본제국이 우리에게 남긴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위안부할머니 등 끔찍한 고통을 당한 이들이 끊임없이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은 진심어린 반성은커녕 제대로 인정조차하지 않고 있다. 주요 정치인들의 신사참배는 반성 없는 일본의 민낯이기도 하다.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너무나도 쉽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일본 전범기업(전쟁범죄에 가담한 기업)의 제품을 판매해오다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최근 해당 상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지만, 세간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특히 GS의 경우 ‘독립운동가 후손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행위에 대한 공분이 크다.◇ 위안부콘돔에 전범기업 제품 판매… 이익 위해 국민정서 외면 논란의 중심에 선 제품은 일본 모리나가제과의 ‘밀크캬라멜우유’다. 상품 로고와 포장이 일본어로 표기돼 있어 일본 수입제품으로 오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수익성 개선에 고심하고 있는 남양유업이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창립 이래 회사 살림을 내부 인사에게만 맡기던 전통을 깨고 첫 외부 수혈을 실시했다. 이는 보수적 색채가 짙은 유통가에서도 보수 경영으로 정평이 나있는 남양유업으로서는 굉장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만큼 꼬리표처럼 따라붙은 ‘갑질’ 이미지와 수익성 제고가 간절하다는 신호로 읽힌다는 해석이다.◇ '어닝쇼크' 예고에 깨져버린 50년 ‘순혈주의’반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남양유업 역사의 한 획이 그어졌다. 1964년 창립 이후 전통처럼 이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남양유업이 ‘갑질기업’이라는 주홍글씨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본사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이른바 ‘밀어내기’ 횡포를 부린 사실이 드러나 ‘갑질 기업’을 꼬리표를 단 남양유업. 5년이 지난 지금도 그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최근에는 대리점이 알바생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논란까지 제기되며 ‘갑질의 대물림’이 벌어지고 있다는 비아냥까지 받고 있다.최근 한 남양유업 대리점이 일을 그만두는 아르바이트생에 월급의 10배가 넘는 배상금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대리점은 알바생이 ‘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남양유업 이원구 대표가 12월 30일자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올해로 정년을 맞은 데 따른 것이다.이원구 대표는 1983년 남양유업에 입사했다. 이후 35년간 ‘남양맨’으로 일해 왔다.2014년 4월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착한 경영’을 표방한 이 대표는 대리점과의 보상문제를 원만히 해결한 것은 물론, 전국의 대리점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직원·협력업체와 신뢰를 형성하는데 힘을 쏟는 한편, 부조리는 과감하게 척결하여 남양유업의 재도약발판을 마련하는데 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우유업계의 대리점을 상대로 한 ‘갑질’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13년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남양유업 사태와 유사한 ‘밀어내기’가 또 다시 적발됐다. 이번엔 유명 사립대학이 수익 목적으로 운영하는 업체에서 문제가 불거졌다는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가정 배달 대리점들에게 제품 구입을 강제한 건국대학교(이하 건국유업)에 시정명령과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건국유업의 ‘갑질’은 8년 가까이 이어졌다. 지난 2008년 7월부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이 연간 9조원대로 성장한 커피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인스턴트 커피에 주력하고 있는 롯데네슬레는 만년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도 스타벅스의 아성에 부딪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세계 1위 식품기업… 국내에선 ‘만년적자’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롯데그룹이 인스턴트(원두‧믹스 포함)와 커피전문점으로 양분되는 커피시장에서 각각 토종기업과 외국 브랜드의 거대한 장벽에 가로막혀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롯데와 한 솥밥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남양유업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회원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됐다.남양유업은 “최근 수사기관이 검거한 해커의 PC에서 당사 홈페이지 회원정보 중 일부가 발견됐음을 28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지난달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내 20개 업체에서 3,270만건의 개인정보를 해킹한 송모 씨를 검거한 바 있다. 이같은 해킹 피해를 당한 업체에 남양유업도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것이다.남양유업에 따르면 2011년 5월부터 2015년 말까지 가입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분유광고는 불법이다. TV나 신문을 포함해 일체의 판촉행위를 할 수 없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에만 해당하는 사항은 아니다. 전 세계에 걸쳐 시행되고 있는 국제적 약속이다. 1981년 WHO에 가입한 120여개 국가는 생후 6개월 미만 영아가 섭취하는 분유에 대한 광고를 금지하자는 국제규정에 합의했다.분유의 남용을 막기 위함이었다. 산모들에게 ‘모유보다 분유가 좋다’는 잘못된 의식이 퍼지는 것을 차단하고, 산모와 유아 모두에게 건강한 모유수유를 권장하기 위해 국제기구가 나선 것이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199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박유천이 남양유업의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 씨와 올가을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벌가에 입성한 연예인들에 대해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재벌가에 입성한 사례로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대표적 인물이다. 