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가 품질 개선을 위해 올 하반기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에 나선다. 5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구축 속도를 놓고 또 다시 3사의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 5G 경쟁력, ‘인빌딩’으로 갈린다통신3사가 하반기 5G 인빌딩 커버리지를 확대,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다. 건물 내에도 중계기를 달아 무선 환경의 통신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결정이다. 고주파 대역을 사용하는 5G 특성상 △직진성이 강하고 △회절성이 약해 장애물을 우회하기 어렵고 커버리지도 짧다는 단점이 있다. 높은
화웨이가 미국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대거 해고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결정으로 판단된다.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화웨이가 미국에서 R&D(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퓨처웨이 테크놀로지(Futurewei Technologies, 이하 퓨처웨이)’의 직원을 대규모 해고할 것으로 보인다.퓨처웨이는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가 지난 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설립한 연구개발(R&D) 센터다. 현재는 텍사스, 캘리포니아, 워싱턴 등 다양한 지역에 위
한국의 모바일 속도가 세계 1위로 집계됐다. 5G 도입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15일 네트워크 속도 및 성능 측정 사이트 ‘우클라스피드테스트’에 따르면 한국의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는 지난 5월 기준 76.74Mbps(초당메가비트)로 나타났다. 이 속도는 조사에 포함된 140개국 가운데 1위다.국내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는 전년 동기 대비 79.7% 높아졌다. 지난해 5월 당시 같은 조사에서 1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1위를 차지했던 노르웨이(67.94Mbps)는 2위로 밀려났다. 뒤를 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에 대한 의견 접수를 진행한다.12일 과기정통부는 이들 회사의 합병 신청에 대한 변경허가·변경승인·인가·공익성 심사 건에 대하여,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온라인 등으로 의견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방송분야(방송법, IPTV법) △통신분야(전기통신사업법) 등과 관련한 의견을 받는다. 관련 의견청취는 해당 유료방송 서비스 가입자가 잘 알 수 있도록 SK브로드밴드, 티브로드(계열법인 포함)의 방송채널 자막 및
콘텐츠가 미디어 시장의 권력이 됐다. 최근 관련 기업들은 ‘독점 콘텐츠’를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에 넷플릭스가 흔들리고 있다. 인기 콘텐츠 확보에 실패한 탓이다. ◇ 위기의 넷플릭스… 인기작 1·2위 사라진다넷플릭스의 위기가 시작됐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이 자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출시를 계획하면서 그간 넷플릭스에 제공하던 콘텐츠를 회수하고 있어서다. 이들 업체가경쟁력 확보에 나서면서 미디어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우선, 넷플릭스의 인기 콘텐츠 ‘프렌즈(Friends
구글이 사용자의 사생활을 노출시켰다. 구글 역시 해당 사실을 인정,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에 저장된 고객 대화 1,000여건을 벨기에 뉴스 사이트에 유출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의 자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가상비서로, △스마트폰 △AI스피커 △TV 등 다양한 제품에 탑재된다. 관련 대화는 해당 기기를 통해 축적된 개인정보 데이터다. 구글은 관련 대화를 음석인식 응답률을 개선하기 위해 내부적으로만 활용하고 있다. 다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핵심 미디어로 자리매김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대한 국내 최초 전문 연구단체가 출범한다.사단법인 한국OTT포럼(회장 성동규, 이하 OTT포럼)은 핵심 미디어로 급부상한 OTT에 대한 국내 최초 전문 연구단체다. 한국OTT포럼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창립 기념 세미나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OTT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다.최근 유튜브와 넷플릭스로 상징되는 글로벌 OTT가 국내외 미디어 환경을 급격히 바꾸고
5G 상용화 100일을 맞았다. 통신사들은 관련 자료를 내고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그러나 고객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시민단체의 5G 요금제 비판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5G 100일, 그간 어떤 성과 이뤘나11일,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4월 3일)한지 100일이 됐다. 5G 가입자는 최근 160만명을 돌파,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커버리지 역시 서비스 초기보다 확대됐다. 통신사들은 5G 상용화 100일을 기념해 각각의 성과를 공개했다. 우선, KT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데이터를
SK텔레콤이 5G 초시대를 맞아 10배 빠른 철도 통신을 만든다.11일 SK텔레콤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군장산단 인입철도 외 4개 사업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장치 구매설치’ 사업 구축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이 ㈜우리넷 등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이번에 수주한 남부 고밀도 파장 분할 다중화장치(이하 DWDM : 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는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수도권 이외 남부지역 철도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0년 12월 31일
애플이 올 하반기 차기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는 올해 애플이 혁신 제품을 내놓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다.9일(현지시각) 포브스,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0년 5G용 아이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애플은 중저가 모델과 디스플레이 크기가 다른 3종의 5G 모델(5.4인치, 6.1인치, 6.7인치) 등 총 4개의 새로운 아이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애플은 2020년 중요한 기술적 혁신을 보여줄 4가지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아이폰 판매량은 올
