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유통업계와 톡톡튀는 콜라보로 이목을 끌고 있다. 기존 이용자에게는 각종 혜택으로 즐거움과 충성심을 이끌어내고, 비이용자인 대중에게는 인지도를 높혀 신규 이용자로 영입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유통업계의 콜라보레이션(공동작업) 사례가 늘고 있다. 펄어비스는 오는 10일부터 해태제과와 손잡고 ‘껌은사막’ 껌을 선보인다. 기존 출시된 ‘해태은단’ 껌이 ‘검은사막’ 캐릭터와 만난 것. 포장지 겉면에는 캐릭터들이 입혀져있고, 안쪽에는 게임 에피소드와 재치 있는 문구 92종이 랜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콘솔 시장으로의 진출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매출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게임사들은 앞다퉈 콘솔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실제 크래프톤은 자사의 MMORPG ‘테라(TERA)’의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을 내달 2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홍콩·대만·베트남·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 서비스 할 예정이다.테라는 지난해 국내 MMORPG 중 최초로 콘솔로 북미·유럽·일본 시장에 출시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이 순항 중인 가운데 반등의 디딤돌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검은사막’의 직접 서비스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직접 서비스 당일 일간 이용자수는 약 2배 가량 늘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도 각각 10배, 15배 증가했다. PC방 게임 순위도 724.77% 상승해 6월 3일 기준 기존 20위권 후반에서 16위까지 훌쩍 뛰어 올랐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직접 서비스와 함께 편의성과 아이템 개편, 서비스 이관에 따른 추가 혜택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 이용 장애 질병 코드화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게임사들이 국내 도입 저지를 위한 연대 활동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우리는 모두 게이머입니다”라는 문구의 슬로건을 내걸고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에 적극 반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를 시작으로 27일 넥슨, 넷마블, 펄어비스 등 게임업체는 자사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질병코드 도입에 반대하는 글, 사진, 동영상을 첨부해
최국 한국 게임의 일본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 발급이 미뤄지면서 중국 시장이 언제 열릴지 낙관할 수 없는 가운데 일본 시장 내 한국 게임의 성공률이 점점 늘고 있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검은사막 모바일’과 같은 하드코어 RPG부터 ‘디즈니 쯔무쯔무’, ‘Compass’ 등 라이트한 장르까지 다양하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대표 MMORPG인 ‘리니지M’으
카카오게임즈가 ‘테라 클래식’의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검은사막’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는 30일 란투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테라 클래식’의 티저 페이지를 공개하고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테라 클래식’은 전세계 2,500만명이 경험한 글로벌 대표 온라인 게임 ‘테라’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한 모바일 신작이다. PC 온라인 게임 ‘테라’의 느낌을 충실히 재현한 감성적인 그래픽과 PC MMORPG를 연상하게 하는 방대
스마일게이트가 교육 콘텐츠 사업으로 발을 넓히며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기반 학습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에듀테크(EduTech) 전문 기업 ‘아키핀’에 지분투자를 한다고 31일 밝혔다.아키핀은 엔씨소프트, 키드앱티브아시아를 거치며 게임과 교육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지도현 대표가 2016년 설립한 기업이다. 현지 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 게임을 즐기듯 영어 회화를 배울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잉글리시핀’을 서비스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는 지분투자를 통해 아키
최근 온라인에서는 ‘자강두천’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줄임말이지만 사실상 ‘천재’는 비꼬는 표현이다. 고만고만한 사이에 마찰이나 갈등 일어날 때 활용한다고 보면 된다.한 유튜버가 유명 프로게이머 ‘페이커’와 ‘도파’의 리그오브레전드(롤) 경기를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새벽 솔랭 3연전 마지막경기’라는 제목으로 올린돼서 유래됐다. 명성과 달리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것을 비꼰 것.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를 놓고 벌인 실랑이는 그야말로 ‘자강두천’이라는
1분기 움츠렸던 넥슨이 모바일 RPG ‘시노앨리스’로 하반기 포문을 연다. ‘트라하’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노앨리스’가 반등의 기회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넥슨은 30일 일본 유명 개발사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시노앨리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글로벌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시노앨리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요코오 타로 디렉터의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다. 앞서 일본에서는
드래곤플라이가 VR 부문 투자를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25일 자사의 레노버 VR MAGIC PARK에서 대우루컴즈배 ‘스페셜포스 VR: ACE’ 챔피언십 리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챔피언십 리그는 국내 게임 유저는 물론 해외 유저들까지 참여, 예선전부터 32강 토너먼트 챔피언십을 거쳐 스페셜포스 VR: ACE의 최강자를 선정했다. 이날 챔피언과 입상자에게는 65인치급 최신 TV를 비롯한 고급 상품이 지급됐다. VR 시장 성장 촉진을 위한 드래곤플라이와 대우루컴
