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중형세단 시장에서 과거의 위상을 회복하며 비상하고 있다.쏘나타는 지난 4월 9,127대의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2월 이후 쏘나타의 최고 월간 판매실적이다.반면 지난해 등장해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쏘나타를 위협했던 SM6는 3,950대에 그쳤다. 더블스코어 이상의 차이다. 역시 지난해 신형 모델 출시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말리부는 2,858대의 초라한 성적표로 K5(3,605대) 조차도 넘지 못했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다. 지난해 3월 출시된 SM6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신감을 앞세워 전국에서 고객들을 만난다. 주력 차종인 SM6와 QM6, QM3 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대규모 시승회를 여는 것이다.르노삼성은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시승 이벤트 ‘All 4 Driv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종은 SM6, QM6, QM3다.해당 차량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고객은 르노삼성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뒤 전시장을 방문하면 시승이 가능하다.또한 하남 스타필드,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여주, 부산)에서도 현장 고객을 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양한 테스드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기술 도약’에 나선다. 특히 르노그룹의 첫 아시아지역 차량시험센터라는 점에서 르노삼성의 그룹 내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르노삼성은 대구시 및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이하 진흥원)과 함께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 구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신차 개발에 필요한 각종 특수도로와 다양한 글로벌 규격 테스트 설비를 갖춘 센터다.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에 자리 잡을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르노삼성의 메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동차의 외관 디자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색’이다. 같은 디자인이라도 색상에 따라, 혹은 색상 조합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SM6의 품격을 더욱 높여줄 새로운 색상을 공개한다. 바로 ‘아메시스트 블랙(Amethyst Black)’ 색상이다. 2017년형 SM6를 통해 국산 중형세단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보라 계열 보디컬러 아메시스트 블랙은 예로부터 귀족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일컬어진 자수정의 짙은 보랏빛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이다.아메시스트 블랙은 유럽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취임 2년차를 맞은 제임스김 한국지엠 사장이 연이은 악재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내수시장 판매신기록을 세우며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제임스김 사장이 리더십 및 경영능력의 진정한 시험대 앞에 섰다.◇ 채용비리에 거짓 광고… 도덕성·신뢰 ‘균열’한국지엠은 제임스김 사장의 취임 원년이었던 지난해 경사가 많았다. 내수시장 판매신기록을 세웠고, 스파크는 모닝을 제치며 경차 1위에 등극했다. 신형 말리부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비록 목표로 내걸었던 내수시장 점유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중형세단 부문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쏘나타와 K5가 압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던 시장에 SM6와 신형 말리부라는 ‘도전자’들이 뛰어든 것이다.SM6와 신형 말리부는 출시 이후 승승장구하며 K5를 따돌리고, 쏘나타를 위협했다. SM6의 경우 월간판매량에서 쏘나타(LF기준)를 제치기도 했다.물론 쏘나타의 저력도 굳건했다. SM6와 신형 말리부의 거센 도전에 추월을 허용하진 않았다. 하지만 판매량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2015년 10만대가 넘게 판매됐던 쏘나타는 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SM6의 선전을 고객들과 함께 자축한다.르노삼성은 SM6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주관 ‘2017 올해의 차’와 ‘올해의 디자인’을 수상한 것을 기념해 ‘SM6 식스센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SM6 식스센스 이벤트’는 3월 한 달 동안 총 2402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3월 중 이벤트에 응모하고 SM6를 출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신세계 포인트를, 총 4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신세계상품권과 CJ외식상품권, 유니클로 기프트카드, 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권토중래(捲土重來).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돌아옴’이란 뜻의 이 고사성어는 ‘패배 혹은 실패한 뒤 다시 실력과 힘을 길러 다시 도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맏형’ 현대·기아자동차가 연초부터 심상치 않은 흙먼지를 일으키고 있다.현대·기아차에게 지난해는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목표로 삼았던 판매량은 물론 800만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특히 국내시장 판매실적은 2015년 대비 3.9%나 감소했고, 현대차만 놓고 보면 7.8%로 감소 폭이 더 컸다.반면 한국지엠, 르노
[시시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도 협력사들과 함께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경쟁력 강화를 다짐했다.르노삼성은 지난 27일, 232개 협력업체 대표 및 박동훈 사장,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담당총괄기구인 RNPO(Renault-Nissan Purchasing Organization)의 베로니크 살랏데포 의장, 우치다 마코토 부의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17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르노삼성은 매년 정기적인 컨벤션 개최를 통해 협력업체와의 신뢰를 공고히 다지는 상생의 장
