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현우진 기자] 10월 서비스수지가 역대 최대 적자폭을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한국이 늘 적자를 봐왔던 항목이지만, 이번 달 적자규모는 유난히 많았다.한국은행은 5일 ‘2017년 10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했다.지난 10월 경상수지는 57억2,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68개월 연속 흑자 기록은 이어갔지만 흑자폭은 작년 10월(76억9,000만달러 흑자)보다 다소 줄었다.전년 동월 17억9,000만달러 수준이었던 서비스수지 적자가 35억3,000만달러로 확대됐다. 국내 여행자가 해외에서 소비한 돈을 적자로 집계하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그룹이 1조원대의 해외 자동차 부품업체 인수를 검토 중이다. 미래 성장 동력인 전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그간 M&A시장에서 잠잠했던 행보와 반대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이는 그룹 내 영향력이 확대된 구본준 LG 부회장의 의지가 작용했다는 평가다.◇ LG전자, ZKW 인수검토 인정LG전자는 지난 29일 공시를 통해 “미래성장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왔다”며 “오스트리아 자동차부품업체 ZKW 인수 추진설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이 아세안·중남미 시장의 호성적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530억달러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올해 상반기 소재·부품수출 실적과 작년 상반기 대비 증감률을 발표했다.2017년 상반기 소재·부품수출액은 1,344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1·2분기에 각각 10.7%와 10.3% 증가해 2011년 상반기 이후 6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를 달성했다. 수출단가와 물량이 모두 2분기 연속 상승한 것 11년 3분기 이후 22분기만이다.이는 한국의 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림산업이 계열사 대림자동차의 이륜차 사업부문을 매각했다.11일 대림사업은 KR모터스에 대림자동차 이윤차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매각 대금은 334억원으로 대림 측은 예상하고 있다.대림산업(59%)과 지분을 양분하고 있던 스탠다드차타드 PE(41%)의 지분도 KR모터스에 넘어간다.대림산업은 향후 이륜차사업 신설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대림자동차 자동차부품사업부문과 이륜차사업부문으로 인적 분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KR모터스에 양도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가격인상‧오너 성추행 등으로 치킨업계가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비난의 불똥이 ‘치킨 1세대’ 페리카나로 옮아갈 모양새다.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회사 실적에는 아랑 곳 하지 않은 채, 오너가의 곳간을 채우는데 급급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서다. 이 회사 오너인 양희권 회장은 한 해 순이익의 전액에 가까운 수십억원의 돈을 자신과 가족들에게 배당으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실적은 뒷걸음질… 오너가족 주머니는 두둑8일 본지가 페리카나의 지난 3년 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코그룹은 자동차부품업계에서 오랜 전통과 탄탄한 실적을 갖춘 중견그룹이다. 서진오토모티브, 서진캠, 서진산업 등 국내에만 13개 계열사가 있고, 차체·샤시·엔진용 캠·범퍼·그릴·콘솔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한다. 주요 계열사의 매출액만 2조원을 훌쩍 넘길 정도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세코그룹이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세코그룹의 모태는 서진산업이다. 기아자동차 창업주 고(故) 김철호 회장의 사위인 고(故) 배창수 회장이 장인에게 부품회사를 물려받아 서진산업을 설립했다. 이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동차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2017 서울모터쇼에 중·고·대학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정식 개막한 2017 서울모터쇼에 현재까지 약 5,000여명의 학생들이 단체관람 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은 기간까지 포함하면 약 1만2,000여명의 학생들이 서울모터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조직위 측은 “특히, 단체관람은 수도권 특성화고등학생과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산업융합 현장교육과 미래 진로탐색의 기회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IT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양한 테스드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기술 도약’에 나선다. 특히 르노그룹의 첫 아시아지역 차량시험센터라는 점에서 르노삼성의 그룹 내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르노삼성은 대구시 및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이하 진흥원)과 함께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 구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신차 개발에 필요한 각종 특수도로와 다양한 글로벌 규격 테스트 설비를 갖춘 센터다.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에 자리 잡을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르노삼성의 메인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최근 세계 각국이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는 자융주행자동차의 국제표준화 동향을 점검하고 국내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민‧관 전문가 간담회가 개최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오전 서울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김용근 자동차 산업협회장,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 등 연관 기관장들과 현대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업체를 비롯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표준화간담회가 열린다고 알렸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세계 각국의 자율주행 국제표준 선점 동향을 분석하고 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그룹이 반도체 관련 업체 LG실트론을 정리한다. LG그룹은 ‘선택과 집중’을 했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반도체 사업에 남다른 애정을 가졌던 구본무 회장이 시스템 반도체에 눈을 돌린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LG그룹은 지난 23일 반도체용 웨이퍼(기판) 제조 계열사 LG실트론의 보유 지분 전량(3418만1410주, 51%)를 SK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1만8139원에 매각되며, 총 거래액은 6200억원이다.LG그룹의 이번 매각은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신성장동력에 힘을 쏟겠다는 것으로 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어느덧 달력이 한 장 밖에 남지 않은 2016년, 대한민국 사회를 상징하는 단어 중 하나는 ‘수저계급론’이다. 