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 원내대표 단일후보로 출마한 원유철 의원이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김정훈 의원을 낙점했다. 수도권 비박계인 원유철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원내행정국에서 후보등록을 마치며 부산·경남 출신인 3선의 김정훈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14일 열리는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단일후보로 출마한 원유철 의원과 김정훈 의원이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합의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정의당이 내달에 새 대표를 선출한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내달로 2년 만기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당헌당규에 따라 새 대표 선출에 돌입하게 된다. 정의당은 10일 선거일정을 공고하고 18일부터 후보등록을 시작하며 최종 결과는 7월 12일에 결정된다. 결선투표로 이어질 경우에는 7월 19일 새 대표가 탄생하게 된다. 정의당, 노동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등 진보진영 4개 세력이 통합을 거쳐 올해 안으로 새로운 진보정당을 정당하기로 한 만큼 이번 정의당 대표 선출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정의당은 4개 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능력에서 대조를 보였다.새누리당은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자리를 놓고 PK(부산·경남) 출신 김재경 의원과 TK(대구·경북) 출신 주호영 의원이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김재경 의원과 주호영 의원은 새누리당의 3선 의원의 중진 인사다. PK 인사와 TK 인사간의 세력다툼으로 봐도 무관하다.새누리당은 예결위원장직을 놓고 일측일발의 상황이 야기될 수 있었으나, 주호영 의원의 ‘양보’로 모면할 수 있었다.◇ 새누리당, 세력다툼에서 양보 선보여주호영 의원의 ‘양보’를 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명분도 실리도 모두 잃었다. 관악을에서 낙선한 정동영 후보의 상황이 이렇다. 새정치민주연합 심판을 통해 야권을 재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결과를 여권의 어부지리만 안겨주게 됐다.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4.29재보선 관악을 개표 결과,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는 43.89%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는 34.2%였고, 무소속의 정동영 후보는 20.15%였다. 정태호 후보와 정동영 후보의 표가 합쳐진다면 여유롭게 오 후보의 득표율을 넘는 결과다.낙선이 확정된 후 정동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따로 강조할 필요도 없이 서울 관악을은 4.29재보선의 최대 승부처다. 김무성·문재인의 내년 총선 전초전임은 물론이고,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 정국현안을 바라보는 서울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여야의 네거티브 전략이 난무하는 혼탁한 선거가 아니라 매우 ‘신사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간간히 야권인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 측과 무소속 정동영 후보 측의 가벼운 공방만이 있을 뿐이다. 지지층만 제대로 잡아도 승리할 수 있다는 각 선거캠프의 계산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까닭이다.여론조
[시사위크] 그야말로 두 사람은 벼랑 끝에 서 있다. 광주 서구 을 재보선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데서다. 무소속 천정배 후보와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는 어쩜 호남 정치사의 명운을 가르는 대척점에 서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여론조사 결과 천 후보가 8~10%를 앞서고 있지만 새정치연합의 거대한 조직을 활용한 동원선거를 따돌리려면 그 정도의 지지율 격차로는 안심할 수 가 없기에 그렇다. 말하자면 선거 막바지에 어느 한 후보가 발을 헛디뎌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4.29재보선의 후보등록을 마치고 오는 16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치러진다. 공교롭게도 16일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는 날이다. 이에 관악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는 일시 선거 중단을 제안했다.14일 정태호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4월 16일부터 4.29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 날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하는 가슴 아픈 날이기도 하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정 후보는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만 아홉 명이다. 유가족들은 아직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4.29 재보선 후보등록이 9일 시작된 가운데, 관악을에서는 정동영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진보정당 후보들이 등록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9일 정의당과 국민모임, 노동당과 노동정치연대 등 진보진영은 ‘4자 정무회의’를 열고 이번 재보선에서 4자간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난상토론 끝에 후보단일화와 선거연대는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의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노동당, 국민모임 등과 후보단일화를 추진할 만큼 신뢰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재보선에서 진보진영 후보단일화는 추진하지 않기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4‧29재보궐 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인천 강화을 안상수 후보자에 대해 맹비판했다.9일 허영일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인천서강화을 우리당 신동근 후보는 오늘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고 입을 열었다.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번 인천서강화을 선거는 12년을 준비한 지역일꾼 신동근 후보와 인천시 천문학적 규모의 빚더미 책임자인 떴다방 안상수 후보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허 부대변인은 “인천과 강화의 낙후된 경제를 살리고, 지역주민들을 충실하게 대변할 유일한 후보는 강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7일 오전 11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현충원에는 취재진들과 관계자들로 크게 붐볐다. 정동영·천정배 전 장관의 출마로 야권표 분열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지원 의원과 동교동계가 캐스팅 보트를 꽉 틀어쥔 모양새다.