[시사위크=강경식] 슬로건으로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내건 ‘2017 서울모터쇼’의 윤곽이 드러났다. 22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총 27개 완성차브랜드와 167개 연관 업체 및 7개 기관이 참가하는 이번 모터쇼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알렸다.2017 서울모터쇼는 91,141㎡ 규모로 펼쳐진다. 전시차량은 총 300여대에 달하며 세계 최초공개 2종을 비롯한 32종의 신차가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국내에 출시돼 기대를 뛰어넘는 대성공을 거둔 SM6가 유럽에서도 쌩쌩 달리고 있다.르노삼성자동차가 개발을 주도한 SM6는 국내 출시에 앞서 유럽에서 먼저 ‘탈리스만’이란 이름으로 출시된 바 있다.자토 다이나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탈리스만은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총 3만4344대가 판매됐다. 출시 초기인 지난해 1분기 판매량(4989대)보다 4분기 판매량(1만2687대)이 급증하며 유럽 D-세그먼트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특히, 탈리스만은 유럽 중에서도 프랑스 시장에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로 나뉜다. 체급부터가 완전히 다르다.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를 모두 합쳐도 현대차 판매량에 미치지 못할 정도다.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예전과 비교해 확연히 달라졌다. 물론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아무리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해도 여전히 압도적이다. 그러나 나머지 세 업체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특히 신차를 앞세워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판매량과 점유율에서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차량은 한국지엠의 스파크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안전사양 및 연비가 한층 강화된 2017년형 K7을 전격 출시했다.지난해 새롭게 탄생했던 K7은 5만6060대의 연간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SM6와 신형 말리부의 거센 도전을 받은 K5가 다소 주춤하며 승용부문 판매가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자존심을 지켜 준 K7이다.기아차는 지난해 11월 K7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데 이어 2017년형 K7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2017년형 K7은 안전사양과 연비에서 또 한 번 발전했다. 먼저, 전방 카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스페인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있다면, 영국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있고, 우리나라엔 FC서울과 수원삼성이 있다. 서로에게 만큼은 절대 지고 싶지 않아 하는 라이벌 관계다.같은 목적을 가졌거나, 같은 분야에서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우는 맞수. 라이벌의 사전적 의미다. 라이벌 관계는 어느 분야에나 존재하며, 선의의 경쟁이란 긍정적인 측면을 갖고 있다. 서로를 넘어서기 위해 펼치는 치열한 경쟁이 결과적으로 모두의 발전을 가져오는 것이다.2017년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도 이러한 ‘선의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FC 바르셀로나에는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에는 호날두가 있다. 팀에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인 이들을 가리켜 우리는 ‘에이스’라 칭한다. 에이스는 자신의 성적 뿐 아니라 팀 성적까지 좌우한다는 점에서 무척 중요한 존재다.자동차업계에도 이러한 에이스가 있다. 다른 모델에 비해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모델들이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엔 어떤 모델들이 내수시장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보자.먼저 현대자동차다. 현대차는 2016년 내수시장에서 65만854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2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SM6와 QM6의 연이은 흥행으로 목표를 초과달성한 르노삼성자동차가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먼저 제조본부 이기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기인 부사장은 1993년 삼성자동차에 경력 입사해 르노-닛산 인도 젠나이 부사장, 르노삼성 제조본부장 등을 역임했다.또한 R&D본부 시스템엔지니어링 담당 최성규 이사는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임석원 부장(R&D본부), 송상명 부장(R&D본부), 김근회 부장(영업본부), 김종훈 부장(구매본부), 강준호 부장(제조본부) 등 5명은 이사로 승진했다.르노삼성 측은 “이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6년이 어느덧 끝을 향하고 있다. 역사에 반드시 기록될 2016년, 자동차업계는 시국 못지않게 역동적인 한해를 보냈다. 말 그대로 ‘판이 흔들린’ 올해 자동차업계의 주요 이슈를 짚어본다.◇ SM6, 말리부, 그랜저… 신차들의 ‘향연’2015년에 티볼리가 있었다면 올해는 SM6의 해였다. 지난해 티볼리 등장의 여파로 내수시장 ‘꼴찌’의 굴욕을 맛본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SM6로 권토중래에 성공했다. 출시 첫 달, 중형세단의 ‘절대강자’ 쏘나타 판매량마저 넘어서는 등 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해 출시된 신차 중 가장 돋보인 것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야심작 SM6였다. SM6가 이번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로부터 2016년의 주인공임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았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7일 ‘올해의 차’로 SM6를 선정해 발표했다. 신차 65종을 대상으로 디자인, 혁신성, 편의성, 정숙성, 가격만족도 등 20개 세부 항목을 평가한 결과다. SM6는 총 3259점을 받았다. 특히 SM6는 ‘올해의 디자인’까지 수상하며 2관왕으로 기쁨을 더했다.지난해 내수시장 ‘꼴찌’의 불명예를 쓴 르노삼성은 ‘권토중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7.2%. 현대자동차의 올해 내수시장 판매량(11월 누적 기준)과 지난해 같은 기간을 비교한 수치다.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가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현대차 판매량은 대부분 모델이 지난해보다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핵심 라인업인 아반떼-쏘나타-그랜저의 경우,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1%, 21.7%, 32.2%(11월 누적 기준) 줄어들었다. 쏘나타는 SM6, 신형 말리부 등의 거센 도전을 받았고, 그랜저는 신형 모델 출시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 판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해 SM6와 QM6를 출시해 성공가도를 달린 르노삼성자동차가 12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지난해 내수시장 꼴찌를 기록하며 아쉬움이 컸던 르노삼성은 올해 ‘박동훈 체제’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먼저 상반기 SM6 출시를 통해 중형 세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SM6는 벌써 누적판매 5만대를 넘어서는 등 중형 세단 시장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뒤이어 하반기에는 QM6가 SUV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연말을 맞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