부모와 집안에 의해 태어날 때부터 다른 수저를 물고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누군가의 출발선에 조차 닿을 수 없는, 어쩌면 먼 과거 신분제 사회보다 더한 세태를 냉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이 ‘수저계급론’의 현실은 생각보다 우리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있다. 일부 가난한 재벌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2007년생, 10억원에 육박하는 주식 보유서연그룹은 1972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부 R&D사업으로 구축되는 3000만 원 이상 공동보유 장비의 30%가 10년 이상 된 노후장비로 파악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현재 산업부 R&D사업으로 구축된 3천만 원이상 공동보유장비는 총 12,845대였다. 이중 ’00년~’06년 사이에 구축된 10년 이상 노후장비는 3,733대로 전체의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기관별로는 한국광기술원이 241대로 가장 많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203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확산에 현대자동차그룹이 적극 앞장서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10일 ‘2016년 산업혁신운동 및 스마트공장 발대식’을 가졌다.수원 노보텔 앰베서더호텔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150개 협력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공장 추진 계획을 발표한 후, 협력사 품질경쟁력 확보 방안 및 스마트 공장 구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연일 계속되던 무더위가 누그러지고 어느새 한가위가 1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추석 연휴는 5일이나 되는 만큼 지난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교통량인 445만대 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에 문제가 발생해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장거리 이동 전 차량 점검을 꼭 해야 한다. 이에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명절 장거리 운전 차량 점검법을 소개한다.Check point 1. 시동 걸기 전 배터리 점검배터리는 시동을 걸고 차량 내 조명, 음향, 냉난방 기능을 가능케 하기에, 수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라남도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지난 23일 오후 영암 F1 경기장 내 위치한 프리미엄 자동차 연구센터에서 튜닝카 산업 발전과 협력을 위해 ‘대한민국 미래 동력, 자동차 튜닝 산업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전경련은 지난 7월 11일 한국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신산업 육성 전국토론회 출범식을 가졌고, 이번 전남 자동차 튜닝 포럼은 항공기 정비산업(MRO), 식품산업, 바이오제약에 이어 4번째로 마련됐다.이날 참석한 박준영 의원(영암·무안·신안)과 이용주 의원(여수갑), 전경련 이승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남미 3대 시장의 문이 국내에 열린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중남미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15일 공식 발효된다고 밝혔다.발효 시점부터 우리나라 4390개 품목에 대한 현지 관세가 즉시 철폐되고, 2797개 품목 관세가 인하된다. 양국은 협정 발효 후 10년 이내에 대부분의 상품 관세를 철폐할 예정이다.수출 유망품목인 화장·미용용품(관세율 15%)은 7~10년 이내, 의료기기(관세율 5%) 및 알로에·홍삼 등 기타 비알콜 음료(관세율 15%)는 발효 즉시 관세가 사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산과 호수가 어우러지는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숲속을 산책한다.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은 향긋한 꽃 내음을 전해주고, 숲속의 고라니는 자연의 섭리에 대한 교훈을 알려준다. 현대모비스가 조성하고 있는 진천 미르숲에서 누릴 수 있는 천혜의 생태 체험이다. 도심을 벗어나 천년의 역사를 가진 푸르른 미르숲에서 ‘힐링’을 만끽해보자.◇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미르숲미르숲은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자리하고 있다. 총 면적 108만m²에 이르는 미르숲은 거울처럼 맑고 투명한 초평호를 품고 있으며 ▲생각의 숲 ▲붉은바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이 국내 경제성장률을 또다시 낮춰 잡았다. 지난 24일 내놓은 ‘상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3.0%)보다 0.4%포인트 낮은 2.6%로 수정했다. 이는 한국은행(2.8%), 국제통화기금(IMF·2.7%),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7%)는 물론 현대경제연구원(2.5%), LG경제연구원(2.4%) 등 국내 민간연구기관의 2% 중반대 전망치와 큰 차이가 없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경기 침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자동차부품 판매업체 뉴프라이드는 지난해 영업 손실이 42억3,712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0억9,275만원으로 12.0% 늘어났다. 당기순손실은 56억3,883만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이에 대해 뉴프라이드는 타이어 사업 관련 용역 수요 증가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원재료값 상승과 신규사업 진출 비용 증가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의 ‘달빛동맹’이 미래형자동차 사업에서도 빛을 발할 전망이다.광주시와 대구시는 미래형자동차 사업 기획을 위해 공동 TF팀을 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 시의 실무진은 지난달 29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에서 미래형친환경자동차산업 선도와 달빛동맹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기획 공동TF팀 구성과 구체적인 운영, 기획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광주에서는 광주그린카진흥원,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전남본부, 전자부품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 등의 전문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