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는 크게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로 나뉜다. 현대·기아차가 ‘골리앗’이라면, 나머지 셋은 ‘언더독’이라 불린다. 그만큼 규모나 실적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2년 간 ‘언더독 삼총사’는 적극적인 신차 출시 및 마케팅으로 현대·기아차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올해는 다르다. 현대·기아차를 향해 맹렬하게 달려들던 기세가 사라졌을 뿐 아니라, 매서운 역공을 받고 있다. 지난해와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인 언더독 삼총사의 속사정을 들여다본다.◇ 존재감 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이등병’ 코나가 ‘병장’ 티볼리를 넘어서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와 함께 소형 SUV 시장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현대자동차 코나는 지난 8월 4,23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4,187대의 실적을 기록한 쌍용자동차 티볼리를 넘어섰다. 차이는 43대에 불과하지만, 국내 소형SUV 시장 최강자를 두 달 만에 제쳤다는 점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비록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티볼리의 견실한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기아차의 공세 속에서도 티볼리는 월 4,000대 이상 판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최대로 오염된 계란을 하루동안(ARfD) 1~2세는 24개, 3~6세는 37개, 성인은 126개까지 먹어도 위해하지 않고, 평생동안(ADI) 매일 2.6개 먹어도 건강에 큰 문제는 없다.”식품당국이 살충제 계란의 위해성에 대해 “건강에 위해를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발표했다.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차장은 21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살충제 검출 계란 관련 추적조사 및 위해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최성락 차장은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서 계란을 많이 먹는 극단섭취자(상위 97.5%)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매서운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그랜저는 7월에도 1만2,09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자동차 판매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포터의 8,690대, 3위 아반떼의 7,109대를 압도적으로 앞서는 수치다.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그랜저(IG)는 올 들어 월간판매량이 단 한번도 1만대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지난 3월에는 1만3,358대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꾸준히 1만2,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덕분에 출시 8개월 만에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준대형차 최단 기록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곳은 소형SUV 시장이다. 2015년 출시된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던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가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티볼리보다 먼저 시장에 진출했던 르노삼성자동차의 QM3도 이달 들어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그렇다면, 기존의 ‘최강자’ 티볼리는 이 같은 도전장에 어떤 영향을 받았을까.현대차 코나는 지난 6월 13일 공개돼 약 2주간의 사전계약을 거친 뒤 6월 27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따라서 7월 월간 판매실적이 첫 성적표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 ‘맏형’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소형SUV 코나의 바람이 매섭다. 출시 후 40여일, 영업일수 기준 30여일 만에 1만대 계약을 돌파했다. 기존에 소형SUV 시장을 꽉 잡고 있던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현대차 코나가 누적계약 1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7일이다. 코나는 지난달 14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바 있다.현대차는 코나를 출시하며 올해 판매목표로 2만6,000대를 제시했다. 한 달이 조금 넘은 시점에 목표치의 40%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이러한 기세는 티볼리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SM6와 QM6를 연이어 출시하며 분주한 한해를 보낸 르노삼성자동차. 반면, 올 상반기에는 다소 잠잠한 행보를 보였다. 새롭게 구성된 라인업을 안착시키며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었다.조용했지만, 르노삼성은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내실 있는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5만2,88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성장세를 보였다.같은 기간 현대자동차는 -1.8%, 기아자동차는 -7.6%, 한국지엠은 무려 -16.2%의 하락세를 보였다. 쌍용자동차는 5.5% 성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국내 SUV시장에서 제대로 맞붙었다. 신차 출시를 통한 공세와 이에 대한 대응이 얽히고설켜 난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끊이지 않는 위기설 속에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현대·기아차와 ‘SUV 명가 재건’을 기치로 내건 쌍용차의 SUV 전쟁에서 누가 웃게 될지 주목된다.◇ G4 렉스턴-코나·스토닉 출시로 ‘난전 양상’먼저 칼을 빼든 것은 쌍용차다. 지난 3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G4 렉스턴을 공개했고, 4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2015년 출시한 티볼리의 성공으로 쌍용차는 기나긴 적자터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지난 상반기 자동차 수출은 ‘더 비싼’ 차량들이 주도했다. 수출 대수는 줄었지만 판매액은 오히려 증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17년 상반기 자동차산업 동향’을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차종별 수출·내수·생산 동향을 총 정리했다.◇ 대형화·친환경화 추구하는 자동차 수출시장상반기 자동차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지만 판매액은 4.2% 증가했다. 자동차 1대당 평균 수출 가격이 1만4,179달러에서 1만5,029달러로 상승했다.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와 대형차·SUV의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20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년전만해도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 소형 SU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출시돼 시장을 평정한 쌍용자동차 티볼리에 이어 이번엔 국내 자동차 업계의 맏형 현대자동차가 코나를 출시하며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현대차가 코나에 걸고 있는 기대의 무게는 신차발표회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정의선 부회장이 처음으로 직접 신차 소개에 나섰기 때문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코나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정장이 아닌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등장할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이러한 정성 덕분인지 출발