애플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9일(현지시각) 대만 IT전문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할 차기 아이폰11(가칭)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의 OLED 패널을 탑재할 계획으로 보인다. 애플이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간 아이폰에 탑재되는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해왔다. 이번 결정은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이후 나온 움직임이다. 일본 정부의 규제 품목
IT업계가 암호화폐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를 위해 ‘암호화폐 지갑’을 내놓고 있다.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산시키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뜨면 지갑도 뜬다 글로벌 IT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시장에 지속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준비하는 상황이다.암호화폐는 온라인에서 익명 거래가 진행될 수 있게 암호기술을 적용한 전자화폐다. 은행 등의 전문기관 없이 개인과 개인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으며, 익명
디지털 성범죄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다. 정부가 나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움직이고 있으나 특별한 변화는 없다. 몰카를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피해자를 조롱해도 그에 대한 처벌 수위는 매우 약한 탓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지난 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소라넷 운영자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남편과 함께 ‘소라의 가이드(소라넷)’를 함께 시작·운영했고 △소라넷 변경 당시 개발에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LG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한 모양새다. 렌탈 사업의 수익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어서다. 올 들어 렌탈 사업의 분기 매출이 과거 연간 매출을 뛰어넘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 LG전자 가전사업 힘 싣는 ‘렌탈’LG전자의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세다. 8일 유진투자증권은 상반기 가전부문 영업이익을 약 1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노경탁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TV의 부진을 상쇄할 정도의 견조한
일본의 무역 제한 조치 이후 업계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단기 대책 수립은 물론 중장기 대응 방안까지 모색해야 하는 탓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총수가 직접 나섰다. 이는 석 달 전 삼성전자가 내세운 ‘반도체 비전 2030’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 총수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본행’일본의 수출 규제 결정 이후 반도체 업계의 부품 수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8일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일본 무역 제한 조치에 따라 우리 기업의 생산 차질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오는 10일 ‘제8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올 상반기 주요 해킹사고 사례를 발표했다.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기업의 보안관리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사건이 올 상반기 해킹의 주요 사례로 언급됐다.먼저, 제조·유통 등 기업을 대상으로 윈도우 AD(Active Directory)서버 보안관리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메일 등으로 직원의 PC를 장악한 뒤 AD서버 관리자 계정 탈취하면서 발생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영업 자료 등 유실 피해뿐 아니
LG전자의 친환경 행보가 수치로 입증됐다. 8일 LG전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의 결과를 공개했다. 대표적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재생 플라스틱 사용, 친환경 포장 등 확대 △폐전자제품 회수 확대 등의 성과를 냈다는 입장이다. 우선 LG전자는 지난해 국내외 생산사업장 및 사무실에서 164만톤CO2e(이산화탄소환산톤,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5%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17년 당시 LG전자가 배출한 온실가스는 193만
화웨이가 국내 ICT 미래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6일 한국화웨이는 대학생 대상 강연 프로그램인 '화웨이 테크 살롱(Huawei Tech Salon)' 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발전과 미래 ICT 산업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지난 4일 한국화웨이는 서울 서소문동 본사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장 정익래 교수, 한국장학재단 박영상 팀장, 화웨이 관계자 및 ICT 관련 전공 참여 학생 21명이 참석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공개됐다. 양사 모두 가전 사업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둔 반면 스마트폰 사업에서 부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56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4%, 56.29% 감소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15조6,301억원, 영업이익 6,52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다.특히, 양사 모두 스마트폰
미디어 시장의 인수합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서 CJ헬로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이 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IPTV 업체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업체인 CJ헬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알뜰폰을 포함하는 것에 대한 논쟁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경쟁 저해할까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합병(M&A)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M&A 과정에서 CJ헬로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을 흡수하는 것에 대한 논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