이날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현충원에서 있었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화요참배에서는 수많은 취재진들과 정치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매주 화요일마다 참배가 있었지만, 동교동계 인사들만 참석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크게 위상이 올라갔다. 새정치민주연합에 냉랭한 호남민심을 돌릴 수 있는 것은 박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오는 4·29 재보궐선거 성남 중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총선과 대선의 예고편인 이번 보궐선거, 반드시 승리해 국민들에게 더 큰 희망을 안겨주자”고 호소했다.특히 은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이어갔다. “그동안 은수미는 하고픈 말이 있어도 당을 위해 참았다”고 밝힌 그는 “성남중원 선거는 그냥 넘기자는 무책임한 얘기가 들려도, 사실상 컷오프를 포기해 흥행성과 대표성을 떨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지원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원하는 강한 야당, 당원이 원하는 통합 대표로 오는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며 "대선주자들이 화려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기꺼이 희생할 것이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만들어 나갈 '통합대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당권·대권 분리론을 내세운 박 의원은 "당은 지금 특정계파의 당으로 전락하거나 아니면 우리 모두
[시사위크 = 차윤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 홈페이지가 ‘제11회 웹어워드코리아’에서 은행, 증권, 보험, 금융일반 분야가 속한 금융부문을 통틀어 최고의 웹사이트에 선정됐다. 또한 우수 모바일 앱을 선정해 시상하는 ‘스마트앱어워드 코리아 2014’에서도 ‘은행분야 대상’과 ‘기업금융분야 대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KB국민은행 홈페이지는 2008년 금융부문 통합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7년연속 이 부문 1위에 선정되어 국내를 대표하는 금융 웹사이트임을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7·30 재보선 후보등록신청 접수가 11일 마감한다. 재보선 후보 등록 첫날인 어제(10일)는 34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7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9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사전투표기간은 25일과 2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식 선거일인 30일 투표시간은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의 투표 시간보다 2시간 연장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이번 선거는 최대 격적지로 불리는 서울 동작을을 비롯해 전국 15곳에서 치러지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7.30재보선 후보등록이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0일, 여야의 지역별 공천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총 12곳에서 치러지는 7.30 재보선에서 경기도는 최다인 5개 지역에서 선거가 치러지고 특히 수원은 3개 지역에서 새로운 국회의원을 뽑는다. 따라서 수원지역에서의 성패가 이번 재보선 전체의 승패를 가르고 나아가 원내 과반 사수 여부를 결정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10일 여야는 공천 잡음 속에서도 최대 격전지인 수원지역 후보 공천을 마무리 했다. 새누리당은 수원을(권선)지역에 정미경 전 의원, 수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가장먼저 7·14 전당대회 후보등록을 마치고 압도적 승리를 자신했다.3일 김무성 의원은 전당대표 후보들 중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마친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을 짓눌러온 부패, 기득권, 폐쇄적 이미지를 떨쳐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 1위와 2위의 표차가 적게 나면 당에 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압도적 표차로 당선돼 안정적 운영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승리를 자신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선거 때 제공됐던 일부 책임당원 명부를 이용해 여론조사를 해보니 내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부산·경남 이른바 ‘PK’는 전통적인 새누리당의 강세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의 6회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부산 해운대구 기장군갑은 지난 수십년동안 무소속을 포함해 한 차례도 야권에 자리를 내준 역사가 없다.해운대 기장군갑이 여당의 텃밭인 만큼 7·30 국회의원 재보선에 새누리당만 1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일각에서는 전력공천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경선을 치를 가능성도 점쳐져 선거보다 치열한 공천심사를 예고했다.그러나 최근에는 PK=여당이라는 공식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성효 전 의원의 대전 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대전 대덕구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대전 대덕구에는 27일 현재 새누리당 5명, 새정치연합 4명으로 총 9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여야 모두 치열한 선거를 예고했다.역대 선거결과를 종합하면 대덕지역은 여권에 다소 유리한 지역으로 판단된다. 6․4 지방선거에서 대전지역의 민심은 새정치연합에 손을 들어준 반면, 대덕구 만큼은 새누리당에 힘을 실어줬다. 대전시장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3주 연속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7주만에 30%대로 들어섰다. 세월호 참사의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한 새정치연합이 지방선거를 코 앞에 두고 지지율이 서서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5월 셋째주 주간집계에서,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0.2% 포인트 하락한 42.2%, 새정치민주연합은 2.7% 포인트 상승한 30.4%를 기록, 양당 격차는 11.8% 포인트로 1주일 전 14.7% 포인트에 비해 2.9% 포인트 좁혀졌다. 이어 통합진보당은 2.3%, 정의당은 2.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의 공무줄 잣대가 결국 부메랑이 됐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김황식 전 총리가 당 공천관리위의 오락가락한 결정에 반발, 28일 일정을 전면 취소하며 보이콧에 들어갔다. 당 공천관리위가 서울시장 경선기준을 놓고 ‘2배수 압축’ 의사를 내비치자 서울시장 출마에 나선 이혜훈 최고위원이 격하게 반발, 슬그머니 ‘정몽준-김황식-이혜훈’ 3파전으로 최종 경선방침을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에 이번에 김 전 총리기 반발하고 나섰다. 김 전 총리 측은 “오늘 경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숙고에 들어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