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감독기구의 신설을 재차 피력했다. 부동산 시장의 교란행위를 감시하는 상설 기구인 ‘부동산거래분석원’을 이르면 연내 설치할 방침이다. 하지만 신설 전부터 부동산거래분석원의 한계성과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의 교란행위를 감시하는 신설기구인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향후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를 위한 관련 법률 제정안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와 관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번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화살을 돌렸다.이 지사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신의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 부채 비율보다 낮다’는 언급에 대해 “내 집 살림이면 그렇게 하겠나”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이 지사는 2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당연히 그렇게 한다”며 “개인 살림살이라고 해도 집에 불이 났는데 빚지면 안 되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3일 5대 금융지주 수장들과 마주앉아 한국판뉴딜 첫 전략회의를 연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1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국민이 참여하는 뉴딜펀드 뉴딜금융’을 직접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판뉴딜의 성공을 위한 뉴딜펀드 조성 및 운용방안,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금융권의 자금 공급계획 등이 논의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뉴딜펀드는 국민참여형 펀드인만큼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략회의에서 뉴딜펀드와 관련해 구체적인 그림이 나올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놓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연일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지사는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입장을 보이고 있는 홍 부총리가 ‘전국민 지급’을 주장하고 있는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 “당황스럽다”며 “‘철없는 얘기’라 꾸짖으시니 철이 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응수한 바 있다.홍 부총리가 지난달 31일 미래통합당 임이자 의원이 자신의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 부채 비율보다 낮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교란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부동산거래분석원'(가칭)을 설립한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부동산시장 감독기구를 지시한 뒤 이뤄지는 후속조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차단조직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부동산거래분석원은 기존 국토부 산하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TF)의 역할과 규모를 키우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부동산시장TF는 국토부 인력에 검찰, 경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놓고 또다시 충돌했다.이 지사는 2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여력을 강조한 자신의 언론 인터뷰에 대해 홍 부총리가 미래통합당의 주장에 동조하며 비판하자 “당황스럽다”고 불쾌감을 나타낸 바 있다.홍 부총리는 이에 한발 물러선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이 지사가 전국민에게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을 가했다.홍 부총리는 지난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통합당 임이자 의원이 이
정부가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1년도 예산안은 재정적자를 감내하면서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도 예산안의 규모는 555조8,000억원이다.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와 코로나19 위기 극복 기조를 충실히 따른 예산안이지만, 적자 예산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555조8,000억원의 슈퍼 예산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규모보다 8.5% 늘어난 수준으로,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비교해보면 1.6% 증가했다. 이번 예산안은 총 555조8,00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다. 현재 적
여권이 일제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여권의 ‘홍남기 때리기’의 발단은 홍 부총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국민 대상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언론 인터뷰 내용에 대해 “철 없다”는 미래통합당의 비판에 동조하고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하면서 시작됐다.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28일 M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와 관련 “30만원은 50∼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부채 비율인 110%에 도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전 국민 대상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언론 인터뷰 내용을 비판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이 지사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여력 강조했더니 철없는 얘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경기도민의 위임을 받은 도정 책임자로서 도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부 정책에 의견 정도는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홍남기 부총리께서 ‘철없는 얘기’라 꾸짖으시니 철이 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불편한 속내를 표출됐다.이 지사는
한국 정치는 지금까지 적나라한 후진성을 보이면서도 수많은 굴곡을 겪으며 정치 개혁에서 진일보하기도 했다. 돈 없는 정치, 비리 정치인 척결 등을 위해 선거법을 손보고 공천 제도를 개혁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아직도 후진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하는 부분이 있다. 한국 정치는 수많은 벽들을 만들어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정치적 약자들의 국회 진출을 가로막아왔다. 국회는 민의의 정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민의 국회가 돼야 한다.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하지 않고 문을 활짝 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는 우리나
정의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언을 쏟아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입장을 강조했고,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아울러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한 ‘특별재난연대세’를 부과하자는 주장도 나왔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 이상 망설이면 정부의 우유부단함이 코로나 방역의 최대 리스크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빠른 결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심 대표는 “어제 정은경 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사태로 인해 정치권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정부가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는 이유는 이미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편성된 상황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 부담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정부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할 경우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와 달리 2차에는 세출 구조조정만으로 재원 조달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현재 정부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세시장 불안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전월세 전환율을 하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한 향후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 및 이상 거래 등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부동산시장점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현행 전월세 전환율이 임차인의 월세 전환 추세를 가속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전월세 전환율을 하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월세 전환율 조정 등 임대차 3법 후속 조처 추진
정치권이 부동산 전면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국토교통부 산하 ‘부동산 감독원’ 설치로 아킬레스건이 된 ′부동산 국면′ 전환에 나서자 야권이 이를 맹렬하게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화두를 먼저 꺼낸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시 부동산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운을 뗐다. 정부와 여당의 의지는 확고하다.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는 것에 대한 처절한 몸부림인 셈이다. 지난 달 23일부터 25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부동산 대책이 실효성 있게 실행되는지 상시로 감독하겠다는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부동산 투기의 시대를 끝내겠다”며 “대책의 실효성을 위해 필요시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주택 문제가 당면한 최고의 민생과제가 됐다. 주택시장의 불안에 대해 정부·여당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대책을 마련했고, 국회 입법까지 모두 마쳤다“며 “주택을 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4일 부동산 안정을 위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을 포함한 상당수 규모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공공임대·공공분양 주택을 수도권에 공급해 부동산 시장 안정을 꾀하고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당초 당정은 ▲서울 태릉 골프장 부지 등을 활용한 신규 주택 공급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대통령직속 사회적대화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노사정 협약식에 참석했다.문 대통령의 경사노위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최종 타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내부 반대로 무산됐지만, 잠정 합의안의 정신을 살려 사회적 합의로 완성시킨 경사노위 위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사노위가 그 중심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사노위에서 논의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와 국회가 ‘2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정치권에서 잠들어 있던 2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불이 붙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김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더 이상 GDP(국내총생산) 감소를 막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2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기침체가 가시화 된 상황에서도 민간 소비는 상승했다는 점을 이유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올해 2분기 GDP가 1분기 대비 3.3%나 감소했고, 5월까지 산업생산이 모두 마이너스다. 그런데
정의당이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며 정책 책임자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더 늦기 전에 교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이 정부의 경제 정책에 직접적으로 반기를 든 셈이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미 불평등‧양극화와 기후위기라는 덫에 빠진 우리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코로나 위기까지 덮친 상황에서 정부의 ‘한국판 뉴딜’은 돌파구보다는 블랙홀에 가깝다”고 지적했다.배 원내대표는 “향후 한국경제의 운명을 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부동산 안정을 위한 세법개정에 나섰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0년 세법개정 당정협의’를 열고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방향으로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특히 당정은 주식 양도소득세를 개인투자자에까지 확대 개편한다는 방침 발표 후 논란이 인 것과 관련, 공제폭 확대 등을 제시하며 소위 ‘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를 달래는 데 부심했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경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