게임업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을 막고자 총력전에 나선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 위원회(이하 공대위)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WHO의 차후 게임장애 질병코드 등재 반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공대위는 앞서 지난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제72차 총회에서 의결된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판(ICD-11)에 ‘게임이용장애’가 등재된 결정을 반대하고자 꾸려졌다.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산업협회 등
웹젠이 자사의 대표 MMORPG ‘뮤 오리진2’의 서구권 출시로 하반기 신작 출시 전까지 공백을 메운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웹젠은 28일 아메리카와 유럽 지역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 ‘뮤 오리진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영어는 물론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를 포함한 다국어 버전으로 준비해 해외 게이머들의 접근성도 한층 높였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뮤 오리진2’는 지난해 한국에서 출시된 후 약 1년 가까이 게임 매출순위 상위권을 유지해 온 인기 게임이다. 웹젠의 대표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의 후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가 도입될 경우 한국이 세계 제일의 게임이용장애 질환자 보유국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최승우 한국게임산업협회 정책국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긴급토론회’에서 “충분한 협의나 공감대 없이 게임이용장애가 국내에 질병 코드로 등재될 경우, 8만명에 가까운 산업 종사자들에게 ‘질병유발물질 생산자’라는 오역과 낙인이 찍힐 수 있으며 고용 위축까지 이어져 심각한 악영향을 사회에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게임에 과몰입하게 되는 원인이 명확히 연구되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하면서 13조에 달하는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서 열린 제72차 총회에서 WHO는 게임 과몰입(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인정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WHO는 게임 장애를 ▲빈도, 시간 등 게임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손상되고 ▲게임이 다른 관심사 혹은 일상 생활보다 우선순위가 높아져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며 ▲이러한 현상이 12개월 이상 명백하게 지속돼야 한다고 정의했다. 다만 증상이 심각할 경우 1년 이내라
넷마블이 올 들어 처음 내놓은 신작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어 장기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7일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게볼루션에 따르면 넷마블의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킹오파) 올스타’는 지난 9일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첫주 매출순위 20위에 그쳤던 킹오파 올스타는 바로 다음주 매출 기준 구글플레이 2위, 애플 앱스토어 1위에 빠르게 오르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후 소폭
매출 600대 상장사 직원 10명 중 2명만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공공기관, 공기업을 중심으로 유리천장 없애기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민간 여성 일자리 확충까지는 한참이 멀었다는 평가다. 27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600대 비금융 상장기업의 직원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종업원 100명 중 여성 직원은 24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남성고용률 76.2%과 비교할 경우 3분의 1수준이다. 한국의 여성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꾸준히 OECD 평균 이하를 맴돌고 있다. 2017년 기준 한국의 여성
게임엔진의 양대산맥인 ‘언리얼’과 ‘유니티’가 개발자 지원을 확대하며 한국시장 점유율 높이기 경쟁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게임즈와 유니티는 이달 일주일 간격으로 컨퍼런스를 열고 그간의 성과와 엔진의 활용 등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의 다양한 활용 영역에 초점을 맞췄고 유니티는 게임에 집중,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책을 선보이는데 중점을 뒀다. 언리얼과 유니티는 현재 게임 시장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은 게임엔진이다. 게임엔진은 게임을 구동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핵심 기능을 담
위메이드가 킹넷과 관련한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ICC) 중재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IP홀더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위메이드는 싱가포르 ICC에 중국 킹넷 계열사 절강환유를 상대로 제기한 미니멈개런티(MG)와 로열티 미지급 중재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 절강환유는 지난 2016년 10월 위메이드와 MG 500억원 규모의 ‘미르의 전설’ 모바일 및 웹게임 개발 정식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행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2017년 2월부터는 ‘미르의 전설2’ IP
엔씨소프트의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Spoonz)’가 광고 모델 뉴이스트와 함께 한 ‘플라워볼’ 광고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24일 엔씨는 최근 스푼즈 공식 SNS 채널에 뉴이스트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굿즈 ‘플라워볼’의 풀 광고와 촬영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플라워볼’은 뉴이스트와 함께한 신규 컬래버레이션 스푼즈 굿즈다. 뉴이스트 멤버별 탄생화를 글리터로 형상화하고, 멤버마다 특징을 표현한 스토리를 피규어로 플라워볼 안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뉴이스트 멤버 5명(JR·아론·백호·민현·렌)이 스푼즈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 질병 등록 논의를 앞두고 게임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기 위해 업계가 기부금을 대폭 늘리는 등 앞다퉈 사회환원 노력에 동참하고 있어서다. ◇ 게임업계, 사회공헌 활동 ‘적극’… 기부금만 수백억원23일 업계에 따르면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를 필두로 한 게임사들의 사회공헌 관련 누적 지출 비용은 그간 수백억원에 달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최근 3년(2016~2018년)간 기부금 총액을 보면 각