노현정은 지난 2006년 고(故)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인 정대선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당시 노현정은 국내 으뜸가는 기업인 현대가(家)에 입성하는 연예인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배우 최정윤 역시 대표적 재벌가 며느리다. 최정윤은 2011년 3월 4세 연하 윤태준 씨와 웨딩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생수브랜드 1위 ‘삼다수’ 쟁취를 위한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올해 12월을 끝으로 5년간 독점권을 누려온 광동제약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삼다수를 향한 기업들의 본격적인 구애가 시작된 것. 현대판 봉이 김선달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다수를 향한 구애… 확대해석 경계하는 농심포문은 농심이 열었다. 생수시장 ‘디펜딩 챔피언’ 농심은 삼다수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냈다. 최근 농심 신동원 부회장은 한 경제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삼다수는 브랜드 론칭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취임 2주년을 맞는 박영준 사장의 공과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회사 안팎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취임한 ‘30년 빙그레 맨’이 어떤 성과를 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특히 초미의 관심사는 빙그레의 100년 미래를 책임 질 신사업 발굴에 성공했을지 여부다.◇ ‘바나나 맛 우유’로 시작해 ‘바나나 맛 우유’로 끝난 2년‘사골만 우렸다.’ 오는 4월 취임 2주년을 맞는 빙그레 박영준 사장에 대한 평가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 빙그레의 자타공인 넘버 원 브랜드 ‘바나나 맛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식음료 업종 본사의 대리점을 상대로 한 갑질 횡포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식음료 업종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 거래를 위한 표준계약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식음료 업종은 유통 기한이 짧은 제품 특성상 밀어내기 등 본사와 대리점 간 불공정 행위 발생 우려가 높다. 이에 공정위는 해당 업종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계약서와 공정위 심결 사례, 연구 용역 보고서 등을 토대로 초안을 마련하고 업계 관계자 의견 조회를 거쳐 표준계약서를 제정했다고 설명했다.표준계약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식품업계에 ‘미투’ 바람이 거세다. 시장 반응이 괜찮은 신제품이 나옴과 동시에, 경쟁 업체들은 유사 상품을 내놓기 바쁜 모습이다. 그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신개념 상품들의 생명주기가 그리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업체 간 출혈 경쟁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서다.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나선 기업이 있다. 빙그레다. 이 회사는 최근 자사 효자상품인 ‘빙그레맛 우유’의 용기 디자인과 유사한 젤리를 만드는 중소업체를 상대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 승리를 거머줬다.이에 빙그레는 “앞으로도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최근 이러한 O2O을 활용한 서비스가 다양한 업종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어 고객들의 관심을 끈다. O2O란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이 결합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말이며, 최근에는 주로 전자상거래 혹은 마케팅 분야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는 현상을 말하는 데 사용된다.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남양유업의 임신·육아 전문 O2O플랫폼인 남양베베 서비스, SK플래닛의 외식 O2O 서비스, 파킹클라우드의 주차 O2O 서비스 등이 있다..페이뱅크(대표 박상권)는 남양유업(대표 이원구)과 공동사업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 호기롭게 시작했던 각종 조사가 시간만 길게 끈 채 헛발질로 끝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다, 기업들과의 소송에서도 연달아 패소하면서 위상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경제검찰’로 불리며 기업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기세도 찾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4년 시간 끌던 CD금리 담합 조사 '허무한 결말' 시중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담합 의혹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가 허무한 결과를 맞았다. 무려 4년을 들여 조사했음에도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지 못해 사실상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남양유업과 대리점주가 또 다시 맞붙었다. 지난 2013년 ‘밀어내기 갑질 사태’를 고발한 대리점주가 남양유업이 상생 협약을 깨고 뒤에선 ‘갑질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양유업 측은 “상생협약을 잘 지키고 있다”고 “보상 특혜를 노린 행위”라고 맞서고 있다.전국대리점연합회와 시민단체 회원들은 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남양유업 본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창섭 전국대리점연합회 대표는 “지난 2013년 ‘갑질사태’ 이후 대리점과 상생협약을 맺었지만, 이를 지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페이뱅크(대표 박상권)은 남양유업과 제휴를 맺고 공동사업으로 ‘남양베베’ 서비스를 6월초 정식오픈 한다고 밝혔다.이번 ‘남양베베’ 서비스는 원투씨엠의 스마트스탬프 인증기술을 이용하여 ‘남양아이’에서 진행 중인 임신육아교실의 신청과 참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임신육아교실의 활성화 및 고객들의 편의성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됐다.이번 공동사업은 임신, 출산, 육아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 관련 업체들의 베네핏(Benefit) 쿠폰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도할 수 있는 O2O 마케팅 플랫폼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