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유출 파문’이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출신 조인근 한국증권금융 상임감사의 행방이 묘연하다.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 본 사실이 확인된 이후, 그는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이틀째 출근하지 않고 있다.조인근 감사는 26일 증권금융에 휴가계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전날에는 외부 일정을 이유로 출근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증권금융 관계자는 “조 감사가 하루 휴가원을 제출했다”며 “휴가를 낸 배경은 알지 못한다”고
[시사위크=은진 기자] 저출산 현상이 장기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정치권에선 ‘아동수당’ 논의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5년 1.24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야권에서는 적극적으로 아동수당 관련법을 내놓고 있다. 새누리당도 아동수당을 검토 중이지만, 무조건 현금지원을 해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내년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아동수당 논의가 여야 간 기싸움 의제로도 번질 전망이다.아동수당 논의는 역사가 깊다. 2006년 정부가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할 당시 처음으로 논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가 5일 당직인선을 발표했다.관심을 모았던 사무총장에는 박명재 의원이 유임됐고, 사무부총장격인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 홍보본부장에는 박맹우 의원, 박덕흠 의원, 오신환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인재영입위원장에는 나경원 의원이 임명돼 관심을 모았고, 여의도연구원부원장은 정종섭 의원의 맡기로 결정됐다. 수석대변인은 재선의 염동열 의원이 임명됐고, 김성원 의원이 새롭게 당대변인에 합류했다. 기존 김현아 대변인은 유임됐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대표의 ‘탕평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당 대표 경선과정에서 원외인사 발탁을 공언한 만큼 주요 당직인선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전략기획부총장·조직부총장·홍보본부장·여의도연구원장·당무감사위원장 등 주요 당직에 원외인사들의 발탁이 예상된다. 당내 일각에서는 “총선에서 안타깝게 떨어진 원외 위원장들에게 중앙당에서 일할 기회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있을 전국 원외당협위원장과의 회의가 이 대표의 원외인사 기용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13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정현 신임 새누리당 대표가 이번 주 당직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정현 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당직 가운데 사무총장과 지명직 최고위원, 전략기획부총장, 홍보기획본부장, 당무감사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 및 부원장, 인재영입위원장 등이 핵심요직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국민공감위원회를 확대한 국민공감전략위원장도 눈여겨볼 당직이다.일단 이 대표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공석이 아닌 당직인선은 미뤄질 것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박명재 사무총장 등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부가 발표한 조선·해운 등 취약업종 구조조정안에 대해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석 의원이 “국민 돈은 기업에 한 푼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항변했다.10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종석 의원은 “국민 돈으로 대기업을 살린다고 하는데, 자세히 보면 11조 원은 은행의 자본확충이다. 해당되는 기업들은 스스로 자구계획을 만들어서 자구계획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대기업 특혜’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매우 부적절하다. 그럼 죽이라는 말이냐”고 반문한 뒤, “(대기업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김희옥 비대위가 투트랙 조직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정치개혁과 경제민생개혁 2개 분과로 나눠 비대위원을 배정하고, 다음 전당대회까지 당 혁신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먼저 정당과 정치 분야 혁신을 담당할 1분과에는 유병곤 서강대 겸임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정승·김영우·민세진 비대위원과 권성동 사무총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추진과제로는 ▲지도체제 개편 ▲공천개혁 ▲윤리위 구성이 설정됐다. 차기 전당대회 관련 현안도 1분과에서 주로 맡을 것이 예상된다.◇ 유승민 등 무소속 복당논의 차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사실상 정치 활동 재개를 알렸다. 그는 2일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42주기 열반대재에서 추모사를 통해 “마음을 비우고 총선을 치렀는데도 패배했다”고 토로하며 ‘일심상청정 처처연화개(一心常淸淨 處處蓮華開)’를 강조했다. 이는 상월원각대조사의 법어로, 한 마음으로 늘 깨끗이 하면 곳곳마다 연꽃이 핀다는 의미다. 김무성 전 대표는 “저부터 마음에 쌓인 먼지를 조금이나마 털어내겠다”고 말했다. 대표 시절 박근혜 대통령과 껄끄러
[시사위크=정계성·은진 기자] 주요 언론사의 서울지역 여론조사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체 49석 가운데 새누리당이 ‘우위’에 있거나 ‘경합우위’에 있는 지역이 11곳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민주당이 우위를 보인 지역은 6곳이었고, 국민의당은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역구인 노원병에서만 ‘경합우위’를 지켰다.분류는 오차범위 밖의 차이일 때 ‘우세’로 나눴다. 오차범위의 2분의 1 이상 앞서는 경우 ‘경합우세’, 오차범위의 2분의 1 미만의 격차일 때는 ‘경합’으로 분류했다. 한 개 지역구에 복수의 여론조사가 있을 경우, 가장 최근의 조사를 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의 공천과정이 ‘마타도어’로 얼룩지고 있다. 겉으로는 “공천권을 국민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 “친박·비박은 없다”고 외쳤으나, 장막을 거둬내자 치부는 막장이었다. 지지층의 환멸이 이어지면서 당내에서는 총선 패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시작은 지난달 27일 불거진 이른바 ‘공천 살생부’ 논란이다. 물론 선거철을 앞두고 살생부가 지라시 형태로 돌아다는 것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문제는 살생부를 언급한 당사자가 바로 김무성 대표였다는 사실이다. 친박 핵심으로부터 살생부 명단 40명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경선을 앞두고 사전여론조사 결과로 의심되는 괴문건이 유출되면서, 여권에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특히 해당 내용이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인 것으로 추정되면서 일부 예비후보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유출된 문건을 살펴보면 지역구와 예비후보, 그리고 누가보더라도 지지율로 의심되는 숫자가 기록돼 있다. 