[시사위크|고양=권정두 기자] 킨텍스가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에 새로운 명물이 자리를 잡았다. 현대자동차의 모든 것을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이다.현대차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이어 지난 4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문을 열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의 압도적인 규모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다. 13일, 이곳에서는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야심작 ‘코나(KONA)’의 신차발표회
[시사위크|고양=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소형 SUV ‘코나(KONA)’를 전격 공개했다. 현대차는 그간 일부 해외시장에서 전략적 소형 SUV를 선보인 적이 있지만, 본격적으로 글로벌 소형 SUV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코나 공개 행사가 열린 것은 1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다. 이날 행사 규모는 현대차가 코나에 거는 기대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한 고위 임원이 대거 출동했고, 상당한 규모의 외신도 초청했다. 이날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이날 직접 코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티볼리는 쌍용자동차를 기나긴 적자터널에서 탈출시킨 ‘효자’다. 2015년 출시 이후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하지만 최근 묘한 긴장감이 티볼리를 감싸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 맏형 현대·기아차의 본격적인 견제가 시작된 것이다.◇ 소형 SUV 시장 최강자 티볼리티볼리는 2015년 많은 기대 속에 등장했다. 특히, 아픈 기억이라 할 수 있는 해고자 문제가 역설적이게도 티볼리를 향한 대중의 관심을 키워줬다.시장의 반응은 기대 그 이상이었다. 티볼리는 출시 첫해 내수시장에서만 4만5,021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소형 SUV ‘코나(KONA)’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현대차는 28일, 코나의 티저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차명 발표와 함께 일부만 공개됐던 전면부를 조금 더 확인할 수 있는 티저 이미지다. 여전히 대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코나의 디자인적 특징은 충분히 확인 가능하다.코나의 전면부 디자인은 현대차의 정체성이 담긴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Cascading Grill)을 적용했으며, 전면부 램프(등화장치)가 상·하단으로 분리된 독창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5년은 쌍용자동차의 변화가 시작된 해다.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티볼리가 2015년 1월 본격 출시됐다. 이어 3월에는 쌍용차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영업부문장으로 있던 최종식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이다.감각적이고 효율적인 디자인과 부담 없는 가격의 ‘신차’ 티볼리.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현대자동차와 중국 화태자동차를 거치며 40년 넘게 자동차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최종식 사장. 둘의 조합은 쌍용차를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서 탈출시켰다.티볼리는 초반부터 매서운 기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시장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쌍용자동차 티볼리 등 만만치 않은 상대가 이미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시장이다. 최근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거센 도전에 직면했던 현대차가 역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대차는 자사 최초 글로벌 소형 SUV의 이름을 ‘코나(KONA)’로 확정했다며 티저 이미를 공개했다.올 여름 출시 예정인 코나는 현대차의 소형 SUV 시장 진출을 알리는 모델로, 벌써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코나라는 이름은 현대차의 전통을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싼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 중인 한국카카오(이하 카카오뱅크)가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10일 완료했다.카카오뱅크는 이날 2차 유상증자를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 국민은행 등이다.참여금액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1160억원, 카카오와 국민은행은 각각 300억원이다. 그 밖에 넷마블게임즈, 서울보증보험, 우정사업본부, 이베이코리아, 스카이블루럭셔리인베스트먼트가 각각 80억원, 예스이십사 40억원이다.1차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코나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시판 중인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11종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문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의 치약에는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는 ‘메디안 치약’ 브랜드가 대거 포함돼 있었다. 아모레퍼시픽은 금지된 성분이 포함된 사실을 인지하고 회수 조치에 들어갔지만, 소비자들의 분노와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치약도 위험해” …‘메디안’ 등 치약 11종 전량 회수식품의약품안전처는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검출된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11종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선보인 통합 PB E:상품의 첫 번째 시리즈 ‘E:구스다운(이구스다운)’이 오는 21일부터 이랜드리테일 전국 지점에서 판매된다.E:구스다운은 거위털을 충전재로 사용한 다운으로, 오리털보다 길고 면적이 크기 때문에 따뜻한 공기를 더 오랫동안 품는 것이 특징이며, 거위 솜털 80%, 깃털 20%의 비율로 충전해 보온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무게도 가벼워 활동성이 좋다.E:구스다운은 이랜드리테일 패션 부문 100여명의 MD가 1년간 공들여 개발한 제품으로, 단일 상품으로는 이랜드리테일 내 최대인 18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프랜차이즈 시장이 커지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차별화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기업들이 많다. 하지만 단순히 독특한 메뉴나 인테리어로 차별 전략을 담은 경우 브랜드의 지속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따라서 단순 차별화 전략보다는 브랜드 철학이 깃든 마케팅전략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브랜드 가치나 지속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 김선생’은 ‘바른 식재료, 바른 먹거리’라는 브랜드 철학을 잘 살린 브랜드다.메뉴 하나하나 바른 재료를 고집하며 정성을 담아 신선하고 건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