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5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신형 그랜저가 준수한 첫 달 실적으로 사전계약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현대차가 발표한 11월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그랜저는 총 798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상용차를 제외한 현대차 모든 차종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국내 모든 브랜드 차종 중에서도 기아차 모닝(9256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에 해당한다.아반떼(7752대)와 쏘나타(5907대)마저 훌쩍 제친 그랜저의 이 같은 판매실적은 신형 그랜저(그랜저 IG)가 견인했다.7984대의 그랜저 11월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 www.hyundaicapital.com)이 신형 그랜저 IG 출시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현대캐피탈은 ‘신형 그랜저 출시 기념 리스·렌터카 이벤트’를 진행한다. 만약 현대캐피탈 리스·렌터카를 통해 신형 그랜저 IG를 이용하면, 전화 한 통으로 전문가를 통해 차량을 팔 수 있는 ‘현대캐피탈 내차팔기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초회차 이용료의 30%를 할인해줘 가격 부담을 한층 낮췄다. 여기에 사전 계약 이벤트에 참여한 리스·렌터카 이용자에게는 2채널 최고급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그랜저는 역시, 그랜저였다. 사전계약 첫날부터 신기록을 수립하며 더할 나위 없는 스타트를 끊었다.현대자동차는 지난 2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그랜저가 첫날 1만6000여대의 계약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정확히는 1만5973대다.이는 역대 사전계약 첫날 실적 신기록이다. YF쏘나타가 갖고 있던 2009년 1만827대의 종전 기록을 가뿐히 넘어섰다. 그랜저가 쏘나타보다 체급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랍다.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준대형 부문의 월평균 판매량은 1만여대다. 그런데 신형 그랜저는 단 하루 만에 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형 그랜저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현대차는 2일 신형 그랜저의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한 신형 그랜저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것이다.신차 출시에 있어 사전계약은 그 중요성이 상당히 크다. 사전계약 성적표는 곧 출시 초기 성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신차의 초반 성적표는 해당 모델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기도 하다.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는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 각종 신사양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 모델 대비 상품성이 크게 향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품질 신뢰도를 차근차근 높여가고 있다.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신뢰도 조사에서 현대·기아차는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품질 신뢰도를 입증했다.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2016 Annual Auto Reliability Survey)’에서 기아차는 5위, 현대차는 7위를 기록했다. 전체 브랜드는 29개다.지난해에는 기아차가 6위, 현대차가 9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해 순위는 기아차의 역대 최고 순위이며, 현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의 베일을 서서히 벗기기 시작했다.현대차는 25일 신형 그랜저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티저 랜더링을 전격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를 통해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 및 성능과 주요 특징을 설명하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현대·기아차 총괄PM담당 정락 부사장은 인사말에서 “그랜저는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현대차의 기술 독립과 혁신을 이끌어온 국내 최고급 준대형 세단”이라고 소개하며 “높은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탄생한 ‘신형 그랜저’가 전세계 자동차 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에서 실력을 쌓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주요 사업장 견학 및 한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부터 1박2일간 인하대 대강당에서 인천광역시 조동암 부시장, 인하대학교 최순자 총장, 현대차그룹 박광식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초청 외국인 유학생 400명을 초청해 ‘2016 글로벌 프랜드십 투어(Global Friendship Tour)’ 행사를 개최했다.‘글로벌 프랜드십 투어’는 미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인 유학생들에게 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친환경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서며 미래를 향한 승부수를 띄웠다.시대에 따라 진화해 온 자동차 산업은 또 한 번의 변곡점을 맞고 있다. 변화의 핵심 중 하나는 바로 친환경이다. 친환경은 모든 산업에 걸쳐 가장 큰 이슈다. 특히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자동차 산업에 있어 ‘친환경’은 당면 과제다.일찌감치 친환경 등 미래를 준비해온 현대·기아차 역시 친환경자동차 시장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미래를 만들고 이끌어 나가는 리더로서의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의 적극적인 공세에 다소 주춤했던 현대자동차가 자존심을 지켰다.현대차는 6월 내수시장 6만9970대, 해외시장 37만4650대 등 총 44만462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7만대에 육박한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올해 들어 최고 월간 판매기록이다. 지난 5월 및 지난해 6월에 비해 각각 15.0%, 11.4% 증가했다.아반떼-쏘나타-그랜저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모처럼 제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아반떼는 1만2364대로 국내 시장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SM6, 신형 말리부 등으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기아차가 품질을 앞세워 한국의 자존심을 세웠다.현대·기아차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6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전체 33개 브랜드 중 기아차가 1위(83점), 현대차가 3위(92점)에 올랐다.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바탕으로 100대당 불만건수를 조사했으며, 점수가 낮을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와 현대자동차그룹 사이의 긴장감이 깊어지고 있다. 