다만 통일성 있게 작성된 문서가 아니어서 정식 보고용 문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경선을 앞둔 예민한 상항에서 내부 자료로 의심되는 문건이 발견되면서, 혼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을 포함할 경우, 새정치연합 보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더 많이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의원의 탈당에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새누리당 지지층의 경향이 단순 ‘역선택’이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 의뢰해 18일 발표한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41.1%였고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27.2%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5.8%였고 무응답층이 21.9%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안철수 신당 포함 여론조사, 새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철수 의원이 탈당 후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기존 새정치연합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지지층도 많이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싱크탱크이자 세밀한 여론조사로 정평난 여의도연구원에서도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지지율이 10% 이상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18일 는 당 고위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최근 여의도연구원이 기존 여야에 안철수 신당을 포함시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우리 당 지지율이 이전 여야 양자구도 때보다 10%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으로 안다. 이는 중도성향 유권자에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의 주요 화두로 ‘선진복지국가론’을 들고 나올 것임이 예상된다. 지난 8일 새누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2016년 총선 시대정신 조사 보고서’를 발표, “여론이 ‘복지국가’를 시대정신으로 꼽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새누리당의 이 같은 주장에 찝찝함이 떠나지 않는다. 예산안 정국에서 누리과정 공약 파기로 보육계의 눈물을 자초한 게 바로 엊그제이기 때문이다. 아직 그들이 흘린 눈물은 마르지 않았다. 새누리당을 향한 보육계와 영유아 학부모들의 불신이 남아있다는 얘기다. 그뿐인가. C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오늘(1일)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여의도연구원과 함께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의원,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 여의도연구원 김종석 원장, 소상공인신문 정이훈 대표이사, 소상공인연합회 김임용 수석부회장 등 100여개의 각 소상공인 단체장 및 간부, 소상공인들이 참석해 현안 토론회를 지켜봤다.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의 소상공인의 현안을 되짚어보고 내용을 보강한다면 차기 20
◯… “문재인, 혁신전대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문재인 대표에게 ‘혁신 전당대회’ 카드를 압박한 말. 그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혁신토론회 참석 전 취재진과 만나 “지금 상태로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건 문재인 대표도 갖고 있는 문제인식”이라면서 “혁신 전대가 가장 근본적으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최선의 안이라고 본다”고 설명. 특히 안철수 의원은 문재인 대표가 거부할 경우 제기되는 탈당 가능성에 대해 “문재인 대표도 이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이 없을 거라 생각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당내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복면금지법을 처리를 촉구했다.30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김무성 대표는 “여의도 연구원에서 복면착용 여론조사를 했더니 이것은 안 된다고 답한 분들이 64%다. 복면 착용금지 법안에 찬성한 것도 61.4%”라고 주장했다.이어 김 대표는 “경찰은 야당과 여야단체에 전혀 주눅들 필요 없고 (불법시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일이고 절대 흔들리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특히 민주노총에 대해 김 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새누리당이 재집권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장된다”며 내년 총선과 대선에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3일 여의도연구원 ‘비전2016 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국가생존을 위한 유일한 처방은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개혁을 성공시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성장의 고삐를 쥐느냐, 놓아버리느냐를 선택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며 “경제성장을 중시하는 보수우파 새누리당이 재집권 해야한다”고 현 경제상황을 위기로 진단했다.특히 김 대표는 “엄중한 국가
[시사위크= 차윤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연구원장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신임 연구원장에 이홍균 씨를 10월 5일부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홍균 연구원장은 1959년 서울 출생으로 독일 Marburg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이화여대 사회생활학과 연구교수, 성공회대 민주주의 연구소 연구교수 및 여의도연구원 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을 역임한 전문가로서 다양한 연구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연구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우리나라 물류기업의 99.9%가 300인 미만 중소기업인 상황에서 물류전문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9월 30일(수) 오후 5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5년 제5회 경쟁력강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물류산업 현황 파악과 물류정책에 대한 개선방향이 논의됐다.◇ 韓 물류산업, 300인 미만 중소기업 99.9% 차지, 영세 기업이 대다수발표자로 나선 양창호 교수는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기업 규모의 영세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