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오늘(1일) 창립 46주년을 맞았다. 행장 공석 상황인 만큼 수출입은행은 간소하게 생일을 보낼 예정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이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간소한 내부 행사를 열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간소하게 행사를 치를 예정”이라며 “현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권우석 전무이사 겸 수석부행장이 창립기념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수출입은행 행장 자리는 지난달 6일 방문규 전 행장이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현재까지 공석 상태다. 행장 공석 상황인 만큼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이른바 3고(高) 시대가 도래하면서 경제 위기가 다가온다는 지적이 연이어 나온다. 이에 여야 모두 ‘민생 경제 챙기기’에 앞 다퉈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국회 원구성 협상은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 ◇ 국민의힘 민생안정특위, 민생 점검·정책 제안국민의힘은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특위)를 구성하고 지난 16일 첫 회의를 열었다. 특위 회의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두차례 열 방침이라고 했다. 1차 회의에서는 유류세 실질 인하 폭을 늘려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에 지난 19일 정
은행권이 대출금리 인하 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은행권의 이자장사에 일침을 가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압박 수위를 높이고 나섰다. 23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상황을 맞아 시중은행의 고통 분담 노력을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부가 최대한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경제활력을 불어넣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정부 혼자 뛰어서는 정책효과를 극대화할 수 없다”며 “민·관이 위기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가계 부채의 위
용산 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참모들에게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 지시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금리 상승 시기에 금융소비자 이자 부담이 크게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이 함께 협력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기준 금리가 급상승하는 상황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종원 IBK 기업은행장의 국무조정실장 내정을 거듭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27일 강원도 원주문화원 사전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윤 행장) 그 부분에 대해선 당의 입장을 충분히 대통령과 국무총리께 전달했기 때문에 두 분이 숙의 끝에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윤 행장에 대한 ‘반대’ 의사를 직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는 전날(26일) 인천 현장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손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손 회장은 총 11만3,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손 회장은 취임 이래 꾸준히 자사주 매입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향후 그룹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적극적 주가관리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고 우리금융 측은 전했다. 최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예보잔여지분 블록세일(Block Sale) 등 일시적 요인으로 변동성을 보이고 있
새 정부가 공식적인 닻을 올린 가운데 차기 산업은행 회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회장직은 이동걸 전 회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됐다. 이 전 회장은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9일 중도 퇴임한 바 있다. 새 수장이 임명되기 전까지 산업은행은 최대현 수석부행장(전무)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빠르게 산은 회장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점쳐진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권에선 차기 산은 회장으로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이 유력하게
우리은행이 뒤숭숭하다. 직원이 수년간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대형 횡령 사건 발생에 우리은행은 물론, 금융권 전반이 들썩이고 있다.◇ 6년간 600억원 꿀꺽?… 대형 횡령사고에 은행권 발칵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7일 오후 10시 30분쯤 우리은행 차장급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우리은행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A씨가 이날 늦은 밤 직접 경찰서에 자수함에 따라 긴급 체포한 뒤, 조
SK E&S의 호주 바로사-칼디타(Barossa-Caldita, 이하 바로사) 가스전 사업이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 국내 환경단체 및 현지 일부 주민들의 반대 움직임이 점점 더 거세지는 가운데, 급기야 사업 진행에 작게나마 차질이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SK E&S는 환경단체의 지적과 배치되는 입장을 유지하며 사업 진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곤혹스러운 상황이 계속되면서 긴장감 또한 더욱 고조되고 있다. ◇ 환경단체 및 현지 주민 가처분 신청… 수은은 금융지원 의결 보류SK E&S가 호주 북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분리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 법안 추진에 반발해 사의를 표한 바 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김 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오늘(18일) 중으로 면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이 정확히 언제 이뤄질 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김 총장과 면담을 갖는 것에 대해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이 사표를 제출했기 때문에 행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권력 이양 과정에서 현 정권과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을 당장 이전해야 한다는 문제로 처음 부딪힌 이후 대우조선해양 신임대표 문제, 영부인 옷값 논란 등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 문제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다 기존 정책 재검토까지 강조하면서 전 정부 흔적지우기에 나섰다.△ 산업은행 부행장∙간부, 통의동 직접 소환정치권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인수위는 지난 달 30일 KDB산업은행 부행장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부른데 이어 31일에는 간부를 불러 최근 진행한 대우조
KB금융그룹의 ‘노조추천사외이사제’ 도입이 불발됐다. 노조가 주주 제안으로 김영수 전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했지만 해당 안건은 25일 주총에서 최종 부결됐다. KB금융지주는 2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KB금융지주는 △2021 회계연도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포함) 및 이익배당(안)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전국금융산업노
코오롱플라스틱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감사를 선임할 예정인 가운데, 반대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오랜 기간 이어오고 있는 관행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코오롱플라스틱은 오는 29일 경북 김천에 위치한 김천 상공회의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된다.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 중 감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의 뜻을 표명하고 나섰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매년 주요 상장사들의
국내 4대 금융지주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주총엔 이사 재선임 및 신규 선임 안건 등이 대거 상정된다. 세계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금융지주사 주요 이사진 선임 안건에 대해 대거 반대를 권고한 가운데 일부 안건 통과에 변수가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국내 4대 금융지주는 24~25일 사이에 주총을 개최한다. 신한금융이 24일, KB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은 25일 각각 주총을 열 예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KB금융그룹 노동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선임 반대 의견을 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는 최근 KB금융그룹 관련 보고서를 통해 김영수 사외이사 신규 선임안에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KB금융그룹 노조협의회는 지난 9일 KB금융그룹 이사회 사무국에 김영수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내용의 주주제안서와 위임장을 전달한 바 있다. 노조 측은 김영수 후보에 대해 “오랜 기간 해외사업
국민의힘의 원팀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홍준표 의원을 끌어안으며 든든한 우군을 만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과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남은 원팀의 퍼즐이 맞춰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승민 '원팀 합류 여부’ 관심 집중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유 전 의원을 만난다. 이번 만남은 윤 후보가 유 전 의원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의원은 경선 이후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윤 후보와는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
차기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함영주 부회장이 내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회추위는 지난달 28일 내부 3명, 외부 2명, 총 5명의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한 데 이어, 이날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함영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함 부회장은 가장 강력한 회장 후보로 손꼽혔던 인사다. 업계의 예상대로 차기 회장으로 발탁됐다.회추위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우리금융그룹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우리금융그룹이 사실상 완전민영화 체제로 전환된 후 새롭게 맞이하는 행장 체제인 만큼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새 수장 체제 맞이하는 우리은행우리금융그룹은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어 우리은행 등 8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 차기 우리은행장으론 이원덕 수석부사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1962년생인 이 내정자는 우리금융 내에서 전략기획통으로 통하는 인사다. 1990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에
차기 우리은행장에 우리금융지주 이원덕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우리금융그룹은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우리은행 등 8개 자회사에 대한 CEO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장 후보는 우리금융지주 이원덕 수석부사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이원덕 후보는 우리은행 미래금융단 상무,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고, 지주사 수석부사장(사내이사)으로 그룹 내 주요 핵심업무(전략/재무/M&A/디지털/자금 등)를 담당하면서, 그룹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으며, 향후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 본사의 지방이전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유력 대선 후보가 국책은행 등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국책은행의 지방은행 이전 공약은 굵직한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이슈다. 이번 대선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 공약에 들썩3월 9일 치러지는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대선 후보는 표심을 잡기 위해 각종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지역균형발전 정책 공약도 속속 발표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