철강업계와 자동차업계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흥미로운 경쟁구도를 만들고 있는 모양새다.포스코의 신임 임원(상무보)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3개의 모델 중 하나를 법인 차량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한국지엠 알페온, 르노삼성자동차 SM7 등이다.그중에서도 단연 인기를 끈 것은 현대차 그랜저였다. 세 차량에 대한 시장 반응을 고려하면, 놀라울 일도 아니다. 부진을 면치 못하던 알페온은 결국 지난해 아예 판매가 종료되기도 했다.그런데 올해 새롭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신차’다. 신차는 늘 주목을 받곤 한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해 쌍용자동차에 ‘봄’을 가져온 티볼리다. 올해는 SM6와 올 뉴 말리부가 그 뒤를 잇고 있다.하지만 모든 신차가 잘 나가는 것은 아니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다 슬그머니 종적을 감추는 신차도 있다. 그중 안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게 쌍용차의 ‘체어맨 W 카이저’와 현대자동차의 ‘아슬란’이다.◇ 쌍용차의 고육지책 “안 통하네”쌍용차 체어맨 W 카이저는 엄밀히 말해 ‘신차’라고 하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6월 첫날인 오늘, 국내 자동차업체는 일제히 5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매달 찾아오는 ‘성적표 나오는 날’인 셈이다.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모두 대체로 만족스러운 5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최근들어 다소 주춤했던 현대·기아차는 다시 제 궤도를 찾은 모습이고,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쌍용차는 신차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갔다.그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요즘 가장 뜨거운 시장으로 부상한 ‘중형 세단’ 부문이다.기존의 중형 세단 시장 ‘절대 강자’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1월, 르노삼성자동차는 SM6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야심작을 꺼내 든 것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자동차 업계의 활발한 신차 출시 바람 속에서도 유독 조용한 행보를 보이다 결국 ‘꼴찌’로 떨어진 바 있다. 이에 올해는 적극적인 신차 출시를 공언했고, 그 첫 주자는 SM6였다.◇ ‘기대 이상’ SM6, 본격 질주 시작SM6는 출시 발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미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돼 ‘검증’을 받은 탈리스만의 ‘한국판’이었기 때문이다. 어떤 이름이 붙을지, 어디서 생산될지 등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깜짝 반등했던 3월을 뒤로하고, 4월에 다시 판매실적 감소세 보였다.현대차가 발표한 4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내수시장 5만9,465대, 해외시장 35만3,161대 등 총 41만2,625대를 기록했다. CKD 수출은 3,896대다.내수시장, 해외시장, 총 판매 모두 지난해 4월에 비해 5%대의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 3월에 비해서도 나란히 4%대의 감소세를 보였다.물론 내수시장 판매와 해외시장 판매가 각각 5만대와 30만대를 넘지 못한 채 총 판매도 33만여대에 그쳤던 1~2월에 비해선 한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혁신적인 소비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자동차를 마치 휴대폰처럼 바꾸는 시대를 열 전망이다.현대차는 2일 ‘스마트 익스체인지(Smart EXchange)’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 차를 사고 1년 뒤 신형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는, 획기적인 방식의 구입 서비스다.대상 차종은 현대차의 대표 차종인 그랜저(HG)다.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그랜저를 구입하면, 1년 뒤 적은 부담에 동급 신차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그랜저를 무이자 할부로 구입한 후 1년 뒤 동급 신차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동차업계에 부는 ‘신차 돌풍’에 철강업계의 포스코가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해 티볼리와 올해 초 SM6에 이어 이번엔 신형 말리부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에 돌풍 몰고 온 ‘언더독’ 3총사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선보인 소형 SUV 티볼리는 출시 2년차인 현재 쌍용차의 주력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덕분에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지난 1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하며 봄을 맞은 상태다. 더불어 묵은 과제였던 해고자 문제도 출구를 찾았다. 쌍용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지엠의 쉐보레 말리부가 새로운 모습으로 본격 출격하면서 중형 세단 시장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현대·기아차와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SM6-말리부, 그리고 수입차업계까지 더해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중·대형 세단 전쟁의 해’라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신형 말리부 향한 이유 있는 기대감한국지엠은 27일 쉐보레 올 뉴 말리부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출시를 알렸다.이날 행사는 국내 첫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야구장 위에 마련된 행사 무대의 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SM6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중형 세단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도 덩달아 웃음을 짓고 있다.이미 지난해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르노삼성 SM6는 지난달 마침내 전격 출시됐다. 2월 사전계약 단계에서만 1만1,000대를 기록한 SM6는 출시 이후 기대 이상의 현실을 만들어냈다. 3월에만 6,75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기존 국내 세단 시장의 판을 흔든 것이다.SM6의 3월 판매량은 기아차의 K3(3,389대), K5(4,225대), K7(6,256대)을 모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가 내수시장에서 활기찬 1분기를 보냈다. 신차 공세와 마케팅 강화 속에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수입차업계의 기세를 모처럼 꺾은 것이다. 하지만 실제 각 업체별 속사정과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단단하게 굳어있던 국내 자동차업계에 조금씩 균열이 나타나고 있는 모양새다.◇ 국산차 “공격 앞으로!”, 수입차는 ‘주춤’2016년 1분기 국내 자동차업계 내수실적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활기가 느껴진다.먼저 지난해 하반기 신형 K5에 이어 올해 초 신형 K7을 선보인 기아차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